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를 갖고, 심고, 가꾸는 의식을 확산하여 홍천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내 나무 갖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보호에 대한 군민들의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4월 3일 목요일 오전 9시 홍천읍 태학리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진행되며 군민 1,000명에게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밤나무, 영산홍 각 1본씩 4본을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는데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 행복하고 건강한 숲 가꾸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천군은 군민들에게 나무심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속해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년 11월 개장한 동해무릉파크골프장이 동절기 잔디 휴식제에 따른 휴장 기간(2025년 1월~3월)을 마치고,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재정비해 4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파크골프는 간단한 장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무릉파크골프장은 현재 관내 20여 개 클럽, 1,000명 이상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어 시민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현재 운영 중인 총 29,497㎡ 규모의 3개 코스(27홀)에 더해, 추가 1개 코스 공사를 3월 중순부터 시작해 오는 6월에는 총 4개 코스 36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향상된 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해주 이사장은 “파크골프는 신체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적절한 활동량을 보장할 수 있는 전 국민 생활체육 스포츠로, 동호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안정적인 시설 제공과 이용객 편의를 위한 고객만족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삼척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이 행복한 교육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2025년 시민역량 강화 “금융·경제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윤성애 금융경제교육’ 윤성애 대표가 진행하며, ‘알.쓸.신.금(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비한 금융지식)’이라는 주제로 금융 기초부터 신용관리, 분산 투자 전략, 노후 자산 준비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제 지식을 제공한다. 특강은 4월 21일부터 4월 23일까지 3일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비대면 온라인(줌(ZOOM) 플랫폼)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강 참가 신청은 4. 1.부터 4. 16.까지 삼척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 학습기획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금융 기초부터 투자전략, 절세, 노후 준비까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금융·경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시민들이 합리적인 자산관리 능력을 키우고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며,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센터장 김재홍이 삼척관광문화재단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삼척시 도계읍이 고향인 김재홍 센터장은 작년 100만 원 기부에 이어 올해도 100만 원을 기탁하여 2년 연속 고향 삼척 발전을 응원했다. 김재홍 센터장은 문화유산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정성으로 문화유산 보존, 연구, 교육,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삼척관광문화재단이사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김재홍 센터장은 “2년 연속 삼척을 위해 기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내에서 해당 지자체의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접수를 실시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기간은 2025년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이며, 대상 필지는 관내 전체 149,475필지(표준지 제외)이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토지소유자 등은 표준지와의 가격 균형 유지 여부를 검토하여 의견이 있을 경우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의견제출서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가격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의 과세기준뿐만 아니라 개발부담금 산정 및 국·공유재산 사용료 결정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다양한 세금 및 부담금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최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구제역·럼피스킨 등 비상 방역을 추진한다. 양구군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상황실장으로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가동한다. 또한 백신 일제접종 기간을 운영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거점소독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운영되며,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받은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야만 축산농장 및 축산시설을 방문이 가능하도록 통제한다. 또한 상·하반기 백신 일제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접종 대상은 소 7772두와 염소 800두이며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가의 경우에는 상반기에는 공수의사가 하반기에는 자가접종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서 접종이 누락되거나 유예된 개체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즉시 시행하며, 항체 양성률이 미흡한 농가에는 보강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우농가 18호를 대상으로 연무기, 병해충 방제램프를 지원하는 등 럼피스킨 매개곤충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 연남동에서 배꼬비와 함께하는 양구9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들에게 게임과 이벤트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양구9경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또한 양구군 캐릭터 배꼬비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양구9경을 홍보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양구군과 양구9경 및 배꼬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 양9마블 게임존, 굿즈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양9마블 게임존에서는 양구9경을 표현한 보드판 위에서 배꼬비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각 명소별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배꼽화폐를 획득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획득한 배꼽화폐로 배꼬비와 양9마블 굿즈를 구매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배꼬비와 찰칵 △‘배꼬비와 양9마블’ 게임 및 굿즈 마켓 △‘배꼬비와 양9마블’ 방문 인증 이벤트 △팝업스토어 만족도 조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양구9경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경은 관광정책팀장은 “팝업스토어 형식을 통해 다양한 세대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군민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 ‘2025 알기쉬운 지방세’ 리플릿을 제작에 전 세대에 배포했다. ‘2025 알기쉬운 지방세’ 리플릿에는 지방소득세, 등록면허세, 주민세, 재산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 주요 지방세 정보가 수록됐으며,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납부 시기별 지방세 안내, 다양한 납부 방법, 절세제도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양구군은 제작한 리플릿을 전 군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양구군 전 세대에 배포했으며, 관공서 등 공공장소에도 비치하여 군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현정 세무회계과장은 “이번 리플릿을 통해 군민들에게 알기 쉬운 지방세 정보를 제공하여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성실한 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 태장도서관은 지난 29일부터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책모아 꾸러미’ 대출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책모아 꾸러미는 연령별 권장 및 추천도서 5권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대출하는 서비스이다. 꾸러미는 유아(5∼7세), 저학년(1·2학년),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 등 4단계로 나눴으며, 단계별로 10개씩 준비했다.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연령에 맞는 꾸러미를 골라 데스크에서 대출할 수 있다. 꾸러미는 일반 대출 권수 한도인 6권에서 제외된다. 박순덕 관장은 “연령별 맞춤형 도서 제공을 통해 어린이들이 질 높은 독서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공공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주제로 시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거점도서관에서는 ▲시립중앙도서관 도서 전시, '젤리 꽃다발 만들기' 체험, 어린이 뮤지컬 '빨간모자와 먹보늑대' ▲미리내도서관 '도서관 마법 씨앗이 사라졌다', '슈링클스 만들기', '엽서 컬러링' 체험, '김헌 작가 강연' ▲샘마루도서관 '향초 만들기', '거울 키링 만들기' 체험, 공연 '샌드·쉐도우쇼 오아시스', '책 읽어주는 미술관', '유설화 작가 강연', '최진영 작가 강연' 등이 진행된다. 분관도서관에서는 ▲중천철학도서관 '삘릴리 범범' 원화 전시, '나만의 반려식물‘힙팟’만들기' 체험 ▲태장도서관 '책이랑 놀자, 독서굿즈 만들기' 체험, 공연 '아디오스 매직쇼', '천선란 작가 강연' ▲그림책도서관 '‘착한 달걀’ 그림책 인형 만들기' 체험, 1인극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강연 '도서관 옆 과학실' 등을 운영한다. 한편 시는 최근 5년간 도서관 4곳을 새롭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구 드림랜드 부지를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 구 드림랜드 부지는 269,727㎡ 규모로, 2014년 폐쇄된 이후 유휴지로 남아있어 환경 훼손 및 지역 이미지 저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유휴지를 문화·스포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파크골프장은 치악산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지 및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주시는 최근 파크골프 동호인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파크골프장 총 90홀 조성을 목표로 65억 원을 투입해 ‘원주천 파크골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태수 체육과장은 “구 드림랜드 부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최근 원주시와 횡성군이 제출한 원주(횡성)공항 국제공항 승격 제안서에 대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지역 사회단체 등에서는 한껏 반기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달 원주시와 횡성군은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여객청사의 현(現) 청사 인근 이전을 포함한 인프라 개선·확충 및 국제공항 승격 방안을 반영하는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도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두 시군은 도의 전향적인 반응에 따라 ‘국제선 유치여건 조성방안’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공동 대응키로 했다. 한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제6차 계획(2021∼2025) 이후 변화된 대내외 여건을 반영해 향후 30년간의 공항개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명기 횡성군수는 “원주(횡성)공항의 미래발전전략인 ‘국제선 유치여건 조성방안’에 적극 협력해 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시민과 횡성군민의 열렬한 염원과 의지를 반드시 반영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대운을 잡아라’의 손창민, 선우재덕 가족이 제대로 얽힌다. 오는 4월 7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이해우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운을 잡아라’는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을 비롯해 이아현, 오영실, 안연홍 등 관록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삼남매가 용감하게’,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별난 며느리’, ‘달콤한 비밀’, ‘포도밭 그 사나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만영 감독과 ‘별난 가족’, ‘사랑아 사랑아’ 등 다수의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손지혜 작가가 의기투합, 돈과 얽힌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의 성장기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천하의 삼총사’ 한무철(손창민 분), 김대식(선우재덕 분)과 그 가족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공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KBO 3대 얼짱(?)’ 유희관이 등판, 실제 프로야구 선수가 의뢰한 실화 사건의 전말을 지켜본다. 31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실화극 '사건수첩'에는 스포츠 해설, 예능, 너튜브까지 꽉 잡은 유희관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김풍은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는 의외의 소문이 있다”라며 ‘카더라 통신’을 전했다. 이에 유희관은 “편안해서 쉽게 다가가기 좋아서 그렇다”고 답했다. 또 데프콘이 “야구선수들은 보통 결혼을 일찍 하지 않냐”라고 묻자 유희관은 “그게 부럽다. 저는 야구했던 시절을 못 보여주니까. 애가 나중에 태어나서 ‘우리 아빠 개그맨이야’ 이럴까 봐...”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개그맨 영역까지 넘보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유희관은 “생긴 게 개그맨이라는 거다”라며 급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의 ‘사건수첩-진실게임’에는 프로야구 1리그에서 꾸준히 1군의 자리를 지켜온 실제 스타 야구선수가 아내 때문에 탐정사무소를 찾아온 실화가 재구성됐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함은정이 ‘여왕의 집’을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오는 4월 28일(월) 저녁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 / 극본 김민주 /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은 완벽한 삶이라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함은정은 극 중 YL그룹 강규철(남경읍 분) 회장의 장녀인 강재인 역을 맡았다. 그는 오너의 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회사에 입사해 디자인팀 직원으로 근무했고, 이후 자신의 능력으로 팀장 자리까지 올라갔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의리와 정의감까지 지닌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이와 관련 31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함은정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함은정은 재벌집 딸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단아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원하는 그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런가 하면 함은정은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 원하는 가정을 꾸리지만, 찰나의 순간에 벌어진 일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이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