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숙박업소에 대한 위생·안전 지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 및 공정한 숙박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것이며, 현재 서귀포시 관내 일반 숙박업 총 592곳이 영업 신고되어 운영 중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숙박업 영업자 준수사항인 ▲영업신고증 및 요금표 게시 여부 ▲객실 침구류, 욕실 등 청결 위생관리 상태 ▲접객대 설치 여부 ▲영업장 신고면적 외 사용 여부와 숙박업이 불가한 오피스텔, 주택 등에서의 미신고 숙박 영업행위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전년도 하절기 숙박업소 일제점검을 통해 4개소가 행정처분 조치를 진행했고, 미신고 숙박 영업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40건 고발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숙박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안전 지도점검을 추진하여 영업자의 자발적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미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남방큰돌고래 어린 개체 폐사가 늘어나고 폐어구에 걸린 새끼 돌고래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전담팀(TF) 실무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31일 오후 2시 도청 2청사 소통마루에서 열린 회의는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조 전담팀 회의의 후속조치로, 구좌읍 해상에서 반복적으로 목격되는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의 신속한 구조와 올해 급증한 어린 개체 폐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는 새끼 돌고래가 폐어구에 걸린 채 어미 돌고래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처음 발견됐다. 주변에서는 폐어구에 걸린 성체 돌고래 ‘행운이’도 함께 유영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워킹그룹은 ▲돌고래의 생태적 습성을 고려한 실시간 모니터링 ▲해녀 등 어업인의 조업 중 관찰 체계 구축 ▲학계 및 전문가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과학적 모니터링 ▲드론 등 첨단 과학기술 활용 모니터링 등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한 효율적 구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대학교, 국립해양수산과학원, 제주도 관공선, 연안어업인, 해녀협회 등 민관 협업을 통해 구조 시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11일째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도내 일부 지역에 가뭄 조짐이 나타나자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30일 기준 도내 39개소 토양수분 관측 결과, 남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족’ 3개소, ‘조금 부족’ 6개소가 확인됐다. 초기 가뭄 증상으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지난 5월 ‘2025년 여름철 농업재해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재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7월 초에는 가뭄·폭염 대응 계획을 수립해 점검회의(7.4.)를 개최했고, 8일부터 13일까지 1차로 1단계 제주도 농작물 가뭄·폭염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30일 열린 긴급 점검회의에서는 남부와 동부 지역의 농작물 피해와 농작업 중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분야별 대응사항을 점검하고 가뭄 경계 단계 격상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 전환과 급수차량 동원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가뭄‧폭염 대책 종합상황실은 1단계로 비가 오지 않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화학테러와 대형재난 등 특수 상황에 신속 대응할 ‘119특수대응단’을 본격 운영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31일 제주소방교육대에서 ‘119특수대응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특화 조직 운영을 시작했다. 119특수대응단은 화학테러, 대형재난, 산악사고 등 점점 복잡해지는 특수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 11일 신설됐다. 초기 골든타임 대응 역량을 집중 강화해 도민 생명 보호 체계를 한층 탄탄하게 구축했다. 특수대응단은 북부․남부․서부․동부 4개 권역에 특수구조대를 균형 배치하고, 헬기·화학·수난·산악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대응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도민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동등한 안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내 각 지역 통·리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조직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출범식은 119특수대응단 전략 브리핑을 시작으로 임무 부여식과 특수장비 시연이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항공대원과 구조견 핸들러 등 8명에게 직접 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원장 양제윤)은 8월 1일 대한민국 대표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를 초청해 ‘직장에서 살아남는 소통기술’을 주제로 제9회 공직자 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공직사회의 대내외 소통 역량 강화를 통한 행정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특히 복잡해지는 민원 처리와 부서 간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통 장애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선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관계 회복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직자 열린강좌는 2023년 시작해 지금까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뇌과학자 장동선, 개그맨 김영철,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경제 칼럼니스트 김경필 씨 등이 강연했다. 매회 200~250여 명이 참여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공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강좌는 도와 행정시, 출자출연기관, 공기업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트렌드, 소통, 자기계발, 경제, 문화예술, 인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7월 농업인의 농업기계 자가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농업기계 경정비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계 기본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기계 보관·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초 이론 강의와 함께 교육생이 직접 가져온 소형 농기계를 분해·조립하며 자가정비 기술을 익히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동력분무기 35대, 기계톱 14대 등 총 49대의 농기계를 직접 수리하면서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교육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6.0%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기술 수준도 교육 전 58.2점에서 교육 후 86.5점으로 48.6% 향상되며 뚜렷한 교육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여성 농업인 A씨는 “처음에는 정비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이제는 간단한 고장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여성도 농기계 정비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연 농촌지도사는 “교육생들이 직접 자가정비 기술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여름철 쪽파 생산 확대를 위해 자체 선발한 새로운 계통 ‘제주S-12호’의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 잎쪽파는 일반적으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생산된다. 여름철에 생산되는 잎쪽파는 가격이 높지만, 고온으로 인한 생육 저하와 병 발생 증가로 생산이 매우 어려워 일부 농가에서만 소면적으로 재배되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여름철 재배에 사용되는 종구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장거리 운송 중 부패로 인한 생육 부진과 병해 발생 등 여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계통을 육성하고자 전라남도 무안 일대 등에서 국내 재래종을 수집해 ‘제주 S-12호’를 선발했다. 여름철 잎쪽파 생산이 가능한 종구 생산 및 저장 기술과 함께 재배법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한림, 애월, 구좌 대정 지역 농가에서 ‘제주 S-12호’에 대한 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품종과 비교해 ▲여름철 고온기 생육 특성 ▲잎의 길이와 두께 등 수량성 ▲잎끝마름 증상 발생 정도 ▲농가 반응 등을 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초중고 학생 대상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이 접수 시작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에 힘입어 나흘간의 초중 캠프를 성황리에 마치고, 8월에는 고교생 대상 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SW미래채움 제주센터에서 주관하는 초중고 인공지능 캠프는 도내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DNA’를 심고 있는 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시대 새정부의 인재 확보 및 양성 기조에 발맞춰, 제주도가 인공지능 기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모여라, 초중 인공지능캠프’는 참가 학생 및 학부모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등학생 저학년(2~3학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의 기초: 생성형 AI로 만나는 나만의 미니북 만들기’ ▲‘생성형 AI의 응용과 창작: AI를 활용한 나만의 웹툰 만들기’ 과정이 운영됐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에게는 ▲‘AI 원리와 디지털 윤리: 바른별 수사대! 삐뚤이 AI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생계․의료급여 대상자가 포함된 장애인가구와 조손가구에 하절기(7~9월)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투입해 폭염 속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 냉방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2025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한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에는 사회보장기본법상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해 정기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사업의 재원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제주도 소유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대금으로 조성된다. 올해 사업을 위해 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을 통해 추천 받은 가구다. 7월 초부터 행정시를 통해 대상자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8월 1차 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3개월(8~10월)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압류방지 계좌 등 계좌 입출금이 불가능할 경우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계좌변경 요청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31일 목요일 월화거리 및 전통시장 일원에서 시민들과 상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실내 적정온도(26℃) 유지하기 ▲문 닫고 냉방 하기 ▲안 쓰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미사용 조명 끄기 등으로 가정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방법이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감축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제도이다. 조성광 에너지과장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시는 오늘 8월 22일(금)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청사 냉방기기 일시 중지 및 5분 동안 전등 끄기 등 에너지 절약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31일 오전 11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복지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 중심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사례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독사 예방 및 고립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 돌봄단’의 다양한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유된 사례는 △자살 증후 고립 중장년 발굴 △알코올 노숙위기 사전 예방 △긴급 생계비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균형영양식 해피케어 △무연고 노인 고독사 예방 △희망콜센터 안부 확인 △색칠놀이·만들기 체험 등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아무 탈 없이 편안한지, 이웃끼리 인사부터 나눠보자’라는 취지로 위기가구 발굴을 지원하는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현재 80개 단체, 1,411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이 활동 중이며, 원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반기에 총 462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민간 자원과 연계했다. 김문기 원주부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경제불황으로 복지 사각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도민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7월 31일(목)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5기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도민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사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위원회 심사를 거쳐 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제4기 위원회 임기 종료(2025년 4월)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4월 공개모집 및 부서 추천을 통해 총 56명의 제5기 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새롭게 출범한 제5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하며, 주민 제안사업 심사, 사업 제안, 기존 참여예산사업 집행 점검 등 예산편성과 관련된 전(全)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5기 위원 위촉식 및 임원 선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보고, 주민참여예산제도 교육 등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희열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에 함께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새롭게 구성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플라즈마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2개 주요 과제에 대한 중간점검을 위하여 7월 31일(목) 오후 2시부터 3시 25분까지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플라즈마 활성화 사업" 기술개발 과제 중간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마 활성화 사업’은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철원군의 플라즈마 분야 지원 사업으로, 열 플라즈마 장비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재)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플라즈마 기술 상용화 촉진을 위한 목표로 추진 중인 2개 주요 과제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각 과제별 하반기 목표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개발 지원 과제는 총 2개로, 열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도전재용 고품질·고분산성 탄소나노튜브 제조 및 분산액을 개발 과제와 엘이디(LED) 조명(스탠드/벽부형) 시제품 제작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연구기관인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에서 보유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플라즈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시가 31일 더프레시에프앤비(대표 박종혁)와 4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박종혁 더프레시에프앤비 대표를 만나 공장 이전·신축 및 생산 설비 확충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더프레시에프앤비는 동내면에 가동 중인 기존 제조 생산 설비를 남춘천산업단지 내 부지로 확장·이전한다. 신규 고용 12명도 창출할 예정이다. 더프레시에프앤비는 2021년 춘천에서 설립된 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닭갈비를 활용한 양념육·간편조리식품·소스류 등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HACCP 인증, 강원특별자치도 농수특산물 인증, 춘천시 학교급식 납품업체 지정 등 식품안전과 품질경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 중이다. ‘정직·책임·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우수 기업의 재투자를 유도하고 산업단지의 생산 기능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향후 춘천에 뿌리둔 청년기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는 7월 31일 대포항 일원에서 ‘지금 써야 속초경제가 살아납니다’를 슬로건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이 약 90% 수준에 달함에 따라, 조기 사용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자금 순환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거리 캠페인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대포항 일원에서 속초시장과 지역경제단체장,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고, 인근 음식점에서 외식을 하며 지역 상권을 응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속초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자영업자연합회, 해양산업단지협의회, 수출협회, 중소기업설악융합회, 여성기업인협회 등 지역 주요 경제단체가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자발적인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캠페인 기간 중 경제단체들은 거리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의 소비와 외식을 독려하고, 속초시는 8월 15일까지를 ‘소비촉진주간’으로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