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이앤비코리아는 지난 2일 부천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개인용 공기정화살균기 1억 5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아이앤비코리아는 ‘환경과학을 통한 인류애 실현’을 목표로 영국 Radic8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바이러스 킬러 제품을 전 세계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제58회 무역의 날에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2023년에는 기업 이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1억 5,400만 원 상당의 스탠드형 공기살균청정기 100대를 기부해 부천시 내 장애인과 아동 관련 시설에 전달했다. 올해는 부천시 모범납세자 기업으로 선정돼 부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탁한 개인용 공기정화살균기는 부천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반지하, 원룸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에게 배부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강수 아이앤비코리아 회장은 “재작년에 이어 부천시 취약계층을 위해 다시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교류도시인 중국 하얼빈시 발레단이 창작발레 ‘흑백건곤’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흑백건곤’은 인간의 사랑과 자유를 주제로 바둑의 이미지를 활용해 흑과 백, 건과 곤의 철학적 상징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며, 동서양의 예술적 요소가 결합한 연출이 특징이다. 올해는 부천시와 중국 하얼빈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복사골예술제 축하공연은 양 도시 교류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19년 창단된 하얼빈 발레단은 클래식 발레는 물론 현대발레와 창작 발레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부천 공연은 양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부천시는 중국 하얼빈시와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국제청소년홈스테이, 문화·예술 교류, 하얼빈경제무역상담회 관내 기업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동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09년에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하얼빈시에서 들여온 안중근 의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2025년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에 참여할 맥주업체와 푸드트럭 영업자를 모집한다.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연계행사로, 7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Beer · Movie’·‘Beer · Music’을 테마로 시민들에게 무료 영화 상영,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가능한 맥주업체은 주류 제조면허를 보유하거나, 소규모주류제조면허를 가진 일반음식점 영업자이며, 치킨류 푸드트럭은 닭을 이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경기도 거주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로, 영업 신고 요건을 갖추고 직접 조리·판매가 가능한 푸드트럭 영업자여야 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축제는 부천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업체와 부천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자우편, 우편 또는 부천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6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총 1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시민 제안을 통해 편성될 예정이다. 부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활동 중인 시민, 단체, 직장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생활 불편 개선과 주민복지 증진 등 주민 편익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단,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거나 향후 유지·보수가 어렵고 사후관리가 불가능한 사업, 단순 소모성 사업, 특정인 또는 특정 단체의 지원을 전제로 한 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안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우편, 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위원회 심의 60%, 온라인 주민투표 40%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 이재우 부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민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관의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근현대사를 주제로 전국의 지역 박물관 간 협력과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구축한 네트워크다. 이 협력망에 가입한 박물관은 전시, 교육, 유물 관리, 학술 연구 등 다양한 학예 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풍도 주민 등 지역민들의 기탁을 받아 소중한 유물을 보존하고 있으며, 2019년 ‘풍도해전 그날’ 특별기획전을 개최한 바 있다. 오는 6월에는 ‘어촌민속박물관 기억프로젝트 Ⅸ’를 통해 풍도 민속문화를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8년간 어촌민속문화를 주제로 꾸준히 특별전시를 개최하며 지역문화 연구와 보존에 힘써왔다. 이번 협력망 가입은 그간의 전문성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진욱 안산도시공사 관광레저부장은 “이번 협력망 가입을 계기로 전국의 지역 박물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근현대 지역문화의 가치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가 최근 관내 옥정동 독바위공원 및 백석읍 오산산들근린공원 일원에서 산불 지연제를 활용한 산불 진화 훈련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산불 지연제’는 화염의 확산 속도를 줄이는 특수 물질로 산불 확산 예측 구역에 사전 살포해 산불의 접근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산불로 인한 주요 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가로의 확산을 저지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는 양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참여해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진화 장비 운용 숙달, 방화선 구축 등 실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훈련과 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 예방과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가 5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 챌린지 ‘2025년 책읽는 50+’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독서를 통해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생 후반부를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시민(1975.12.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며,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면 ‘책꾸러미 선물’을 제공하는 참여형 이벤트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책꾸러미 선물’은 책 1권과 사서 추천 도서 목록 책자, 독서 집게, 접이식 가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성시립도서관 20개관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추천 도서 목록 책자에는 사서 추천 도서 72권과 2024년 50+ 시민이 추천한 도서 52권이 수록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을 방문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양식에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한 후 제출하면 된다. 또한 ▲삼괴도서관 '오십 이후, 나를 만나는 글쓰기' ▲진안도서관 '으라차차 수다(茶)회' ▲남양도서관 '50+ 작가와의 만남' ▲다원이음터도서관 '그림책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가 관내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용불소(불화나트륨) 용액을 연중 무료로 배부한다. 배부 장소는 불소 배분기가 설치돼 있는 화성시서부보건소, 화성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구 봉담건강주민센터), 마도보건지소(구강보건실 앞), 화성시동탄보건소(1층 안내소 옆), 화성시동부보건소(2층 민원실)로, 보건소 운영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불소는 세균 활동과 증식을 억제해 구강질환을 유발하는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하고, 치아에 접촉 시 약해진 치아면을 강화해 시린 이 증상 완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충치가 잘 생기는 아동과 청소년부터 시린 이로 고생하는 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 가능하다. 불소 사용 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불소가 치아의 모든 면에 골고루 잘 작용될 수 있도록 성인은 약 20cc(유아 10cc) 정도의 불소용액을 칫솔질 후 입안에 1분간 가글해 뱉어내야 한다. 또한, 불소양치 후에는 30분 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물로 헹구지도 않아야 한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대에 빈 용기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가 만45세이상 65세미만 화성시 거주 신중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 신중년 고용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신중년 계층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4년 7월 1일 이후 신중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중견기업이며, 신중년 근로자 1인당 360만 원의 고용장려금이 지원된다. 기업당 최대 3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억 4천7백만 원의 예산으로 9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신청 시점에 해당 신중년 근로자가 실제로 재직 중이어야 하며, 본사와 지사, 공장, 기타 사무소 등 모든 사업장이 화성시 관내에 소재해야 한다. 또한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고용장려금이 지급될 때까지 해당 근로자의 고용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신중년은 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세 체납관리 시․군 종합평가’에서 1그룹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지방세 이월체납액과 체납자 수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지방세 체납 업무 전반을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징수 시책추진 등 3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평가하는 종합 평가다. 시는 올해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이 속한 1그룹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신속하고 다양한 채권 확보 ▲강력한 행정제재 실시 ▲압류 재산(부동산, 차량) 공매 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범칙사건 조사 ▲체납법인 사업장 수색 등 적극적인 체납 징수활동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송문호 재정국장은 “올해 화성특례시는 세정평가, 세외수입, 체납분야 등 세정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며 “체계적인 체납 관리와 공정한 세정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지방재정을 확보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광명문화재단은 기획 공연 ‘창작발레 '갓(GAT)'’을 오는 6월 11일 오후 7시 30분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 사업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2024년 최고의 발레리노에게 수여하는 (사)한국발레협회상 ‘당쇠르 노브르상’을 수상한 윤별 대표가 이끄는 윤별발레컴퍼니의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창작발레 '갓(GAT)'’은 한국의 전통 모자 ‘갓’을 서양 무용인 ‘발레’로 신선하게 풀어내어 흑립, 주립, 족두리, 놀부 등 테마에 따라 ‘갓’을 활용한 의상, 무용, 군무 등을 찾아보는 것이 이번 작품의 묘미이다. 이번 공연에는 엠넷(Mnet) 인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강경호, 정성욱 무용수를 비롯하여 윤별, 박소연 등 국내·외 발레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무용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계약체결 시 제출해야 하는 각종 구비서류를 1종으로 통합하는 ‘계약서류 간소화 방안’을 5월부터 시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공공계약 체결 시 계약상대자는 ‘청렴이행 서약서’ 등 최대 13종에 달하는 개별 서류를 각각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이에 따른 서류 준비와 검토에 많은 시간과 행정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개별 서류 제출 방식을 개선하고, 계약이행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하나로 통합한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1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계약상대자는 단일 서류만으로 관련 내용을 일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금 청구 시 별도로 제출하던 국세·지방세·4대보험 완납증명서도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기관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변경해, 계약상대자의 발급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번 계약서류 간소화를 통해 계약상대자는 서류 준비와 작성에 드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류 누락이나 보완 요청으로 인한 계약 지연 등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청은 물론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하는 계약부터는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7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그동안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시민 편의를 위해 4년간 계도기간을 거쳐 과태료 없이 안내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계도기간이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한 임대차 계약은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지연 신고 시 계약금액과 지연 기간에 따라 최소 2만 원부터 최대 30만 원까지, 거짓 신고의 경우 100만 원이 부과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 원 초과 또는 월 차임 30만 원 초과 주택이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스마트폰·태블릿을 활용한 간편인증 방식의 모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일 자매도시인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방문단이 경제·문화 교류를 위해 부천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조용익 부천시장과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을 만나 만화산업을 비롯한 문화교류는 물론, 경제·무역, 도서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발렌수엘라시 대표단과 함께 방문한 필리핀 최대 만화 수입·출판사 필바스(Filbar’s)와 한국도서 영어번역본 전문출판업체인(Apop Books) 대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찾아 조관제 이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갓 오브 하이스쿨’로 잘 알려진 박용제 웹툰작가와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레드독컬쳐하우스, 클락하우스 등 부천시 관내 만화·콘텐츠 기업이 함께해, 한국 만화·웹툰의 필리핀 진출과 만화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방문단은 같은 날 열린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3년 발렌수엘라 시립도서관에 조성한 ‘부천시 특별관’에 많은 발렌수엘라 시민과 청소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연계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는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사와 상담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중심 건강관리 사업이다. 부천시 관내 전통시장 11곳을 순회하며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사와 다양한 보건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치매, 금연, 정신건강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시장 현장에 직접 투입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보건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영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을 제외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전통시장 11곳에서 매월 1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운영된다. 올해는 5월 7일부터 시작하며, 세부 일정은 권역별로 운영된다. 원미구는 5월 7일 부천상동시장을 시작으로, 13일 역곡상상시장, 21일 강남시장, 27일 원미종합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소사구는 5월 15일 부천한신시장, 19일 부천자유시장, 22일 소사종합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