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가 우즈베키스탄 제2도시이자 주요 경제권역인 사마르칸트주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충북도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보보예프 아디즈(Boboev Adiz) 사마르칸트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디즈 보보예프 주지사를 비롯한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이 대거 참석해 양 지역 간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교류 협력을 한층 더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사마르칸트주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관광·문화유산이 충북의 첨단산업, 기술력, 양질의 일자리 및 교육환경과 만나 양 지역 모두에게 더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존의 우호 관계를 넘어 보다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사마르칸트주는 2023년부터 양 지역의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본격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지난해 사마르칸트주에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며 관계를 공식화한 이후 보건·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협력의 폭을 꾸준히 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시 공직자들이 2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신면 농가의 복구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시청공무원 노조 등 80여 명은 이날 시의 대표 특산물인 수신 멜론 재배하우스에 방문해 긴급 복구에 나섰다. 김 권한대행은 폭염 속에서도 비닐하우스 내부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오염된 비닐을 철거하는 등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기습적인 폭우로 농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피해가 컸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돕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라며 “현장에 직접 나와 피해의 심각성과 시민들의 심정을 절실히 느낀 만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석필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비롯해 재해 구호물품 지급 등 모든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2년 연속으로 발생하며, 시민들의 일상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농경지, 도로, 하천 등을 포함해 생활 공간인 주택까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시는 평소 집중호우에 대비해 당진천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양수기와 차수 매트를 구입해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실제 폭우 발생 시에는 해당 장비를 즉각 활용해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시간당 10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는 이상 기후 상황에서는 기존 대응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에 시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읍내동 일원의 도시침수 피해와 관련해 당진시는 이미 2023년 10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선제적으로 침수 대응사업을 준비 중이었다. 읍내동은 지형적 여건상 침수 취약지로 꾸준히 지적돼 당진시는 2023년 연초 도시침수예방사업의 계획을 수립하고, 3월에는 타당성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이후 10월 중점관리지역 지정 이후에는 설계 착수 및 침수 대응계획 수립, 긴급 점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중구는 22일,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복합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및 사방시설, 무더위쉼터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진행됐다. 김제선 중구청장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이날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사방시설의 구조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인근 주민들의 대피 요령과 비상 연락망을 함께 확인하며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이날 김 청장은 집중호우 뒤에 이어질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냉방기 가동 여부와 쉼터 환경 등을 확인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중구는 오는 8월부터 ‘사전장례주관자 지정사업’과 ‘사망자 유품정리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무연고 사망자 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인의 존엄한 마지막을 보장하고 사후 복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전장례주관자 지정사업’은 본인이 생전에 신뢰하는 가족이나 지인을 장례 주관자로 미리 지정해두는 제도로, 고인이 된 후 지자체가 해당 주관자에게 부고 소식을 전달해 신속하고 엄숙한 장례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정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독거노인이나 무연고자로, 본인과 장례주관자 양측의 동의하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사망자 유품정리사업’은 사망자의 남은 물품을 정리·처분해 유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주거지 정리를 통해 위생 및 안전 문제도 함께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장례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차분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가 2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유성구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미래 리더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의회는 매년 청소년의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청소년의원 선서와 위촉장 수여가, 2부에서는 청소년의회 활동에 대한 안내와 정책워크숍이 차례로 진행됐다. 김동수 의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유성구의회는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유성구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일까지 11일 동안 활동하며, 지역 현안과 청소년 정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의장단 선출, 조례 제안 등 실제 의정활동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상반기 퇴직공무원 12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전수했다. 이날 정동혁 전 민원과장, 최상기 전 금왕읍장, 염규화 전 소이면장에게 녹조근정훈장, 이정수 전 차량등록팀장, 김정기 전 통신팀장, 이현 전 삼성보건팀장, 정경숙 전 선정보건진료소장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또 임정순 전 충도보건진료소장, 김종원 전 예술회관팀장에게 근정포장, 이철재 전 음성읍 주무관에게 대통령표창, 김주혁 전 체육진흥과 청원경찰, 이재학 전 산림녹지과 청원경찰에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조병옥 군수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직에 헌신하신 퇴직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군정 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은 22일 국회를 방문해 2026년도 정부예산에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올해 역시 생활밀착형 민생사업 중심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력 체계 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 지난해 옥천군은 2,010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해 군정 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2,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정부예산 국회 심의를 앞두고 옥천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직접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위한 전략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황 군수는 국회 이광희 의원실과 박덕흠 의원실을 방문해 총 14건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군은 농촌지역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해 ▲ 동이 우산, ▲ 청산 효목, ▲ 청성 구음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과 ▲ 노후 정수장 개량사업 등 총 4건, 172억 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환경부 소관 핵심 현안으로 제시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이 추진될 경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단양교육지원청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단양교육행정서비스 헌장’을 개정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행정서비스헌장은 단양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과 내용, 절차와 방법 등을 정해 공표하고 이의 실천을 고객에게 약속하는 제도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내부직원과 외부고객의 의견을 수렴한 후 7월 21일 행정서비스헌장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단양교육행정서비스헌장을 확정했다. 개정된 행정서비스헌장은 2024년 고객만족도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공통이행기준 내용을 변경해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추가, 민원 서류 작성 지원과 같은 고객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었으며, 변화된 교육시책 등을 반영하여 팀별이행기준을 변경했다. 개정된 헌장의 자세한 내용은 단양교육지원청 누리집 ‘민원/정보공개-교육행정서비스헌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광수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정서비스헌장 개정을 통해 고객이 더욱더 만족하는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교육지원청을 찾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천교육지원청은 22일 진천군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사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분야의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청렴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 체결 후 교육청 본관 앞에서 ‘청렴 실천 다짐 현판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협약서 낭독을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진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서강석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신뢰받는 청렴 진천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천군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임원진을 비롯해 진천교육지원청 각 부서장이 함께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동아리 지원사업’ 참가 동아리를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천군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적 · 예술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가능 분야는 생활문화, 문화여가, 지역복지, 봉사활동 등 다양한 주제별 동아리 이며, 10팀을 선정하여 동아리당 최대 3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서천군에 주소지를 둔 최소 5인 이상 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동아리명으로 개설한 고유번호증, 통장을 필요로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7월 31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7월 22일 오전 10시, 서산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학생맞춤통합지원 내·외부 기관 위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기초학력, 위기 지원 상담 및 긴급생계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사회의 다양한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위기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기초학력, 상담, 학교폭력, 교육복지, 특수·다문화 교육 담당자를 비롯해,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산석림사회복지관, 서산의료원공공의료팀, 서산경찰서,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사회 기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석해, 위기 학생 사례를 공유하고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방안에 대해 협력의 장을 열었다. 성기동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위기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22일 담화문을 통해 “집중호우로 무너진 시민의 일상 하나하나가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복구와 회복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례 없는 극한 호우로 인해 도로와 주택, 농경지, 공공시설 등 광범위한 침수와 유실이 발생했다며 무엇보다, 귀중한 두 분의 생명이 안타깝게 희생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고, 갑작스러운 이별로 큰 슬픔에 잠긴 유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긴급 복구와 일시 대피자 구호, 주거 지원, 방역과 위생 관리 등 분야별 실질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 지역을 집중점검 중이며, 임시 시설과 복구 장비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이 시장은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선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피해 이웃을 다독이고,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재난경보 시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수해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21일 군 전역에서 대대적인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운곡면과 화성면 등에서는 각 마을별 자원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택 침수와 토사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정비하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 침수된 생활물품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운곡면에서는 청양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여성자원봉사회 ▲청양군새마을회 ▲대한적십자사청양봉사회 ▲청양군자율방범대연합대 ▲귀족사랑 ▲국제와이즈맨 뉴청양클럽 ▲정산의 좋은사람들 등 40여 명이 참여해 토사로 가득 찬 주택 안을 정리하고, 침수된 가전제품과 의류를 처리하는 등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또한 화성면에서도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집안 청소와 토사 제거 작업을 도왔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바닥에 쌓인 진흙을 걷어내고, 무거운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옮기며 피해 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가 정부지원에 더해 도 차원의 특별지원으로 폭우 피해 도민들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돕는다. 김태흠 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폭우 피해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잠정 피해액은 공공시설 1796억원, 사유시설 634억원 등 2430억원에 달한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윤호중 행안부 장관을 만나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만큼 곧 지정될 것”이라며 “도민 피해가 조금이라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실태조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영농시설, 농작물 피해 등 사유시설은 피해를 입어도 법과 규정에 따라 지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 시 정부지원액은 207억원 수준인데, 도가 추가로 168억원을 특별지원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총 950건(반파 7채, 침수 943채)의 피해가 발생한 주택은 정부 지원에 더해 반파는 최대 6000만원까지, 침수는 600만원을 지원한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