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인제군 마케팅센터가 ‘2025년 신선농산물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는 인제 지역에서 재배되는 임산물과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것으로, 인제군마케팅센터가 직접 온라인 판매 프로모션 행사와 판매 채널 운영을 비롯해 제품 상세페이지 등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 광고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서 임산물과 산나물을 재배, 생산, 판매하는 임업인, 농업인 개인 및 단체로 농산물의 공동선별 및 공동출하와 택배 배송이 가능한 업체이다. 신청은 오는 3월 13일까지 방문 및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제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인제군이‘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2월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년 인제군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강원도 육아기본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71억 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47억 원 등 영유아 보육에 총 118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월 100만 원,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 월 50만 원의 부모급여를 지원한다. 또 8세 미만의 아동에게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 1세 ~ 8세 미만의 아동에게 강원특별자치도 육아기본수당을 최대 월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를 종합하면 해당 지원을 모두 받는 가정은 개월 수에 따라 월 최대 1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를 월 최대 54만 원까지 지원하고, 어린이집 입학준비금과 보육료 부모부담금을 지원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 4개 권역팀은 올해 3월부터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자와 건강 고위험계층을 대상으로 다학제 통합진료를 운영한다.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질환 관리와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군은 보건의료원에서만 운영하고 있던 다학제 통합진료를 2024년 7월 이후 통합 건강관리 조직으로 기능 개편하여 소지역(4개 권역팀)을 거점으로 확대하여 대상자 특성에 맞는 진료와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학제 통합운영팀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건강 매니저), 영양사, 운동지도자 등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되어 ▲전문의 진료 ▲약물 관리 ▲처방 ▲운동 지도 ▲영양 관리 등 만성질환 관리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명의 만성질환자를 위해 30분 이상의 심층 진료, 건강상담, 건강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효진 군 건강증진과장은“다학제 통합진료 운영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진료 중심의 맞춤형 통합 관리 서비스 제공하여 평창군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보건의료원 대화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근력 증진과 균형 향상을 위해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개의 반으로 운영되며,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반별로 주 2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제작한 ‘어·운·완(어르신 운동 완성)’ 공통 프로그램을 활용한 제작 운동으로 ▲낙상 예방 운동 ▲근력 운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 등이 포함되며, 생활체육 지도자의 지도 아래에서 진행된다. 특히 대화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체성분과 근지구력 측정을 시행하여 프로그램 참가 전후 상태를 확인하고 참여 독려를 위해 신체활동 후 고단백 영양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을 예방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하고 기존 132종에서 10종을 추가 선정하여 총 142종의 답례품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평창군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총 12일간 답례품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8개 업체에서 10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신청했다. 이어 지난 24일 ‘2025년 제1회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심사 과정을 거쳐 지역 업체 8곳의 10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 중 ▲‘대관령농협하나로마트’의 한우 불고기 세트와 한우 불고기+국거리 세트 ▲‘평창가농영농조합법인’의 잡곡 누룽지와 팝콘 옥수수 ▲‘평창맑은산잣영농조합법인’의 평창잣품고 백잣은 기존 구성에서 중량을 변경했고, 신규 선정된 답례품은 ▲‘농업회사법인 한스팜(주)’의 봉평메밀소주 ▲‘대관령황태이야기 영농조합법인’의 대관령 황태채+구운 황태채 세트 ▲‘케이알컴퍼니(주) 농업회사법인’의 40240 독도 37%+에코백 ▲‘부흥방앗간’꼬수워油 국산 들기름(추가 구성품 협의) ▲‘(주)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의 키즈월드 입장권이다. 이들 상품은 모두 시중 판매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3월 한 달 캠페인 기간에 '한국관광100선 선정 기념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관광100선 선정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탬프 투어 인증 장소는 6회 연속 선정지인 ‘대관령’에 있는 ▲비엔나인형박물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 ▲올해 최초로 선정된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이렇게 총 3곳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스탬프 투어 앱을 통해 모바일로 진행되며, 인증 장소 방문 후 사용자 위치(GPS)를 활용하여 온라인 스탬프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스탬프 인증 완료 후 대관령관광안내센터에 방문하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 관내 거주자는 차량용 방향제와 관광 마그넷 기념품을 제공하고, 관외 거주자는 평창 여행자카드(1만 원)와 관광 마그넷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평창군이 이번에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기념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혜택과 즐길 거리로 평창군의 매력을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청렴한 제주교육 추진을 위한 제1회 반부패ㆍ청렴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김광수 교육감 주재로 기관장 등 고위직 공무원 34명이 참여하여 청렴 제주교육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이 반영된 2025년도 반부패ㆍ청렴 추진 계획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2025년도 청렴 추진계획에는‘청렴한 제주교육, 행복한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여 청렴전담조직 구축 등 청렴 추진동력 대대적 확대, ‘갑질 멈춤’공감과 신뢰의 조직문화 구축, 일상 속 청렴 인식 강화로 청렴문화 확산 등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청렴문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지역사회와의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청렴 실천을 통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 제주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더욱 더 신뢰받는 청렴한 제주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원도심 지역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경쟁력 강화를 담은‘2025년 원도심 학교 활성화’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원도심 학교 활성화 지원 정책은 원도심 특화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학급당 학생 수 조정, 통학구역 신축적 운영, 교무행정지원인력 배치, 특색교육과정지원 국외체험 연수, 원도심 학교에 학교운영경상경비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교당 1575만원 지원을 통해 원도심 학교에서의 특화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한다. 원도심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동 지역 기준보다 2명을 줄여 학급당 25명을 적용하며 도내 학생 수 400명 이상 학교의 학생은 통학구역과 관계없이 원도심 학교로 전·입학을 확대하여 원도심 학교의 학생 수 유치를 지원한다. 원도심 학교 전체에 교무행정 지원 인력을 배치하여 교원 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학교운영경상경비 3% ~ 5%(1개교당 평균 1000만원 내외)를 추가 지원하여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한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특색교육과정지원 국외체험 연수에 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6일 전라남도 담양교육지원청과 제주4·3평화·인권·생태환경교육과 담양 의(義) 정신·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평화·생태교육 활성화와 관련한 상호 협력 의사를 명문화하고 이에 따른 사업을 공동으로 협력·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내용은 제주4·3평화·인권·생태환경교육, 담양 의(義) 정신·생태전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 및 교과 활동 세미나 운영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평화·생태교육 현장 체험 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이 상호 협의하여 수업 자료 및 교육과정 자원을 공유하며 학교에서 관련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이번 협약 체결이 두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져 제주4·3의 전국화를 포함하여 사람과 자연의 조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 더 나아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정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APEC 등 국제회의 관련 정부 조기 추경 편성 촉구 건의안’이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임정은 위원장은 26일 오후 5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 운영위원장협의회 제5차 정기회에 참석해 건의안을 제안했다. ‘APEC 등 국제회의 관련 정부 조기 추경 편성 촉구 건의안’은 APEC 국제회의 관련 제주컨벤션센터(ICC) 시설 개선을 위해 필요한 예산인 국비 13억 5,000만 원, 2025년 5월 개최 예정인 제주포럼에 필요한 예산 4억 원에 대해 정부의 조기 추경 편성과 국회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정부가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제2차 고위관리회의 및 4개 분야의 장관회의를 제주에 분산 개최할 것을 의결함에 따라, 제주도는 2025년 5월 고위관리회의와 함께 통상/교육 인적개발 분야 장관회의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9월에는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유치했다. 통상분야 장관회의는 APEC의 핵심 주제인 경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화천군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1.51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 조사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화천군의 작년 합계 출산율은 1.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합계 출산율 0.75명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1.51명의 합계 출산율은 도내 지자체 중 1위,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 중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2023년 화천군 합계 출산율 1.27명과 비교해도 0.24명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화천군이 2014년 민선 6기 출범 이후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입증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천군은 2014년 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최문순 군수)을 설립해 지난해까지 부모 소득에 상관 없이, 부모가 3년 이상 화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 한다면, 대학생 자녀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대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5년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건립사업은 고령화 및 인근 대도시로의 인구이동으로 어업경쟁력이 약회된 어촌지역에 외국인 어업근로자 주거시설을 조성하여 안정적인 어업 고용인력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올해 1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시에서는 2024년 10월부터 관내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올해 2월 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 2월 14일부터 PT 발표 등 서면평가를 비롯해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진행하여 신청한 3개 지자체 중 속초시가 유일한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속초시는 국비 12억, 도비 3억 6천만 원 등을 확보하여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속초항 항만부지에 외국인 어업근로자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객실을 갖춘 복지회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회관에는 근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 커뮤니티실, 개방형 화장실이 함께 조성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은 해빙기를 맞아 시설물 붕괴 및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2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45일간) 2025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옹벽, 석축,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문화재 등 35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군은 취약시설의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해빙기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합동 점검을 추진하며, 시설물 균열·침하, 낙석방지망 훼손, 배수시설 기능 저하 등 붕괴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점검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진다.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 보수·보강 또는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 붕괴·전도 등 위험 상황 우려 시 점검 이전에 선제적인 통제를 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시설물 붕괴 위험이 증가하므로,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주민들께서도 주변 시설물의 위험 요소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영월군은 청년들의 취·창업, 직무 교육, 심리적 안정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정책 소통 및 네트워킹 활성화 △청년 맞춤형 경력 설계 지원 △니트(NEET) 청년 대상 심리·직무 지원 △지역 청년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의 사회 진입과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월군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며,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과 함께 추진 중인 ‘청년창업 상상허브’ 는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청년 창업과 경제 활성화 거점 공간이다. 상상허브는 단순한 창업 공간을 넘어, 코워킹‧코리빙‧복합 문화공간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오는 3월 10일까지 양구군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제6기 양구군 유튜브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8명이며, 지원 자격은 △양구군에 관심을 가지고 양구군을 알리고 싶은 사람 △개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사람 △양구군을 방문해 영상 촬영 및 현장 취재가 가능한 사람 △양구군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사람 △촬영·편집 전문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등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12월 31일까지 양구 군정 소식과 양구군의 계절별 볼거리, 숨겨진 명소, 축제, 먹거리 등 양구군의 다양한 소식을 영상으로 제작해 양구군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는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하여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야 하며, 양구군은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양구군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참고한 후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양구군은 자체 심사를 거쳐 3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정혁 군정홍보팀장은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가 양구군과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