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지역 웰니스 관광 활성화와 관광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정선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 3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대상은 정선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관광업 종사자 및 예비 종사자이며, 웰니스 관광 관련업 종사자, 1·2기 아카데미 수료생, 문화관광해설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이며, 개강식은 3월 6일에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4월 10일까지이며, 과정별 25명씩 총 100명을 모집한다. 과정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웰니스 관광에 대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으로 구성되며,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답사하고 특강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지난해 운영된 정선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 2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요청하는 의견도 많았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2월 24일부터 석회석 광산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봄철 해빙기를 맞이하여 선제적 배출원 점검과 관리는 물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환경개선 의식을 고취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개 조 4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석회석 광산 12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사항 이행 여부와 대기‧폐수 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환경오염 대책 등 환경법령 이행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 지도점검 세부사항 작성 및 기록 유지는 물론 위반 사업장에 대해 증빙자료 확보 후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한 결과 개선명령 10건, 조치이행 명령 1건,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신고 미이행 9건에 대해 과태료 360만 원을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비산먼지로부터 청정 삼척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석회석 광산 등에 특별 점검을 하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가 2월 24일부터 2월 27일까지 ‘상반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참가 접수를 받는다. 근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상반기 교육문화’ 프로그램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ITQ 엑셀, △토탈공예, △요리 프로그램이 열리고, 초등 3학년 이상 학생(24세 이하)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요리 쿡, △재미있는 미술교실, △프라모델·미니어처, △생존수영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방문 및 전화 접수로 이루어지며,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신청자 확정은 3월 4일과 5일에 공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인문학박물관은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박물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1월까지 매월 1회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인문학으로 본 상처의 미학 △그림동화로 보는 인문학 △우리가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소설 무대 속의 인문학 △돈으로 보는 인문학 등 5개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인문학 관련 작가와의 대화 시간, 그림동화 듣기, 안병욱 전시 설명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매월 1일 양구인문학박물관으로 전화하여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양구인문학박물관은 상반기 주민소양 교육프로그램으로 드럼 강습과 시 창작반을 운영한다. 드럼 강습은 3월부터 6월까지 기초반과 숙련반으로 나누어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 창작반은 3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의 강좌가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양구인문학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생 추첨 후 수강료 4만 원을 입금하면 수강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봄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 문방구·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 개학을 대비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 문방구와 분식점 등 총 28개소이며, 점검 기간은 2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된다. 점검은 보건정책과 위생관리팀과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이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의 주요 내용은 식중독 사전 차단을 목표로, 조리시설 등 위생 관리, 식재료 보관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개학기를 맞이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 발견 시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하여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경희 보건정책과장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구매할 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선사박물관은 2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강원대학교와의 협업전 ‘양구유감有感’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구선사박물관 개관 30주년을 앞두고 양구선사박물관과 강원대학교가 협업하여 양구의 선사·역사 유적 발굴 성과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두 기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전시는 네 개의 주요 공간으로 구성되며 △양구군의 개요 △양구군의 연혁 △양구 지역 조사·연구 활동 △양구지역 문화유산의 가치가 마련된다. 전시될 유물은 두 기관의 소장 유물과 국립춘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포함하여 총 100여 점에 달한다. 특히 양구선사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하여 양구 선사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무룡리 구석기시대 유적, 고대리·만대리 고인돌 유적, 해안 만대리 유적, 하리 유적 등 양구 선사시대의 중요한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전시는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2월 21일부터 5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평창읍 작은 영화관 건립 사업의 설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세이브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성기)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진행됐으며, 총 18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6개 설계안을 최종 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쳤다. 평창 작은 영화관은 평창읍 중리 172, 173, 178-1, 178-2번지에 총면적 1,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두 개의 상영관과 매표소, 매점, 문화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착공하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작은 영화관 건립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더 나은 문화 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이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과 임업용 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임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자 전국 최초로 2025년'반값 임업용 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반값 임업용 자재 지원사업은 평창군 내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임업인 중 임업 경영체로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구간별로(1~9구간) 차등하여 공급가액의 반값에 임업용 자재(소모성 임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도 사업비는 600백만 원(군 300, 자부담 300)이며 지원 금액은 최소 15만 원~ 155만 원으로 책정됐다. 2025년 반값 임업용 자재 지원사업의 신청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약 3주간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받으며, 신청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일 전까지 2년 이상 평창군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2025년 1월 1일 기준일 전까지 2년 이상 계속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임업인이다.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 경영주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고 임가별 최대 2개까지 구매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서약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화천군의 농산물 가공 상품화 지원사업이 농가 소득을 올려주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식품은 원물에 비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제조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올해 연말까지 농산물 가공 상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군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제품을 생산해 유통하려는 판매업 등록자로, 대상 품목은 군에 품목 보고가 되어 있는 지역 농산 가공품이다. 지원 범위는 파우치, 포장 박스를 비롯해 디자인 개발과 동판 제작 등이다. 화천군은 이와 함께 지난 2020년 문을 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의 설비도 매년 개선해 가공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끌어 올리고 있다. 군은 올해도 품질 검사실 실험 기자재, 교반탱크, 컨베이어, 잼 충진기, 롤포장 기계, 근적외선 식품 건조기 등의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앞서 2022년 가공라인 개선, 2023년 생산 자동화 기반 개선, 지난해 착즙라인 순간 고온 살균기 교체 등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진행해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20일부터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는 금호6지구로, 실시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완료했으며, 측량 수행을 위한 기준점 설치, 책임 수행기관·측량대행자 선정 역시 마무리됐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는 건축물 저촉, 경계분쟁 등 토지 관련 고충 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금호6지구는 금호동 484-172번지 일원 448필지, 74,977㎡로, 이번 사업은 국비 1억 2백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설정 협의,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청 민원토지과 지적재조사팀을 방문하거나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국토교통 분야의 핵심사업은 정확한 지적 정보가 필수”라고 강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재정집행 상황을 상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 부서의 예산 집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면, 단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서가 함께 협력해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등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러한 신속집행 체계의 확립을 위해 시에서는 지난 19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1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주요 재정 투자사업에 대한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속초시의 1분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상반기 대상액 2,157억 원 중 35% 수준인 755억 원이다. 시에서는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 경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주민숙원사업 등 민생 관련 정책사업 및 건설사업을 신속히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총 660억 원에 달하는 11개의 대규모 투자사업은 공정관리와 선금·기성금 집행 등 중간 정산을 적극 추진하며 사업별 집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SNS 기자단, 명예시민기자단과 함께 도시 브랜드 홍보 강화에 나선다. 현재 관외 거주자를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된 속초시 SNS 기자단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와 블로그, 숏폼 영상 등 모든 세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속초의 매력과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SNS 기자단은 3,382건의 속초시 관광·주요 정보 등을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속하고 생생하게 알렸다. 한편, 속초시는 수요자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시정 소식지 ‘속초홀릭’을 운영 중이다. 소식지는 매월 5,000부씩 발행되며, 점자 책자·전자책·웹매거진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2%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속초홀릭의 콘텐츠 제작에는 시민기자단이 참여한다. 현재 9명의 시민기자가 위촉돼 있으며, 지난해 50여 건의 자체 기사를 작성하며 지역 소식과 생활 정보를 시민의 시각에서 전달하고 있다. 접경지역과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 지정, 콤팩트시티 추진 등 3대 비전을 선포하고 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는 2025년 시정 역점 추진 시책 중 하나로‘지역 균형 미래 발전계획’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시는 태백시 전역의 발전을 위해 장성권, 철암권, 시내권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본 계획의 굵직한 사업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경제진흥 개발 주요 사업지역인 장성권역은 4,001억 원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을 포함한 미래자원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문곡 지역의 다목적 에어돔 조성 사업, 볼링장 증축 사업, 실내 체육관 건립 사업도 장성권역의 큰 사업으로 볼 수 있다. 5천억 원대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들어설 철암권역은 380억 규모의 고터실 핵심광물 산업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철암 선탄장 자리에 청정메탄올 물류시설이 들어설 것이다. 시내권역에는 태백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황부자며느리공원 야관경관 개선사업,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고, 477억 규모 최신식도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원주시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알고리즘랩스(Algorithm LABS)가 주관하는 ‘2025 원주시 초중고 교원 대상 AI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AI 교육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2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및 초중고 교사 등 총 46명이 AI 및 머신러닝의 기초 개념과 실습을 경험하며 교육 현장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AI 및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의 주요 개념을 소개하고 공교육 AI 도입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가능한 AI Canvas를 바탕으로 도시 촌락 분류 및 원주시 대기오염지수 분석 실습을 진행했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생성형 AI(LLM) 활용 실습과 AI Canvas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이루어졌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 이론과 생성형 AI의 프롬프트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음악 공연 ‘원주시 자원봉사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이 오는 2월 22일 오후 4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행복한 아이들의 목소리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자’라는 이념으로 2015년 창단된 원주시 자원봉사 청소년 합창단(단장 이성민)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감동과 희망을 전하며 지역 예술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show’, ‘우리의 꿈’ 합창을 시작으로 안무 공연과 솔리스트와 협연 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팝페라 그룹 ‘아인스’, 현악 4중주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앙상블 MiT’, 드럼·기타·건반으로 결성된 4인조 밴드 ‘소울터치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특별 게스트들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배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