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7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시 정책자문교수단 위촉 및 정기회를 개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정책자문교수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교수단 운영방향 설명, 시정발전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시 정책자문교수단은 일반행정·우주항공경제·문화관광교육·환경·보건복지·도시안전·농정의 7개 분야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정책자문교수단으로 30명이 위촉되어 2년간의 임기동안 시정 전반에 걸쳐 시책 개발과 자문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책자문교수단은 분야별로 시의 소관 부서와 수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연구과제를 선정‧분석‧연구한 후 하반기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나온 정책연구 활동 결과는 시정 시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2011년 출범한 정책자문교수단은 2024년까지 7개 분야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진주 발전을 견인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날 정기회에서 자문교수들은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 진주 건설을 위해 진주시와 함께 필요한 시책을 개발하고 정책 자문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7일 최근 기후변화로 더욱 대형화·빈번해지고 있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반(TF)』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도내 시군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과 함께 총 72명 규모로 구성되며, 4월 9일 1차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0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주요 재난 분야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대책기간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분야별 회의주재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상황 및 종합대책 점검 △산사태 등 사면붕괴 △하천재해 △지하공간(반지하주택,지하차도) △재해복구 및 건설사업장 등 사전 점검상황과 함께 각 분야의 종합대책을 집중 논의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대책반 운영기간중 극한호우, 집중호우 및 태풍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2회실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10개)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도 2회 개최된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산청, 하동, 김해 지역의 2차 피해 방지를 여름철 재난 사전대비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4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37개 청소년동아리 대표 청소년과 담당 지도자를 대상으로 ‘2025년 거창군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거창군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 소개 △지역동아리 연합회 및 청소년어울림마당 안내 △보조금 집행 절차 △예산집행 항목 안내 △보탬e 시스템 사용 방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업 전반을 쉽게 설명하고, 지방보조사업 보탬e 시스템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해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사업 집행 절차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한마음축제와 연계한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박람회 및 동아리 공연),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으로,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동아리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토요노리 동아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이용객을 위한 다육식물 식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과의 교감을 촉진해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500여 명의 캠핑장 이용객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산불 화재 등 화재 위험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 이용객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캠핑 문화를 위한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적인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 이사장은“캠핑장을 단순한 휴식의 공간을 넘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계절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라며“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명주 효우재단은 지난 5일 산외면 동산정에서 열린 제15회 효우상 시상식에서 삼문동 박성열(73세) 씨, 하남읍 김동수(60세) 씨에게 효우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효우상을 수상한 박성열 씨와 김동수 씨는 고령의 노모를 지극한 효심으로 돌보고 헌신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으며, 현대사회에서 점차 퇴색되고 있는 전통 효 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손인상 이사장은“올해 15회째를 맞는 김명주 효우재단 효우상을 수상하신 두 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달라”라고 격려했다. 민귀옥 노인장애인과장은“효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효행 가치를 드높일 것”이라며“매년 효우상을 수여하고 있는 김명주 효우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명주 효우재단은 2009년 설립돼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4월 밀양시민을 대상으로 효우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수상자인 박성열, 김동수 씨를 포함해 23명에게 상장과 상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7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4월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조 군수는 봄철 대형 산불방지 대비 근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는 강수량이 적고 해수 온도가 높아서 강풍으로 인한 대형산불의 우려가 크다. 이에 “본청과 읍면 등 전 직원 출장 시 산림취약시설 소각행위 사전 차단조치와 산불예방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공약사업 추진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함안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5대 분야 61건의 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3년 차에 접어든 현재 완료 17건, 정상추진 32건, 일부추진이 6건으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나, 정상추진과 일부추진 중인 사업을 임기 내 완료 할 수 있도록 연차별 추진계획을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각종 문제로 추진이 더딘 사업에 대해서는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 대책을 마련하고 발전적이고 명확한 성과를 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7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공약 추진 부서의 국장 및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약사업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 61개 중 17개는 완료됐고, 38개는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류된 사업은 2개, 폐기된 사업은 4개로,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완료된 공약사업으로는 ▲함안군 버스 노선체계 개편 ▲청보리·작약축제 개최 ▲칠원 오곡지구 체육시설 조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중부권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건립 등이 있다.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쾌적한 경로당 조성을 위한 시설지원 확대 ▲수출농업 육성 및 수출시장 다변화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 등이 있으며, 모든 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들 사업이 민선 8기 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5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참여위원 20명, 청소년운영위원 18명을 비롯해 인구교육과장, 청소년지도사 등 약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거창군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38명의 청소년 위원들은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월별 정기회의 △청소년 정책 제안 △교류 및 네트워크 활동 △청소년 포럼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시설장 간담회 △청소년어울림마당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21기 청소년참여위원회 We-Chi(We Change It)의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희진 위원(거창중앙고등학교)은 “청소년이 직접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 기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13기 청소년운영위원회 F.O.T(Focus On Teen)의 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지원 위원(혜성여자중학교)은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7일 변광용 거제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변 시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확대간부회의로,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전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부서와 면·동에서는 청내 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회의 내용을 청취했다. 회의는 월간 업무보고, 자유토론,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정 주요업무보고회 개최, △고현 도시재생 이음센터 및 광장(주차장) 운영, △대형 국책사업 추진, △국도비 확보계획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변광용 시장은 새로운 시정 체제에 맞춰 조직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조직개편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공약사업의 우선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민생회복지원금의 신속한 지급과 양대 조선소 대표와의 면담 추진 의지를 강조하며, 비장한 각오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변 시장은 “KTX, 가덕신공항 등 거제시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국책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담당 부서에서 철저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행정의 최종 목표는 시민들에게 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민축구단은 2025년 4월 6일 오후 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 맞붙은 기장군민축구단은 정종복 기장군수를 구단주로 하여 지도자 3명, 선수 30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올해부터 K4리그를 무대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 기장군 대표 축구단이다. 이날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승리를 노렸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뜨거운 응원 속에서 경기를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경기 전 시축은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민 거제시축구협회장, 조대용 시의원, 안석봉 시의원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늘 화창한 봄 날씨에 시민 여러분께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힘껏 박수치며 시민구단을 응원해 주시고 기장군민축구단도 멋진 경기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프타임에는 거제사랑상품권 3만원권(10명),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이용권3매(1명) 등 풍성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일 지역 내 청소년 상담 관련 지도자 36명을 대상으로 최성진(임상심리전문가) 강사를 초빙해 PAI(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성격평가에 대한 심리검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간관계, 스트레스, 우울 ․ 불안 등 청소년이 경험하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상담사의 효과적인 상담개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현장에서 임싱심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성진 강사는 성격과 관련된 이론적 배경과 함께 PAI의 척도별 해석, 상담적 접근방법에 대해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PAI 결과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미경 센터장은 “청소년 상담을 위해서는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성격적 특성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학적인 능력도 필요하다. 오늘 워크숍이 지역 내 상담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상담전문가들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지난 4일 인구감소 및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거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시민의견수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구정책 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인구정책 비전 및 10대 중점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인구정책에 관심있는 거제시민 40여 명과 시의원이 참석해 당면한 인구문제에 대한 출산·보육지원, 청년 및 신혼부부 정착지원, 일자리창출, 고령친화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했다. 시민들은 특히 조선업 미래 인재육성과 청년 일자리 및 여성의 일자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신혼부부 주거복지 지원과 출산 시 직장 내 인센티브 강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도 제안했다. 거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2025년 종합청렴도 등급 상향을 위해 7일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대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 회의는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 분야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분야별 맞춤형 대안 등 개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노력도는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이 커 높은 점수를 유지했지만, 청렴 체감도에서는 부진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종합청렴도 등급 상향은 내・외부 체감도 상승이 전제돼야 가능하므로, 내・외부 청렴 체감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장 및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토론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계약 및 관리' 분야에서 ‘부패 경험률’이 높아 부패 취약 분야로 분석·도출했고, 부패 취약 분야 유발 요인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개선을 위해 내·외부 이해관계자 소규모 간담회를 통해 청렴 의견 수렴 및 내용을 보강하고 ‘2025년 반부패・청렴 종합 대책’을 수립해 2025년 종합청렴도 등급 상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성낙인 군수 취임 2주년을 맞아 군청 군정 회의실에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5개 분야 55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현재 공약 평균 이행률은 64.9%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5개 공약사업 중 완료(이행 후 계속 추진)된 사업은 19건(34.5%),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35건(63.7%), 일부 추진 중인 사업은 1건(1.8%)이다. 완료된 주요 공약으로는 △군내 소아청소년 의료기관 활성화, △창녕국민체육센터 풋살장 설치, △온천권 파크골프장 조성, △달창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고암면 원촌저수지 둘레길 조성, △유어면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등이 있다. 반면, 일부 추진 중인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정부의 PF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비 조달 어려움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으며,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