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라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방향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수출표준화 지원사업(2억 3000만 원, 52개사)과 산업별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2억 9000만 원, 25개사),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 및 저변확대 지원사업(2억 4500만 원, 15개사) 등이다. 수출지원표준화 사업은 관내 수출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해외 마케팅 통합 홍보물 제작, 해외지사화 지원 등 해외마케팅 7개 분야를 지원하며 올해 목표는 52개사이다. 산업별 맞춤형 수출패키지 지원사업은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의 수출역량을 사전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시장조사, 거래선 발굴, 수출 애로 해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 목표는 25개사이다.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 및 저변확대 지원사업은 참여 기업의 현지 네트워크 발굴과 기술 교류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태국 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선박 수주 증가에 따른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 2025년 9월 19일 기간 중 경남 내 중견·중소 조선기업 신규 취업자로 경상남도 외 타 시·도에서 창원시로 주소를 이전하고 3개월 이상 장기 근속 중인 근로자이다. 2025년 총 20명을 모집하며, 대상자 선정 시 매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36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취업 후 3개월 경과 후 가능하며, 전입신고는 지원금 신청 접수일 이내에 완료하여야 한다. 대기업 근로자, 취업 후 3개월 미경과자,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근로자, 청년월세 지원사업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취업 시기에 따라 총 4회로 나누어 신청서를 접수하며,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제1회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는 구비서류를 갖추어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은퇴한 중장년층의 새로운 일자리 지원을 위해 2025년 중장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중장년 계층이 본인 경력과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제2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째,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신중년 퇴직자들의 재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50세~64세 구직자를 올해 1월 1일 이후 신규 채용한 중소・중견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25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말일 기준 사업장별 피보험자 수에 따라 최대 2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총 사업비는 6,250만 원으로 25명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받을 계획이다. 둘째, 지난해에 이어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한다.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신중년이 비영리 분야에서 사회공헌 기회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2개 기관(경남종합사회복지관, ㈜교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시민 중심 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하여 202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이란 개인소유의 주택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그린홈 보급)사업’ 등이 있으며, 사업비는 총 29억 원 (국비 13, 도비 1, 시비 15)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사업비 25억 원(국비 13, 시비 12)으로 의창구, 성산구, 진해구 전역과 마산합포구 구산·진동·진북·진전면 일원에 태양광 383개소(1,318kW), 태양열 14개소(199.6㎡)를 설치할 계획이며, 주택지원(그린홈보급)사업은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에게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방법으로 2025년 4월경 산업통상자원부 공고로 지원금이 확정되면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보조금 4억 원(도비 1, 시비 3)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게 된다. 조영완 경제일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환기한을 1년 연장하는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민생경제 활성화 2단계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고물가‧고환율, 경기둔화에 더해 관세 부과 등 대외여건 악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한시적 연장은 기존의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을 ‘3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전환하고, 연장된 1년간 이차보전 금리 연 1.5%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최대 1,064억 원 규모의 상환이 유예될 예정이다. 시는 이차보전금 지원을 위해 기존 80억 원에서 약 20억 원 추가로 확보하여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은행 관계자는 “상담을 받은 대출 만기도래 기업의 90% 이상이 연장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번 긴급 지원정책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며, “최근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창원시의 핀셋 지원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창원시 전역에서 ‘제22회 기업사랑시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창원의 미래, 기업이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창원 미래 주체인 지역 기업의 역할을 조명하고, 기업인과 노동자, 그리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업사랑시민축제’는 2004년 지역경제를 이끄는 기업과 노동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 모두가 기업사랑 실천을 함께하자는 취지로 시작돼 매년 창원기업사랑협의회(회장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가 주최해 온 지역 대표 산업·문화 행사이다. 기념식, 시상과 퍼포먼스로 축제 시작 알려 공식 개막행사는 4월 15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CECO) 600호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기업인과 노동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기업사랑 시민 선언문’ 낭독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자 상’ 시상 ▲축하공연 ▲기념사, 환영사, 축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지역사회와 기업 간 상생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군민들의 올바른 생활계 유해폐기물 배출 및 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일 1분기 생활계 유해폐기물 일제 수거의 날을 운영하고, 약 450kg의 유해폐기물을 수거했다. 생활계 유해폐기물이란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질병 유발, 신체 손상 등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폐기물을 말하며, 주요 품목으로는 폐농약, 폐형광등, 폐페인트, 소형 전자기기, 생활화학제품(폐광택제, 폐접착제, 세정제, 세척용품) 등이 있다. 생활계 유해폐기물은 명확한 배출 체계 없이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사례가 많아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올해 초부터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생활계 유해폐기물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읍면을 통하여 연중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배출을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앞으로도 생활계 유해폐기물을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 수거 및 위탁 처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생활계 유해폐기물의 체계적 관리와 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영근)에서는 지난 9일 신원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올해 입학생 6명에게 총 34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전달했다. (사)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는 지역인재 육성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신원면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30만 원, 중학교 50만 원, 고등학교 70만 원, 대학교 10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2,82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전달해 왔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수용 신원면장은 “입학축하금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근 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입학축하금이 새로운 학교에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과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체육회에서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면민체육대회 개최, 문화·체육활동 지원, 의료봉사활동 지원, 향우회 행사 지원 등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합동평가’는 국정 연계 정책 및 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도 차원의 시군 대상 종합평가다. 경남도는 국·도정 주요 시책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행정역량 향상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자 2011년부터 합동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국정과 도정 주요과제 추진성과를 도출하고자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했다. 도·시군이 함께하는 정성지표 대응 합동 토론회와 ‘찾아가는 시군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군 협력지표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부여했다. 합동평가는 정량지표 100개(목표달성도), 정성지표 22개(우수사례), 도민평가(우수사례)로 구성됐으며 시군간 상호검증, 도 담당부서의 실적 확인, 외부평가단 및 도민평가단의 평가를 거쳤다. 정량지표 100개는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로 부여된 목표 달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전체 목표달성도는 지난해 대비 3.8%p 증가한 91.8%를 기록했다.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이 성과가 개선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경상남도 통합돌봄협의체』를 출범시키고,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의 핵심 가치인 ‘복지·동행·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경남형 통합돌봄 추진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10일 10시 30분 경남연구원 가야대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부서‧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정보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협력 기반으로 『경상남도 통합돌봄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협의체는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공 돌봄 체계인 ‘경남형 통합돌봄’의 추진체계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민‧관‧연‧학 협력 기구이다. 협의체는 당연직 9명과 위촉직 15명 등 총 24명의 위원으로 이루어졌다. 위원으로는 복지, 보건, 의료, 노인, 장애인 등 분야별 전문가, 학계·연구원, 현장돌봄전문가, 도 및 시군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협의체 위원 24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전달,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경남도가 추진하는 ‘경남형 통합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공개 채용을 통해 안재홍 본부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재홍 신임 본부장은 10일 열린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993년 7월 1일 공직에 첫발을 디딘 안 본부장은 부산광역시에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31일 정년퇴직했다. 공단은 안 본부장의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이 공단의 발전과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홍 본부장은 취임식에서“밀양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공단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단은 안 본부장 취임을 계기로 밀양 시민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4월 11일, 안병구 제9대 밀양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안병구 시장의 1년은‘밀양 대변혁의 시발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교육·돌봄부터 경제·문화까지, 밀양시는 각 분야에서‘전국 최초’,‘도내 최대’라는 수식어를 달며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취임 이후 안병구 시장은 기존 지자체들의 관행이던 전시형·과시형 정책의 최소화에 주력했다. 대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시민 체감형·친화형 정책’을 바탕으로 침체된 밀양을 되살리는 실리적인 정책 추진에 초점을 맞춰 왔다. 이런 노력이 자리 잡으면서 지금 밀양은‘새로운 질적 도약을 위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병구 시장의 지난 1년간 주요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다. △ 교육·돌봄의 혁명 -‘돌봄 걱정 Zero도시’현실화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는 이제 밀양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안 시장의 최우선 역점 사업이다. 시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돌봄 사업‘밀양 다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는 4월 10일 거제시를 찾아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받은 영남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산불 피해지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구민우 (사)한수연 거제시연합회장은 “예상치 못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보태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영원 수산과장은 “재난으로 힘든 이웃에게 관심과 지원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탁해주신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을 통해 영남지역의 산불피해 주민들의 긴급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 농어촌버스 공영제가 경남에서 최초로 추진된다. 일부 지자체에서 준공영제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지만 '완전공영제'는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드문 일이고 경남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경남도와 의령군의 '합(合)'이 이번 정책 탄생을 이뤄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교통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을 공표했고, 오태완 의령군수는 생활 군정과 일상의 변화를 강조하며 버스 공영제 전면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의령군은 경남에서 가장 발 빠르게 준비했다. 버스공영TF팀을 설치하고 지난 11월에는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한 버스회사와의 MOU를 체결했고 연말에는 감정 평가를 완료했다. 군은 버스회사로부터 의령버스터미널 매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노선권과 농어촌버스를 사들일 예정이다. 이후 준비가 완료되면 운전기사 채용과 임금, 버스 유지·관리 등을 의령군이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 오태완 군수는 도지사 집무실에서 박완수 지사를 만나 의령군 버스 완전 공영제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버스공영제 전환 시범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양경옥)에서는 영남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성금 20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였으며, 이번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경옥 회장은 “이번 산불로 많은 분일이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서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복지박람회 개최, 이·미용 봉사, 이동목욕서비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어려운 세대 밑반찬 지원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