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의회는 21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의회는 이날 포항시로부터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관련 부서별 사업추진 상황을 청취하며, APEC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먼저 의원들은 APEC 기간동안 국제 행사 및 포럼 등 포항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포항을 찾아오는 기업인, 경제인 등 방문객과 사절단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역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역의 첨단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포항경주공항과 경주 간 직결노선 개설, 기상청과 연계한 차질없는 불빛축제준비 등을 주문하며, 영일만항 숙박크루즈 유치, 지역 연계 관광마케팅, 크루즈 호텔 숙박객 수송지원, 도로환경정비 등이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의원들은 국제행사에 대응할 포항시 차원의 총괄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22일 오전 10시, 문화회관에서 김학동 군수, 강영구 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축산업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관련 종사자 보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축산업 허가를 받았거나 등록한 자들의 필수 법적 의무 교육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허가자는 매년 1회 이상, 등록자는 2년에 1회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친환경 동물복지·축산환경 △축산 관련 법령 △축산 차량 등록제 등에 대하여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으며, 특히 최근 개정된 축산 관련 법령들을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학동 군수는 “최근 사료값 인상, 폭염 등으로 인한 가축재해, 각종 가축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축산 농가에 위로를 드린다”며, “예천군 축산 발전을 위해 축산교육 및 각종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 교육에 참석할 수 없는 축산농가는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정보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언제나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경안노회는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관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천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손길을 전했다. 이정우 노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픔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교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한예수교장로회경안노회의 따뜻한 나눔은 이재민들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한 성금은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피해복구와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주말 총 6회에 걸쳐 고등부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현재 인재양성원에 재원 중인 고등부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하며,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기출문제 풀이 및 수능 대비 특강이 제공된다. 또한, 정규 특강 시간 외에도 학년과 요일, 시간대에 따라 보충 및 심화 과정을 병행해 더욱 체계적인 학습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장학회는 지난 1월 18일 겨울방학 특강 기간 중 중·고등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8~9월 중 추가적인 입시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윤경희 이사장은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의 부족한 학습을 보완하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송인재양성원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 되도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보건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및 오염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소독을 신속하게 실시했다. 이번 방역소독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으며, 하수구 역류 지점, 물웅덩이, 폐기물 적치장 등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무소독과 연무소독을 병행해 실시했다. 특히 주민 통행이 잦은 골목길과 하천변 등 다중 이용 구역을 우선적으로 방역했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호우 이후 침수지역은 병원성 세균과 유해 해충의 번식 가능성이 높아 감염병 발생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모기 및 해충 방역, 환경정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이와 함께 호우·폭염 등 기후재난에 대비한 감염병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지난 15일을 끝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인형극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 식품진흥기금 800만 원을 확보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편식몬을 이겨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편식 예방 ▲음식의 중요성 ▲개인위생 등의 내용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냈으며, 아이들이 극 중 주인공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구성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총 20회에 걸쳐 중구 내 2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진행됐으며, 총 766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좋음’ 응답이 95%, 내년도 사업 시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100%로 나타나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어린 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 9개 구‧군의 상호 협력과 행정 효율화를 위한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1일 오전 남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민선 8기 4차년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각 구청장과 군수가 참석해 지난 3월 26일 서구에서 열린 정기회의의 건의 사항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 현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행정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안건으로는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일정 협의 ▲기준인건비 제한 완화 및 국비 재정지원 ▲국토계획법 시행규칙 개정 ▲지방교부세법 개정 등 4건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 중 ‘점심시간 휴무제’ 안건은 대구 전 구‧군이 10월까지 조례 제정을 완료한 뒤 제도 홍보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시행 시기를 연말에 최종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점심시간 휴무제는 중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은 시범 운영 중이며, 군위군은 자체 시행 중이다. 관련 조례인 ‘민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중구(3.31.), 서구(7.10.), 북구(3.17.), 수성구(6.30.), 달서구(7.11.), 달성군(7.10.)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윤희 한국타일도기상사 대표는 지난 22일, ‘저소득 주민 의료비 지원 사업’ 성금 1억 원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성금은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박윤희 대표는 “동구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힘이 되어주신 박윤희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박윤희 대표는 2016년부터 총 5회에 걸쳐 동구 지역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누적 성금 11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 동구청은 박윤희 대표의 성금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과 ‘저소득 주민 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저소득 소아암 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18일 지역주민 및 직장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야간운동교실'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야간운동교실은 낮 시간대 프로그램 참여가 힘든 30~50대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18일까지 8주간 야간 시간에 주 3회 운영됐으며,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보건소에서 대면으로, 금요일에는 참여자의 각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관리, 영양, 바르게 걷기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 교육도 함께 제공되어,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사전·사후 체성분 분석, 혈압 측정, 생활습관 설문조사도 실시하여 건강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퇴근 후 시간을 투자해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체력도 좋아지고 생활 리듬도 건강해진 걸 느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이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명자 대구 남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지난 21일 북안면 신촌리에 위치한 ‘석불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정비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정비공사 진행 현황과 주요 구조물의 보수·보강 상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본 사업은 2023년도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29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제방 보강, 여수토 정비, 방수로 및 취수시설 보수를 주요 내용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 위탁 시행해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석불지 정비사업은 농업용 저수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는 동시에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재해예방 사업”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노후 저수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안전 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 내 공유주방이 지역 식생활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가 운영하는 공유주방은 올 상반기 동안 25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며, 로컬푸드 홍보와 시민 교육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됐다. 공유주방은 조리 설비와 도구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구미시민과 단체에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를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식생활교육 구미네트워크,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교육기관이 대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남성 어르신의 요리 자립을 돕는 ‘청춘요리사’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과 이주민 여성 대상 식생활 교육 △학부모 대상 건강한 먹거리 교육 등이 진행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유주방 이용을 위해서는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운영 규정에 따라 비영리적이고 공공성을 지닌 활동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김장호 이사장(구미시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청 씨름팀이 또 한 번 실업 씨름의 명가임을 증명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구미시청 씨름 실업팀(감독 정창진)이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다수 체급에서 입상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일반부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명승부가 펼쳐졌으며, 구미시청은 선수 13명이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단체전에서는 구미시청이 쟁쟁한 경쟁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고른 활약이 빛났다. △박준성(역사급 105kg 이하), 이민섭(용사급 95kg 이하), 정택훈(청장급 85kg 이하)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성현우(청장급 85kg 이하)가 2위, △이광재(장사급 140kg 이하), 표진수(용사급 95kg 이하), 이병하(소장급 80kg 이하)는 3위에 오르며 7개 체급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청 씨름팀은 2001년 3월 19일 창단 이래 지속적인 선수 육성과 대회 참가를 통해 실업 씨름의 강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른바‘슬세권(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는 생활권)’이 정주요건의 키워드로 손꼽힌다. 생활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거권역을 말하는데,‘낭만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는 구미는 문화·체육시설의 슬세권이 되고 있다. ◇ 삶의 질 높이는 도심 속 녹색 오아시스 확충 시는 역대급 폭염속에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피서지인 물놀이장을 6월부터 조기 개장하여 운영중이다. 올해 조성된 2개소(사곡·산동)를 포함하여, 경북 최다 물놀이장(6개소)에 지난 한달간 2만 2천명 이상 이용면서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민선8기 취임 이후 ▲방치되고 있던'지산샛강생태공원'에 야간 경관조명·무인카페·맨발길 등을 조성하면서, 지난해에만 34만명이 방문하고 산림청으로부터‘모범도시숲’으로 인증받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도시숲으로 거듭났다. ▲SNS를 타고‘인생샷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다온숲'은 주말에만 5천명이 방문하는 도심 속 대표정원이다. 이곳은 43종 3만 1,900본 규모의 수국을 포함하여, 총 77종 56만본의 수목류와 초화류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19일 여름 힐링 인문학 특강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를 개최했다. 대구 남구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2025년 여름 힐링 인문학 특강 –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지난 7월 19일 오후 3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뇌과학자로 널리 알려진 장동선 박사를 초청하여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AI시대에 일어날 변화에 대해 소통하며 AI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명강연으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시대 흐름에 맞춰 인문학적 소양과 미래 감각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여 인문공감 도시, 명품 남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21일, 아이들과미래재단의 폐지수집 어르신 경량리어카 후원 대상에 선정돼, 달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경량리어카 25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후원은 올해 대구에서 달서구만 선정돼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사업은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이 노후 장비와 교통위험에 상시 노출된 현실을 고려해 추진됐다. 기존 리어카보다 가볍고 조작이 용이한 경량형 리어카를 보급함으로써 작업 중 신체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서는 야광조끼, 목공장갑, 형광 쿨토시, 자외선 차단 모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키트를 함께 전달했으며, 보행 시 주의사항, 차량 접근 시 대처 요령, 야간 활동 시 안전수칙 등 실생활에 밀착된 안전교육도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생활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시는 어르신들께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