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개최된『2025년 제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프라이스 랩 인 제주(PRICE Lab in Jeju)’를 개발한 ㈜치즈에이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기상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촉진을 위해 6월 10일부터 7월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다. 총 50점의 제안이 접수됐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치즈에이드는 소비, 제품, 시장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신선 제품의 가치 변화에 따라 가격을 자동 조정하는 동적 가격 책정 모델을 개발했고, 그 결과를 디지털 표시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JDC 최우수상에 ㈜언틸(대표 박수혁), JDC 우수상에 요망진 아이들의 아꼬운데이터 팀(대표 김가연)이 각각 선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도내 일부 지역 정전을 계기로 유사 시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문자 발송 기준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5일 정전 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도내 유관부서(에너지산업과, 사회재난과, 자연재난과)와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가 참여해 향후 정전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조체계 강화, 도민 안내체계 보완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전력기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정전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앞두고 기관 간 소통 체계 정비 필요성이 강조됐다. 회의 결과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정전 안내 문자 표준안과 발송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기준(공급하지 못한 전력량 120MW 이상) 이하의 정전 발생 시에도 별도 발송기준(한전에서 자체기준을 마련, 도와 협의)을 마련해 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도민들에게 정전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정전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기반시설 기능 중단으로도 이어질 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6일 오후 2시에 2025년 기후변화 대응 식량작물 대체 품종 육성을 위한 ‘감자 신품종 지역 적응성 시험 재배 평가회’를 농업인, 감자품종 육성 및 보급기관 관계자, 가공·유통업체, 학교급식 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기존 감자품종의 연작에 따른 병해충 증가로 대체 신품종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품종인 수미, 두백, 조풍과 신품종인 골든볼, 금선, 은선, 풍농, 선풍 등을 비교 시험 재배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감자 품질(외관)과 가공성(삶은 감자, 감자칩, 감자전)을 비교 평가했다. 평창군은 2023년부터 지속해서 수미 대체 품종의 지역 적응성 시험을 위해 ‘골든볼’과 ‘풍농’ 등 신품종과 기존에 재배하던 수미, 두백 품종과 비교 시험 재배를 진행해 왔다. 올해 4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감자종자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골든볼’ 2,400kg과 ‘금선’ 30kg의 원종을 공급받아 자체 실증 시험 포장 2개소와 시험 재배 참여 4개 농가를 선정하여 지역 적응성 시험 재배를 추진했다. 김성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교육지원청은 8월 6일, 관내 특수교육 관련 교육공무직원(특수지도사, 치료사)을 대상으로 ‘2025년 특수교육 관련 교육공무직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이해와 지원 역량을 제고하고,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특성과 교육적 지원 방안 ▲긍정적 행동지원 전략 ▲학생 중심의 생활지도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형 강의 및 질의응답을 병행했고, 특수교육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지원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문선옥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 관련 교육공무직원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통합교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무더운 여름밤을 전통의 멋과 흥으로 시원하게 달래줄 마당극 축제가 열린다. 도내 실버극단과 전국 유명 전문극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전통극의 진수를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마당극축제’를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구성된다. 첫 무대는 2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도내 유일의 실버극단인 ‘비바청춘극단’이 마당극 '뺑파전'을 공연한다. '뺑파전'은 심봉사와 뺑덕이, 황봉사 간의 해학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르신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바청춘극단은 제주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생활극단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활기찬 노년문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오후 5시에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전통 마당극의 대가로 평가받는 극단 ‘마당극패 우금치’가 '쪽빛 황혼'을 무대에 올린다. '쪽빛 황혼'은 노년기 부부의 일상을 중심으로, 고령화 사회 속에서 삶과 가족, 소통의 문제를 진솔하면서도 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비 11억 4,000만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이하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24개월 간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청자를 접수받아 계획(800가구)보다 많은 1,156가구를 선정해 올해 6월까지 총 13억 8,300만원을 지급했다. 제주도는 신청가구 급증에 따라 도내 청년들의 주거비 걱정을 덜기 위해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국비 11억 4,000만원을 포함한 22억 8,000만원을 편성 요구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추가 확보는 기존 신청자의 월세 지급분 부족에 대한 예산으로 올해는 신청이 마감됐으나, 도내 청년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사업 확대와 함께 신규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국비 추가 확보를 통해 청년월세 신청자에게 안정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조국 독립의 정신을 계승하는 종합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일제로부터 독립했던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이번 사업은 독립과 재건을 위한 희생과 선열들의 공헌을 기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도·교육청·민간이 하나가 되어 워킹그룹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위원회는 여러 차례 토의를 거쳐 독립정신 계승과 도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사업들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마련된 행사들은 제주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담아내면서도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적 흐름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올해 기념사업은 ‘경축의 순간’, ‘문화의 울림’, ‘공감의 무대’, ‘제주만의 방식’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7월부터 11월까지 제주 전역과 울릉도·독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들은 학생부터 광복회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다. ‘경축의 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진흥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할 제주도 문화협력위원회 위원 23명을 8일부터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기존 문화협력위원회 임기가 오는 10월 5일 만료됨에 따라 추진됐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 조례 제4조에 근거해 위원회는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 6명과 도의회 추천 위원 1명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23명을 모집한다. 문화정책,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임기는 위촉일부터 2년이다. 제주도는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참여를 유도하고, 성별·세대별 균형을 고려한 구성으로 문화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자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층 전문가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특정 분야나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위원회를 균형있게 구성할 계획이다. 위촉직 위원의 경우, 남녀의 평등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특정 성별이 전체 위원 수의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위한 청년 위원 수를 1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6일 제441회 임시회 4·3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총 9명으로 구성된 4·3특별위원회는 하성용 위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을 위원장으로, 김기환 위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4·3특별위원회는 △강상수(국민의힘,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흥동) △강성의(더불어민주당, 화북동) △강철남(더불어민주당, 연동을) △김기환(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 △김창식(교육위원, 제주시 서부) △김황국(국민의힘, 용담1동·용담2동) △양홍식(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하성용(더불어민주당, 안덕면) △현지홍(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4·3특별위원회 활동기한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오는 14일 2차 회의를 개최하여 △4·3특별법 개정 후속조치 점검 및 추가입법 △추가진상조사 현황 점검 및 정책 발굴 △4·3희생자 및 유족 복지 확대 △4·3 전국화·세계화 확산 등의 내용을 담은 세부적인 활동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하성용 위원장은 “4·3기록물 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은 8월 6일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연천군과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철원군과 연천군은 열차 운영비를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노후 시설물 보수를 추진하며, 한국철도공사는 차량개조와 열차운행에 필요한 준비를 담당하게 된다.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시설물 보수(약 11개월 소요)가 준공되는 시점인 내년 7월 중으로 열차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철원군은 예상하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관계기관(철도공사, 철도공단, 철원군, 연천군, 강원특별자치도, 경기도) 회의에서,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정리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로 최종 합의한 바 있다. 동두천-연천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3년말 완공된 이래, 기존 열차 수명만료 및 열차 운영 경비 부담 등의 이유로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원군은 철도공사, 연천군과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경원선 열차 운행재개 방안 강구를 위한 협의를 수차례 진행해 왔으며, 지자체 운영비 부담 경감을 위한 '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투자유치자문관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8월 6일 ‘강원특별자치도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을 열고, 민간 투자전문가 10명을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그간 자문관 제도가 운영돼 왔으나, 실효성이 낮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위촉식과 간담회 등을 통해 자문관 활동을 내실화할 계획으로 실질적인 기업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투자유치자문관은 정광열 전 경제부지사, 정창원 ㈜리딩테크 대표이사, 김운태 KOTRA 강원지원본부장 등 10명으로, 대기업 및 금융기관 임원으로 재직한 인사, 공공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경제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문지식과 투자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도내 이전기업과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에 필요한 정보의 수집과 제공, 홍보활동 등 투자유치 전반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 투자유치자문관들과 함께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최신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수도권 및 타시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유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홍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 '2025 강릉합창대축제'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예술적 창의성과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예술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강릉시립합창단과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의 연합 공연도 펼쳐져 참가단과 관객에게 특별한 무대 경험과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강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으로, 단원 수가 20명 이상이며 축제 전 기간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8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는 8월 1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 신청서와 합창단 영상 자료(10분 이내)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팀 발표는 8월 18일 강릉시립예술단 누리집을 통해 공지되며, 오는 8월 20일 오후 7시 강릉시립합창단 연습실에서 출연단체 사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의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린이·청소년들이 합심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대한민국 무장애 관광 1호 도시 강릉에서 관광약자를 위한 여름철 특화 해변 프로그램 ‘BF BEACH(Barrier-Free Beach)’가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연곡해변(연곡솔향기캠핑장) 일대에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주최·주관하며, 이동권이 제한된 관광객도 불편 없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무장애 기반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 8월 8일과 9일에는 국내 재즈 뮤지션이 참여하는 ‘연곡재즈페스티벌'’이 진행돼, 휠체어석 및 가족석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 환경 속에서 음악과 낭만이 어우러지는 바다 감성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BBQ, 감자전, 막걸리 등 지역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BF BEACH는 바다와 가까운 소나무 숲에 위치해 자연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야자매트 길과 수상휠체어 체험존, 캠프닉 체험, 감성 야간 조명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관광약자의 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도시공사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관광객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대응 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춘천의 관광명소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친환경 폭염저감시스템인 쿨링포그(증발냉방장치)를 가동중이다. 쿨링포그는 미세 물안개를 분사하여 주변 온도를 3~5도 낮춰주며 스카이워크 광장에서 기온이 30도 이상일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탄력적으로 가동된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무더위 속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군 둔내청소년문화의집이 6일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 42명을 대상으로 둔내 웰리힐리파크에서 ‘시원한 여름방학 연합 물놀이체험’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문화의집과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으로 진행됐으며,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놀이와 휴식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힐링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참여 청소년들은 준비운동과 함께 구명조끼 착용, 놀이기구 이용 시 주의사항, 위급상황시 행동요령 등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 놀면서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보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둔내청소년문화의집은 간단한 청소년수련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정보·문화·예술 중심의 청소년 수련시설로, 지역사회에 가장 인접한 생활권에 위치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김홍석 관장은 “이번 물놀이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