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8일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회장 박주태)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주태 회장과 송홍주 남해신협 이사장 등 6명이 참석했다. 박주태 회장은 남해군 창선면 대벽마을 출신으로 현재는 사천에서 자연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회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등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기부는 송홍주 이사장(남해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앞서 지난 14일에는 남해신협이 사천시에 동일한 금액인 1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영규 남해부군수는 “기부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지역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기부금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고향사랑기금사업에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배경순)와 김해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임영택)는 지난 18일 남해군 일원에서 상호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 임원진 등 22명과 남해군 임원진 등 13명이 참석해 자원봉사 활동 연계, 지역 문화 탐방, 볼런투어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두 협의회는 지난 201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격년으로 상호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남해군 로컬푸드 직매장을 견학하며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의 가치를 공유했으며 이어 쏠비치 남해 견학 및 단체 인사 후 설리해수욕장 일대에서 114 볼런투어 활동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남해대교 해상랜드 유람선 투어 및 남해각 견학이 진행됐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나눴다. 장충남 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두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의 교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김해시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실종자 수색과 복구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라” 박완수 도지사는 20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일대를 이틀째 방문, 주요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실종자 수색 및 응급복구를 진두지휘했다. 박 지사는 “실종자 수색과 복구에 도 전역의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겠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이날 박 지사는 산청군 산청읍 모고리 산사태 현장을 찾아 산사태와 침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구조·복구 작업을 독려했다. 모고리에서는 19일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며 주민 1명이 고립돼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박 지사는 “신속하고 끝까지 수색을 이어가 달라”며 구조대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하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이에 앞서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산청읍사무소 내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에서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산사태 피해 현황과 실종자 수색 상황, 이재민 지원 실태 등을 보고받았다. 박 지사는 “실종자 수색은 시간 제약 없이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너진 가옥, 침수 지역 등은 빠짐없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도내 도로가 통제되거나 파손된 가운데, 시군·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통제구간을 신속히 응급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총 74곳의 도로 피해 등 통제구간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서부경남의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서도 신속히 현장점검반을 투입하고, 중장비·인력을 즉각 지원해 시군의 도로복구 작업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그 결과, 20일 15시 기준으로 통제구간 74곳 중 61곳에 대한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도로통제를 해제했다. 남은 통제구간에 대해서도 응급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간선도로인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산청IC~단성IC) 통제구간은 19일 23시, 지방도1089호선(거창군 신원 양지리) 통제구간은 19일 18시에 응급복구 완료 후 개통했으며, 국도3호선(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통제구간은 21일 10시 개통될 예정이다. 사면 붕괴나 지반 유실로 전면 차단된 지방도는, 경남도 자체 및 인근 공사현장 중장비와 인력, 복구자재 등을 긴급 투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상황을 진두지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의창구, 마산합포구 등 일부 지역에서 도로 침수, 수목 전도, 토사 유출, 농경지 피해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으나 시와 소방, 경찰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한 결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시는 권한대행 주재로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담당 구역별 재해취약시설의 예찰 및 점검을 수시로 했으며, 특히 산사태취약지역, 지하차도, 하천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재해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주민 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했다. 장 권한대행은 호우특보 해제 이후에도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발생한 북면 하천 제방 유실 현장, 마산회원구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토사 유출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 복구 상황과 주민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요즘 날씨는 예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침수 지역과 하천 제방 붕괴지 등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피해 복구와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가곡동·삼문동 둔치에 배수 장비와 복구 인력을 긴급 투입해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체육시설·주차장 정비 등 청소 및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산책로와 체육시설 주변에는 이물질 제거와 함께 배수구·하수시설·시설물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또한, 하남읍·초동면 하천 제방과 도로·사면 유실 구간에 대한 응급 복구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했으며,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현황 확인을 위해 관련 부서와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주민 피해 접수·민원 대응·침수 지역 추가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일부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를 시작했으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해 조사 요령과 신고 접수 방법에 대한 자체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전 읍면동에 피해 조사 안내 사항을 전달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20일 오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연 뒤 전 부서 공무원을 피해지역으로 긴급 투입해 피해 현황 조사와 응급 복구, 대민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김윤철 합천군수는 19일 새벽부터 직접 피해 현장을 다니며 침수된 주택과 유실된 농경지를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정확한 피해 파악과 신속한 복구, 추가 피해 예방을 강력히 지시했다. 이어 20일 회의에서도 “피해지역을 빠짐없이 조사하고 즉시 복구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전 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담당 지역 곳곳을 직접 돌며 피해 현황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동시에 응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에는 즉각적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토사 제거, 배수 지원, 임시 주거와 생필품 제공 등 대민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비상근무 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피해 집계와 복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모집 등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현장에서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재난은 그야말로 역대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20일 오후 3시, 의정회의실에서 ‘호우 피해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확대 의장단 회의’를 열고, 유례없는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긴급 회의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집중 폭우로 도내 곳곳에서 산사태·주택침수 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전격 소집됐다. 각 지역구에서 폭우 상황을 살피던 도의원들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도내 피해 현황과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의회는 우선 ▲추모 및 피해 복구 기간 중 전 의원과 직원 모두가 동참하여 음주·회식을 자제하는 등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엄중한 자세를 견지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기간 중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성·형식적인 현장 방문이나 현지 의정활동은 자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복구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20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주 명석초등학교와 명석중학교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교육과정 정상화를 진주교육지원청 등에 지시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경남 전역, 특히 진주·산청·합천 등 서부 지역에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최대 750㎜ 이상)가 쏟아지면서 도내 교육기관 26곳에서 각종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교급별 피해 현황은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6곳 총 26곳으로 이 가운데 합천 묘산중학교 등 5개 학교는 이미 여름방학에 들어가 학사 조정 없이 복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역별 주요 피해 학교는 다음과 같다. △ 진주 2곳(명석초, 명석중) 하천 범람 등으로 운동장, 교실, 체육관, 창고, 사택 등 침수, △ 산청 6곳(단성초, 도산초, 단성중, 신등고, 경남간호고, 간디고) 뒷산 토사물 유입, 운동장, 기숙사, 체육관 등 침수, △ 합천 5곳(묘산중, 용주초, 대양초, 가회초, 가회중) 운동장 침수, 통학 버스 침수, 담장 무너짐 등 교실·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차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18일 기준 경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다. 1차에선 모든 도민에게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이, 2차에선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차 지급액은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 원이지급된다. 비수도권 지역에 해당하는 7개 시 지역은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10개 군과 밀양시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군에서 할 수 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 받을 수 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오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물류창고 현장 노동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물류창고 202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기상청은 올 7~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도내 면적 3만㎡ 이상 대형 물류창고 9곳*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그 외 일반 물류창고는 시군에서 자체 점검을 할 계획이다. * 9곳 : 창원시 5개소, 김해시 3개소, 양산시 1개소 주요 점검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및 생수·냉방기 비치 여부 등이다. 도는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후속 점검을 통해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일 규제심사를 통과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법적 의무 사항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 현장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가 19일 산청군 산사태 발생 직후 산청을 찾아 “신속한 수색과 주민 대피가 최우선”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공무원 소방 등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3일간 76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산청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소방당국은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령해 산사태로 매몰된 주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청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령을 발령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사고 발생 직후 산청을 찾아 소방본부와 경찰․군 등 관계기관에 “신속한 수색과 주민 대피가 최우선”이라며 “가용한 모든 자원과 인력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박 지사는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대응에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선 안 된다”며 “실종자 수색과 대피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이후 피해 복구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도내 평균 누적강우량은 266.5mm이며, 일부 지역은 500mm를 넘는 극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오전 “현재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한 만큼 도청 실국본부장들은 담당 시군 재해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습적 폭우에 대비해 하천변, 산사태, 지하공간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인명피해 없도록 사전 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폭우가 예상보다 큰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기존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상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보에 따른 신속한 대피와 사전 안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장비나 인력 투입이 시급한 지역은 도 재난본부와 협의해 즉시 조치하고, 도로 통제 해제 시에는 충분한 기상 여건을 고려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박 지사는 “저수지의 배수 상태와 펌프 등 배수장 시설의 노후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도 검토해야 한다”며 “딸기 등 시설채소의 경우 회복이 어려운 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오전 10시,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폭우가 예상보다 큰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기존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상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보에 따른 신속한 대피와 사전 안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장비나 인력 투입이 시급한 지역은 도 재난본부와 협의해 즉시 조치하고, 도로 통제 해제 시에는 충분한 기상 여건을 고려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박 지사는 “저수지의 배수 상태와 펌프 등 배수장 시설의 노후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도 검토해야 한다”며 “딸기 등 시설채소의 경우 회복이 어려운 만큼 시군과 함께 대파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지사는 “공직자들이 연일 수고하고 있다. 피해 지역은 상황이 안정된 후 현장 확인과 후속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16일부터 계속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20일,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천면, 장마면, 이방면 등 주요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 확보와 신속한 복구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성 군수는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 속에서도 피해가 우려되는 부곡면 수다마을, 도천면 송진2구마을, 옥천저수지 등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상황판단을 통해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지시했다. 또한, 계성면 명리소하천, 부곡면 국도 79호선 사면 슬라이딩 현장 등에서는 긴급 응급복구를 지휘하며 추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창녕군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평균 440㎜의 비가 내렸으며, 남지읍은 585㎜로 관내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호우로 농경지 약 482ha가 침수됐고, 34개 마을에서 470여 명의 주민이 마을회관과 영산국민체육센터 등으로 대피했다. 20일 낮 15시 기준으로 아직 20여 명이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성 군수는 “집중호우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입수를 전면 통제하라”며, “무엇보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가 피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