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완도군에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기념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관했다. 국가기념일은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8월 8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라는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4일간 섬을 보유한 전국 자치단체에서 부스를 마련해 섬과 특산품 등을 홍보하고, 스타 셰프 오세득, 정지선이 참여해 다양한 섬 음식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대표 섬길 100을 뜻하는 ‘백섬 백길’ 걷기대회, 어린이·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 반려 섬 테라리움 만들기, 섬 풍류 학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7일 전야제에서는 박지현, 박서진, 한혜진 등이 트로트 콘서트로 행사 시작을 알렸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속에도 1만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8일 기념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지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벼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7월과 8월 잇따른 집중호우로 많은 벼 재배지가 침수됐으며, 이후 지속된 강우로 벼 출수기와 맞물려 멸구류(흰등멸구),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 확산 우려가 크다. 특히, 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세대 증식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 예년보다 방제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주요 지점에서 벼멸구를 포함한 벼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급속 확산 우려가 있는 멸구류와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주의보를 발령하며 농업인에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군은 벼 재배지 6,875㏊를 대상으로 2개 사업에 5억 1,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집중적으로 병해충 방제에 나서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최근 집중호우와 지속적인 강우로 병해충이 다발생할 수 있다며 농업인과 방제단의 철저한 사전 예찰과 방제가 매우 중요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광복 제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함평군은 12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독립유공자 고(故) 정재남, 고(故) 이유섭 선생의 유족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은 매년 광복절 전후로 유족을 찾아 격려를 전하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이 군수는 유공자 가족을 위로하고 유족의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를 살피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한 유공자 가족은 “오늘 찾아와 주신 덕분에 유공자 가족으로서 다시 한번 자긍심을 느낀다”며 “선조의 나라 사랑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이유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 덕분”이라며 “후손으로서 앞으로도 보훈 가족 예우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함평군에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자매도시들의 온정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함평군은 12일 “서울특별시 강북구청(구청장 이순희)이 지난 11일 150만 원 상당의 수해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함평군과 강북구청은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호 지역축제 방문, 직거래 장터 참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은 강북구청이 함평군 상가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한 것으로, 피해 주민 지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함평군은 전달된 물품을 이재민에게 신속히 배분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연이은 수해 피해로 힘든 시기을 보내고 있는 우리 군민을 위해 서울 강북구에서 선뜻 보내온 온정이 우리 군민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시기를 통해 자매도시 간 상호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극복’ 사행시 짓기 행사와 치매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토크콘서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 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확산 ▲치매 관리사업 홍보 ▲치매 환자·가족에게 희망적인 메시지 전달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 등을 위해 기획됐다. ‘치매 극복’ 사행시 행사는 군산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응모할 수 있으며,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자유로운 주제를 담아 ‘치.매.극.복’ 사행시를 작성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8월 13일~26일까지이다. 심사는 응모된 작품 중 후보작을 선정해 시 본청 로비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시민 현장 투표를 병행해 진행한다. 센터는 시민의 공감대와 완성도 높은 작품 중 다수표를 획득한 작품 순서대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선발하며, 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한층 더 다채로워진 작호도(까치호랑이) 굿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개봉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이 최근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극중 등장한 까치호랑이 캐릭터들의 관련 상품도 덩달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한국민화뮤지엄 공식 아트숍인 율아트에서 박물관 소장 작호도 유물을 활용해 만든 굿즈들 역시 지난달 초 판매량이 기존 대비 1,200%가량 급증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규 상품들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만족시키고,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일 신상품은 배지, 키링, 티셔츠, 모자, 컵받침 등 총 26건에 달한다. 모두 생활 속에서 민화 작호도를 만나볼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이다.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야심차게 제작한 배지와 키링, 티셔츠와 모자에는 율아트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른 호랑이가 프린팅 돼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군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행 우등 버스가 오는 14일부터 새롭게 운행한다. 이번 노선은 강진군을 기점으로 나주혁신도시를 경유,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목적지로 하루 1회 상행과 하행 운행이 이뤄진다. 인천공항 이용 때 환승에 따른 불편이 컸던 군민들에게는 시간 절약과 이동 편의성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행 노선은 강진에서 0시 30분 출발해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5시, 제2터미널에 5시 25분에 도착한다. 하행 노선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전 8시 15분 출발해 제1터미널을 경유한 뒤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강진에 오후 1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총 운행거리는 약 409km로, 우등버스를 투입해 장시간 이동의 피로도를 낮추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행 차량은 28석 규모의 우등 스로, 주간 요금은 5만6,700원, 야간 요금은 6만8,000원이다. 예매의 경우 현장발권 및 모바일(티머니go, 고속버스모바일) 예매로 가능하며 강진버스여객터미널 매표소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는 최근 폭염, 집중호우 등 잦은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제도로, 품목별로 가입 기간이 다르며,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최대 85%를 지원한다. 김제시는 현재 연간 22,279ha 규모의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입 대상은 벼, 콩, 팥 등 총 57개 품목이다. 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상담 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김제시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도 함께 권장하고 있다. 이 보험은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위한 제도로, 영농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상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보험료의 80%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며, 역시 지역농협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폭염,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에 제때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생산 활동을 보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보장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경로당 밑반찬 배달지원 시범사업’을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7월부터 관내 635개 경로당 중 40개소를 선정해 주 1회 밑반찬을 직접 조리·배송하며,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식단 제공은 물론,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활발히 교류하며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영양 상태 개선과 건강관리 ▲경로당 공동체 활성화 ▲지역 돌봄 기능 강화 ▲노인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특히 밑반찬 조리·배송 과정에 노인일자리를 연계해 실질적인 소득 보전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는 8월 13일부터 8월 14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우리를 위한 정책,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어린이·청소년의회 정책발굴 캠프를 진행한다 올해 3월 구성된 제4대 김제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33명의 의원들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여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김제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책발굴 캠프에서는 ▲나와 정치의 거리 줄이기 ▲민주 시민교육 ▲아동친화도시와 아동권리 이해하기 ▲정책 방향잡기 ▲정책 구체화하기 ▲디지털 놀이터 등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직접 정책을 수립하고 발전시키는 과정 등을 체험하게 된다.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의 눈높이에서 정책 제안한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청소년 드림카드 확대 등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며,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이 김제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정책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정책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며 “우리 어린이·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11일 관내 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와 진로 탐색을 위한 명문대 탐방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명문대 탐방을 희망하는 관내 중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시설을 방문, 짧은 시간이나마 대학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통해 참여하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학교에 방문해 대학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학술적 분위기와 학과 소개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고려대학교에서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눈으로 보고 이야기를 들으며 소중한 경험을 했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꿈꾸는 진로를 꼭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주 이사장은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는 중소 제조기업 청년근로자의 지역 정착과 장기 근속을 유도해 기업의 고용 안정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2025년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소 제조기업 청년근로자(4대보험 가입자)로 지원 금액은 최대 4개월간 월 5만원(연 최대 40만원) 교통비를 지원하며 오는 12월에 지원금을 소급해 지역화폐인 김제사랑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공고문을 참고해 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내 기업지원시책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청년근로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정성주 시장은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제조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함을 물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2025 김천컵전국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와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전국 여자실업유도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은이 선수(-48㎏급)는 충북도청 유주희 선수를 만나 밭다리걸기로 유효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하여 결승전 기권승을 거뒀다. 김현아 선수(-63㎏급)는 포항시청 채정아 선수를 만나 밭다리 되치기 한판승, 이정윤 선수(-78㎏급)는 부산북구청 송서연 선수를 어깨로 메치기 한판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희원 선수(–52㎏급)는 은메달, 이재란 선수(-57㎏급)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이지연 경기지도자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선수 개개인의 집중력, 그리고 세밀한 경기 분석이 뒷받침된 결실이다. 박병섭 체육청소년시설사업소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가 책이있는풍경과 함께 지난 7일~9일(2박3일) 서강대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지역주민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은 ‘생생마을 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서강대학교 15명과 고창군 청소년 10명, 마을주민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치유와 환대(재밌지! 할 수 있어)’를 주제로 서강대학생과 고창군 청소년 1대1 멘토·멘티 활동을 진행했다. 또 국·영·수 마법교육, 고창 청소년과 서강대학교 학생 대화 마당 등 학생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강대 재학생들은 고창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 역량 향상과 자기 주도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이에 더해 농촌의 문화유산과 지역자원을 경험하며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고창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알리고, 청년들의 고창 정착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활력과장은 “참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기의 존엄성을 높이기 위해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태극기 달기는 8월15일 광복절 당일을 중심으로 관공서, 가정, 민간기업, 단체, 주요 도로변 등 전 군민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극기 게양 시간은 △국가·지자체와 공공기관 청사는 24시간 △각급 학교와 군부대 주 게양대는 낮 동안 △가정·민간기업·단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고창군은 13~15일 군 전역 주요 노선에 가로기 2000여 개를 게양해 광복절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단독주택은 대문에, 공동주택은 세대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실내는 전면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 또는 중앙에, 차량은 전면 기준 왼쪽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올해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1개 마을씩 태극기 달기 모범마을로 지정해 태극기 달기 집중 실천을 통한 생활 속 태극기 달기 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80주년 광복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