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교육지원청은 19일 고객서비스향상을 위한 음성교육행정서비스헌장 개정 절차를 완료하고 실행에 들어간다. 이번 행정서비스헌장 개정안은 민원인의 욕구를 충족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내ˑ외부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8월 14일에 행정서비스헌장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정서비스헌장 개정에 앞서 실시한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민원인 대기공간 확충 및 완곡하고 매끄러운 표현을 위한 문장 수정 등 각 부서의 서비스 이행기준을 교육정책 변화에 맞춰 보완·조정하여 헌장 내용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개정·공표된 음성교육행정서비스헌장은 음성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과 내용, 절차와 방법 등을 정해 공표하고 이의 실천을 고객에게 약속하는 제도이다. 음성교육행정서비스헌장의 자세한 내용은 음성교육지원청 홈페이지‘민원/정보공개' 행정서비스헌장’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동교육지원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연습은 영동교육지원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시전환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뤄진다. 을지연습은 국가적 위기 상황 속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전시전환절차 연습과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태영환 교육장은 “단순한 형식적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준비로 직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옥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사태를 가정한 실제 상황 연습을 통해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안보 의식과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훈련 기간 동안 옥천교육지원청은 전시 전환 절차, 비상소집 훈련, 상황보고 체계 점검, 안보강연회 개최, 전시 예비 청사 이동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20일 오후 2시에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방독면 착용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대처 능력을 함양할 예정이다. 김인권 교육장은 “을지연습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실제 위기 상황에서 교육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직원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 교육현장의 안전과 안보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8월 15일 천안서북 의용소방대연합회가 경기도 오산공군기지(Air Base)를 방문해 첨단 소방시설과 장비를 살펴보는 산업시찰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용소방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산업시찰에는 연합회장·여성회장을 포함한 대원 24명과 소방공무원 3명, 총 27명이 참여했다. 대원들은 기지 내 소방대에서 운영 중인 소방차량과 진압장비 등을 직접 확인했으며, 오산공군기지 직원들로부터 장비의 운용 방식과 화재 진압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이번 견학은 첨단 소방시설과 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의용소방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회였다”며 “이를 통해 지역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 18일 오전 6시부터 50분간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청 1층 로비와 각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문자 발송을 통해 비상소집이 이뤄졌다. 훈련 대상자 1천60여 명 전원이 참석해 100% 참석률을 기록했다. 구는 국가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공무원의 책임 의식을 확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참여한 것은 공직자의 사명감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서철모 청장은 “우리 공직자들의 100% 참석률은 매우 자랑스럽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비상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주민 안전을 위한 행정서비스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산소방서는 14일, 문경소방서에서 우호 증진과 비교 행정을 통한 업무혁신, 의용봉공 정신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문경‧서산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문경시 관계자 등 총 37명의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기관은 재난 대응 시 상호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의용소방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협약을 통해 단체 간 화합과 친선을 바탕으로 안전 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지역 축제에서 특산물 홍보 및 판매처 확대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간 협력과 안전 문화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논산시는 14일 논산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2025년 하반기 일자리사업 참여자 12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본부의 전문 강사가 산업재해 사례, 직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 및 스트레스 예방법 등을 시청각 자료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했다. 현장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람이 우선’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논산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로 최종 확정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하반기 일자리 사업으로 공공근로 108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2명을 선발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한 한시적 직접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논산시는 지역 인재가 관내 기업에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논산시는 8월 14일 부여군에서 열린 ‘민선8기 4차년도 제1차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집회 자유와 생활권의 균형을 위한 소음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그것이 수면권과 건강권 등 다른 사람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된다”며 집회의 자유와 국민의 기본권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논산시의 자치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발굴한 정책 제안으로 △야간·심야 시간대 확성기 소음 기준 강화 △유·아동 수면 시간을 고려한 심야 시간 범위 확대 △‘피해자 위치 기준’에서 ‘소음원 기준’으로 소음 강도 측정 방식 변경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확성기 등 소음원이 방출하는 실제 소음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제도 개선은 시위 현장 인근 주민의 피해 입증을 돕고, 경찰의 현장 단속 실효성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주거지 인근에서 반복되는 고출력 확성기 사용은 시민의 휴식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민의 기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 웅진동은 지난 17일 공주시 상인연합회가 ‘건강한 여름나기’ 생수 나눔과 ‘온누리 공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공산성 입구에서 진행됐으며, 신화영 회장을 비롯한 상인연합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공산성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얼음 생수 400병을 배부했다. 또한 ‘온누리 시민제도’ 가입 홍보를 병행해 신규 회원 80명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화영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의석 웅진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뜻깊은 나눔 봉사를 펼쳐 주신 상인연합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누리 시민제도 홍보를 확대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지난 14일 행복누림 대강당에서 제11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와 7개 실무분과 위원 등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체·실무분과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025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준비와 분과별 연차별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으로 시작해, 유앤미관계연구소 허유미 대표가 ‘쉼표, 하나의 힘’을 주제로 소진 예방 힐링 특강을 진행했다. 허 대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위원들의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25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실무분과별로 연차별 시행 계획과 당면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이어갔다. 위원들은 각 분과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공유하며 실효성 높은 대책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지역사회복지의 든든한 축을 담당하는 실무협의체와 실무분과 위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제1회 공주야(夜)밤 맥주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공주시가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한 신규 여름 관광 콘텐츠로, 금강변 야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지역 주류와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여름밤의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개막일부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각양각색의 맥주를 즐기고,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만끽했다. 특히 맥주 부스, 먹거리 푸드트럭 등에는 연일 긴 줄이 이어졌으며,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이어진 라이브 공연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물놀이존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이번 축제는 행사 운영, 안전 관리, 방문객 편의 제공 등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향후 공주를 대표하는 여름철 야간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5 을지연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 국민의 안보의식과 비상대비 태세를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지원청은 현수막, 포스터, 외부 전광판 등 오프라인 홍보뿐 아니라 지원청과 관내 학교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홍보 자료와 안보 동영상을 게시하며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태안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안보 사진전: 8월 11일~21, 교육지원청 1층 로비 * 안보 강연: 8월 19일 14:00, 강사 한수애 * 심폐소생술 교육: 8월 20일 13:00, 보건교사 진행 또한 행사 전에는 ‘내 주변 방공호 찾기 교육’을 실시하며,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손수건, 핸드크림, 에코백 등 홍보물을 배부해 생활 속 안보의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류재환 교육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안보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전 직원과 지역 주민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각급 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행정실장 청렴다짐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청렴 문화를 내면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정실장들이 직접 자신만의 청렴 문구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 다짐과 함께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행정실장들은 업무 철학과 청렴 의지를 담아 ‘청렴을 사명으로 삼은 태안 교육의 등불’, ‘청렴한 생각과 마음의 꽃을 피우는 행정실장’, ‘작은 일에도 원칙을, 모든 일에 청렴을’ 등 짧지만 진정성 있는 문구를 선정했다. 선정한 청렴 문구는 각자 명패 상단에 직접 작성한 뒤 각자 행정실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청렴은 어떤 규정이나 제도보다 개개인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행정실장을 비롯한 모든 교육가족이 청렴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제2차 충청북도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에 대해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충북도는 지난해 국가 제2차 미세먼지 종합계획 및 중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우리도 지역 특성에 맞는 시행계획을 지난 2024년 12월부터 수립하고 있다. 시행계획은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16㎍/㎥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산업·도로수송·비도로수송·발전·농업축산 등 5대 분야에 걸쳐 69개 세부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배출시설 관리, 이동오염원 관리, 생활오염원 저감 및 정책기반 강화 등 29개 대기환경관리 대책도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과 중점 과제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학계와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심도 있는 토론과 지역 주민 의견 수렴으로 진행된다. 충북도는 의견수렴회를 통해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9월 말까지 최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환경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동소방서는 18일 오전 6시 소방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실시되는 범정부적 훈련으로 오는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18일 오전 6시 근무 인원을 제외한 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시행하고, 을지연습의 임무와 역할 등 전반적인 준비사항과 효율적인 훈련을 위한 내용을 참가자들에게 숙지시켰다. 또한 영동소방서는 3층 전략회의실에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마련하여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한 실전적인 연습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영동군청과 함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한 폭발물 테러·복구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을지연습 기간 중 철저한 준비와 실전 같은 연습으로 국가비상사태 발생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