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시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여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고위험군도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보건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면역확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예방접종과 함께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도 꾸준히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시는 대사지구와 음마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하여 행정안전부 사전설계검토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보상 및 공사, 용역 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및 태풍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으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총사업비 388억 원으로 선정됐으나, 행정안전부 사전설계검토 심의 결과 총사업비 478억 원으로 가결되어 90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지난 2월 두학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과 자작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총사업비 684억 원 확보에 이어, 이번에 47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162억 원의 재해예방사업비를 마련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내수 침수 예방을 위한 소하천(음마곡천 2.78km, 대사천 4.75km) 정비사업을 통한 협소한 하폭 및 제방 개선, 교량 재가설 등으로 시는 이번 사업으로 침수피해를 적극 예방할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성면 대사천 일대와 봉양읍 음마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025년 4월 기준 국가암검진 수검률 충북 도내 1위 달성과 함께 제18회 암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에서 매진해 지난해 수검율 도내 2위에서 1위로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군 보건소에서는 올해 홀수년 생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시행 중이며,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월 국가암이동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이때 암을 진단할 경우, 지원 기준 적합 시 의료급여수급권자ˑ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한 암 환자 건수는 총 14건이며, 의료기관을 통한 안내 등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고 있다. 국가암이동검진 일정은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알림톡으로 매달 발송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국가암검진 신규 사업으로 군민 참여형인 ‘건강검진 나눔 인증’ 주민홍보단을 운영해 군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이동검진으로 1,309명을 완료했고 △약국 연계 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각종 도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군은 국도 5개소, 군도, 농어촌도로 8개소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진천농공단지~신정교 간 군도확포장(0.93km, 15억원)은 6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이 진행 추진 중이다. 또 △유진철강 앞~새반지교차로간 군도확포장(0.98km, 15억원) △군도3호선 위험도로 개선공사(0.49km, 3억원) 등 2개 사업은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하반기 보상과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상계리 농어촌도로 302호선 확포장(0.25km, 4억 5천만원)은 5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백면 농어촌도로 204호선 선형개량(0.17km, 3억원)은 설계 마무리 단계로 7월 착공 예정이며 △대명동 농어촌도로 확포장(1.4km, 19억원)은 실시설계 중으로 다음해 착공 예정이다. 계속 추진사업으로 △영수사 진입로 농어촌도로 확포장(0.56km, 3억원)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재가정신질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회복과 사회적 기능 향상을 위해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참여자의 개별 회복 목표와 특성에 맞춰 신체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맞춤형 운동치료, 내면의 정서 표현과 자아 존중감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식사 준비와 요리 과정을 통해 자립심과 일상생활 능력을 강화하는 요리 치료 등으로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여행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상자들을 위해 4월 평택시 농업생태원, 5월 30일 덕산면 오색꽃차농원에서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이런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들이 미술치료에서 만든 작품들을 활용해 올해 처음으로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예산군청 1층 전시관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 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25여 명의 대상자들과 8개월간 총 88회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산군은 군민의 안전 확보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2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3개월간 안전 전문 기관과 협력해 사업장 위험성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는 군 소속 31개 부서 산하 81개 사업장이 참여했으며, 전문 기관의 정밀한 진단을 통해 총 302건의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이는 군이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위험성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각 사업장의 작업환경, 시설물 상태, 작업절차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개인 보호구 착용 실태 등 다양한 안전관리 항목을 면밀히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위험성평가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에 대해 각 사업장이 신속히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산군 수도과는 예산읍 간양리 점촌삼거리(국도21호선) 지역에서 도로공사와 연계해 상수도 노후관을 교체해 6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인 예산읍 간양리는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점촌삼거리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지역 상수도관은 매년 누수 문제가 발생해 수선 공사를 반복해왔다. 군은 국도 개선공사 중 상수도 누수를 확인하고 점검을 실시한 결과 상수도관 이음부마다 누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수도과는 긴급 누수복구를 위해 수도대행업체를 투입해 지난 12일 노후관 516m를 새 상수도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상수도 노후관 교체 공사를 단독 진행할 경우 마을 안길 콘크리트 포장 복구를 포함해 총 1억1900만원이 소요되나 이번 국도 개선공사와의 병행 추진으로 군은 콘크리트 마을안길 깨기 및 포장 공사를 제외하고 총 5200만원의 예산으로 노후관을 교체해 예산을 절감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도로, 하수도 공사 등 다른 굴착공사 시에도 굴착공사와 연계해 상수도관을 능동적으로 유지 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산군은 황새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한·일 황새 교류의 일환으로 황새 알 5개를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군과 일본 도요오카시 간 황새 교류는 지난 2023년 체결된 황새 야생복귀 업무 재협약에 따른 것이며, 양 도시는 황새와 인간이 공생하는 지역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실현을 위해 2013년 황새 야생복귀 관련 협약을 처음 맺은 바 있다. 특히 2023년에는 협약 10주년을 맞아 재협약이 추진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황새 야생복귀 관련 정보 및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군과 일본 도요오카시의 황새 교류는 협약을 근거로 2024년 12월 구체적으로 합의됐으며, 황새의 근친 번식쌍 증가로 인한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군은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 황새 알 5개를 보내고 일본 측에서는 황새 성조 2마리를 군으로 보내기로 했다. 군은 올해 황새 알을 보내기 위해 환경부 CITES(절명 우려가 있는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조약) 허가와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 국외 반출 허가를 4월 중 완료했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충청남도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관제요원 2명은 예산읍 일원에서 발생한 차량털이 및 차량번호판 탈취 현장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위치를 경찰에 즉시 전달해 절도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관제요원들의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경찰의 초동 조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피의자들이 현장에서 체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충남경찰청은 관제요원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범죄 예방과 군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한 부분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과 시스템 강화를 통해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CTV통합관제센터는 군민들의 생활 속 안전망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112, 119, 재난, 이륜차 자동신고 등 통합플랫폼 연계 서비스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보건소는 최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지역 주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19의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후에는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해달라”며, "실내에서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여성농업인 15명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 ceo과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 여성지도자 리더십 교육 ▲과학영농시설 견학 및 과학영농서비스 소개 ▲지역 생산 화훼를 활용한 꽃수반 제작 ▲농기계 안전교육 및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농촌에서 여성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경영 능력과 생활기술을 겸비한 여성 리더의 육성을 위해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자긍심 고취, 농촌 사회에서 리더로서의 역할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농기계 안전교육 및 실습’ 교육은 소형트랙터 및 관리기 등 농기계를 직접 조작해보면서, 기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교육 후에 바로 농작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할 수 있어 가장 인기를 끌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들이 자기계발의 기회를 갖고, 다양한 농촌 활동에 더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6월 직원모임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20대에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셨고 아직도 청년의 힘찬 모습으로 살고 계시는 젊은 노병‘이병옥’님에게 군수 표창을 전수했다. 이날 표창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예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생신 월에 홍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6·25 참전유공자에게 표창될 예정이다. 표창을 받으신 이병옥 님은 한참 6·25 전쟁 중인 1952년 12월 19일에 입대하여 백마고지전투에 참전했다. 또한 수색대로 활약하며 수많은 고비를 넘겼으나 전쟁 중에 귀를 다쳐 청력이 손상되어 청각 장애를 가지게 됐다. 1955년 3월 13일 제대할 때까지 빛나는 청춘을 조국수호에 바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는데 기여했다. 군수 표창을 받은 이병옥 님은 “젊은 날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노력을 알아준 홍성군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조국 수호와 자유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께 항상 감사를 드리며, 전 세대가 일상 속에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이 지역 사회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 장려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지난 2일 이용록 홍성군수가 성낙준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성낙준 혈액원장은 이용록 군수에게 홍성군의 헌혈 장려사업에 대한 꾸준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적십자 기념패를 전달했다. 홍성군은 매년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특히 헌혈 참여자에게는 홍성사랑상품권을 지원하여 헌혈에 대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해왔다. 홍성군은 이번 만남을 통해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헌혈 장려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헌혈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상품권 지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준 혈액원장은 이 자리에서 "홍성군의 지속적인 헌혈 장려사업과 군수님의 깊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홍성사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의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2025년 농업인 전문교육-무·배추 과정’을 오는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무·배추 생산을 위한 전문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법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2회차 총 8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1회차는 6월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시되며, 농협중앙회 농협종묘 충남지사장으로 재직 중인 김상식 강사가 ‘무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2회차는 7월 4일(금) 같은 시간에 ‘배추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를 교육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홍성군 관내 농업인 및 희망자이며,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가을무, 가을배추 재배관리 시기에 맞춰 홍성군의 재배 환경 맞춤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무·배추를 재배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의 강사인 김상식 강사는 품목별 맞춤 영농교육 및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해 온 농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홍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홍성군 소속 공무원, 출자·출연기관 및 산하 지방공기업 종사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공모 대상은 군정 및 읍면 분야 전반에 대한 주민 자유 제안 사업으로, 평소 생활 속에서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점, 지역 전체의 복리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제안 접수는 방문(군청 기획감사담당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군 홈페이지, 우편, 이메일중 원하는 방식으로 제출 가능하며, 별도의 제안서 양식은 홍성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2026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돼 군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이 직접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