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이 4월 17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정후영 경남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규모 세팍타크로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과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룡나라 고성’의 브랜드 홍보와 세팍타크로 종목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2021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전국규모의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매년 약 350명의 전국 선수단이 고성군을 방문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국규모 세팍타크로대회를 고성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이 전국 세팍타크로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진 협회장 또한 “고성군의 행정적인 지원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는다”라며, “고성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팍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7일 거제시수영연맹에서 백미 1,000kg(300만 원 상당)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16대 회장 취임을 기념하며 기부된 쌀 화환을 기탁했으며, 이날 거제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는 윤상규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영연맹은 유소년을 위한 장학금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백미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윤상규 회장은 “우리 수영연맹은 거제 시민들이 수영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기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변광용 시장은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는 수영 연맹에 깊은 감사 드리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기부처의 뜻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 3곳과 불우이웃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오는 19일과 26일, 5월 16일 ‘남사예담촌 도보극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보극장은 남사예담촌의 아름다운 전통 한옥과 고즈넉한 돌담길을 거닐며 전통 마당극을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인 남사예담촌을 찾는 관광객과 함께 한옥과 돌담길을 걸으며 전통과 역사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거리 연극이다. 전통과 역사에 대한 단순 설명이 아닌 전문 배우가 스토리텔러로 역할극을 펼치고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도보 투어로 진행된다. 투어는 당일 오후 1시 30분 경화당에서 출발해 회화나무와 이씨고가, 영모재, 예담길을 따라 사양정사까지 이뤄지며 남사예담촌 방문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도보극장은 남사예담촌의 전통과 역사, 문화가 관광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산불로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2025 교향악축제’에 참가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2025 교향악축제는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개 교향악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진주시립교향악단은 2005년과 2021년 참가 이후 4년 만에 참가하여 클래식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는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세계적인 클라리네스트 조인혁, 바수니스트 김민주와의 협연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클라리넷과 바순을 위한 듀엣 협주곡' 연주를 통해 공연을 시작했고, 클라리넷과 바순의 독특한 조합을 통한 매력적인 선율로 관객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후 2부에서는 일반인들에게‘합창’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라단조'를 통해 장엄한 클래식 선율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곡의 마지막인 4악장에서 소프라노 서선영을 비롯한 4명의 솔리스트와 100인조 합창단의 합창은 청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으며, 숨죽이며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들은 곡이 끝나자마자 환호와 박수소리로 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오는 5월 개최되는 체육대회에 대비하여 지난 3월 4일부터 4월 28일까지 경기장 45개소 및 숙박시설물 250개소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16일 초장동 소재 진주실내체육관을 방문하여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진주실내체육관은 5월 개최되는 모든 체육대회의 경기장으로 활용되며 탁구, 역도, 배구, 쇼다운 등의 다양한 경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점검에는 진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점검을 실시했으며, 결과에 따른 미비점을 신속히 조치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점검 완료 후, 차석호 부시장은 현장에서 “5월 한 달 동안 우리 시에서 큰 체육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는 만큼 각종 대회 및 경기가 운영됨에 있어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참석 선수단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람객 분들은 응원과 함께 안전한 대회 진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는 16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윤철 이사장, 김진백 이사 등 총 7명의 교발위 임원과 33명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2025년 장학금은 △대학생 성적우수자 24명 △성적우수자 관내 고교진학 37명 △고등학생 성적우수자 11명 △수능 성적우수자 4명 △희망장학금 26명 △예체능특기자 113명, 총 215명에게 1억 6천 299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의 장학금은 군민과 출향 인사, 지역 기업 등의 자발적인 기탁금과 294명 회원들의 정기적인 회비 납부를 통해 조성되고 있다. 2001년 위원회 설립 이후 지금까지 군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기금을 마련했으며, 매년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윤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합천의 미래는 우리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각자의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1년동안 4,042명의 학생에게 36억원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2026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 대비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전체 지표 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및 지표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시군 합동평가는 경상남도에서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및 주요시책, 도 역점시책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교육은 2025년 평가 결과 시부 1위라는 값진 결과를 거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지속하기 위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은 평가 전문가를 초빙해 지표 담당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집합교육과 정성지표 담당팀장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지표별 대면 컨설팅으로 구분해 △2026년 합동평가 방향 이해 △평가 매뉴얼에 맞는 대응 전략 △정성지표별 1:1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 이후에도 매월 실적 점검을 통한 부진 지표 대책보고회, 후속 컨설팅, 협업부서 간 회의 등 지속적인 실적관리로 2년 연속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우수 지자체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현옥 양산시 부시장은 “합동평가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 3일과 4일 양일간 가야읍 함주공원 일원에서 ‘2025년 함안군 청소년 한마음축제’와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이어 개최한다. 함안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5월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리는 ‘2025년 청소년 한마음축제’에는 청소년 동아리의 노래와 댄스 경연을 비롯해 OX 퀴즈 이벤트,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가수 ‘경서예지’, ‘먼데이키즈’ 등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에는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펼쳐진다. 마술‧버블쇼,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에어바운스(풍선놀이틀), 양 먹이 주기 체험, 작은 동물원 등 40여 개의 체험 부스와 명랑운동회, 스탬프 투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새마을회는 지난 16일 여항면 문화센터에서 ‘2025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도의원, 기관 단체장,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새마을운동 실천의지를 다지고, 지도자 상호 간 정보교환과 화합으로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는 우수지도자 표창, 결의문 낭독 및 새마을노래 제창 등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2부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다짐대회는 새마을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유공지도자 시상식에서는 군정 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사업 활동에 모범이 된 공로로 △경상남도지사 표창에 법수면부녀회 서귀자 새마을지도자 △함안군수 표창에 가야읍부녀회 임종옥 새마을지도자 등 6명이 받았다. 또 △새마을중앙회장 표창에 산인면협의회 김귀우 새마을지도자 △경남도새마을회장 표창에 칠서면 문고 박수현 회장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봉사대상에 칠원읍협의회 김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푸르른 청보리밭, 작약꽃 향기 흩날리다” 2025년 5월 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3회 청보리‧작약축제가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 강나루생태공원에서 삼일동안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함안군과 청보리‧작약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봄의 절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 축제의 주제는 이름만 들어도 봄이 느껴지는 “푸르른 청보리밭, 작약꽃 향기 흩날리다”이며 총 410,000㎡에 달하는 드넓은 청보리밭과 46,200㎡ 규모의 작약꽃밭이 어우러져 있다. 이 광경은 마치 ‘푸른 청보리 물결 위로 분홍 작약이 조용히 속삭인다’라는 시 한 구절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개막의 순간,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시간 축제는 5월 9일 오후 4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준비된 공식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개막식 이후에도 배진아, EDM파티, 장구의 신 박서진등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저녁 밤을 수놓을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으며 자연을 벗 삼아 청보리와 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이 4월 1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동참했다. 함양군의회 김윤택 의장의 지목을 받은 김 의장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산청군의회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심각성을 사회 전반에 알리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2024년 10월부터 시작하여 전국 100여개의 기관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수한 의장은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과 산청교육지원청 노명옥 교육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며, “인구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역할 고민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청군의회는 “인구 감소 문제는 단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존립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 이라며, “인구 감소 문제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앞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군이 오는 5월 14일까지 ‘섬진강 화가’로 잘 알려진 송만규 작가의 초대전 '섬진강 서시(序詩) : 삶과 역사에 대한 예찬'을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41회 하동군민의 날(4월 15일)을 기념하여 기획된 특별 전시로,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가 어우러져 ‘별천지’로 불리는 하동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낸 송만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송만규 작가는 20여 년간 섬진강 500리 물길을 따라 계절의 흐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수묵화로 기록해 왔다. 그의 작품은 소형부터 최대 20여 미터에 이르는 대형작까지 다양한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물의 부드럽고 따스한 기운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전시에서는 섬진강 은모래길, 평사리 부부송, 하동 송림, 하동 포구 등 하동의 대표적 비경을 비롯해 임진강, 만경강, 두만강, 해란강 등 전국 각지의 물길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함께 소개된다. 이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 자연과 인간, 역사와 삶에 대한 성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전시 개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의 ‘이클레이 한국회원 정기회의’에 참석해 ‘탄소중립 선도, 녹색환경 도시’로서 김해시의 주요 탄소중립 정책과 성과 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정부의 대담한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이클레이 한국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이 모여 ▲이클레이 가입 인증서 전달 ▲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가입 인증서 전달 ▲ 지방정부 대표에게 듣는 지속가능한 도시 ▲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2025년 주요 계획 등 지속가능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이클레이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는 지방정부 지속가능발전 주요 정책으로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소개하며 ▲ 모두 함께 감탄(減C)하는 실천문화 확산 ▲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환경교육도시 운영 ▲ 3R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정책 성과와 ▲ 이클레이 사례연구 시리즈 ‘장유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국·내외 홍보 등 이클레이와의 협력 경험을 공유했다. 정기회의와 연계하여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세션에서 ▲ ‘생활 속 탈(脫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6일 홍태용 시장이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연성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지난 2023년 1월 착공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1,064억원을 투입해 기존 1일 150t 규모의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1일 300t 규모로 확충하고 최신 설비로 바꾸는 사업이다. 전체 공정률은 3월 말 기준 약 60%이며 신설 소각로 2호기 설치 공간에 소각로와 폐열보일러, 대기오염방지설비, 증기터빈 등을 이달까지 설치 완료하고 상반기 중 가동테스트를 거쳐 하반기부터 소각로 2호기를 우선 가동할 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자원순환시설 옆 기존 실외골프연습장이 있던 공간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골프연습장, 체육관 등을 갖춘 연면적 5,25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주민편익시설(복합스포츠센터)을 건립 중으로 지난해 8월 착공해 현재 기초작업을 완료하고 골조공사를 진행 중이다. 주민편익시설 효율적인 운영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신설 소각로 2호기 설치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보건소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의 하나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대상 재활운동전문강사의 1:1 맞춤형 재활훈련 건강강좌를 진행했으며 오는 5월 14일까지 10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 등록 장애인 10명 안팎을 대상으로 △장애인 재활사업 안내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 교육 △한방기공 체조교실 △우울증 스크리닝, 스트레스관리 교육으로 구성됐다. 뇌졸중에 대한 이해와 2차 장애발생 예방법, 순환운동기구를 이용한 맞춤형 운동, 개개인의 상담을 통해 보건소 내·외부사업 연계 등을 실시하고 재활운동실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안내해 지속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허목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맞춤형 교육과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