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1월 15일, 중구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시니어 바람개비 보안관’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주관했으며,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손은비 의원, 김정헌 중구청장, 시니어 참여자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니어 바람개비 보안관’ 사업은 노인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취약지구의 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안관들은 빈집, 해안가, 공사장 주변, 클린하우스 등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바람개비 설치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근무복 수여식과 대표자 선서로 시작해 참여자들의 열정이 담긴 ‘바람개비’ 4행시 낭독으로 이어졌다. 특히, 참여자들이 바람개비를 흔들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표현한 단체 사진 촬영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시니어 바람개비 보안관의 본격적인 활동은 2025년 1월부터 시작되며, 보안관들은 매월 30시간씩 현장에서 활동하며 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이종호 의장은 "시니어 바람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1월 15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의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 인사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 인천시의회 김유곤 산업경제위원장 및 의원, 강해수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한 주요 외부 초청 인사와 여성경제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제10대 서임순 회장에게는 지난 임기 동안의 공로를 기리며 명예회장추대패가 전달됐으며, 새로 취임하는 제11대 백영순 회 장 및 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제10대 서임순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여성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고, 여성의 취업, 창업, 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제11대 백영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애써주신 서임순 회장님께 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14일 청라 전기차 화재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청장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은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을 비롯하여 오노레 츄크노 수석 부사장(CFO)등 임원진과 만나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와 관련한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화재 이후 당사는 입주자 대표 등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인도적 차원으로 45억원을 지원 한 바 있으며, 현재 자사 손해 사정인을 통해 피해 규모를 산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해오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보험사가 먼저 피해 보상에 나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보험사의 보상 절차 진행 후 피해 보상이 거절되는 부분에 대해 지원 요청을 해주시면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원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화재 원인이 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는 승마장 현대화는 물론 아쿠아리움 등을 접목한 테마파크를 조성해 수도권매립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1월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미래비전총괄이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최석진 한화넥스트 대표이사, 한훈석 한화아쿠아플라넷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인천드림파크 승마장은 축구장(7,140㎡) 약 24개 크기인, 약 17만㎡(약 5만 1,400평) 규모로 주경기장(1면), 연습경기장(3면), 대기마장(1면), 대회본부, 마사 등 총 20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조성해 사용됐지만, 이후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수도권매립지공사(SL)는 현재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승마장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에 인천시는 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하게 됐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는 드림파크 승마장 현대화(리모델링)와 함께 ‘해양도시 인천’의 이미지에 맞게 전국 최초로 아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강화군복지재단이 15일, 강화군행복센터에서 제2대 강화군복지재단 한석현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을 비롯해 군 의원과 기관·단체장, 재단 임직원, 리스펙트 도우너,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경영자협의회 회원, SMG 리더,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석현 이사장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용철 군수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기에 복지재단이 늘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고생해 주신 초대 오윤근 이사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승희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재단과 함께 소통해서 군민 복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의회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석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군수님을 비롯한 군의원님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복지 기관들과도 협력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며, “현장을 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주안감리교회(담임목사 한인덕)는 지난 14일 지역사회의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관내 환경공무관 140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안감리교회에서 40여 년째 이어온 행사로, 환경공무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안감리교회는 행사에 참석한 공무관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후원 물품을 함께 제공했다. 한인덕 담임목사는 “매일 우리 주변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는 환경공무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섬김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지역 환경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환경공무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40여 년 동안 매년 행사를 챙겨주신 주안감리교회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71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신년을 맞아 지난 3일 부터 10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1등이라는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연말 성과급을 받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에는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를 찾아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연탄 4천 장을 7개 가정에 전달했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참여해준 덕분에 캠페인이 힘을 얻었다”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인천사서원이 지역사회에서 공공 사회복지 기관의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장은 “지난해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1등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공공 사회복지기관의 역할을 다하고자 직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옹진군는 서해 5도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지급하는‘정주생활지원금’이 2025년 1월부터 2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지급된다고 밝혔다. 서해 5도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매월 16만원에서 18만원, 10년 미만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매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된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어 2011년부터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월 15일 이상 실제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정주생활지원금이 지원되고 있다. 최초 지급자는 해당 월 15일까지, 계속 지급자는 매년 1월 20일까지 정주생활지원금 신청을 하여야 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서해 5도서에 사는 주민들은 남북관계 경색과 북한의 도발 등 긴장 속에서 힘든 생업을 이어가고 있어, 안정적인 생활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의 특별한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다”라며, “앞으로는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을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2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인천시 등에 적극 건의해 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가 지난 14일, 올해 첫 청년 사업인 '2025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원데이 워크숍'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화 청년들의 취업 나침반이 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된 '2025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원데이 워크숍'에는 1기와 2기 총 70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1월과 2월 중 3일간 동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워크숍은 사회 초년생을 위한 조직 적응부터 비즈니스 매너, 경제 교육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가 되는 생성형 AI까지 최신 트렌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취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강사진을 초빙하는 등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나설 방침이다. 윤정혁 센터장은 “4기까지 이어질 청년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뿐 아니라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강화의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군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취·창업 사업도 예정돼 있으니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와 함께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계 교육인 3기와 4기는 오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강화읍 소재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해당 주차장은 강화읍 소재 공영주차장 8개소(남문, 관청제3, 강화문화원, 신문리, 신문제1, 신문제2, 중앙로 노상·노외, 남산리 노외)로, 오는 26일 부터 30일까지(총 5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강화풍물시장 부설주차장도 27일~30일까지(총 4일) 무료로 개방한다. 박영길 이사장은 “귀성객과 군민들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공영주차장을 개방하게 됐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점검과 환경미화를 통해 주차장을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이 일상의 편리함과 유용성을 더한 과정을 새롭게 선보이며 2025년 군민정보화 교육을 추진한다. 군민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컴퓨터 기초, AI 콘텐츠만들기, 유튜브 활용 등의 과목을 개설해 올해 총 64개 과정에 과정당 28명을 모집해 교육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키오스크 교육을 처음으로 도입해 식당, 점포 등 점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군민들이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화경찰서와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함께 추진해 디지털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처법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반도 개설해 군민들의 자격증 취득도 돕고 있어 청년, 직장인 등 젊은층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2월 과정을 모집 중으로, 수강 신청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로 진행되며,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및 기타 문의는 자치교육과로 하면 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교육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구월동 먹자골목, 일명 ‘밴댕이골목’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폭 10m 미만의 이면도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이용하되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한다. 보행자는 도로 전폭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고, 운전자는 서행, 일시 정지 등 주의 의무와 함께 차량 제한속도가 20km로 하향 조정된다. 구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길이 290m, 폭 10m 규모의 이면도로로 인근에 주택, 음식점이 밀집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구는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위해 인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기존 아스팔트 포장 위에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도막 포장으로 채도를 높이고, 노면표지와 표지판 등을 설치해 보행자 우선도로임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긴급 민생안정을 위해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상품 우선 구매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직원들이 전통시장,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고 관내 제품·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buy 동구!’ 캠페인을 추진해 지역 내 소비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관내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운영 및 입찰 교육 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판로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공직자와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기 바란다”며 “지역기업의 판로 확보와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상품 우선구매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소통 및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4일 만석동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의 의견에 신속 대응하는 현장 행정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11개동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하여 2025년 구정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현안, 건의사항, 구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주민들과 나눌 계획이다. 연두방문 일정은 ▲14일 만석동, 화수1.화평동 ▲15일 화수2동, 송현1.2동 ▲16일 송현3동, 송림1동 ▲17일 송림2동, 송림3.5동 ▲20일 송림4동, 송림6동 ▲21일 금창동 순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구는 연두 방문시 건의된 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시급성과 타당성,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심도 있게 검토 후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주민과의 대화의 자리는 2026년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동구의 변화와 발전, 힘찬 도약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만남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한 공직 분위기 확산을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활동은 인천교육청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 금품 등의 수수 금지 교육 ▲ 청렴 서한문 게시 ▲ 공직기강 점검 ▲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안내 등이다. 특히 민원인과 직원들이 잘 볼 수 있는 장소에 금품 등 수수 금지 안내문을 게시하고, 현관 전광판에 ‘명절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문구를 송출하는 등 청렴 의식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공무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교육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