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가 감포항 지정 1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감포읍 용오름광장 일원에서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감포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해양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일 1주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25일 ‘환대의 날’ △26일 ‘청년의 날’ △27일 ‘문화의 날’ △28일 ‘보은의 날’로 구분된다. 개막일인 25일, 기념식, 감포항 100년 주제공연, 드론쇼, 이찬원·이유리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6일은 박명수가 참여하는 EDM 파티, 유튜버 ‘춤추는 곰돌’의 K-POP 댄스 공연 등 청년세대를 위한 축제가 마련된다. 27일에는 마술·버스킹·밴드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28일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 등 트롯가수들이 출연하는 효(孝) 콘서트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내내 지역 특산물 판매존과 감포 사진전, 스탬프 투어, 맨손 활어잡기 체험, 미디어파사드, 유등 전시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결핵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찾아가는 결핵예방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7월까지 대구시 내 노인복지관 7개소에서 진행되며,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약 1,000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특히 위험한 감염병으로, 예방 및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결핵의 증상과 치료, ▲전파 경로, ▲결핵 예방법 및 조기 검진의 필요성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예방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감염관리지원단에서는 어르신 맞춤형 결핵 예방 교육 교안을 개발하고, 4월 29일(화) 결핵예방교육 강사 양성 과정(보건소 결핵전담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보다 체계적인 결핵 예방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감염병에 대한 교안 개발 및 다양한 전문인력 강사양성으로 감염병 종별 전문인력풀을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오는 4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토, 일)과 공휴일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한복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번 한복체험관은 문경새재 과거길따라서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경복궁 내 사정전을 정비하여 성인용·아동용 한복과 장신구, 탈의실과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평소 즐겨입기 힘든 한복을 가볍게 입어보고 오픈세트장 곳곳을 다니며 마치 조선시대로 들어간 듯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다가오는 5월 3일부터 개최되는 찻사발 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어, 한복 체험객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체험료는 무료이다. 대신 신분증을 맡기고 1시간동안 즐길 수 있다. 시는 대한민국 최대의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관람객에게 진한 추억을, K-드라마 성지 순례로 문경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의 전통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하여 체험관을 정비하고 한복 규모를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취약시간대 약국이용 불편 해소와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해,‘공공야간·심야약국’3곳(경동메디칼약국, 함창약국, 정문약국)을 운영 중이다. 공공야간·심야약국은 20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되며 단순한 약품 구매 외에도 기본적인 복약지도 및 증상에 대한 상담을 제공해, 경증 질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줄이고 효율적인 지역 보건자원 활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 누구나 필요한 시간에 안전하고 편리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하국 보건위생과장은 “늦은 밤이나 휴일에 약국을 찾기 어려워 고통을 겪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며“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야간·심야약국 관련 정보는 상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상주시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천대 관광지 내를 순환하는 전기버스를 운행한다. 경천대 전기버스는 경천대를 방문한 관광약자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매주 월요일, 추석 연휴, 우천 시를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5회 무료로 운행하며, 운행 코스는 주차장, 전망대 입구, 조각공원, 출렁다리, 상도촬영장, 무우정이다. 2023년부터 운행된 경천대 전기버스의 현재까지 이용객은 약 8,000명으로, 전기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은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관광할 수 있어 좋았다’‘전기버스가 있어 더운 날씨에도 관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등 전기버스 운행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경천대 관광지의 경사로 인해 관광에 불편을 겪던 관광 약자들이 전기버스 운행을 통해 편안하게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상주시의 다른 관광지에도 관광약자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4월 23일 상주 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에 대한 객관적 조사를 통해 지자체별 교통문화 수준을 분석·평가하여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상주시는 지난 2021년 42위로 D등급을 받는 데에 그쳤으나, 2022년 38위, 2023년 14위로 B등급을 받았고 마침내 2024년 A등급을 받으며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 49개 지자체 중 경북도 내 1위, 전국 순위 3위로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상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매년 교통안전시설 보급사업을 통한 시설 개선에 힘써왔으며, 특히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또한, 국비공모사업으로 2024년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준공하는 등 관내 도로의 기능보강 및 교통흐름 개선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산불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지원과 더불어 ‘AFTer Trauma, 마음회복’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야기 할머니 나눔 봉사, 힐링, 예술, 산림, 여행 치유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산불로 인한 트라우마로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동화 구연, 윷놀이 등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이야기 할머니 나눔 봉사’ △황토방, 수압‧온열치유, 산림욕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호반힐링타운 치유관 체험’ △공예와 음악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예술 치유’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이후에는 △자연 속 체험을 기반으로 한 산림․여행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복귀를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운영, 고위험군 사후관리 재난 대응 인력 심리상담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160여 명의 주의군과 10여 명의 고위험군을 선별해,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 연계 및 안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3박 4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시내 일원에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서 활동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 해외 바이어와 한인 경제인을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MICE 행사다. 안동시는 이 대회를 통해 글로벌 경제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피해 이후 안동시는 관광객 유입이 18%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회복’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KOREA BUSINESS EXPO’는 월드옥타가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안동에서 개최된다. 국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명호면청년모임은 지난 23일 봉화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경북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2016년부터 약 9년 동안 이어온 명호면청년모임은 봉화군 명호면에 거주하는 40대, 50대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에도 환경정화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모범적인 청년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석훈 명호면청년모임 회장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을 모아 청년모임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로 인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은 지난 23일 지역 내 미용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미용업소 교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중위생 수준을 제고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최신 미용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긍심과 봉사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공중위생 관리 기준 및 실천 방안 ▲고객 응대 및 서비스 마인드 강화 교육 ▲미용업 관련 최신 트렌드 및 기술 소개 등이며,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인 정보 중심으로 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교양교육을 통해 지역 미용업소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군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공중위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미용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중위생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 수출화훼작목회는 지난 23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기부금 200만 원을 봉화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수출화훼작목회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화군에 전달했으며 봉화군의 도움이 절실한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권오석 수출화훼작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는 수출화훼작목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6시 내성천 체육공원 주무대에서 ‘2025년 연등문화제’가 개최된다. 봉화봉축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봉화군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박현국 봉화군수 및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봉축법요식에 앞서 부처님께 공양물(향, 등, 차, 과일, 꽃, 쌀)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삼귀의례반야심경 독송, 봉행사, 축서사 무여스님의 봉축법어, 바라밀 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이어진다. 오후 7시 30분경 점등식 이후에는 행사장 주무대 – 내성대교 - 버스정류소 – 내성대교 - 행사장 주무대로 이어지는 연등행렬로 봉화읍 일대를 밝힐 예정이다. 봉화봉축위원회 회장인 무여 스님은 “연등문화제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지역 사회에 널리 나누고, 서로를 보듬는 화합의 자리”라며 “연등에 담긴 따뜻한 정성과 자비의 마음이 모두의 가슴에 희망과 평안을 전해주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 ‘저동커피’가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화제 예능 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의 촬영지로 등장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 바다 위에 띄운 기상천외한 숙소를 설계자 기안84와 글로벌 톱스타 BTS 진, 예능 샛별 지예은이 함께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예능 프로그램으로 8일 첫 방영 이후 글로벌 TOP10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22일 공개된 마지막 회차에서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성장한 울릉 대표 로컬 브랜드인 ‘저동커피’가 촬영장으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023년 경북 로컬 체인지업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저동커피’는 특산물인 호박과 심층수 소금을 활용하여 캐러멜을 개발, 울릉도 대표 기념품이자 주요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저동커피는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과 독도 굿즈 개발 등 지속적인 로컬 자원 발굴과 콘텐츠 기획으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며 울릉도의 콘텐츠 사업을 선도하는 지역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역다움’을 살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팔공메아리 5월호를 가정의 달 특집호로 제작해 25일부터 세대에 배부한다. 표지는 동구 어린이 9명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구성했다. ‘미인도’를 패러디한 그림부터 봄날의 풍경화까지 아이들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표지로 만날 수 있다. 또, 팔공메아리 명예기자가 직접 취재한 동구 다문화 가족의 삶도 볼 수 있다. 베트남 며느리를 맞이한 지 17년 된 김순득 할머니의 집부터 5월에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베트남에서 온 조한나씨 가정까지 가정의 달을 앞둔 동구의 행복한 다문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가정의 달 특집 독자투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방법 등 가정의 달을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기사가 실렸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 동구 대표 소식지 팔공메아리가 가정의 달 특집호를 제작하게 됐다. 팔공메아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앞으로 동구 구석구석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팔공메아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공메아리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202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할매래퍼 영상 보면 치킨 준다고?” 여든 넘은 할매래퍼가 출연한‘바다가는 달’홍보 영상이 인기를 끌며, 댓글 이벤트까지 이어졌다. 경북 칠곡군 할매래퍼그룹‘수니와칠공주’는 지난 22일 해양관광 캠페인 홍보 영상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영상은 반나절 만에 1만 회를 넘긴 데 이어, 3일 만에 3만 회를 돌파하며 또 한 번‘할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가 연안과 어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바다가는 달’캠페인의 홍보 콘텐츠다. 영상은 한국관광공사TV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영상이 많은 관심을 얻자 한국관광공사는 댓글 이벤트까지 기획했다. 영상 댓글에는 “할머니들 웃는 모습에 같이 웃었다”,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났다”,“우리 바다, 해외보다 멋지네요”는 따뜻한 반응과 함께,“이분들 보고 따라 웃다 배꼽 빠질 뻔” 같은 유쾌한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좋아요’를 누르고 감상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치킨 상품권(3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