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1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협의회에서는 북한음식을 직접체험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을 6.25참전용사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 위원들은 다양한 북한 음식의 맛과 문화를 이웃과 함께 나누며, 단순한 음식 체험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화합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행사 시작에 앞서, 권정기 협의회장은 “북한 음식 체험을 통해 남북 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작은 발걸음을 시작으로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 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행사가 모두에게 의미 있고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민주평통 태백시협의회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이 될 것이며, 지속 가능한 통일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대포농공단지 근로자와 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기숙사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하며, 근로자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 지원에 나섰다. 시는 7월 15일 기숙사 조성사업 착공에 앞서 입주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경과, 설계용역 보고회 당시 제시된 의견의 반영 내용,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는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농공단지 내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해 근로자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 원 등 총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446.67㎡, 지상 4층 규모로 추진돼 총 44명의 근로자가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와 세탁실, 휴게실 등 편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그동안 어린이집 구조안전진단, 공공건축기획 및 실시설계용역, 강원도 투자심사를 거쳐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시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근로자 기숙사 조성은 120개 업체, 1,3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포농공단지 근로자와 기업의 오랜 염원이었다. 이번 기숙사 건립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인재원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7월 15일,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철 원장을 비롯한 강원학사생들이 참여해 경로식당에서 직접 배식과 좌석 안내를 돕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눴다. 김학철 원장은 “춘천동부노인복지관과의 인연이 벌써 3년째로 접어들었다”며, “도민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학사생들이 서울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들께 보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인재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설립 50주년 기념 50일간의 사회공헌 릴레이’를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사)한국쌀전업농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는 회원 간 단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강릉종합운동장 야외공연장에서 '제9회 한국쌀전업농 강원특별자치도 회원대회'를 개최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쌀전업농 회원대회는 도내 쌀전업농의 자긍심을 높이고, 쌀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쌀 소비시장 변화 등 어려운 여건을 함께 극복하고, 소비자 중심의 농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대회에는 쌀전업농 연합회원과 지자체 단체장, 도·시군 의원, 농업인 단체, 소비자, 내·외빈 등 약 1,8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강원쌀 및 농특산물 전시관, 농기계·농자재 전시관 운영, 지역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쌀전업농을 중심으로 강원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벼 육묘시설, 원적외선 곡물건조기 등 총 14개 사업에 104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15일 오전 10시,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상반기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자치행정과 함동균 주무관 등 6급 이하 실무 공무원 8명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 왔다. 모범공무원에게는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3년간 월 5만 원, 총 18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특히,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 김차영 주무관은 지난 4월, 33년간 삼척 도계 탄광에서 광부로 일한 아버지를 위해 간을 이식한 사연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안겼으며 공직사회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모범공무원 표장을 직접 수상자들에게 달아주며, “오늘 수상자들은 무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분들”이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동료 직원들도 열심히 일해 다음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양군은 불법주차, 운행정지 차량 및 공영주차장내 장기주차 차량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신속히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월리 471-5번지 일원의 군유지(1,518㎡)에 견인차량 보관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견인차량 보관소에는 주차구역 19~23면과 관리사무소, CCTV 등 보안 출입시스템이 설치되어, 견인차량 보관 및 관리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양양군에는 자체 견인차량 보관소가 없어,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임시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로 인해 차량 위치 확인이나, 보관 절차의 투명성과 안전성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군은 이번 견인차량 보관소 조성을 통해 불법주차 및 방치 차량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차량 보관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해 관련 민원을 해소하는 한편, 주차질서를 확립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그동안 견인 차량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장소가 없어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조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화천군이 청년 세대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 중인 신혼부부 임대주택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입주자 모집 절차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14일 공고를 통해 하남면 거례리 신혼부부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다. 단독주택 10세대(세대별 연면적 85.19~86.43㎡) 규모의 거례리 신혼부부 주택 입주자들은 화천군으로부터 임대 보증금 4,095만원과 월임대료 36만원의 9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초 임대기간은 5년이며, 임대기간 만료 에 자녀 출산 시, 1명 당 5년씩 연장해 최장 30년 간 거주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재계약 시점 무주택 자격 유지 조건) 입주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부부 중 1명이 화천군에 거주하거나, 부부 모두 거주 예정인 무주택 세대로, 부부 모두 49세 이하로, 혼인 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다. 입주자 선정기준은 화천지역 거주 기간으로, 1순위는 5년 이상 거주자다. 동일 순위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화천군은 주택단지 준공 후,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임대계약과 입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교육지원청은 7월 15일 오전 10시, 철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철원군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025 학교운동부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운동부 지도자 직무교육을 통한 지도자의 자질 및 전문성 강화 ▲스포츠 인권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한 인권 친화적인 학교운동부 환경 조성 지원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도자들은 학생 선수들에게 운동 기술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인성과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게 될 것이다. 이번 연수는 전국대회 최우수선수를 배출하는 등 강원도를 넘어 전국구 실력을 자랑하는 유도부와 전국소년체전에서 강원도 첫 메달을 차지한 육상부 등 철원 학교운동부의 뛰어난 운동 실력과 더불어, 학생 선수들의 인성 발달에도 힘쓰는 지도자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고정욱 학생지원팀장이 강의를 맡았다. 고정욱 팀장은 다년간 체육교사와 체육교육 장학사로 활동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인성생활교육과 학생지원팀장으로서 학생들의 인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되어, ‘강원형 다기능 조리로봇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사업비를 매칭하여, 도내 3개 학교에 총 5억 6,350만 원(도교육청 3억 원, 국비 2억 6,35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977에프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원형 학교급식 맞춤형 볶음・튀김・국탕 다기능 조리 협동로봇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조리흄(유해 연기) 흡입 차단, 근골격계 질환 예방, 화상 등 안전사고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형 다기능 조리로봇을 통해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증사업 종료 후 조리로봇 만족도와 활용성을 검토해 도내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조리로봇 도입이 단순한 자동화 기술을 넘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제주대산학협력관에서 제주대학교와 2025년 상반기 정책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2022년 12월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초·중등 및 고등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반기별 회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은‘방학 중 학습도약 대학생 학습지도 프로그램’과‘특성화고 지역인재 육성 전형 신설’등 두 가지 협의안을 제출했다. 제주대학교는 이번 회의에서‘글로벌노마드 대학 AP프로그램 신설 및 운영’,‘글로벌노마드 대학 초·중·고교생 수학여행 연계 프로그램’그리고 도교육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학 사업 설명 제안 등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의 발전은 소통과 연대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안건들이 제주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주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으로 제주 미래 교육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는 14일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백상훈 회장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전문건설협회는 교육발전기금 기탁 등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은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의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과 도내 기업체 및 독지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아진 기금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 쓰리GO!(기부하고, 세액공제받고, 선물받고) 이벤트”의 상반기 당첨자 10명을 선정했다. 이번 행운이벤트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삼척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 중 △기부 순번 500번, 1,000번, 1,500번에 해당하는 3명과 △기부금 누적 달성액 5,000만 원, 7,000만 원, 1억 원, 1억 5,000만 원, 1억 7,000만 원, 2억 원, 2억 4,200만 원에 해당하는 기부자 7명 등 총 10명을 당첨자로 선정했다. 당첨자에게는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2~3만 원 상당의 답례품 2종이 경품으로 증정되며,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삼척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행운이벤트와 연말정산 대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2025년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추가 모집 공고를 통해 6개 업체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의회는 지난 2025년 7월 14일, 의원연구단체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영월군의회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를 공식 발족했다. 이번 연구회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와 규칙이 상위법령이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과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결성됐다. 연구회는 김대경 부의장을 대표로, 영월군의회 의원 전원이 참여해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영월군 자치법규 중 조례와 일부 규칙을 중심으로 실효성 평가, 상위법령과의 정합성 및 과도한 규제 여부 등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활동의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구용역 및 협업을 통해 자치법규 전반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분석과 정비를 추진할 예정으로, 자치법규 전수조사를 통해 상위법령과의 정합성, 과도한 규제 등 문제 규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개선이 필요한 자치법규에 대한 전면 개정 또는 폐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은 7월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부터 8기까지의 군정 주요 성과와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군정 전반의 성과를 전달하고, 향후 정책 추진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군 출입기자 등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확정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기회·교육발전특구 지정 △정주여건 개선 △청년 정착환경 조성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 △농촌유학 확대 및 생활인구 유입 전략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또한, △봉래산 명소화사업 △수도권 야외정원 조성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들도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하반기에는 제천~삼척 고속도로와 영월경찰서의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영월의료원은 후속 절차가 본격화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덕포지구 신시가지 조성과 영흥·하송 도심 정비를 통해 영월읍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금은 영월의 미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이례적으로 빠른 장마 종료와 본격적인 폭염 도래에 대비하여,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463명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보호장비 3종(기능성 쿨조끼, 자외선차단모자, 쿨토시)을 오는 7월 14일부터 일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근로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조치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정선군은 2023년 라오스, 2025년 2월 필리핀 바왕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총 463명(라오스 434명, 필리핀 2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정선 관내 90개 농가(332명)와 4개 지역농협(131명)에 배치되어 근무 중이다. 배부 물품은 기능성 쿨조끼, 자외선차단모자, 쿨토시 등 폭염대비 보호장비 3종으로 구성되며, 근로자 전원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물품 배부 시에는 고용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시 행동요령, 건강 이상 징후 대처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등에 대한 안전수칙 교육과 안내자료 제공도 함께 이루어진다. 선군은 폭염 경보 시 야외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