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14일 대동농기계 철원대리점에서 철원군과 네팔랄릿푸르시 자매결연 상호발전을 위한 농업용 관리기 송출 상차식을 열었다. 철원군은 농업용 이번 관리기 기증을 통해 네팔 지역 농업 발전을 돕고, 철원군의 농업 전문 기술 및 자원을 공유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농업용 관리기는 2월 20일 네팔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철원지역내 농기계 판매점인 얀마농업기계 철원대리점, TYM(동양) 농업기계 철원대리점이 농업용 관리기 2대를 기증했고, 대동농기계 철원대리점이 네팔까지의 항공운송료를 지원했다. 철원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용길)도 오는 2월 26일 네팔 랄리푸르시로 떠나 작업장을 신축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농업용 관리기 사용으로 네팔 현지에서는 농업생산성을 효율적으로 높이고,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군과 네팔의 농업교류를 통해 서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월 14일, 중문농협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번 중문농협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은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감귤원 간벌은 밀식 감귤원의 감귤나무를 적정수준으로 솎아내어 일조량, 통풍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필수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감귤원 1/2간벌, 토양피복재배, 품종갱신 사업 등을 통해 감귤 조수입 3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발대식에 참석해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감귤원 간벌은 맛 좋은 감귤 생산을 위한 첫걸음이며, 감귤원 간벌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품종갱신, 토양피복재배, 열과피해 예방을 위한 차광막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13일 총공사비 483억 원 종합체육관 건립사업 시공사인 대보건설㈜와‘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는 도내 지역 전문건설 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대폭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할 중요한 방안을 마련했다. 서귀포시와 시공사 간 체결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에 대해 도내 소재업체(시공, 장비 등 포함) 하도급 비율을 70% 이상 참여, 지역 인력 고용,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적 협조 및 지원, 현안사항 발생 시 공사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상호 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건설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2026년도 전국체전 전까지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또한 체전 대비 경기장 시설 확충·보수 공사 조기발주를 통해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월 13일 오후 서귀포수협에 마련된 서귀포시 어선 전복사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하여 수색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상봉 의장을 비롯한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장 및 강상수 의원, 강하영 의원, 김대진 의원, 양홍식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이상봉 의장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관계자로부터 구조 및 수색 작업 현황을 보고받은 후 도청 등 관계기관에 피해 유가족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색작업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는 등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상봉 의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구조와 수습작업에 임하고 있는 해양경찰, 소방서, 도청 등 관계기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힘들지만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시는 SK텔레콤 제주굿모닝대리점으로부터 휴대폰 100대를 기탁받았다. 이날 기탁받은 휴대폰은 제주시 지역 사회복지관을 통해 사례대상 아동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SK텔레콤 제주굿모닝대리점이 추진하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휴대폰을 지원하여 아동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동참해 주신 제주굿모닝대리점의 김우섭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기탁받은 휴대폰은 아동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이 향상되고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소득 아동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해서 편리하게 사용해 보세요” 육동한 춘천시장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첫날인 14일 직접 효자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를 시작으로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발급 대상은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 중 희망자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가까운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발급 방법은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한 발급과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발급 두 가지다.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한 발급은 무료,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발급은 재발급 수수료 5,000원과 집적회로(IC) 칩 비용 5,000원이 발생한다. 다만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자는 집적회로(IC) 칩 비용 5,000원은 면제된다. 또한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 실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춘천시 국·소장과 직원 30여 명이 강원특별자치도민프로축구단의 시즌 첫 경기 응원을 위해 대구로 간다. 춘천시에 따르면 2월 16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 경기장에서 대구FC와 강원FC간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 강원FC의 첫 경기인 만큼 육동한 춘천시장 등은 직접 대구iM뱅크PARK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K리그와 강원FC에 관심을 높여 춘천에 축구 열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원정경기 응원에 앞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월 6일 강원FC 시즌권 구매-기부 릴레이 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특히 춘천시는 4월 중으로 송암종합경기장에 가변석을 설치할 방침이다. 송암종합경기장 가변석 규모는 일반석 3,000여 석(테이블석 포함), 응원석 1,000여 석(스탠딩석 포함)으로 총 4,000여 석이다. 가변석 조기 설치에 따라 송암종합경기장을 찾는 강원FC를 응원하는 춘천 시민과 축구팬의 관심이 올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시가 올해 빈집 정비(활용) 사업 대상지 선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빈집 정비(활용) 사업은 춘천 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막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빈집은 주차장과 텃밭 등 공공공간으로 활용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사업이다. 올해도 지난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사업 신청을 한 결과 22개소가 사업을 신청, 최종 12개소가 대상지로 확정됐다. 사업 대상지 12개소 중 10개소는 주차장, 2개소는 텃밭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먼저 주차장으로 만들 토지 면적은 2,035.6㎡로 주차 면수는 114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주차 면수 40대보다 74대가 늘었다. 또 텃밭은 올해 856㎡ 확보하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사업 대상지 확대와 국비 확보에 따른 효과다. 지난해까지는 춘천시 내 동 지역만 빈집 정비(활용) 사업 신청을 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대상지 범위를 춘천시 전체로 넓혔다. 이에 더해 행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도 오영훈 지사는 2월 13일 비인(BeIN) 공연장에서 민생안정·경제활력·미래제주를 향한 힘찬 도약을 주제로 ‘제주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차산업, 경제, 관광, 환경, 문화, 복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제주시민과 관계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의 비전과 핵심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행정시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제주시 공직자가 직접 참여하여 지역 경제살리기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도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 등 약 100분간 진행됐다.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김완근 제주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내주시는 목소리가 민생 회복을 위한 기준점”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민생의 고민이 빛나는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미래의 발전방안에 초점을 두고 대화를 진행했다. 먼저 1차산업과 관련해 한 시민은 “농촌이 활력을 가지려면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단기 인력의 고용만으로는 한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시는 자신의 사업장을 직접 온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서 사업장을 1개월 이상 운영 중이며, 연매출액이 2억 원 미만인 사업자이다. 선정 기준은 ▲매출 향상 필요성 ▲대표자의 사업장 개선 의지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이며, 자체 심사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온라인 채널 활용 마케팅 ▲고객 유입 전략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마케팅 효과 분석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자신의 사업장에서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컨설팅 비용의 90%(최대 150만 원)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은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제주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2월 20일 오후 6시까지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시는 청년 등 취업취약계층의 구직난 해소와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3,241명이 신청했으며, 가구소득 및 재산상황 등 참여 자격 기준 심사를 통해 작년 상반기(974명) 보다 72명이 늘어난 총 1,046명을 선발했다. 참여자는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청사·주요 도로변·공공시설 환경정비, 각종 실태조사 및 홍보 지원, 지역맞춤형 통역·번역서비스, 다문화센터 유아돌보미 등 497개 사업에 배치됐으며, 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수시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 참여자들이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이력서 컨설팅, 직업심리검사 등 구직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오는 5월과 11월에 6회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제주시는 지난해보다 35억 8,000만 원이 늘어난 147억 1,200만 원(상반기 9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연말까지 총 1,70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2025년 2월 13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생활보장위원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기초생활보장사업과 지역자활지원사업 계획에 대한 심의를 위해 생활보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2024년 생활보장위원회 운영 결과와 2025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 조사 계획, 그리고 2025년 지역자활지원사업 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으며, 위원들은 각 안건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의결을 진행했다. 정선군생활보장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기초생활보장사업의 운영 전반에 관한 심의 및 의결 기능을 맡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사업 관련 사안 발생 시 신속한 심의를 위해 위원회 산하 (소)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위원회는 5명으로 구성되어 중요 사안에 대해 수시로 회의를 열어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승준 위원장은 “우리 군의 노령 인구 증가와 같은 사회적 변화로 인해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저소득 계층이 가구 특성에 맞는 기초생활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문화원은 15일 영월동강둔치에서 “정월대보름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영월 창말농악의 지신밟기와 함께 전통 민속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국가무형유산 줄타기 공연을 비롯해 민요, 한국무용, 가야금, 퓨전국악, 대동놀이 등 다양한 전통 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민속경연 행사로 충신 칡줄다리기 대회, 윷놀이대회, 몰키대회, 투호대회,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대회, 바람개비 만들기 등이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행사장에서는 오곡밥과 부럼이 무료로 제공되며, 달고나와 솜사탕 등 추억의 간식도 준비된다. 엄흥용 문화원장은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 중 하나로, 군민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영월군의 번영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은 2025년부터 24시간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운영하며, 예약 앱을 도입하여 더욱 효율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4시간 어린이집은 국공립 내성어린이집(영월읍 내성안길 31)에서 시행되며, 15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연중무휴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의 직장 근무 등으로 인해 야간 및 주말 보육이 필요한 가정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524명의 아동이 24시간 어린이집을 이용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94% 이상이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 이용률이 84% 이상으로, 맞벌이 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보호자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2025년에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을 지속 확대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하반기 이용 만족도 조사와 운영 점검을 할 계획이다. 예약 앱을 도입하여 더욱 편리한 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긴급한 경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이용 한도를 월 70시간으로 제한해 아동 방임을 방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국내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전문가들이 집중하는 미생물 및 이화학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과하여 대외적으로 신뢰성 있는 식품 등 시험‧검사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2023년에는 19억 원의 군비를 투자하여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필수 분석 장비를 도입하는 등 인증기관 지정 요건에 부합하도록 준비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식품 시장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시험검사 기관 품질 관리체계 확립 및 시험분석 역량 등을 지속해서 강화하여 지역 내 식품기업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확보 및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성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 밝혔다.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의 노력과 기술력은 국내 식품 산업의 향후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품질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