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4월 초부터 가로수 보식 및 전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가로수 정비사업은 거창군 내 대표적인 수양겹벚나무 명소인 남상면 임불리와 북상면 병곡마을의 가로수 보식을 중심으로, 시가지와 건계정 산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가로수에 대한 전정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남상면 임불리와 북상면 병곡마을의 가로수길은 매년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이번 사업을 통해 결주 구간에는 수양겹벚나무를 추가 식재하고 기존 가로수를 정비하여 지역 명소로서의 매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가지 내 은행나무 가로수는 둥근형 조형 전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형을 유지함은 물론, 도로안전 확보, 상가 간판 가림 피해를 예방하고 건계정 산책로 등 가로수 전정을 통해 보행자 안전과 농경지 그늘 피해 문제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한 중요한 정비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가로환경을 정비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장충남 남해군수)는 22일 개최된 제25차 정기회에서 “사천우주항공 고속국도 조기 구축’에 한 목소리를 냈다. 단체장들은 지난해 개청한 우주항공청의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등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중인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사천우주항공 고속국도”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체결했다. 사천우주항공 고속국도는 통영~대전간 고속도로의 지선으로 연화산JC에서 삼천포항IC를 신설하는 총사업비 13,954억원, 연장 18.3㎞의 왕복4차로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지난해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이래 지난 2월말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 사천지구를 신청사 부지로 확정했고, 이에 따라 우주항공 관련 주요 앵커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 연구기간 등 다수가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착공한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전남~경남~부산을 잇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 등 기반 시설이 완공되면 남해안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대비한 교통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22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밀양시지회와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지역 어르신 72명을 모시고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와 울산시 울주군 자수정 동굴나라로 효도 관광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밀양시 모범운전자회 회원 25명과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20명이 동행해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차량 운행과 안전 관리를 담당하고,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은 식사 보조, 안전 도우미, 체험활동 지원 등을 맡으며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요가컬처타운에서 요가와 풋스파 체험, 네이처에코리움 영상테마 관람, 자수정 동굴나라 관람, 수제 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효도관광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덕분에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고 행사를 도와주신 모든 분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새마을회는 22일 밀양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새마을운동 55주년을 맞아‘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재활용품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새마을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날 폐지, 고철, 헌 옷, 농약병,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100여 대의 트럭이 행사장에 집결해 자원 재활용 실천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줬으며,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고취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집된 200여 톤의 재활용품 매각 대금은 각 읍면동 새마을운동 사업기금으로 활용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선동 밀양시새마을회장은“새마을운동 55주년을 맞아 변화와 재생의 정신으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미래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 모두가 힘을 모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지역 곳곳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마을운동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1일 통영시청 1청사 회의실에서 통영시 아동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통영시 아동위원 위촉 및 통영시 아동위원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통영시 아동의 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동위원 위촉장 수여, 통영시아동위원협의회 임원 선출, 2024년 활동보고 및 2025년 활동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아동ㆍ청소년 관련 기본 현황과 각종 사업 및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며 통영시 아동위원협의회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39명의 아동 위원들은 2025년 4월 19일부터 2027년 4월 18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관할 지역 내 아동에 대한 생활실태 및 가정환경을 조사해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아동 등을 발굴ㆍ추천, 아동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아동학대예방의 지킴이 및 아동관련 시책 모니터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날 선출된 서영룡 회장은“회장이라는 큰 책임을 맡겨 주신 위원님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위원님들과 소통하며 아동의 복지증진과 보호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 삼산면은 4월 21일 삼산아이토피아 커뮤니티센터에서 삼산면 용호마을과 삼산아이토피아 주민, 행정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용호마을 김경인 이장의 주선으로 용호마을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반장 등 주민들과 지난 3일 입주식을 마친 삼산아이토피아 입주민 간의 첫 공식 만남으로,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삼산면 및 용호마을 기본현황 안내 △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와 정보 공유 △주민 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 제안 △공동 커뮤니티 공간 활용방안 △고성군 인구증가 및 복지 시책 안내 등 다양한 주제로 화기애애한 분위속에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서로 이웃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함께 내딛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김경인 용호이장은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나뵙게 되니 반갑다”라며, “오늘 참석하신 용호마을 어르신들은 언제나 지혜와 정보를 나눠줄 준비가 되어 있으니 함께 소통하며 잘 지내자”라고 말했다. 김현주 삼산면장은 “이번 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주민강좌 수강생들이 산불 피해 성금을 추가로 기탁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 60만 원은 연필화, 홈패션, 북난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수강생들이 수업 시간에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민들을 돕기 위해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수강생들은 “지난주 이웃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따뜻한 나눔 소식을 듣고 우리도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통해 산청군으로 전달되어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탁으로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주민강좌 수강생들의 산불 피해 지원 성금은 총 금3,285천 원이 누적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새마을회는 22일 남상면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주요 단체장과 새마을 남녀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우수지도자 표창 및 30년 기념장 수여, 새마을운동 우수마을 시상, 기념사, 격려사, 축사, 새마을운동 실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경상남도지사 표창 마리면 박영수 △군수 표창 북상면 김인생 △국회의원 표창 마리면 김종훈, 웅양면 신경자, 고제면 채임순, 청년연대 김홍민 △30년 근속 기념장 이선숙 △중앙회장 표창 가조면 전상현 △경상남도회장 표창 위천면 신인수 지도자에게 수여되고, 새마을운동 우수마을에는 △자조상 북상면 빙기실마을 △협동상 주상면 상도평마을 △근면상 고제면 구송마을 △노력상 거창읍 김천마을이 영예를 안았다. 최성기 거창군새마을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시대의 국민적인 염원을 담아 청년과 함께 한층 새로워진 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2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 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도진 경상남도 관광개발과장, 박성진 진주시 문화관광국장, 최우석 의령군 경제문화국장, 이병규 함안군 행정국장,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의 책임연구원인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K-거상 관광 상품화 비전 및 전략 수립, 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하며 용역의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진주시, 의령군, 함안군 3개 시군이 보유한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융복합하여 고급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 관광 활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중지를 모았다.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 사업은 진주시에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으로 신청해 2023년 선정된 사업이다. 진주시 지수면 LG 창업주 구인회 생가와 GS 창업주 허만정 생가, 의령군 정곡면 삼성 창업주 이병철 생가, 함안군 군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소속 ‘팀 쥬얼스(Team Jewels)’ 선수들이 제6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 대회에서 3명의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대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에서 열렸으며, 재단 소속 선수인 김아론(부산만덕고 2학년) B조 18세 이하 금메달, 차도이(김해구산중 2학년) B조 15세 이하 은메달, 조세림(양산여고 2학년)이 B조 18세 이하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김해출신 차도이(구산중2) 선수는 2021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꿈나무대회 초등부 2위 입상을 시작으로 각종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 중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으로 관계자들은 그의 현재 성장세를 볼 때 김해지역에서 피겨 국가대표 탄생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선수들이 메달을 거머진 배경에는 재단의 꾸준한 훈련지원과 전국규모 대회 유치를 통한 실전 경험 제공, 그리고 코치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2월 체결한 ‘산업 대전환 및 글로벌 혁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21일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의 우수 연구진을 김해기업 현장애로 지원단 기술애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종욱 진흥원장을 비롯해 전기연·재료연 각 기관별 4명의 신임 자문위원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와 함께 관내 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기술적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한국재료연구원 한독소재센터 원순호 센터장은 “지역 기업들의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축적된 연구 역량과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의 기술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지역 산업 전반의 든든한 기술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사업화기획실 최영길 실장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기술애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구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R&D 생태계를 구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박람회 참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MVEX 2025 (2025 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할 기업을 지난 2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대상은 박람회 전시품목 산업에 해당하는 창업 3년 이내 경상남도 소재 창업자로, 최대 2개사를 선정하여 조립부스 제공 등 참가를 지원한다. 매년 6월 개최하는‘메타버스 엑스포’는 현재까지 총 7회 추진됐으며 2023년 109개, 2024년 113개 기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디지털 트윈, 스마트·산업 교육,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의료 및 헬스케어, 메타버스 플랫폼, 법률 AI, 인프라 등 참가 산업의 영역을 확대했다. 해당 엑스포 참가를 통해 기업의 수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메타버스·AI·디지털 트윈 등 신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가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경남 구석구석 여행, 소상공인에게 힘이 됩니다" 캠페인에 동참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관광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시작한 것으로,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인한 내수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1년에는 '김해관광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김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하여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등 소속 시설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김해문화관광재단은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1일 함안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제3회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행사·축제를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는 총 4건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으며, 심의된 행사는 ▲2025년 함안군민의 날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제32회 함안 낙화놀이 공개행사 ▲제3회 칠서생태공원 청보리·작약축제 등이다. 이날에는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 함안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함안·의령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주최 부서 및 주관 단체와 함께 각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심의된 지역축제는 행락철, 주말 개최로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 관광객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행사장 내 인파사고 예방대책, 안전요원의 배치계획 등을 꼼꼼히 검토한 뒤 안전관리계획을 가결했다. 향후 각 주관 부서에서는 이번 심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안전관리 의견을 행사 운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읍 소재 정기적 관리가 필요한 1인 가구, 거동 불편 장애인, 저소득 독거노인 등 복지취약계층 4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안부, 도시락 배달사업’을 추진했다. ‘따뜻한 안부, 도시락 배달사업’은 사회적 고립 가구에 도시락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회적 돌봄 프로그램이다. 특히, 노인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거창시니어클럽(관장 공혜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노인일자리 나눔봉사단 6명은 사업 취지와 고독사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반찬 5가지, 국 1가지, 공기밥으로 구성된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도시락 배달이 어려운 면 지역은 사전에 수요를 조사해 장애인, 홀로 사는 어르신, 중증질환 및 희귀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