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중·고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진로 특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유성구 나래이음 미래교육과 대전광역시교육청 행복이음 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건축·과학·지식재산 등 3개 분야의 지역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각 분야의 진로 정보와 직무 경험을 학생에게 전달했다. 건축 분야에서는 노은고등학교 건축동아리 ‘온본디’ 학생을 대상으로 대전시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가 참여해 6회에 걸쳐 팀별 토론 설계, 공간모형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활동이 이뤄졌다. 이어 대덕특구 소속 7명의 과학자가 생명공학·우주과학·신경과학·과학 수사학 등을 주제로 전민고등학교와 유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강연을 펼쳤다. 지식재산 분야에서는 충남대 지식재산인력양성사업단 소속 교수진이 14개 중·고등학교를 찾아 ‘미래를 예측하는 특허 이야기’, ‘K-culture와 상표 분쟁’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진로 특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남 산청군의 수해 복구 현장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수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현장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지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음료 1,000잔 분량을 실은 커피차와 생수 1만 1,200병을 산청군 피해 복구 현장에 전달했다. 산청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 13명, 실종 1명, 부상 10명의 인명 피해와 공공시설 1,026건과 사유시설 983건 등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유성구는 해당 지역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으며, 피해 복구 작업이 장기화할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자원봉사센터, 재향군인회여성회, 온천1동 주민자치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5년 성인진로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신중년 진로교육 분야에서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계양구가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학습정책을 지역 맞춤형으로 정교하게 설계해, 중장년층을 ‘배움의 소비자’가 아닌 정보 생산자이자 지역사회 기여자로 전환시키는 실질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기반으로 구는 8월부터 ‘신중년 디지털 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은퇴 이후 삶의 재설계와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교육은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기초 과정과 ‘챗GPT 기반 챗봇 만들기’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되며, ‘챗GPT API를 활용한 챗봇 만들기’의 저자가 직접 강의한다. 특히 지자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챗봇 개발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어, 이번 교육은 신중년 대상 진로교육의 선도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수료자들은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지역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처럼 교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을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해 ‘2025 계양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계양구 청년을 위한 모든 정책 아이디어’로,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생활·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19세 39세까지의 계양구 청년(거주, 재직, 재학, 활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8월 4일부터 22일까지이다. 온라인 또는 계양구청 일자리정책과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50만 원), 우수상 1명(30만 원), 장려상 2명(각 10만 원)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 선정 결과는 9월 12일 계양구청 누리집 공개 및 개별 통지 예정이며, 9월 20일 ‘청년의 날’에 맞춰 계양구청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의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목소리는 바로 청년들에게서 나온다.”라며, “이번 공모전이 단순히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계양구 안전보건관리 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산업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항으로, 2022년 제정 후 미비했던 사항들을 보완하고 조직 차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기존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상향 지정해 행정조직의 책임성과 대응력을 높였으며, ▲위험성평가 주기 명확화 ▲산업보건의 선임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교육 의무화 ▲도급·용역·위탁사업의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구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각 부서에 개정 내용을 전파하고 실질적인 현장 적용을 위한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위험성평가는 사업 개시 전뿐만 아니라 정기·수시로 실시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정 개정은 민선 8기 계양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윤환 계양구청장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해 7월 31일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윤환 구청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생활과 밀접한 민원들을 직접 챙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윤환 구청장은 공원 이용 불편, 횡단보도 위치 조정, 학교 앞 그늘막 설치, 자전거 거치대 확충 등 다양한 민원 현장을 찾아, 직접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시설 상태와 이용 편의를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보행자 동선과 맞지 않는 횡단보도 현장에서는 도로 구조와 차량 흐름을 면밀히 검토하며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윤환 구청장은 “현장 점검은 단순히 문제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해결의 시작점”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조치하라.”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인허가 관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4일, 목포시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업체의 사업계획서를 반려했다. 목포시는 이번 반려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반려 처분은 사업계획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앞으로도 해당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계획은 계획 초기 단계부터 지역 주민 및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반대 의견이 제기돼 왔으며, 목포시 또한 주민 우려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다. 특히 목포시는 이번 반려 결정에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부적정’ 의견을 공식 통보한 바 있으며, 이번 처분은 목포시의 판단과 입장이 타당했음을 확인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향후 사업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으로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하거나, 이번 반려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환경 보전과 시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휴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 더위를 피하기에 최적인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피서객을 기다린다. 캠핑장 앞에 자리 잡은 수하계곡에서는 물놀이에 안성맞춤 ‘강수영장’을 운영하고 있고 31개 사이트(데크 16, 자갈15), 샤워시설(온수 가능)과 북카페, 깨끗한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반기는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반딧불이 생태숲, 청소년수련원 등 아이들이 걱정 없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고 운이 좋으면 멸종위기종인 ‘산양’도 만날 수 있다. 천문대와 별 생태체험관에서는 영상관 및 체험 공간을 두루 갖춰 별과 생태에 대한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내에 자리하고 있는 캠핑장은 밤하늘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가족, 연인, 또는 혼자만의 휴가를 즐기기에도 영양군 청소년 수련원 캠핑장은 최적의 장소이다.”라며 “캠핑장에서 은하수를 이불삼아 잠들고 새들의 지저귐에 아침을 맞이하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실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최대 15만원의 스포츠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1회당 5만원이며, 1인당 최대 15만원(3회)까지 지급한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신청기간은 오는 8월 4일부터 13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스포츠 시설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으며, 제로페이맵 앱(APP)에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의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 성주군은 국민체육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 위주로 가맹점을 확대해 어르신의 편리한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스포츠 상품권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 시설 이용의 증가가 시설 운영자의 수익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디지털성폭력, 미디어 과의존, 자살, 자해 등 다양한 위기상황은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기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소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나기 프로그램’은 위기청소년 예방 및 발굴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3월에서 7월까지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BTS), 학교폭력 예방교육, 디지털성폭력 예방교육,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 예방교육,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3개교 1,830명에게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소나기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선물 팡팡 이벤트’이다. 165명이 참여한 이 이벤트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발굴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에게는 상담 및 청소년안전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2025년 8월 4일부터 ‘성주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2019년 착공이후 총사업비 145억 원을 투입해 총 연장 1.64km, 왕복 2차선으로 조성됐으며, 성주일반산업단지와 국도33호선(구미·왜관 방향)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물류 노선이다. 이번 임시 개통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뿐 아니라 인근 성주읍 학산리, 월항면 안포리·용각리 주민들의 통행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월항면 안포리 구간의 보도(인도)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전체 구간이 완료되는 대로 성주읍과 월항면 주민, 산단 입주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공식 개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임시 개통은 단순한 도로 개설을 넘어, 지역 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준공 이후에도 지역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 신규 참가 학생 모집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2학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4명의 학생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학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2023년 2학기 33명으로 시작한 ‘강원 농어촌유학’은 매년 참여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1학기에 참여한 학생 중 96%에 달하는 270명이 2학기 유학을 연장하면서, 수도권 학부모들 사이에서 강원 농어촌유학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 농어촌유학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선생님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친구들과는 우정을 나누고 마을 어르신들과는 가족처럼 지내며, 공동체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큰 만족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강원 농어촌유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학생과 학부모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유학생 증가로 작은학교에 활력이 생기고,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학교들은 폐교 위기를 넘어서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중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주민의 편익 증진에 이바지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명을 최종 선발하고, 1일 열린 정례직원 조회 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효과성·적극성·중요도·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해 적극행정평가단과 직원 참여단의 심사를 거쳐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확정했다. 농정과 최용환 친환경농업팀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의 빈도와 강도 증가로 인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요구됨에 따라 신속한 재난 지원금 지급, 현장 조사와 지원, 피해 조사 기간 연장 등을 통해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민원과 백승범 주무관은 지적재조사사업 절차 중 토지소유자 동의서 징구 단계에 많은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파악하고 QR코드 기반 전자 동의서 시스템을 도입했다. 민원인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행정 처리 기간 단축 및 징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수의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져 군 행정의 위상을 높인 데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 호암지 생태전시관에서 어린이들의 방학을 특별하게 채워줄 여름방학 생태캠프가 열린다.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8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어린이 여름방학 생태캠프’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자연 체험과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감수성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말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20명씩 6회, 총 120명이 참여하며, 주중에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25명씩 10회, 총 25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호암생태공원 내에서 식물과 곤충을 채집·관찰하고, 나무를 이용한 꽃병 만들기, 풀과 꽃을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 봉숭아꽃물 들이기, 그림 그리기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충주의 역사와 인물, 문화재를 탐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추가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29일 소회의실에서 ‘제1회 10·19 여순 평화마라톤 개최를 위한 시민간담회’를 열어 대회의 안전·교통 대책·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며 시민 의견을 폭넓게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재현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민덕희 의원, 강문성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여순 평화마라톤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여순사건 유족회 및 군경유족회 관계자, 이미경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및 과거사 진상규명 특별위원장, 최무경 전남도의회 석유화학대응특위 위원장·김화신 도의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호 뉴스탑전남 본부장은 발제를 통해 “첫 여순 평화마라톤은 오는 10월 18일 오전 9시 신월동 여순사건의 발발지(여순사건 홍보관 앞)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대회는 여순사건의 온전한 진상규명, 희생자 유족 화해, 역사 기억을 통한 평화정착을 목표로 하며, 마라톤을 통해 여순사건의 의미를 전국에 알리고 여수를 ‘평화도시’로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장수 여순사건 유족회장은 “현재 민관이 여순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한 마음이 되어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