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2일 김제시 포랑 세미나룸에서 초등학교 교장, 교감, 교무부장, 수석교사, 교사 등 현장 교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전북교육청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한 현장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초학력, 학력신장 등 초등교육의 핵심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유 권한대행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교원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책의 실효성과 수용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학교자율시간’ 운영과 관련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참석 교원들은 과목 개설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상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실습 중심의 연수 확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와 같은 현장 밀착형 지원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 수업 영역에서는 전북교육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개념기반 탐구수업’과 관련하여 교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평가 분야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운영으로 여름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방학 중 도내 409개 초등학교 가운데 401개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초등 1·2학년 1만7,008명이 참여한다. 이는 전체 초등 1~2학년 2만962명의 81.1%에 달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남원·김제·임실·순창·부안 등에서 100% 학교에서 운영하며, 군산·정읍·전주 등 대도시 지역에서도 높은 참여가 이뤄졌다. 늘봄학교가 운영되지 않는 8개교는 학교 공사나 지역 특수 사유에 따른 것으로 전주서천초, 전라초, 팔복초, 정읍초는 방학 중 대규모 시설 공사로 인해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 전주서천초는 ‘다함께돌봄센터’, 전라초는 ‘지역 늘봄기관’, 정읍초는 ‘담소 예술문화원’과 협력해 돌봄 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늘봄학교 운영이 어려운 학교에서는 사전에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학교밖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도교육청은 학교 내 공간이나 인력 부족 등 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가 피지컬 AI 사업의 최적지로서 구)김제공항부지를 공식 제안하며 본격적인 유치 행보에 나섰다. 시는 23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 인공지능 대전환(AX)의 골든타임을 잡기 위한 김제시의 전략적 입장과 참여 의지를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실증-개선-사업화가 빠르게 선순환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며, 김제시가 그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로 조성될 구)김제공항부지(약47만평)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지능형 필드로봇(농업‧건설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특장차 클러스터 등 피지컬 AI와 접목 가능한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이미 확보하거나 조성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농작업에서 파종, 시비, 방제, 수확을 로봇이 대행할 수 있는 실증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김제는 농업과 제조업이 공존하는 이중 산업구조를 가진 도시로서, 농생명 AI와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을 동시에 실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익산시는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돌봄 종사자의 심리 회복과 통합돌봄 제도화를 위한 책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책모임은 돌봄 종사자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3월부터 김신지 작가의 '제철 행복'을 함께 읽고, 책 속에 담긴 계절별 실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돌봄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23일 열린 모임에서는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통합돌봄지원법)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은 돌봄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통합돌봄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익산형 통합돌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성시종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돌봄 종사자들은 타인을 돌보느라 자신을 살필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번 책모임이 자기 돌봄의 출발점이자,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익산시는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23일 상황실에서 ㈜인스코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상품권 운영 시스템 구축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개선 및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보다 효율적인 '다이로움' 운영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거래 내역이 위·변조 없이 기록돼 지역화폐 사용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아지며, 부정 사용이나 이중 지급 등의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2020년 다이로움을 출시한 이후 누적 발행액 2조 3,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협약을 계기로 투명한 운영과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결합된 디지털 지역화폐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흥군은 지난 21부터 22일까지 장애인일자리사업(복지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 31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업 수행기관인 전라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 장흥분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75명의 장애인이 읍면사무소,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단체 등에 배치되어 사무보조, 환경도우미, 장애인주차구역 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사고 예방 능력을 향상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산업안전보건법 기본 개념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근골격계 질환 예방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 등이 포함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수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참여자들이 안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6일 장흥군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장흥 물축제는 글로벌 축제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관광산업 기반 확장을 목표로 열린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란 슬로건은 물축제의 유희적 기능은 물론, 장흥의 물이 가진 치유와 건강의 테마를 상징한다. 올해 물축제는 축제장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에서 이같은 목표와 방향성을 반영해 기존 행사에서 진일보한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개막식, 공연 프로그램, 글로벌 워터월드 등이 펼쳐지는 주무대는 몰입형 미디어 공간을 만들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1만명 이상이 모일 수 있는 수용공간을 확보했다. 장흥의 건강한 물, 치유의 물, 장수의 물을 알리기 위해 개막식,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미디어 아트 등의 프로그램의 메인테마를 통일화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장흥 특산물과 장흥물을 재료로 한 음료 레시피를 개발해 판매하는 ‘슬러시 페스타’를 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군민안전공제·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고흥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 및 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상해사망·후유장해 ▲사회재난 상해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등 총 35개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진단 시 진단비가 지급되며, 폭염이나 폭우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에도 보장받을 수 있어 군민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사고 발생 시에는 고흥군과 계약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직접 청구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인해 많은 군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나 재난에 대한 걱정을 덜고, 군민 모두가 안심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이 ‘2025 고흥 드론 서머 비치 페스타’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다수가 찾는 관광지 등 일반음식점 대상 물가·위생·친절 특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 등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외식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 및 친절한 응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등 관광지 인근 지역, 해산물 취급 업소, 위생 취약 우려 업소 등이며, 고흥군 위생관리팀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메뉴 가격표 게시 여부 ▲조리장 위생 상태와 식재료 보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비브리오균 감염예방을 위한 해산물 저온 보관 및 교차오염 방지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단속’보다 ‘예방과 계도’에 중점을 두고, 종사자 친절 응대를 함께 지도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을 유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식품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로, 이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말일부터 8월 초까지는 달을 볼 수 있으며, 달이 없는 시기에는 여름 밤하늘의 은하수와 견우·직녀별을 찾아볼 수 있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는 달을 볼 수 있는 기간에 관람객들이 직접 달을 관측하고 촬영할 수 있도록 망원경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낮 시간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양계 모형, 해시계, 망원경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천문과학관은 은하수가 잘 보이는 여름 별자리의 특성에 맞춰 은하수와 견우·직녀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3층 규모의 시설로 다양한 천체망원경과 돔 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다양한 천문정보들과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금산면 연홍도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산면 연홍도는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포획 활동이 어려워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지속되고 있어 포획을 요청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야간에 투입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총 5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농작물 등)을 보호하고, 야생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수렵인으로, 현재 고흥군에서는 38명의 피해방지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의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일 자로 고흥군 부군수로 취임한 양국진 부군수가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취임 후 20여 일간 ‘실무 중심의 현장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진 부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이어진 폭염 속에서 건설공사 현장과 무더위 쉼터를 찾아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냉방시설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서며 상황판단 회의를 여러 차례 주재했으며, 재난 취약 지역을 직접 방문해 대응 태세를 면밀히 확인하는 등 군수의 군정 철학인 ‘현장에 답이 있다’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특유의 온화하고 꼼꼼한 성품으로 실단과소 및 읍면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협업 기반의 행정 분위기 조성 및 조직의 안정과 신뢰도 함께 다져가고 있다. 양국진 부군수는 “군수님의 군정 철학을 실무에서 충실히 뒷받침하고,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진 신임 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양국진 부군수 주재로 2026년(2025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지표별 담당 팀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추진 상황과 실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에 대해 매년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종합 평가로,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성된다. 고흥군은 정성평가 대응을 위한 맞춤형 우수사례를 발굴·점검하고, 80개 정량지표 중 신규·고난도·전년도 미달성 지표 등 약 15개 지표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해당 지표의 평가 내용과 대응 전략,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실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우수사례 발굴 원탁회의 등을 통해 부진 지표 개별 관리를 강화하는 등 합동평가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3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위생 전수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식중독 등 각종 위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나주시보건소와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나주시 가족아동과가 협력해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점검은 7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약 2주일간 진행했고 관내 50인 미만의 비집단 급식소인 어린이집 49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전수 점검은 센터 소속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집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개인 위생관리, 시설 및 설비 상태,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 식단표 및 급식일지 관리, 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은 물론 소방안전관리, 전기 및 가스 안전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등 다양한 항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또 조리 종사자와 교사의 위생 수준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하절기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대응 태세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함께 칼·도마의 용도별 구분 사용 여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농업인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영농기초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에서 ‘귀농귀촌인 영농 기초 기술교육(영농종합반)’을 운영하고 총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과 만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기초지식부터 현장 실무역량까지 고르게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농업인을 위한 세무 상식, 개정된 농지법 설명, 6차 산업 등 농촌 트렌드 소개, 채소류 재배 및 농산물 가공(참기름 등) 분야의 성공 사례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채워졌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건강한 정착을 위한 응급처치와 건강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총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한 수강생은 “막막했던 귀농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많았고 생생한 현장 사례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교육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됐길 바란다”며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