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5일 (주)캄미어패럴과 기빙플러스와 함께 경력보유여성의 존중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력보유여성에 대한 성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이 사회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경력보유여성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 홍보 및 참여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진출 지원 ▲성동구 경력인정서 등을 통한 돌봄노동 경험 존중 ▲경력보유여성 친화 기업에 대한 지원 및 홍보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성동구는 그동안 경력보유여성이 겪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1년 11월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경력보유여성등의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이라는 긍정적인 명칭으로 공식화하고, 돌봄노동 경험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봄 경력인정서’ 발급, 전문 상담, 취·창업 지원, 이력서 작성 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3월 14일부터 보장 범위와 혜택을 확대 강화한 ‘2025년 성동구 구민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구민 생활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성동구가 계약한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여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구민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구민이 상해 사고를 당하여 발생한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의 의료비용을 1인당 100만 원, 장례비는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하며, 성동구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올해부터는 임산부 상해 사고와 땅 꺼짐 상해 사고의 경우, 의료비 보장 한도를 150만 원까지 확대 시행한다. 또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된 구민도 진단서에 명시된 진단 기간에 따라 최대 60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4주 이상의 상해 진단 시 30만 원 한도 이내, 8주 이상의 상해 진단 시에는 60만 원 한도 내에서 중복하여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 질병예방과에서 지난 3월 7일 세계 여성의 날(3. 8.)을 기념하기 위해 출근 전 직원들에게 빵과 장미를 나누어주는 작은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3.8.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죽은 여성들을 기리며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계기로, 유엔에서는 1977년부터 이날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때 시위에서 여성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라고 외쳤는데, 빵은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하며 세계 각국에서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부서 직원 80명 중 여성이 73명으로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성동구 질병예방과에서도 올해 처음 직원들끼리 장미와 빵을 서로 나누며 세계 여성의 날의 유래, 여성 공무원들이 소수였던 시절의 돌봄과 직장을 병행했던 다양한 경험담을 서로 주고받으며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했다. 질병예방과에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 방역 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소년 여러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세요” 3월 12일 오후 7시,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서 캠페인이 열렸다. 유해환경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 공무원과 홍익지구대,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단체가 참여해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청소년 상담 전화(1388) 등을 안내했다. 최근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 경의선숲길이 일본의 ‘멘헤라 문화’(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식 신조어)를 추구하는 일명 ‘경의선키즈’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알려져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유해환경 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포구의 전문상담기관인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주기적으로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일대를 살피며 위기청소년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정서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고 쉼터 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과 자신감을 고취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취업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최대 300만 원의 참여수당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마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 1,660만원을 확보하고 구비 7,200만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5억8,860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대상은 사업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거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며, 18~34세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뉜다. 주요과정은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총 120명으로, 단기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이수자에게는 참여수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이번 3월 말부터 민간임대사업자의 주요 의무사항인 임대차계약 신고 시기 및 중요 공지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사전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민간임대사업자는 임대차계약 체결 및 변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2019년 2월 27일 이후부터는 묵시적 갱신도 임대차계약 신고 의무가 적용된다. 그러나 관련법의 잦은 개정으로 임대사업자들이 민간임대주택 제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따른 의무 불이행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이러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임대사업자의 의무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로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사전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2024년도 접수된 임대사업자 민원 현황 대부분이 임대차계약 신고(8,771건)와 관련된 내용이었기에, 이를 고려해 구는 사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신고 누락 및 지연을 예방할 계획이다. 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임대주택 시장 추세를 고려해 해당 서비스를 월 1회 이상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구민들이 채소를 가꾸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상자텃밭과 텃밭용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자텃밭 신청은 3월 19일 수요일 9시부터 4월 4일 금요일 18시까지 강동구민 및 관내 공공기관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강동구 도시농업포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단,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의 경우 강동구청 푸른도시과로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선정 시 증빙자료 제출 필수) 신청 가능 수량은 강동구민 최대 2개, 공공기관 최대 5개까지로 총 696세트가 공급된다. 개당 자부담액은 8,600원(공급가액의 20%)이 발생한다. 대상자는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자에게는 4월 9일 수요일 개별 문자로 안내되며, ‘강동구 도시농업포털’ 누리집 게시글을 통해서도 통보된다. 선정자는 별도 안내된 계좌로 자부담액을 입금하면 되며, 정상적으로 처리되면 4월 중 각 가정으로 상자텃밭이 배송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농업포털] → [교육운영]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관내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시니어 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경로당 신설을 추진하는 한편, 시니어 문화·디지털 교육 공간 등도 함께 조성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성내 분토골 경로당’, 4월 개소 앞두고 최종 현장점검 실시…“안전·편의 최우선” 강동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8만 9,919명으로, 전체 인구의 18.8%를 자치한다. 특히, 성내2동은 노인 인구 대비 경로당이 부족한 지역으로, 현재 운영 중인 4개소가 동별 평균(7개소) 보다 적은 실정이다. 더욱이 구립 경로당이 남서쪽에 집중되어 있어 강동역 인근 거주 어르신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로부터 총 36억 1,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경로당 건립을 추진했다. 2024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4월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주민공모를 통해 ‘성내 분토골 경로당’이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이는 해당 지역이 예로부터 갈분처럼 흰 흙이 많아 ‘분토골’이라고 불린 데서 유래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21일까지 지난해 준공된 공공건축물 중에서 ‘우수 공공건축물’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공시설의 가치와 만족도를 평가하고 최고의 건축물을 뽑는다. 심사 대상은 2024년 준공된 공공건축물로, 13개가 후보에 올랐다. 분야도 다양하다. 역사·문화시설, 복지·교육시설, 주민편의 시설 등 각 시설은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손기정기념관’은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외벽과 조명을 새롭게 정비해 한층 더 나은 전시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중구문화원’은 1987년 건립 이후 처음으로 개보수를 진행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전담 기관인‘중구 시니어클럽’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반영해 누구나 이용하기 쉬운 공간으로 조성됐으며,‘약수노인복지관’은 방수 공사와 노후 시설 개보수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을지, 신당5동 경로당’과 ‘공원장충, 장충 경로당’은 화재 위험이 높은 외장재를 준불연 자재로 교체해 화재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중림동 키즈카페’는 어린이 발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3월부터 6월까지 15개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에서 77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을 교육한다. 관내에는 총 30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평일 및 휴일에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장치를 통해 본인임이 확인되면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부동산 관련 일부 서류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어 주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크다. 이에 중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찾아가 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려 어르신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은 동영상을 보며 ▲발급기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과정 ▲지문 인식하는 방법 ▲지문 인식이 안될 때의 해결 방법 등을 학습한 후, 실제로 직접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보는 실습으로 구성된다. 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과 함께 찾아가는 여권교부, 법률상담 연계 등 알아두면 유익한 민원서비스 제도를 홍보해 어르신들이 향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작년 한 해 7개 동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구와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3월 4일 열린 ‘2025년 제1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올해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서울대 연계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서울대 교수진과 연구진이 직접 참여한다. 중구 초·중·고등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7월에는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대학 전공 심화탐구’ 과정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관심있는 대학 전공과목을 선택해 서울대 교수의 강의와 실험실습을 이수하며 진로를 구체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나의 미래’ 과정을 진행한다. 진로 비전 특강, 캠퍼스 투어, 재학생 멘토와의 학과 탐색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해 볼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 재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적성을 탐색하며 구체적인 학업과 진로 계획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중계본동 ‘백사마을(104마을)’ 주택재개발정비계획 변경 및 서울시 통합심의를 준비하는 등 명품 주거단지로의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된 곳으로,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이듬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을 추진 중인 곳이다. 당시 사업 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 저하 논란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고, 개발 방식 및 사업비 등에 대한 주민 간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다. 2025년 말 착공 및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백사마을 주택 재개발사업은 일반분양 단지와 임대 단지의 구분이 없도록 통합정비계획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변경안을 통해 최고 층수 35층 이하 31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백사마을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6일 토지 등 소유자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통합심의에 따른 사업시행계획서 승인의 건 ▲통합심의에 따른 정비사업비의 토지등소유자별 분담 내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고령인구 증가추세에 따라 어르신들의 근감소증 진단을 위한 신체기능평가 도구(안단테핏)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대상연령이 만 20~64세에서 만 20~69세로 확대되면서 서초구의 만 65~69세 노인 인구가 전년대비 23,206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30%에서 근육량, 근력, 신체기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발생하고 있다. 근육량이 부족하면 당뇨병과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낙상과 사망 위험이 증가해 노년기 건강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근감소증 위험군의 조기발견과 사전관리, 근육강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초구 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근감소증을 검사하는 도구 중 하나인 신체기능평가 도구(안단테핏)를 도입해, 서초구 어르신들의 근감소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관리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5시까지 기존 대사증후군관리 서비스 대상 외에도 만 60세 이상 서초구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오는 8월 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청렴 교육 ‘공감하고 소통하는 랜선 청렴 트로이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구민에게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랜선 청렴 트로이카’ 교육은 ▲청렴 자가학습 ▲청렴 라디오 ▲참여형 캠페인으로 운영된다. 먼저 ▲청렴 자가학습은 매주 월요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진행되는 콘텐츠 학습이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 방지법, 공무원 행동 강령 등 각종 청렴 주제를 카드 뉴스와 웹툰 형식으로 제공하여, 쉽고 재미있는 학습을 돕는다. ▲청렴 라디오 ‘청렴을 높여요! 청렴 ON 라디오’는 격주 금요일마다 직원 목소리로 녹음된 청렴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침 업무 시작 전 청렴사연, 청렴송 등을 방송하여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활기찬 하루를 돕는다. 3월 14일 방송되는 첫 회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스페셜 DJ로 출격한다. 특별히 보이는 라디오로 운영되는 첫 방송에서, 박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작은 실천과 투명한 소통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1년 동안의 부서별 성과지표 달성도와 주요 업무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총 14개의 우수업무를 선정했다. 성과관리 종합평가는 업무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하여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를 격려하며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매년 실시한다. 1, 2차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10건 등 총 14건의 우수업무를 선정했다. 최우수 업무로는 ▲유휴부지 공공주차장 조성(주차관리과)이 선정됐으며, 우수 업무로는 ▲공동주택 관리지원 업그레이드(주택과), ▲KBS 전국 노래자랑 유치(문화진흥과), ▲여권민원실 대기 순번 알림톡 서비스(민원여권과) 등 총 3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빈 땅의 변신! ‘유휴부지 공공주차장 조성’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한 부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300면에 달하는 주차 공간을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업무로 선정됐다. 주택가 밀집 지역과 용리단길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토지 무상 사용 협약을 통해 비용을 절감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