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민방위 편성 대원 3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민방위 교육을 3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방위 교육은 해당 연차별로 집합교육과 사이버(온라인)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1~2년차 대원이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집합(기본)교육은 3월 31일부터 5월 13일까지 동별 일정에 따라 실시된다. 주중 진행되는 기본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대원들을 위해, 구는 9월 12일 야간교육(19시~23시)과 9월 20일 주말교육(9시~13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반기(9월, 11월)에 두 차례의 보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주민등록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없거나 통지된 일정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지역의 교육에 참석해도 된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전국의 교육 일정을 조회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지역과 일정에 별도의 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참석하면 된다. ※ 전국 민방위 교육 일정 조회 방법: 국민재난안전포털 → 민방위 → 교육·훈련 → 교육 일정 3년차 이상 대원은 개인 컴퓨터(PC)나 스마트폰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12일 오후 관내 안산(鞍山) 반려견 산책로(연희동 산2-14 일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서대문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행사’를 연다. 먼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연북중학교 후문 옆 산책로 입구에서 버스킹 음악공연, 도전 골든벨 OX 게임, 추억의 레트로게임 등 반려동물 양육자와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반려견 ‘기다려’ 최강자전, 반려견 응급 심폐소생술 체험 및 펫 타로, 페이스페인팅, 리드 줄 만들기, 해충방지제 만들기, 행운권 추첨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홍보 부스’에서는 ‘서대문 댕프렌즈’와 ‘서대문 댕댕이순찰단’을 모집하고 각종 반려동물 정책을 알린다. ‘상담 부스’에서는 유기 동물 입양 상담, 반려견 건강 및 행동 교정 상담, 동물 등록 등이 이뤄진다. 걷기행사는 오후 2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길이 2km로 걷다 보면 출발한 곳에 도착할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다. 이날 ‘포토존’에서는 완주 기념사진도 제공한다. 이 길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의 창의경영동아리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지난 4개월여 기간 동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해 온 오디오북 녹음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이달부터 오디오북 서비스가 개시된다. ‘120다산콜재단’은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120다산콜재단 창의경영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모여 만든 창의경영동아리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로, 콜센터 특성상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상담사들의 목소리를 기부하여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실시됐다.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라는 책을 직원들이 직접 낭독하고 녹음해서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정치와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책으로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는 저출생 극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자 서울시 최초로 ‘동작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늘(1일)부터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첫째 10만 원, 둘째 20만 원, 셋째 이상 30만 원 상당의 ‘태교 패키지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는 ▲태교 여행(국내 숙박, 식사, 프로그램 이용) ▲운동·건강관리(양육 서적·운동용품 구매, 임신부 요가·수영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 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출산 후 정산·지급되는 방식이다. 신청을 원하는 임신부는 온라인(정부24 누리집)으로 접수하거나 신분증, 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를 구비해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임신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단, 출산까지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하며, 출산 후 신생아가 신청자와 동일세대원이어야 한다. 이외에도 구는 다양한 출산정책을 통해 임신·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동작 출산축하금·출산 축하 용품 지급 ▲동작구 산모·신생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다세대·연립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의 주거생활 편의를 증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빌라관리센터’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사당1동주민센터 내에 빌라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지난달 4일 시범운영을 개시했다. 이어 31일 박일하 구청장과 인근 빌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사업 안내 등을 위한 개소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빌라관리센터는 소규모 공동주택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에 준하는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경험이 있는 전문관리인이 배치돼 ▲청소 및 무단투기 집중 관리 ▲RFID(전자태그) 음식물 쓰레기통 설치·관리 ▲안전 순찰 ▲불법 주·정차 단속 ▲시설 유지(집수리 지원 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출범 한 달 만에 18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전화 문의는 대표번호 ‘1811-8272(빨리 처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주말·공휴일 미운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며 전동보장구를 운행하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이다. 보험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강동구 외 지역으로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험 기간은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로 매년 보험 갱신으로 보장을 이어가고 있다. 보장 내용은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발생한 제삼자에 대한 배상책임이다. 사고당 본인부담금 5만 원을 부담하면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청구가 가능하고 청구 횟수의 제한은 없다. 다만, 장애인 본인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외된다. 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이며, 사고 발생 시 전동보장구 보험 전용상담센터 휠체어코리아닷컴으로 전화하여 접수하면 된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전동보장구 안심 운행 보장 보험 지원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장애인의 마음 편한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일대에서 ‘천호자전거거리 벚꽃 라이딩 챌린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용품, 수리, 여행, 교육 등 자전거 관련 업종 30여 개가 밀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특화 거리로, 한강과 인접해 있어 자전거 라이더들의 성지이자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 잡은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지난해 첫선을 보인 ‘천호자전거거리 라이딩 챌린지’에는 3,700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올해 라이딩 챌린지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해 봄과 가을 두 차례 운영할 계획이며, 서울뿐만 아니라 하남, 남양주, 양평 등 인근 지역의 자전거 거점(자전거 관련 용품점)과도 연계하여 홍보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봄 행사는 천호자전거거리 상권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강동구가 후원하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채롭게 진행한다. 또한, 천호자전거거리 상권협의회 소속 32개 업체가 참여해 자전거 문화 활성화와 지역 상권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며, HJC SPORTS, 삼천리자전거, 나눅스 네트웍스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4월 8일까지 ‘마포청년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2024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주저하는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자금 중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은 결혼의 가장 큰 벽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높은 주거 비용은 청년들의 수많은 기회를 뺏어가고 어깨를 무겁게 만드는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다. 이에 마포구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포청년하우스’로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마포청년하우스’는 경의선숲길이 시작하는 지점에 있는 연남실뿌리복지센터(연남로 84)의 3층과 4층으로 총 29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마포구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건설임대주택인 이곳에는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과 한부모, 다자녀 가구 등을 위한 투룸형과 복층 등 다양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세대에 테라스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19~39세의 무주택 가구 청년이다. 단독 가구의 경우에는 취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4월 4일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한다. 나무심기 행사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경관을 조성하고 탄소 저감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최근 전국 각지에서 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나무심기로 자연의 소중함과 산림의 중요성을 더욱 상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마포구 직원뿐만 아니라 직능단체 회원과 주민 등 350여 명도 함께 참여해 마포구 곳곳을 푸르게 물들일 예정이다. 오후 2시 레드로드에서 시작하는 나무심기 행사는 오후 3시 용강나루소공원, 오후 4시에는 상암 야생화정원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화분과 땅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인 소나무와 배롱나무, 산수유, 사계장미, 황매화 등 약 3,500주의 나무와 꽃을 심어 매력적인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는 산림 보호를 위해 3월 24일에 직원과 주민 등 200여 명과 함께 매봉산과 성미산, 와우산을 차례로 찾아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등산객의 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취업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동 주민센터 10개소에서 4월 16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는 거리나 시간의 제약, 정보 부족 등으로 구직 등록이나 상담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직업상담사가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담소를 찾은 주민들은 개인별 희망 직종과 이력에 맞는 맞춤형 구직상담을 받게 된다. 이어 구직 등록자에 한해, 취업박람회 등 각종 채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계해 채용 시까지 일자리를 알선해 실제 구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는 4월 16일부터 5월 29일까지 운영하며,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 주민센터 10개소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상담은 염창동, 등촌1~3동, 화곡본동, 화곡2~3동, 화곡6동, 방화1~2동 주민센터 총 10개소에서 진행된다. 거주지 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으로 4년 연속 생활폐기물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구는 2026년 수도권 매립지 이용 중단에 대비하고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027년까지 2020년 대비 생활폐기물 20% 감량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이다.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재활용정거장에 방문하여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는 가정용 일반종량제봉투(10ℓ) 또는 음식물용 종량제봉투(3ℓ)를 지급하는 재활용 촉진 사업이다. 관내 총 112개의 이동식 ‘재활용정거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해 38만 8천 명(누적)이 참여했다. 재활용품은 전년도에 비교해 60톤 증가한 567톤을 수거해 생활폐기물 감량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재활용정거장’ 3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자원관리사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자원관리사는 재활용정거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안내하고 도와주는 봉사자로 현재 약 230명이 활동 중이다. 음식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 도시로서 올해 ‘성동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86개 사업에 1,93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3년 12월 말 기준 70대 이상 인구가 20대를 추월했으며, 성동구도 노인인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말 기준 약 5만 1천여 명에 이르러 전체인구의 18.8%에 달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구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1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실행계획을 시행했다. 이어 2023년 9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을 획득,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실행계획을 시행 중이다. 올해는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스마트 100세 포용도시 조성’을 목표로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지속 거주(AIP) 실현, 어르신 존중 및 세대 통합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노후 준비를 위한 제2의 인생 설계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 가구를 대상으로 "성동 온(溫)식빵 봉사" 사업을 실시한다. "성동 온(溫)식빵 봉사" 사업은 2022년 시작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사회적 고립감 해소하고자 취약계층 어르신 및 고위험군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자들이 직접 식빵을 만들고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봉사활동이다. 동주민센터 및 1인가구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고, 매월 약 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溫)식빵 나눔’은 주 3회 제빵 봉사를 통해 매월 관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450가구에 식빵을 배부하고, ‘온(溫)사랑 빵굼터’는 월 2회 제빵 봉사를 통해 매월 40명의 관내 고위험군 1인 가구에 지원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8,810명에게 식빵을 나눠줬으며, 885명의 봉사자가 사업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직접 제작한 식빵을 나눠드리고 안부를 나누면서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드리고, 꼭 필요한 사항은 기관에 빠르게 연계해 드릴 수 있어서 보람 있다”라고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어려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출산가정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나선다. 이번 공모전은 '중구와 함께하는 출산가정의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일상 속 행복한 순간 ▲성장과 배움의 순간 ▲자연 속에서의 아이들 ▲특별한 감정이 담긴 사진 ▲문화와 전통을 담은 사진 ▲기타 저출산에 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2019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양육하는 중구민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2점까지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4월 1일(화)부터 4월 21일까지로 온통중구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규격과 제출서류는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온통중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품된 사진은 주제표현력, 작품성, 출산장려 효과성, 가족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스튜디오 사진 및 합성사진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당선작은 5월 중 발표 예정이며, ▲대상(50만 원, 1명) ▲최우수상(30만 원, 2명) ▲우수상(20만 원, 3명) ▲장려상(5만 원, 14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양재천 카페거리 인근 영동1교~2교 사이에 조성한 서초의 대표 정원 ‘살롱드가든’이 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살롱드가든’은 양재천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더욱 즐겁게 산책하며 경치를 즐기길 바라는 취지에서 탄생한 개방형 정원이다. 정원 사이사이에는 걷기 좋은 데크길이 깔려있고, 걷다가 언제든 쉴 수 있는 벤치들과 아름다운 식물들도 가득하다. 지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트리 장식으로 방문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으며, 올해는 봄을 맞아 정원 작가와 협업해 스토리가 담긴 4개의 테마 정원으로 변신했다. 메인 오픈테라스를 중심으로 ▲자연 속에서 향기와 맛을 느끼는 ‘사계절 향기정원’ ▲다채로운 색과 열매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오감자극 컬러풀정원’ ▲은은한 화이트 색상의 식물들이 고요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힐링정원’ ▲ 사계절 내내 화사한 경관을 제공하는 ‘사계절 감각정원’ 총 4개의 정원이 조성됐으며, 각 정원들은 기존의 이끼정원, 암석원 등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지난 29일 살롱드가든을 대상으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