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창에 On 봄축제 & KBS 열린음악회’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전 부서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축제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된 주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서 및 유관기관의 협조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과 전 부서장이 참석하여 행사 추진에 대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거창에 On 봄축제’는 오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제6회 아리미아 꽃축제 △제6회 거창한 산양삼축제 △2025 명상·비건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축제 첫날인 5월 15일에는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거창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구인모 군수는 “이번 봄축제와 열린음악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거창 관광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라며,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농촌 환경 개선과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추진 중인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에 창녕군4-H연합회가 현장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연말까지 창녕군청 기술지원과 주관으로 시행되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수잔가지, 고춧대, 들깨대 등 각종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남과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농촌 지역의 불법소각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창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소각을 줄이고 산불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창녕군4-H연합회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불법소각 방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인접지와 고령층, 취약 농가를 우선으로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있으며, 희망 농가는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낙인 군수는 “해당 사업은 불법소각 근절을 통한 산불 예방은 물론,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는 자원 재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2025. 3. 1. 4. 30.) 동안 드론을 활용하여 산불 예방에 총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 재난 위기경보‘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민간단체, 공무원 등을 투입하여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구축한 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한 과학적인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산림 연접지, 입산로 등 산불 취약 지역에 드론을 투입하여 광범위한 면적에 예방 활동을 실시하여 산불 유발요인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며, 산불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하여 정밀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에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산불 예방 국민행동요령을 방송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드론을 활용해 산불을 예방하고 감시체계에 효율성을 더할 계획”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산불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하고 있는 산청신안행복주택의 공가를 활용해 이뤄진다. 입주자들은 보증금과 월 임대료 부담 없이 관리비 등만 납부하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산청군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과 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며 이재민의 입주 희망 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달 21일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이재민의 주거 지원을 위해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고 독립적인 공간(숙소)이 마련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는 15세대 25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산청군은 임시주거시설에 대해 6개월간 식사와 구호 물품 등을 지원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일 1회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25년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분과실천사업과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분과실천사업은 5개 분과별 고유 실천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며 분과별 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세부사업은 ▲생태환경 분과의 '‘습지, 우리의 미래’ 김해 람사르습지 보전 캠페인' ▲지역경제 분과의 '김해 청년,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업하다' ▲보건복지 분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 HPV 예방접종 캠페인' ▲교육문화 분과의 '오고 가는 G-SDGs 영화제' ▲마을공동체 분과의 '지속가능한 마을축제 ‘우리동네 공동체 축제’'이다. 지속가능발전 공모사업은 김해형 지속가능발전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증진시킬 목적의 사업으로 지난 3월 1·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단체에 1,995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사업은 ▲동상동 할머니 요리교실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 제고를 위한 '동 상할미 요리교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단감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가 소아 경증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공개 모집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으로,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보호자 의료비 부담 경감, 지역 내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개 모집을 위해 시는 지난 3월 20일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간담회’에서 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의 확대 필요성과 운영 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 김해시에서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김해아동병원 1개소이며, 오는 6월30일 지정 종료를 앞두고 있어 6월 말까지 1개소를 추가 지정하거나 재지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김해시 관내 소아청소년과를 운영 중인 병·의원이며, 운영 방법은 단일 병의원이 주 7일 운영, 주2-3일 운영, 인접 병의원이 당번제로 연합운영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병원 여건에 따라 운영형태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달빛어린이 병원 운영시간 동안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를 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를 비롯한 15개 공공기관이 8일 김해문화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김해 청렴클러스터' 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한 청렴 공감대 형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김해 청렴클러스터는 2023년 5월 관내 10개 공공기관(▲김해시 ▲김해시의회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국민연금공단 김해밀양지사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이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하면서 출범했다. 올해는 기존 협약기관에 김해시 5개 출자·출연기관(▲김해도시개발공사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연구원)이 참여하며 15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회의는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여해 각 기관별 ‘2025년 청렴정책의 추진방향과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청렴 행사일정,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나게 돌림판을 돌려서 청렴퀴즈, 넌센스 퀴즈를 함께 풀어보며 청렴지식을 쌓았다. 행사는 전 기관 실무자가 함께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Hi-Five 약속 캠페인을 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시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는 인구정책으로 도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관점으로 올해 4대 추진전략 321개 인구정책 과제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 조직개편에서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말 기준 김해시 인구는 2023년 대비 6,722명이 늘어난 56만1,806명이나 내국인은 1,983명 감소하고 외국인이 8,705명 늘어난 결과다. 시는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출산·돌봄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20대 청년층 수도권 전출 등으로 내국인은 감소 추세다. 이에 시는 내국인 중심의 단기·일회성 경제적 지원에 맞춘 기존 정책에서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 인식 개선 등 전반적인 환경 변화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 잘살 수 있는 중장기적 정책에 초점을 두고 저출생 극복과 청년세대 인구 유출로 인한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러한 인구정책 방향에 맞춰 시는 올해 △따뜻한 응원․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4월 8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2층)에서 지역민방위대장 214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민방위대장 민방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사태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민방위대장으로서의 지휘 통솔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보다 철저히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4시간 법정교육으로 재향군인회 문정택 회장이 안보교육을 했고, 제3훈련비행단 박완순 소대장이 화생방 대비 방독면 착용법에 대해, 사천소방서 하영진 예방교육담당이 소화전사용법과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민방위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민방위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 말씀을 했다. 한편 사천시는 지역·직장 민방위대로 편성된 6,535명 전체인원에 대해 6월 30일까지 본 교육을 실시하고, 미이수자에 대한 보충교육을 하반기 에 2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청을 비롯해 김천시청, 대구시청, 서대문구청 등 총 4개 실업팀이 참가해 3일간 풀리그 방식으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천시청은 첫날인 11일 오후 4시, 개최지 김천시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한다. 이후 12일 오후 2시에는 서대문구청, 13일 대회 마지막 날 오후 4시에는 대구시청과 맞붙는다. 김승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겨울 동안 열심히 준비해왔고, 조직력과 체력을 많이 끌어올렸다”며 “팀워크를 바탕으로 사천시민과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필승의 각오로 출전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은 8일 거제소방서 어홍경 소방장이 제30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소방청과 KBS가 공동 주최하며,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소방대원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에는 총 21명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어홍경 소방장은 그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어 소방장은 2012년 소방에 입문하여 거제소방서 구조대 및 경남119특수대응단에서 근무하며 6,000여 건의 구조 출동에 참여했다. 특히, 구조대원으로서 동료들과 함께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그의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어 소방장은 수난 구조 전문 교관으로서도 활동을 이어가며, 중앙소방학교에서 신규 임용자 교육과정의 수상 분야를 맡아 후배들에게 소방 기술을 전수했고, 인명구조사 1, 2급 자격증을 취득한 대원들의 교육에도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화재대응능력 1급, 화학사고대응능력 1급, 인명구조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며 교관 및 평가관으로서 활약 중이다. 급류구조강사 자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8일, 하동군 옥종면 산불 현장을 찾아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지사는 “재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박 지사는 하동군 옥종면 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하동군과 산림청 관계자들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진화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후, 향후 복구 방안과 피해 조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밤샘 진화 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들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현장에서의 지원 활동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박 지사는 인근 임시 대피소를 찾아 대피 주민들과 안부를 나누고, “도 차원에서도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동 산불은 지난 7일 낮 12시께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했으며, 산림당국은 헬기 34대와 인력 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8일 낮 12시 기준으로 주불은 모두 진화됐다. 하동 현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배구협회는 지난 6일, 사천체육관과 사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9회 사천시장기 남녀 배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자부 7팀, 여자부 4팀, 총 11팀,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배구 특유의 역동적인 스파이크와 정교한 토스, 안정적인 리시브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대회 현장을 찾아 “배구는 팀워크와 집중력이 중요한 매력적인 스포츠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부는 와룡에듀 팀, 여자부는 남해꿀단지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경희 사천시배구협회장은 “참가자 모두가 열정적인 경기를 펼쳐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천시 배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합 30주년과 사천방문의 해를 맞이한 사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생활 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포츠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의 화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8일 나동연 시장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인사가 ‘긍정양육’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의 제안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진옥 양산소방서장, 최은지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을 지목했다. 특히 올해 양산시는 아동학대의 조기 발견을 위한 유관기관 정보공유 확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 교육과 캠페인 강화, 학대피해 아동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관련 보호시설 지원 확대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발굴·지원 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모든 아이들이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 받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8일 오후 2시 국립창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대학생과 고교생, 지역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경남·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2025 경남·울산 지역인재 합동채용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 국립창원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 17개 이전공공기관(경남 10개, 울산 7개)과 4개 경남 출자출연기관은 물론 20개 지역 우수 민간기업, 12개 경남 관광기업이 새롭게 참여했으며, 3천여 명의 지역 청년들이 참가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동안 진주에서 열렸던 행사를 올해는 창원에서 개최해 경남 중·동부지역 청년 구직자에게도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국토교통부 문희선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의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응원과 격려를 시작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경남혁신도시 3개 기관과 울산혁신도시 1개 기관의 인사담당자가 기관소개와 채용 요강 등을 안내했으며, 경남혁신도시 5개 기관과 울산혁신도시 1개 기관의 취업 선배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과 본인들만의 합격 성공비법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취업선배 토크콘서트’가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