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화천군청 공무원으로서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일 군청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가 새내기 공무원들의 힘찬 다짐 속에 과거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지역사회 유공자 표창에 이어 신규 임용 공무원 대상 공무원증 수여식이 이어졌다. 이날 공무원증을 수여받은 공무원은 김진수(기획감사실), 한수성(산림녹지과), 김민지, 이하영(보건사업과), 안호진(농업정책과), 노종민(축산과)씨 등 6명이다. 그동안 신규 공무원 임용식은 군수 집무실에서 열렸지만, 전 직원 앞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문순 군수는 신규 공무원 한명 한명의 목에 직접 공무원증을 걸어주며 손을 맞잡고 희망찬 출발을 축하했다. 김진수 신규 임용 공무원은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신규 공무원들에게“저도 197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어렵과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그보다 보람을 느겼던 적이 훨씬 많았다”며 “건강에 유의하면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북평·옥계지구, 기업 유치 성과 및 활성화 기대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북평 국제복합산업지구의 기업 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5월 예정된 제8차 입주 공고를 통해 전 필지 임대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 역시 다양한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우수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투자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북평지구, 수소 중심기업 유치로 84% 분양·임대율 달성 북평 국제복합산업지구는 총 147,324.6㎡(4.4만 평) 규모로, 현재까지 13개 기업을 유치(수소 관련 기업 11개 포함), 분양·임대율 84%를 기록 중이다. 오는 5월 제8차 입주 공고를 통해 남은 필지의 임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주 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북평지구 전체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인근 동해·삼척 지역에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입주기업을 위한 인센티브가 더욱 확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월 1일 10시 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공공언어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언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보도자료 작성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도교육청 출입기자가 강사로 나서 △보도자료의 기능과 필요성 △보도자료 작성 사례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박광서 공보담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국어사용 능력이 향상되고,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을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2029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국어 발전 기본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등 전체 소속 기관에서 올바른 국어 사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국어책임관 운영 △공문서 사후 점검 △보도자료 사전 점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1조 5974억 원에 비해 353억 원(2.2%)이 늘어난 1조 6327억 원으로 편성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경의 세입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96억 원(특별교부금 95억 원, 국고보조금 1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86억 원(지방교육세 71억, 시도세전입금 17억), 기타이전수입 1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 129억 원, 전입금 41억 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학생맞춤형 교육기반 구축 및 디지털·인공지능(AI)교육내실화 등 교육시책 역점과제별 추진사업을 중심으로 반영했으며 인건비 등 의무지출경비에 우선 충당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양성을 위해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인성캠프 운영 등 인성교육 내실화에 3억 원,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에 16억 원을 편성했다.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 구축을 위해서 자율형 공립고 2.0운영 등 학생맞춤형 교육기반 구축에 36억 원, 디지털 강사 양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도시 학생들의 농어촌유학을 활성화하고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도내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도시 학생들의 유학을 지원하여 농어촌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유도하고 공동체 의식과 생태 감수성을 함양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교육을 매개로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농어촌유학 운영학교 모집 및 행‧재정적 지원, 학교 특색 프로그램 개발 지원, 유학생 교육 및 생활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담당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제주지역 농어촌유학 참여 학생 모집, 유학생 교육 및 생활 안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특히 제주도교육청은 농어촌유학이 단순한 전입학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삶과 배움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제주교육의 철학이 아이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유학 운영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31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학교안전경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자치경찰단)이 공동 추진하는‘학교안전경찰관’제는 제주자치경찰단 소속 경찰관이 학교에 상주하며 학교 내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교육, 교내·외 청소년 보호 및 선도활동을 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도내 고등학교 3개교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도내 고등학교 6개교(한림고, 함덕고, 서귀산과고, 제주고, 한림공고, 성산고)로 확대 운영하며 각 학교에 1명씩 학교안전경찰관을 배치하여 안전하고 질서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교육부 주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 모범 협력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안심학교를 위해 근무중인 ‘학교안전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근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일선 학교에서 학교경찰관이 상주하며 학교 폭력과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학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국제기구인 세계은행(World Bank Group)과‘디지털‧인공지능(AI)기반 교육혁신’등 포괄적 교육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은행이 오는 5월 29일과 30일 열리는 2025 제주포럼 교육세션에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기관 간 협약 사항을 사전에 조율하고 세계은행과의 교육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은행과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함께 추진하는‘맞춤형 학습의 확장 : 한국의 인공지능(AI)-기반 교육개혁 평가 연구’에 제주도교육청 참여 방안 등도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의 국장급인 선임 이코노미스트 샐먼 아심(Salman Asim) 등 세계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2025 제주포럼에서‘디지털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을 기획하고 세계은행과 협력을 논의해 왔다. 이번 2025 제주포럼은 세계은행 글로벌 교육국장인 루이스 벤베니스테 박사의 특별 강연을 비롯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3월 28일 서귀포 관내 초·중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2025년 상반기 학교장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 제주교육, 안전한 학교, 함께 만들어가요, 통(通)하는 리더파워 등을 주제로 교육 현장에서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며 창의적 성장과 공감을 이끄는 학교장의 역할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주요 교육시책을 안내와 정책의 방향과 세부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강옥화 교육장은“학교장의 협력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학교 운영은 학생들의 성장과 학교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며“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파용 목초와 사료작물 종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받는 추파용 종자는 가을에 파종할 작물로, 목초종자 4종(오차드그라스, 톨페스큐, 켄터키블루그라스, 티모시), 사료작물 종자 4종(IRG, 연맥, 호밀, 밀)이며, 4월 10일까지 축협에 직접 신청하여야 한다. 목록에 없는 품종을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축협에 문의해야 하고 수출국 상황과 국내 수요량에 따라 공급 가능 초종·품종은 변동될 수 있다. 조사료 종자는 8~10월 중 공급될 예정이며, 평창군은 조사료 종자 지원을 위해 약 9천만 원을 확보해 약 50%의 보조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미경 축산농기계과장은 “조사료 가격 상승과 소 가격 하락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축산 경영이 안정화되길 바란다. 군 측에서도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1일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순철)과 진부 전통시장 주차타워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부 전통시장 주차타워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에 따라 2025년 4월 1일부터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주차타워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진부 전통시장 주차타워는 전통시장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3층 4단에 주차대수 190면 규모로 조성됐으며, 2025년 1월 2일부터 현재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평창군은 그동안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시설 관리로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이용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주차타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장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사회보장급여 적정성 확보와 복지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연말까지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지속 추진한다.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는 복지대상자의 수급자격과 급여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한부모가족 등 13개 복지 사업 수급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정기 확인조사는 상하반기에 각 1회씩 3개월간 진행되며, 2,000여 가구를 조사하고, 월별 확인조사는 매월 약 150가구를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2025년 상반기 확인조사는 4월부터 6월까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다. 해당 시스템은 25개 공공기관과 140여 개 국내 금융기관의 정보를 연계해 건강보험 보수월액, 재산세 등 84종의 변동 사항을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다. 시에서는 시스템을 활용한 이번 상반기 확인조사를 통해 수급 자격을 신속히 재정비하고, 부적격자의 급여는 환수 또는 보장을 중지하여 복지재정 누수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급여 탈락 또는 감액 대상자에게는 사전 안내, 의견 청취, 소명 절차 등을 충분히 제공하며,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청정한 자연 속에 자리잡고 있는 화천지역 공공 캠핑장들이 봄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평화의 댐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오토 캠핑장과 카라반 캠핑장이 4월 중 운영을 재개한다. 캠핑장에는 화장실과 샤워실, 음수대 등이 완비돼 있으며, 데크 28면, 쇄석 12면, 카라반 10대 규모다. 인근에는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공원, 비목공원, 물문화관, 국제평화아트파크 등 안보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특히 지난달 26일 민간인 통제선이 3.5㎞ 북상함에 따라 관광객들은 검문없이 안동철교를 통과해 캠핑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상서면 다목리에 위치한 화천 청소년 야영장 역시 내달 1일 개장한다. ‘다(多)목(木)리(里)’라는 지명처럼 주변에 나무가 울창해 산림욕 효과를 느낄 수 있고, 드넓은 운동장과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어 가족 단위 야영객에게 인기가 높다. 방문객은 텐트가 없어도 숙박동 이용이 가능하다. 10면 규모의 데크에는 넓은 그늘막도 설치돼 한여름 시원함을 선물한다. 화천군민들이 즐겨 찾는 만산동 국민여가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관내 도로변과 주요 지역을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처럼 가꾸기 위해 ‘2025년 주요 도로 화단 조성용 꽃묘 생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림픽 문화 유산인 가리왕산과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국가정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북평면 남평리 1270-7번지 농업기술센터 과수시범포 하우스 일원에서 꽃묘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개화 기간이 길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메리골드와 팬지를 선정했으며, 메리골드 10만 본과 팬지 1만 본 등 총 11만 본의 꽃묘를 생산해 각 읍면의 주요 도로변과 공공장소에 식재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24년 메리골드 9만 5천 본을 분양해 북평면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식재를 완료하고 생육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꽃묘 생산을 위해 과수시범포 육묘장 하우스에서 자동파종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육묘를 진행할 예정으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도시공사가 시설 개선공사를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4월 20일까지 14일간 의암빙상장이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천장 결로수 유도관 설치 ▲저수조 물탱크 교체 ▲전열 교환장치 설치 ▲링크장 바닥 고무매트 교체 등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개선을 목표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휴관 기간에도 송암스포츠타운 내 에어돔, 풋살장, 족구장, 인공암벽장은 정상 운영된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시설 개선 공사는 빙상장을 방문하는 시민 모두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문화관광재단은 4월 1일 제4회 직원 공개채용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선정에 따라 원활한 업무의 추진을 위한 기간제 문화예술교육사 1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선발된 인력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4월 15일까지이고,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5월 중 임용 예정이며,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월문화관광재단 누리집 입찰/채용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의 가치 증대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