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1일 초장동 실내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진주시 차석호 부시장을 주재로 소방·경찰·유관기관 등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됐으며, 행사장 내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걸쳐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대상은 주요 출입구, 비상 대피로, 소화 설비, 교통 통제방안, 안전관리 인력배치 사항 등으로,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밀한 현장 점검 및 보완에 집중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보완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지난 1일 진주시청 7층 재난상황실에서 여름철 주요 행사 4건(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진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 국가유산야행, 2025 진주 M2페스티벌) 안전관리 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 진주시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진주국제여자배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와 ‘사천시 전세버스 사각지대 충돌예방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대상 안전장치 설치 지원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천시는 협약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첨단안전장치 보급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의 안전장치 설치 확대를 지원한다. 특히,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활용해 교통사고 발생 원인과 통계 자료를 분석·연구하고, 전세버스 사각지대 충돌예방장치 설치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첨단안전장치 보급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을 통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재홍 사천시 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교통안전·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해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활성화하고, 전세버스 서비스 품질을 한층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보건소 내 구강보건센터에서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하반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생, 학생, 노년층을 대상으로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8월에는 어린이집 6개소 241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구강실에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충치 예방법 ▲구강보건 동영상 시청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질 방법 실습 등 아이들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관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도 운영 중이다. 청소년기는 영구치가 자리 잡고 구강 건강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충치와 치주질환 특징 ▲사랑니 발치 시기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교육한다. 노년층 대상으로 혹서기와 농한기를 활용해 경로당·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노년층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틀니 관리법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구강체조 ▲씹기 운동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하고 간단한 상담도 진행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8월 10일, 2025년 하반기 한국어교육 수업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상반기 운영한 1학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실시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기존 수강생은 물론 신규수강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을 확대해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하반기 과정은 기초 · 초급 · 토픽(TOPIK)대비반 등 9개반으로 편성되어 4개월간 진행되며, 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지역 조선소 내에도 한국어 강사를 주 2회 파견하여 현장 맞춤형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이 기대된다. 하성영 센터장은 “조선업 등 지역 주요 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국어교육은 물론 상담, 통역,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교육, 상담 · 통역서비스, 문화사업 등을 연중(금·토·공휴일 휴무) 운영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8월 1일 밀양윤병원의 응급실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8월 7일 밀양윤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취소를 결정하고, 다음날인 8일에는 응급의료 대응 강화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추진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에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직접 병원을 방문해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 협조 요청 ▲응급실 운영을 위한 현장 점검 ▲인력 지원, 장비 보강 등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밀양소방서 회의실에서는 장병국 경남도의원, 박원태·강창오 시의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환자 이송 특별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응급환자 이송 공백 방지를 위해 특별구급대 1개 팀(가곡119안전센터)을 추가 배치해 총 3개 팀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심정지·뇌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은 11일,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 현장 세 곳을 잇달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수적인 주거와 자립할 수 있는 소득 기반, 그리고 농산물의 판로를 잇는 밀양시의 ‘미래 농업 선순환 시스템’ 구축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 청년 정착의 주춧돌을 놓다, “청년농촌 보금자리” 첫 방문지인 삼랑진읍 ‘청년농촌 보금자리’는 귀농·귀촌 청년들의 가장 큰 장벽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임대주택 29호와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동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곳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가족을 꾸리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이자 활력 넘치는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 농업의 기회를 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이어 방문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거제를 방문해 거제시청과 한화오션을 찾아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11일 오후 거제시청을 찾은 우 의장은 변광용 거제시장, 신금자 거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국·소장들과 지역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변 시장은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사업 예타 통과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조선업 호황이 지역경제에 전혀 온기를 전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확대는 지역 경제에 치명타”라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고 지역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의장 성명으로 채택된 한·아세안 국가정원 재추진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규모와 절차(예타면제)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많은 기여를 한 MRO사업, 마스가(MASGA)프로젝트는 향후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노사관계 정립으로 조선업 발전이 지역사회에 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와 거제시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사업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일본군 · 위안부 ·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유관단체 및 청소년,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기념식과 함께 성악 공연, 청소년 문예 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다짐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역사적 날을 기리기 위해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거제시는 매년 기념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써왔다. 아울러, 기념식과 연계해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 1층에서는 거제시 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사업회 주관으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진전이 열린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14기 거제시청소년참여위원회 ‘All In Us’는 청소년 맞춤형 정책 제안을 위해 청소년과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9월 6일까지 실시한다. 거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올해 청소년 맞춤형 정책으로 ▲대학교 등록금 지원, ▲서울 인강 서비스 제공, ▲거제시 청소년문화생활 지원 확대, ▲거제시 학교 셔틀버스 거제패스 적용(이상 상위 4개), ▲청소년 정신건강 진료비 증액, ▲청소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총 6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5월에 있었던 경상남도 청소년한마음축제에서 정책 제안 사전 캠페인으로 거제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정책 제안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 결과 상위 4개 정책은 분과별 메인 정책으로 제안하고, 나머지 2개 정책은 정책분과에서 번외 정책으로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책 제안 설문은 향후 정책 제안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거제시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는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자 한다. 거제시청소년참여위원회 최은비 위원장은 “올해 정책들은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정책들로 준비했으며, 진학·교육·문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1일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2025년산 진주 햇배 14톤을 호주 시드니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홍콩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UAE, 태국 등 16개국에 꾸준히 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출한 ‘원황’배는 8월부터 9월까지 수확하는 한국산 조생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날 선적식에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aT경남지역본부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장 등이 참석해 수출농가를 격려했다. 김건수 한국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금까지 구축한 수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진주 배가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전국 제1위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국내 시장의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온 수출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진주시 농산물을 세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남해군 상주 해수욕장 연안 사고 예방과 대국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주말 해수욕장 연안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수욕장 이용객 1000여 명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해양사고 발생 시 신고요령(119) 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구명조끼 착·탈 시연, ▶해양경찰 구조물품(레스큐튜브, 헬멧, 구명환, 슈트 등) 전시, ▶어린이 안전교육, ▶홍보 물품 배부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사천시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2차 연안 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휴가철 해양사고는 대부분 안전 수칙 미준수에서 발생한다”며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 수칙 준수는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 보건소는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도내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영유아 친환경 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영유아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과 유기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이유식 꾸러미를 가정까지 직접 배송해, 미래세대인 영유아가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바쁜 양육 가정에서도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 가구는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군 친환경농업과에서 운영 중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과도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해당 사업을 이용 중이면 보건소의 이번 영유아 영양꾸러미 지원사업 신청이 제한되지만, 이용 종료 후에는 신청할 수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균형 잡힌 이유식을 섭취하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함양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육아 지원 정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8월 11일 합천읍 종합사회복지관 3층 전산교육장에서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水려한합천 농특산물 전자상거래협회, 정보화 농업인 등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 있는 농업인 20명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월·화·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총 9회(27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SNS 게시물 작성, 테마송 제작, 쇼츠 및 릴스 영상 콘텐츠 기획, 상품 페이지 분석 등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전형 콘텐츠 제작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 농업인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 향상이 기대된다. 백문기 정보화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온라인 유통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자생적인 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제41회 대야문화제, 제44회 군민체육대회, 제21회 합천예술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폭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기반시설 파손 등 막대한 재산 피해와 주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재상 대야문화제전위원장은 “이런 어려운 시기에 대야문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군민이 화합해 하나 됨을 뜻하는 대야문화제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며, 11일 대야문화제 집행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행사 취소를 의결했다. 이어 “군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 내고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8월 25일부터 4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1회 예술제도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각 예술협회의 전시회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점용 합천예총 지회장은 “지금은 기쁨을 나누는 자리보다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힘을 보태야 할 때라 생각한다”며 “예술제는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 예술인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을 함께하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의 4차년도 참여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경상남도 및 김해시, FITI시험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했고, “비대면 의료기기 인허가 최신동향” 등에 관한 발표를 했다. 본 사업은 비대면 의료기기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비대면 의료기기 기업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대면 의료기기란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 모니터링 · 치료 · 건강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기기, ▲정보통신기술(ICT) · 인공지능(AI) · 사물인터넷(IoT) · 원격진료기술 등을 활용하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이며, 스마트 혈압계, 원격진료 앱 등이 있다. 워크숍을 통해 진흥원 및 각 기관은 사업의 1단계 성과를 공유 및 의료기기 인허가 최신동향 세미나 등, 참여기관 네트워크를 견고히 함으로써,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