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의회는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349회 동해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시정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포함한 총 5건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할 계획이다. 민귀희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동해시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한 것은 의회 구성원과 공직자 여러분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표 발의의원인 안성준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북평국가·일반산업단지는 2025년 2월 만료 예정인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2년 연장해야하며, 지원이 중단될 경우 입주 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라며, “이에 연장을 강력히 건의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동호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정동 철기문화 유적의 체계적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13일 오후 2시에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수 이사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정선군 건설과장, 시설국장 등을 역임하고 9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정선아리랑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강화와 지역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아리랑의 무형유산 가치 확산과 생활문화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핵심 거점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공연, 축제, 교육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와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2025년은 정선아리랑제가 5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이며, 반세기 역사를 반추해 보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정선아리랑 in Seoul 행사, K-컬쳐 글로벌 프로젝트, 뗏목 국가 유산 등재를 위한 기획 전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의회는 13일 위원회실에서 제28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동 행정복지센터, 총무과, 공공사업과, 건설과, 도시과, 안전과, 기획감사실에 대한 2025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고재창 의장은“동 축제에 있어 충분한 준비시간을 두고 사전계획과 홍보방안을 수립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욱 부의장은“민원 일선인 동 행정복지센터에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을 적기에 배치하여 질 높은 대민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미영 의원은 “동축제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주민 주도의 발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정연태 의원은“주민숙원사업과 관련하여 큰 규모의 공사는 시 부서와 협의하여 사업을 추진토록 하고, 동별 주민숙원사업은 소규모 사업 위주로 우선 진행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세심하게 해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홍지영 의원은 “동축제에 대한 외부평가를 통하여 축제의 질 향상 방안을 고민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경숙 의원은 “동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감자종자진흥원이 2월 13일 ㈜오리온과 씨감자 두백품종의 공급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20년 6월부터 ㈜오리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매년 600톤 규모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두백 씨감자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두백 씨감자가 간식 및 반찬 등 요리뿐 아니라 감자칩과 같은 가공용으로도 적합하고, 거래가격 또한 높아 소득증대를 원하는 우리도 농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진흥원에서는 ㈜오리온과의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강원자치도 농가의 소득 향상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1,200톤 규모로 보급을 확대하고자 한다. 한편, 감자종자진흥원장은 “오리온과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도 감자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2월 12일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서귀포시 크루즈 관광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장을 비롯해 서귀포시 도의원, 제주관광공사, 제주크루즈산업협회, 한국해운조합, 서귀포시관광협의회, 강정마을회, 상인회, 여행사, 선사대리점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서귀포 크루즈 관광 동향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제주관광공사 및 서귀포시의 사업 공유에 이어 참석자들의 자율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귀포시가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행정, 지역사회, 관광업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는 크루즈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정항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2025년 3월부터 돌봄 사각지대에 있었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ʹ24. 6월 발달장애인 법률개정 후 도전행동(자해·타해) 등으로 인해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가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2024년 12월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제공기관을 지정하여 활동공간, 심신안정실 등 서비스 제공 공간 조성 예산 등 233백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 288백만원을 지원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돌봄센터는 주간 개별서비스 방식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이 1:1로 배치되어 도전행동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주중 낮 시간에 예술활동, 신체활동, 재활(치료)활동, 일상생활 훈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지원한다. 이용자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도전행동,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심의하여 결정하고 무료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의 시설개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융자 종류에는 시설개선자금(식품제조·가공업소, 즉석판매제조·가공 업소 7천만원 이내, 식품접객업소 3천만원 이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 1천만원 이내)과 육성자금(우수업소 또는 모범업소, 위생 등급 지정업소, 향토음식점 3천만원 이내)이 있으며 식품접객업소 중 유흥·단란주점 영업의 경우에는 화장실 및 주방시설 개선자금에 한하여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서귀포시 소재 영업주는 사전에 농협중앙회, 제주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융자금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의 구비서류를 작성하여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행정처분 진행 중인 업소 ▲융자금을 상환 중이거나 3회 이상 융자를 받은 업소 ▲영업허가 또는 신고 후 6개월이 경과 되지 않은 업소 ▲도내 타 기금 융자를 받은 경우 등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사항은 위생관리과 식품위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강원)지구 제5지역 정선송화라이온스클럽은 2월 13일 오전 11시 정선군 업무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금 250만 원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강원)지구는 “순수한 마음과 열린 자세로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김영만 강원지구 총재의 슬로건 아래, 회원들의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친선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되었다. 김진복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정선군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펼쳐주시는 김영만 총재님과 김영주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2025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배려와 존중의 관계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예방 및 대응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의 주요 추진과제로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학교폭력 통합지원 체제 구축,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 지원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단위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신학기 초 학교폭력 예방 집중주간을 3월에 운영하고‘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오는 5월까지 실천하도록 하여 학교 구성원의 공동책임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급별 어울림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을 11차시 이상 운영하고, 이 중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3차시 이상 포함하여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언어폭력 및 사이버 폭력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정서교육 및 디지털 시민교육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바른 언어 습관을 형성하고 존중과 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 (가칭)서부중학교,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3개교에 대하여 신설학교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는 지난해 설계용역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가칭)서부중학교는 오는 6월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는 지난해 10월 재정투자 심사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사전기획과 설계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는 월평동 717-2번지에 유치원 5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급 3학급, 학생수 822명규모로 2027년 3월 문을 열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지면적은 2만1100평방m이며 시설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만3472평방m로 총사업비는 578억 원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1단지) 학교용지 무상공급 계획에 따라 제공한 부지에 신설하여 단지 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 및 인근 아라지역 과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교육지원청은 2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정부패와 갑질 근절을 위한 청렴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 윤리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청정 태백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태백교육지원청 중앙현관에서 출근하는 교직원들이 제공받은 부럼을 함께 깨면서 청렴한 공직 문화를 다짐했다. 권성자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월 13일 9시 몽골 디지털국(Regulatory Agency of Government Digital Service) 대표단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하였다. 몽골은 최근 디지털 리터러시를 국가적 과제로 설정하고 디지털국을 신설하여, 전국 21개 주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클럽을 운영하며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 디지털국 대표단은 디지털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국가적 정책 일환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미래교육 시스템 및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이번 몽골 디지털국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교육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디지털 교육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지난해 8월 원주(횡성)공항 이용객 1,127명을 대상으로 ‘원주공항 이용객 현황 및 만족에 관한 시민 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설문조사 결과 ‘공항 이용 시 불편한 점’으로 ‘주차면수 부족’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국내(제주) 항공편 부족’, ‘편의시설 부족’, ‘공항까지 대중교통 부족’ 순이며, 그 외 ‘항공기 탑승하기 불편’, ‘결항 시 대책 필요’ 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단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공항 측에 신속한 협조를 요청하고, 장기적인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원주(횡성)공항의 대표적인 미흡한 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여객청사와 계류장 이원화 구조 문제는 국제공항 승격을 대비한 여객청사 이전 시 계류장도 함께 이동 배치해 해결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해 항공기에 탑승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근본적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 유광종 부군수와 기획감사실장 등 주요 부서장은 지난 2월 10일 한기호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2025년도 철원군 주요 현안사업 설명 및 향후 국비확보 계획에 대해 업무협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철원군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추진, 철원 야간미디어 멀티파크 조성사업 등 31건의 철원군 현안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으며,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확보, 유관기관 협조 사항 등 행·재정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 철원군 부군수(유광종)는 “2025년 철원군 주요 현안사업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했으며, 한기호 국회의원은 “철원군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국비확보를 비롯하여 유관기관 협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이 지역 중소기업과 농·특산물 생산업체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영월몰’ 운영을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군 대표 특산품의 판매 촉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영월군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협력하여 기업별 쇼핑몰 구축·운영·교육 지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상품 촬영 및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을 제공하여 지역 기업의 전자상거래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영월군은 전자상거래 판로 개척을 위해 자사몰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며, 2025년 2월부터 8월까지 영월몰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 후 심사를 거쳐 연중 수시로 입점을 지원한다. 특히,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몰 운영 교육을 제공하여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문 처리 및 출고 방법, 기업별 맞춤형 교육 등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영월몰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 블로그 및 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