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읍시가 2025년 1기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대상자 45명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본인 적립금에 정부지원금을 1:1 또는 1:3 비율로 매칭해 적립한다. 시는 2022년 첫 모집을 시작한 이후 올해 7월 기준 총 146명의 청년이 가입했다. 이번 모집은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209명 신청자 중 연령·소득·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한 45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차상위 이하자(기준중위소득 50% 이하) 39명은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 시 월 30만원, 차상위 초과자(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6명은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 시 월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8월부터 지원받는다. 선정자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하나원큐 앱 또는 가까운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본인 적립금을 입금해야 한다. 이학수 시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사회에 진출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읍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시가지 순환도로망 핵심 구간인 ‘수성–구룡 연결도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그동안 시민들의 요구가 높았던 숙원사업으로, 총연장 약 1.2km 구간을 연결해 도심 통과교통을 순환축으로 분산시키고 수성동과 상동 생활권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은 시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권역별 교통수요 분석 및 장래 통행 예측 ▲대안 노선 설정과 교차로·접속부 설치 계획 검토 ▲사업비 산정과 경제성 분석 ▲환경·사회적 영향 검토 ▲중장기 도로망 계획과의 정합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노선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수성–구룡 연결도로는 시가지 순환도로망의 핵심 축으로, 도심 교통 분산과 생활권 연결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용역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최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교육 현장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소통·협력 역할을 하게 될 ‘전남교육동행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12일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전남교육동행단 위촉식’을 열고, 권역별 학부모와 지역민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전남교육동행단은 기초학력 보장, 진로·진학교육 강화, 맞춤형 늘봄학교·방과후학교 운영 등 전남교육 주요 정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책토론회 참여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정책 제안도 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정책 수립과 개선 과정에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정책 환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교육동행단과 함께 권역별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협의·환류해 정책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체감하는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고,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동행단은 학부모와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교육정책에 참여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완도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운동의 성지 소안도를 알리기 위해 ‘완도 치유 페스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소안도의 소안항일운동기념관을 방문한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며, ‘2025 완도 방문의 해’ 기념품(장 우산, 텀블러 중 택 1)을 증정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소안항일운동기념관(소안면 소안로 263)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한 뒤 ‘완도 치유 페이’ 현장사무소를 찾아 인증 후 기념품을 받으면 된다. 현장 안내소(완도읍 해변공원로 84)는 완도 해조류센터 내 위치 해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소안도는 일제 강점기 항일 구국의 횃불을 드높였던 항일운동의 성지로 꼽힌다”면서 “소안도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소안도를 찾아 나라 사랑의 참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성군이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올해 평생교육협의회 회의를 가졌다. 장성군 평생교육협의회는 평생교육 기본계획 수립·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는 자문기구다. ‘장성군 평생교육 진흥조례’에 따라 의장인 김한종 장성군수와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원, 차계옥 전라남도교육청 장성도서관 관장, 임준상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 공무원, 평생교육기관 운영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올해 평생교육협의회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2024년~2025년 상반기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하반기 운영 방향 및 계획과 주요 현안사업 보고도 진행됐다. 이어서 올해 장성군 평생교육의 7대 중점사업인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활성화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관·행복학습센터 지정 △성인문해교육 운영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동아리 지원 △신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조성할 방침”이라며 “군민 삶의 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가 지난 12일 동국사 경내 소녀상 앞에서 ‘제10회 군산평화의소녀상 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문화제는 군산평화의소녀상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행사로,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묵념으로 문을 연 문화제는 대금연주, 헌공다례, 시낭송, 합창단 공연 등이 엄중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위안부 관련 사진 전시 ▲바람개비 만들기 ▲리본에 소망 글 적기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과 문제해결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촉구하며 이번 행사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제10주기 평화의 소녀상 문화제를 맞아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용기 있는 증언에 나섰던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평화의 소녀상이 시민 교육의 장이자, 성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복분자를 활용한 다용도 기능성 첨가제’가 특허청으로부터 정식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복분자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허는 복분자 열매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분말 제조 기술에 관한 것이다. 첨가제는 세포 실험을 통해 항산화 및 항염증 등 우수한 생리활성 효과를 입증해 식품첨가물과 화장품 산업에서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능성을 밝혔다. 특허등록으로 고창의 대표 특화자원인 복분자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통해 복분자 산업의 건강기능식품·기능성식품·화장품 분야로의 확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복분자는 이미 항산화, 항염증, 항노화 등 다양한 기능성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복분자를 비롯한 고창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식품과 미용 제품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산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만종 고창블루베리연합회장이 지난 12일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340만원을 기탁하며 고창의 미래 주역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만종 회장은 블루베리 마이스터를 획득하고, 수박·멜론·복분자 농업의 명장으로 활동중이다. 최고의 기술전수로 고창군 농특산물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만종 회장은 “고창군 지역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덕섭 (재)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창군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2일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틀간 진행된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렸으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추경 예산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451억 원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39억 원 ▲구봉산전망대 기반시설 확충 10억 원 ▲도시숲 관리·운영 3억 원 등 제2회 추경예산보다 533억 원이 늘어난 1조 2,458억 원이 편성됐으며, 시장이 제출한 원안이 그대로 의결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회기 의원이 최근 SNS 댓글 논란과 관련해 지역사회와 시민, 그리고 당사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의회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당사자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원 의장은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의회의 책무를 다하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철 기온 및 수온 상승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관내 수산물 취급 업소와 대형 마트, 횟집 등 수족관수 위생 점검과 수질 검사를 하며 시민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나주시는 12일 수족관수 40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 비브리오 파라헤모리타쿠스균 등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시료가 기준치 이내로 나와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온 상승기에 맞춰 비브리오균 증식이 활발한 시기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선제 조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6∼10월에 발생하며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부위가 바닷물에 노출될 때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패혈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주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어패류를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상처 부위가 바닷물과 어패류 접촉을 피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어패류 손질 시 장갑을 착용하고 조리도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할 것을 강조했고 만성 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로 올해 국비 5억 6천만 원을 확보하며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체결한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 협약을 통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2억 9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총 5억 6천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은 환경, 안전, 복지, 의료서비스 등 ESG 기반의 공공분야에 60세 이상 어르신을 채용해 5개월 이상 근무 시 고용기관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원녹지과,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3개 부서가 참여해 170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부서 간담회를 통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종료 시까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025명에게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식 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영농폐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12일 풍양농협에서 운영한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풍양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고흥군과 지역농협이 협력하여 총 2억 5,200만 원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왕진버스는 고흥농협, 녹동농협, 두원농협, 흥양농협에서 순차적으로 운영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다섯 번째로 풍양농협이 왕진버스를 운행하며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진료는 풍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내과 진료를 비롯해 한방, 치과, 안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무료 검진과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진료에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원, 대한의료봉사회, 이안경 등 협력 병원이 참여했으며, 전문 의료진의 참여를 통해 농촌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고민은 나누고 소통은 늘리는‘고소한 만남’을 운영하며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소한 만남’은 7급 이하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군수와 점심을 함께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근무 중 겪는 애로사항, 제도 개선 건의 등 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복무제도와 조직 운영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첫 만남은 지난 4일, 재난안전과·종합민원실 등 격무부서의 저연차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12일 진행된 두 번째 만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부와 폭염 및 집중호우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읍·면사무소 직원들과 군수 집무실에서 ‘도시락 데이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와 참석 직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군수에게 궁금한 점과 업무 고민, 건의 사항을 격의 없이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 직원은 “처음에는 조금 긴장됐지만, 편안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었고, 경청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직원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는 8월 12일 도청에서 자치경찰 주민참여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과 치안현안 논의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주민참여단이 함께했으며, 범죄예방, 여성·청소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분야 등 지역민의 시각에서 본 생활 속 치안문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동안의 참여단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하며, 지역사회 안전 강화와 맞춤형 치안정책 마련에 힘을 모았다. 자치경찰 주민참여단은 2024년 11월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112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며,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통해 생활 속 치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제안하고, 자치경찰제도와 치안정책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연주 위원장은 “주민참여단은 지역 내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과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는 중요한 창구”라며, “참여단의 제안 내용을 적극 반영해 도민 중심의 전북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을 앞두고 튼튼한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12일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전주시 관할 예비군 지휘관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안보태세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주시 예비군 지휘관과 전주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을지연습 준비 상황 △지역방위 계획 △비상 상황 대응체계 △예비군 운영 현황 및 훈련 효율성 제고 방안 △군·민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예비군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비상 상황 대응능력 강화와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재난 위협 속에서 군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을지연습을 계기로 민·관·군이 하나 되는 안보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주·완주 통합 상생 방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등 전주시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