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센터장 강성수)가 디지털 연계 융복합의료기기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약물 방출형 심혈관 스텐트 개발을 위한 초광역 협력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전남·충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협력체계와 디지털 연계(설계–공정–시뮬레이션) 기반 인허가 중심의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심혈관 스텐트의 신속한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경철 전남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은 국내 자체 개발 심혈관 스텐트 ‘타이거레볼루션(TIGERevolutioN)’ 사례를 소개했다. 이 스텐트는 정명호 전남대 명예교수(현 광주보훈병원 심혈관센터 부장) 연구팀이 개발해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20건 이상의 임상 시술이 완료됐다. 세미나에서는 개발 과정과 임상시험, 특허 등록 등 전 과정을 공유하고, 현장 연구자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나주에서 ‘2025. 지역학부모회연합회 임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열고,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소통·논의의 장을 펼쳤다. 도내 지역학부모회연합회 임원 1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연찬회는 ▲ 지역학부모회연합회 우수 활동사례 공유 ▲ 교육감 특강 ▲ 교육감과의 소통의 시간 ▲ 학부모와 함께하는 원예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K-교육을 선도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갖고, 민선4기 교육감으로서 지난 3년 동안 전남교육의 다양한 정책들을 살펴보고 미래교육을 위해 나아갈 길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강에 이은 ‘소통의 시간’에는 ▲ 2030교실 운영 방향 ▲ 독서인문교육 내실화 방안 ▲ 학생교육수당 정책 확대 여부 등 전남 교육정책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교육감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은실 전남학부모연합회장은 “지역학부모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교육에 대해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학부모회 활동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1일 주요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관람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보고회에선 이번 박람회가 ‘AI와 함께하는 농업혁명, 생명 키우는 K-농업’이란 주제 아래 4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핵심 가치로 삼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완벽한 현장 운영 계획을 살폈다. 박람회 조직위는 현장 안전 요원 전원에게 스마트 웨어러블 캠을 보급,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종합상황실과 공유하며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 조치가 가능한 입체적 지휘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하루 최대 12만 명, 동시 체류 인원 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의 분산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탄력적 게이트 운영과 전시관별 수용인원 총량 관리를 병행해 혼잡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 사무국과 운영대행사 인력 12명이 상주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행사장 전역에 안전 인력을 과감하게 배치해 물리적 안전 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7월 바이오산업 주제 타운홀 미팅을 했던 화순 능주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는 감사편지를 보내옴에 따라 지역 미래를 빛낼 인재로 성장할 것을 응원하는 답장을 했다. 능주고 학생들은 당시 타운홀 미팅 방식의 ‘바이오산업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본인들이 궁금해하던 전남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내용을 김영록 지사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는 등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계획, 미래 모습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현장간담회 후 학생들은 ‘정책과 행정이 어른들의 세계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삶과 미래에도 직접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김영록 지사에게 보냈다. 이들은 또 감사 편지에 ‘화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됐고, 화순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을 적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답장문에서 “전남지역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전남에서 마음껏 펼치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남에 대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순군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화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관리하는 센터장과 현장에서 일하는 운전원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하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애로사항 및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센터 관계자들은 △화순어울림센터 내 사무실 근무 여건 향상 △차량 증가에 따른 운전원 추가 모집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천기선 교통약자 이동지원 센터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화순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모든 군민이 차별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근무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라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해 더욱 친절하게 근무하여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10대를 12명의 운전원이 운영 중이고, 바우처택시 15대를 함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관내에서 ‘2025년 곡성군 글로벌 캠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국내 글로벌 캠프는 2026년 2월 뉴질랜드와 싱가포르에서 열릴 ‘글로벌 캠프’에 앞서,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중학교 3학년으로, 1차 학교장 추천과 2차 영어 필기시험·면접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뉴질랜드 문화 이해, 교실·홈스테이 영어 표현, 조별 프로젝트 주제 토론과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와 더불어 9일에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와 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캠프 학부모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캠프 추진 목적과 진행 절차, 뉴질랜드 현지 교육과정이 소개됐으며, 참가 학생들의 활동 계획도 공유됐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국내 글로벌 캠프는 학생들이 해외 현지 활동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곡성군이 ‘2026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월 12일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38개 지구의 경관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읍·면 담당자, 그리고 사업 이행 점검을 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지역 특색이 담긴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촌과 준농촌 지역의 경관을 형성·유지·개선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농촌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이다. 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지구별로 경관작물 2ha, 준경관작물 10ha 이상 집단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곡성군은 현재 지구별로 동계 경관작물인 헤어리베치와 자운영을 재배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 경관보전직불제의 시기별 추진 절차와 유의사항이 안내됐다. 또한 지난 수요조사에 참여한 38개 지구 신청농지의 집단화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곡성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추진위원회 위원장, 경관 전문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교육 꿈실현재단과 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농어촌 가치 확산과 전남 글로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 지역의 풍부한 교육 자원을 청소년 교육에 접목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전남 글로컬 미래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 농어촌 현장 기반 생태·진로·공공외교 교육 공동 기획 및 운영 ▲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과 연계한 농어촌 가치 확산 콘텐츠 기획 및 홍보 협력 ▲ 공사의 ESG 경영기반 사회공헌 활동과 재단의 인재육성 사업 연계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꿈 실현 인생학교’,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 등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농어촌 현장을 연계하여, 청소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로 성장하는 실천형 교육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농어촌 특화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하고, 글로벌 파견 직원 특강, EM 흙공 활용 수질 개선, 환경 캠페인(쓰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기동순찰대는 7~8월, 쓰레기무단투기, 음주소란 등 외국인의 기초질서 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언어 장벽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자체 제작 다국어 전단지와 현장 방문 교육을 병행한 실효성 중심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기존의 단속·계도 방식에서 벗어나 외국인의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중심 접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외국인의 자발적인 준법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동순찰대는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등 3개 언어로 전단지를 자체 제작하여 위반 사례와 관련 처벌 규정, 생활 속 기초질서 항목 등을 그림과 쉬운 문장으로 구성했다. 해당 전단지는 외국인 커뮤니티 SNS(약600명), 외국인지원센터, 외국인 고용업체 등을 통해 배포됐으며, 단순 배포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도 병행했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외국인지원센터와 고용업체 중심으로 베트남, 중국, 우즈베크, 터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네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약 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사례 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순천시는 지난 9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대학 입시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바뀐 입시 제도와 실질적인 대입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부 1:1 현장 멘토링에서는 의학, 약학, 상경, 공학 분야 재학중인 대학생들이 참여해 사전 신청한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2부 입시설명회에서는 입시전략 전문강사 김진석 강사(EBS 입시설명회 대표 강사, 경기도 진로진학상담 리더교사)가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 등 달라진 입시 제도와 함께, 입시대비 전략, 주요 대학의 입시 흐름, 학년별 대입전략 방향 등을 심도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입시전문가 및 재학중인 대학생들을 통해 대학입시에 불안감을 덜어주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학입시설명회의 만족도 및 의견을 수렴하여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더욱더 도움이 되는 입시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순천시는 서면 소재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열린 '2025 전남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이 주관, 순천시가 후원했으며, 국내 참가자를 비롯해 조지아·부르키나파소·짐바브웨 등 12개국 청소년과 지도자, 운영요원 등 총 1,500여 명이 함께 했다. 시는 대회기간 동안 폭염과 우천 등 기상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운영해 참가자 전원이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소년수련원의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행사운영 역량을 발휘해,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키우는 지역 대표 체험교육시설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이찬희 총재는 “전 세계 청소년과 지도자 1,500여 명이 순천의 자연 속에서 도전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고, 문화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짐바브웨에서 온 참가자는 “20시간이 넘는 긴 여정을 거쳐 순천에 도착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익산시는 '㈜우신피그먼트(대표 장성숙)'가 시청을 방문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특별모금으로 기탁된 후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과 피해 지역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덕인 ㈜우신피그먼트 익산공장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빠른 복구와 일상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을 넘어선 연대와 협력에 힘을 보태준 ㈜우신피그먼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호우 피해 지역 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성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신피그먼트는 염료, 안료, 기타 조색제 제조 전문기업으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익산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익산 저소득 가구를 위한 성금 지원과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12일,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가 남원시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37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는 2024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던 것을 포함해 총 870만원을 누적 기부하면서, 건강한 기부문화 형성과 남원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민수 지사장은 “이번 기부가 남원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희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에서도 농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남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매년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기탁해 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남원시 발전의 원동력인 청소년들의 육성과 보호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여 2024년에 중학생 해외영어캠프 지원사업(뉴질랜드 24명, 2억원)과 특성화고 실습용 푸드트럭 지원사업(8천만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작년에 호응도가 높았던 중학생 해외영어캠프 지원사업을 기금사업으로 재선정하여 26명의 중학생이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소방서는 송지면 땅끝해안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활용하여 연소확대 피해를 줄인 사례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8월 11일 오전 11시 39분경 송지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밖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주택 옆 창고에서 화염과 연기를 발견했다. 연기를 보고 자신의 집에서 소화기를 이용하여 연소 확대를 막아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주택용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에 대피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하며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이 인명·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라며 “내 이웃과 가족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