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 3일과 4일 양일간 가야읍 함주공원 일원에서 ‘2025년 함안군 청소년 한마음축제’와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안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5월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리는 ‘2025년 청소년 한마음축제’에는 청소년 동아리의 노래와 댄스 경연을 비롯해 OX 퀴즈 이벤트,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가수 ‘경서예지’, ‘먼데이키즈’ 등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에는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펼쳐진다. 마술 · 버블쇼,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에어바운스(풍선놀이틀), 양 먹이 주기 체험, 작은 동물원 등 40여 개의 체험 부스와 명랑운동회, 스탬프 투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4월 한 달간 관내 모범음식점 39곳을 대상으로 ‘마음도 배불리! 마음에도 따뜻한 밥 한 끼!! 모범음식점 정신건강 응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관내 카페를 대상으로 진행된 ‘달달한 나의 마음’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자살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적인 외식 공간을 활용한 캠페인은 보다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음식문화공간을 접목한 정신건강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 응원 문구가 인쇄된 일회용 앞치마 1,000장이 각 음식점에 배부됐다. ‘마음도 배불리! 마음에도 따뜻한 밥 한 끼’ 등의 문구를 통해 식사 중 자연스럽게 정신건강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참여 음식점에는 합천군 마스코트 ‘별쿵이’ 인형이 부착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4월 14일 오후 가좌동 본캠퍼스 언어교육실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과 임태건 네이버 클라우드 부사장을 초청하여 ‘경남 청년과 함께하는 특강-도전을 위한 나침반’을 개최했다. 올해로 개국 49주년을 맞이한 KBS진주방송국(국장 최재훈)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특강은, 불황의 시대를 건너가는 청년들과 틀에 박힌 삶보다는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기성세대에게 희망의 나침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은 ‘AI 대전환 시대,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AI의 목적을 지배해야 선진국, 리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라면서 “디지털 대전환(DX, AX)이 수단이라면 그린 대전환(GX)과 문명 대전환(CX)은 목적이며 그 목적은 지속가능성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왜(why)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은 서울대 특임교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위원장, 한국디지털혁신협회장,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태건 부사장은 ‘플랫폼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와 슈어소프트테크(주)는 4월 15일 오전 가좌캠퍼스 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위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번 협약과 함께 경상국립대 IT공과대학에 10억 원 상당의 우주항공 및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테스팅(SW Testing)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컬대학사업 참여, 공동 연구과제·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등을 통해 산학협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슈어소프트테크의 소프트웨어 테스팅 장비 지원은 경상국립대 IT공과대학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 환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슈어소프트테크는 2002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성장해 왔으며, 고신뢰성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 원천 기술 리더로서 핵심기술을 자동화하여 소프트웨어 품질 및 생산성 혁신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슈어소프트테크는 소프트웨어 테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CSA) 글로컬대학사업단과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대표이사 안현수)는 4월 1일 ANH 8층 회의실에서 ‘2025년 CSA-ANH형 계약정원제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가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컬대학 사업 참여, 공동 연구과제 기획 및 프로젝트 발굴·수행을 통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우주항공·방산 분야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수요를 충족하며,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는 지역기업과의 계약정원제(취업트랙) 업무 협약으로 우주항공대학 학부생들에게 6학기 이수 후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부생들의 취업을 보장하는 연계 트랙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매년 일정 수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와 AN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약정원제 기반 취업 트랙을 성공적으로 개설·운영하고, 우주항공·방산 분야 인재양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승용·화물 · 승합 · 이륜 · 수소) 민간보급사업 신청을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사업의 신청은 만18세 이상으로 신청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상 연속하여 함안군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함안군 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 중 2025년도에 전기자동차(승용·화물 · 승합 · 이륜 · 수소)을 출고해 함안군으로 해당 차량을 신규 등록하는 경우에 가능하다. 상반기 승용 보급물량은 총 192대로 그 중 택시물량 19대와 우선순위 물량은 19대가 포함돼 있으며, 화물 보급물량은 총 154대로 택배물량 31대와 중소기업생산물량 15대, 우선순위 물량 15대가 포함돼 있다. 아울러 승합 2대, 전기이륜차 35대, 수소전기자동차 20대를 신청받고 있다. 하반기 공고(7월 예정) 전까지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물량은 하반기 공고 물량에 포함된다. 보조금 신청방법은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구매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15일 봄꽃이 한창인 황산공원에서 ‘경남 구석구석 여행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 전역의 관광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릴레이 방식의 캠페인으로, 양산시는 홍태용 김해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 대열에 동참했다.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은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양산시 주요 관광지를 워크숍, 수학여행, 각종 모임 장소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를 강조했다. 특히 캠페인이 열린 황산공원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 올해 1월 기준 60대 이상 최근 3개월간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힌 장소로, 현재 공원 곳곳에는 튤립과 유채꽃이 만개해 봄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양산시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안병구 밀양시장과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목했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소비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제14회 마산아구데이축제’를 5월 10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 대표음식인 아구찜은 1960년대 초 마산 시내 중심가 오동동에서 갯장어식당을 하던 일명 혹부리 할머니가 어부들이 잡아온 아귀에 된장 등을 섞어 쪄서 만든 음식으로 마산항 어부들을 시작으로 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마산아구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2009년에 시작된 마산아구데이축제는 올해 14주년을 맞았으며, 마산아구찜의 음식관광 상품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오동동 아구특화거리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2회 마산아구데이 사생대회(유치원생, 초등학생 200명 접수) ▲아구찜·주먹밥 무료시식회 ▲아귀비빔콘밥, 아귀강정 등 창원대표음식 아구찜 활용 메뉴 시식회 ▲아구거리 내 아구찜 결제 영수증 이벤트 실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더욱 풍부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창원시의 무형자산인 아구찜을 알리는 마산아구데이 축제는 14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성 있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오는 20∼26일까지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복을 바람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행사 슬로건에 맞춰 장애인의 자립 생활과 일상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주간 행사 개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2일 1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장애인 대표가 나와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하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다양한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그 외에도 ▲원데이 무료 특강 ▲장애인 기념 특별전 ▲장애인의 날 기념식 ▲장애인의 날 특집공연 ‘수어연극 너의 하루’ ▲재활로봇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장애인기념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남 첫 재활로봇 패션쇼 선보여 5월 16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아동학대 재발 방지 및 피해 아동보호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창원시 아동보호팀, 관내 5개 경찰서,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아동학대 반복 신고, 사례관리 비협조·거부 등으로 재학대가 우려되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의 생활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신체 및 심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학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창원시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하루평균 1.7건, 총 62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51%인 316건이 실제 아동학대로 판단됐다. 피해 신고자는 아동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경우가 34%(212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부모(33%, 206건), 신고의무자(122건) 이웃 등 기타(64건) 순으로 집계됐다. 아동학대로 판단된 316건 중 큰 비중을 차지한 유형은 정서학대(86건)와 신체학대(77건)였으며, 학대 행위자별로는 부모에 의한 학대가 72%(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미혼남녀의 소중한 인연만들기를 위한 ‘설렌데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렌데이’는 미혼남녀의 결혼기피 문제에 대응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2025년도 신규시책으로 연 2회(상‧하반기 1회씩) 실시한다. 참여대상은 창원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8세에서 39세의 미혼남녀로 4월~5월 중 참여자를 모집하여 30명(남 15, 여 15)을 선정하고 6월 중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모집기간 중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창원시 미혼남녀들이 ‘설렌데이’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사랑의 결실을 맺어 창원시에 안착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번 행사로 많은 청년세대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가 복지재정의 투명성 및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창원시 사회복지법인·시설 정보공시 추진 부정수급 예방 관리체계 강화 첫 번째 방안으로 창원시 사회복지법인·시설 정보공시를 추진 중이다. 이는 부정수급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 이슈화로 투명한 예산 집행,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의 사회적 요구에 맞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법인·시설 정보공시를 확대해서 추진한다. 공시내용은 7개 항목으로 사회복지법인·시설에서 의무적으로 공개 및 제출해야 하는 자료를 활용하여 관내 사회복지법인·시설 325개소를 대상으로 해당되는 항목을 시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4월 20일까지 사회복지법인·시설 기본정보, 예산 서류 4종, 회의록, 지도감독 및 행정처분 내역,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등 5개 항목에 대한 1차 공시를 완료하고, 6월 30일까지 결산 서류 14종과 국고보조사업 집행명세서 등 2개 항목에 대한 2차 공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의 변화와 사회적 고립 등 위험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하기 위해 밀착형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먼저 복지사각지대와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지역 인적안전망 ‘이웃연결단’의 활동을 강화하고 ▲ 4월부터 9월까지 경남형 위기가구 발굴 전담인력을 구별 1명씩 배치 운영하며 ▲ 올해부터 위기가구 발굴 신고포상금 지급 제도를 도입 운영한다. 위기가구 발굴 신고 포상금 지급 제도는 신고의무자가 아닌 이웃 주민이 위기가구를 발견 신고할 경우 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서 시는 올해 100만 원의 신고포상금 예산을 확보하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발굴된 대상자는 읍면동 복지담당자의 심층 상담을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 등 제도권 내 복지급여를 신청하여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서비스를 지원하고 연계한다. 또한, 3월부터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간 화합을 위한 다양한 가족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기념 ‘창원어린이 큰잔치’를 시작으로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 스승의 날 · 성년의 날 기념 메시지 전달과 더불어 부부의 날 발원 축제 개최 등 다양한 행사들로 창원의 5월이 들썩인다. ▲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창원어린이 큰잔치’ 개최 창원특례시는 다가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창원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한다. 기존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던 어린이날 행사는 다양한 권역 아동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산권역에서 개최되며, 내년에는 진해권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에이시티에서 주관하며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를 포함한 기념식을 시작으로, 유명 유튜버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비롯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리사이클링 밴드 연주, 마술쇼, 인형극, 어린이클럽DJ 등 다양한 공연으로 무대를 채운다. 또한, △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장학회는 함양 출신 향우이자 그로발스타해운(주)‧그로발스타로지스틱스(주) 대표인 진병수 회장이 고향 유소년 축구단을 위해 장학금 5,0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함양 유소년 축구단 ‘함양FC’의 전용 버스 구매를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병수 회장은 “고향의 미래인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양FC 버스 구매에 힘을 보태게 됐다”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스포츠팀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별도의 전달식 없이 조용하고 뜻깊게 진행됐다. 진 회장은 2023년 제35회 함양교육상 수상자로, 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향우로, 지난해에도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하고, ‘다볕윈드오케스트라’의 유럽 순회공연 경비 5,0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변함없는 고향 사랑을 실천해 왔다. 진 회장이 이끄는 그로발스타해운(주)과 그로발스타로지스틱스(주)는 부산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국제 해운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