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사)대한미용사회 인천계양구지회 주관으로 관내 미용업(일반) 영업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정기교육으로, 미용업 영업자의 위생관리 능력과 미용기술 수준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은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 소양교육, 신기술 실습 강의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미용업은 업종의 세분화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해마다 수가 늘고 있다. 현재 계양구 내에는 930여 개소가 신고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위생관리와 체계적 지원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격년 주기로 미용업소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930여 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며, 이 중 위생관리가 우수한 최우수 10% 업소는 ‘The Best 우수업소’로 지정․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소는 집중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미용업은 구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공중위생 분야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8일 인천대학교에서 중·고등학생 55명을 대상으로‘스포츠 스타(전문가)와 함께하는 체육 진로 캠프’를 개최했다. ‘Find Your Dream In Sports & 늘 가까이 결대로 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체육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하고자 처음 마련했으며,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인천시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와 진로진학직업교육과, 대한체육회, 인천대학교가 공동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오전에는 대한체육회 이진숙 부회장과 대한농구협회 정재용 부회장이 ‘나의 진로 이야기’를 주제로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진로 경험을 공유했고, 인천대학교 유창완 교수는 ‘스포츠, 나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체육계열 진학 및 준비 과정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유남규 한국거래소(KRX) 탁구단 감독, 김선형 수원 KT 소닉붐 농구선수, 표승주 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선수가 참여해 진로 이야기를 나누고, 원포인트 강습과 함께하는 경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오는 여름방학부터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방학 중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코로나19 확산 시기 확대된 원격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방학 기간 민원과 대면 업무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지방공무원의 근무 여건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제도가 육아 부담이 있는 공무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출퇴근 시간 절감으로 공무원의 역량 개발과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 형태의 확대로 저연차 공무원의 동기를 높이고, 모두가 만족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방학 중 학교 공무원의 재택근무는 저출생, 교통 혼잡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8일 샤펠드미앙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를 학교답게, 인천 학교현장지원 방안 선포식’을 개최하고, ‘학교다움을 채우는 인천 학교현장지원 방안 100선’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라는 2025년 정책 방향 실현을 위한 것으로, 교원업무지원과 신설 이후 1만 5천여 명 대상 설문조사, 과제발굴단, 대토론회, 간담회 등에서 제안된 총 355건의 과제 중 최종 100선과 지속 추진 과제 33선을 확정했다. 지원 방안은 ▲학교 밖 이관 10선 ▲업무 경감 및 효율화 30선 ▲맞춤형 지원 60선의 3대 영역으로 추진된다. 학교 밖 이관은 비본질적 업무를 교육청이나 전문기관으로 이관하는 것으로, 미취(입)학 아동 관리, 생존수영 교육, 기간제 교원 호봉 획정, 실외 놀이시설 소독 등이 포함된다. 업무 경감 및 효율화는 디지털 전환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를 간소화하는 것으로, 학기초 업무 꾸러미 제공, NEIS 학교일지 폐지, 정책사업 정비, AI 학교업무도우미 도입 등이 추진된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가현초등학교에서 열린 ‘모듈러교실 개소식 및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교육 공간 확충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가현초는 2,1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대규모 학교로, 학급당 학생 수가 많고 교육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동 뒤편 주차공간에 4층 규모의 필로티형 모듈러교실을 설치해 160여 평의 교육 공간을 확보하고, 어학실·음악실·놀이활동실 등 7개 특별실을 마련했다. 도 교육감은 “가현초는 인천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로,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컸을 텐데 이번 모듈러 교실 개소로 더 나은 교육환경이 마련돼 기쁘다”며 “공사 기간 협조해 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와 AI 시대를 언급하며, 미래교육의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간다움과 능동성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읽걷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 교육감은 “오늘 개소한 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성장판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성장판 검사는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해 아동의 최대 성장키와 초경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성장지연이나 성조숙증 등을 조기 발견하고, 성장 적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업 대상은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 중 소아청소년 성장도표상 성장률이 낮은 아동을 우선순위로, ‘2차 성징이 시작된 아동’과 ‘평소 신장이 작다고 느끼는 아동’ 등 총 46명(원도심 22명, 영종 24명)이다. 특히 협력병원인 인천기독병원(원도심)과 스카이한방병원(영종)의 연계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성장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아이들이 인천 중구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만 12세까지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3연륙교 현안과 관련해 주민 소통 행보에 나선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제3연륙교는 주민이 곧 주인”이라며 “통행료·명칭 등 정책 결정에 있어 주민의 뜻이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8일 오후 제2청 대회의실에서 영종·용유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제3연륙교 통행료 및 명칭 관련 주민간담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3연륙교의 개통을 앞두고, 교량 운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통행료 부과와 명칭 결정에 있어 실질적인 이해 당사자인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통행료’ 문제에 대해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영종주민을 대상으로 횟수 및 차량 대수 제한 없는 무료화 추진’에 대해서는 주민들 간 이견이 없었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통행료 무료화 추진’에 대해서는 주민들 간 이견이 있었다. 무엇보다 제3연륙교 건설비로 이미 영종지역 주민들이 상당한 비용을 부담한 만큼,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 과금’이나 마찬가지라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8일 청라 전기차 화재 아파트 복구공사 현장을 재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8월 1일 청라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화재로 인해 차량 969대, 세대 683세대 등에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화재발생일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서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현장에 상주하며 입주민들에게 임시주거시설 마련 및 긴급구호비 지급 등 화재 피해를 파악하고 응급 복구를 실시하는 데 주력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아파트 복구공사 마무리에 앞서 CM(건설사업관리)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구역에 대한 복구 진행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며 복구공사 현장을 재차 점검했다. 이어 공사관계자는 올해 7월 중으로 아파트 주차장이 정상적으로 운영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지난 1년간 주차문제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화재로 인한 불편을 겪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표하며, 화재복구에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 덕분에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가 위탁 운영하는 인천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르신의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한 AI 기반 근력 강화 운동 콘텐츠 ‘가락(樂) 튼튼체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근력 향상을 위해 음악과 체조를 융합한 맞춤형 콘텐츠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센터는 음악 생성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어르신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전통가요 기반의 근력 강화 음원을 제작했으며, 경쾌한 리듬과 반복적인 후렴구로 어르신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음원에 맞춰 제작된 근력 강화 체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앉아서 참여할 수 있도록, 공을 활용한 앉은 자세 체조로 구성했다. 또한, 경인여자대학교 스포츠헬스케어학과 임선혜 강사의 자문을 받아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완성된 체조영상은 센터 등록기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됐다. 최향숙 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가락(樂) 튼튼체조’는 어르신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전통가요 리듬에 AI 기술을 접목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보건소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한의학과 함께하는 여름철 소화기 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부채를 제작·배부하고, 당근마켓 공공프로필을 통해 폭염 대응 및 건강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여름철에는 찬 음식 섭취와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위장 기능이 약해지기 쉬워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찬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실내 온도 조절 등 일상 속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이에 보건소는 여름철 한의학적 건강관리 수칙을 담은 부채를 제작해 ▲서구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서구치매안심센터 ▲방문보건사업을 통해 어르신과 취약계층 중심으로 3,000부를 배부하고 있다. 서구보건소 한의사는 “여름철은 위장 기능이 쉽게 약해질 수 있는 시기로, 사소한 습관 변화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며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생활 속 한의학적 건강관리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서구보건소는 당근마켓 ‘공공프로필’을 통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감염병 예방수칙, 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월 4일과 7일, 청소년 상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상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동·청소년 상담에서 매체 활용하기’ 교육을 통해 청소년 상담사들은 여러 매체를 활용해 놀이치료 기법을 익히고 실제 상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았다. 교육에는 동구 소재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와 청소년 상담사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해당 과정은 가족 모형 세우기, 카드 활용하기, 그림책 활용하기 등의 실습 활동을 통해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기술을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상담사는 “다양한 매체를 소개받고 직접 시연·연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상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주 센터장은 “상담 현장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데 놀이와 매체는 매우 중요한 도구”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상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제물포구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소통단은 동·중구 통합으로 각 50명씩 총 100명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간은 2025년 8월~2026년 6월까지 11개월간이다. 모집인원은 18세 이상 동구 주민(동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 동구에 소재한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 동구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및 임·직원)이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행정복지센터나 e-mail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류는 동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소통단’은 제물포구 출범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현안 과제 및 숙원사업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출범 준비 과정에서 동·중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원활하고 효율적인 출범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 전체와 중구 내륙이 통합하여 제물포구가 출범함에 따라 준비기간 동안 주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행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모바일 기반 참여형 건강증진 사업 ‘우리 동네 챌린지’를 오는 7월 1일~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걷기 실천을 장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관내 사업장에 근무 중인 직장인이며, 워크온 앱을 설치 후 ‘우리 동네 챌린지’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우리 동네 챌린지’는 참여자가 일상 속에서 실천한 걸음 수를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이를 지역 내 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일리지는 1걸음당 1포인트 적립으로, 하루 최대 2만 보까지 인정되며, 총 50만 보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누적된 마일리지는 앱 내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전환되며, 쿠폰 사용 시에는 해당 제휴 매장을 직접 방문해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동네 챌린지’는 단순한 걷기 캠페인을 넘어, 주민의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의 소비를 유도하는 건강과 경제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모델이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글로벌 기업 및 대학과의 투자 협력 확대와 인천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7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애틀랜타, 사바나)과 캐나다(토론토)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유 시장은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델타항공 본사를 찾아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주지사와 만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같은 날에는 애틀랜타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예정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7월 11일(현지시간)에는 조지아 공과대학교 총장을 만나 인천 내 해당 대학 부설연구소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후 사바나로 이동해 지난 6월 인천을 방문한 케슬러 컬렉션의 리처드 케슬러(Richard Kessler) 회장과 만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026년 7월 1일 예정된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을 1년 앞두고,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위한 중간 점검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7월 8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자치구 출범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자치구 출범 D-1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시 소속 각 실·국·본부장과 중구·동구·서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행정체제개편 추진단에서 자치구 출범 준비를 위한 3대 분야, 20대 과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준비를 위한 기본계획과 로드맵에 따른 진행 상황,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천시와 자치구는 개편 자치구의 조직 및 인사 운영 방안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인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력배치 기준을 마련해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치구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시와 자치구가 함께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칼럼)|전철(1) ㆍ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ㆍ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ㆍ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ㆍ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ㆍ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ㆍ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ㆍ문득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기행문)|하롱베이(1) ㆍ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로 향하는 설렘 가득한 여정으로 인해 인천공항은 늘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공간. 9시 33분, 우리 일행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B777-200은 낯선 땅 베트남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2,685km의 여정을 실감했으며 4시간 20분 비행 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부드럽게 착륙했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린 11시 53분(베트남 시간), 드디어 베트남 땅을 밟은것이다. ㆍ짐을 찾고 공항을 나서는 순간, 활기 넘치는 베트남의 공기가 온몸을 감쌌으며 12시 49분, 우리를 맞이해 준 든든한 두 분의 가이드(한국인과 베트남인)과 함께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베트남어 인사말 "씬짜오(안녕하세요?)"를 따라 해 보니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졌고 "똣(좋아요)", "씬깜온(정중히 감사합니다)"까지 익히니 간단한 소통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겼고 또한 처음 맛본 베트남식 냉면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ㆍ시원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었고, 달콤한 연유 커피는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을 부드럽게 녹여주었으며 수도 하노이에 대한 간략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