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강한 경제와 문화로 새로운 전주를 구현할 핵심사업의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상대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는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 국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기재부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부처안에 미반영됐거나 과소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최대한 최종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시는 기재부 의견 반영과 논리 강화 등을 통해 향후 4차까지 진행되는 심의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날 우 시장은 핵심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국가 예산의 키를 쥔 기재부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실무과장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한 핵심사업은 △구도심 일원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해 창조적 공간을 창출하는 ‘전주부성 복원·정비’ △혁신·만성지구 야간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기지제 야간생활환경 조성’ △AI·빅데이터 기반 가상융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는 22일 한국생활환경석면협회 임직원 10명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국생활환경석면협회는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비영리법인으로 지난 2020년 설립돼 석면 조사 및 처리 등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에서 진행하는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의 위탁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송석환 대표는 “김제시의 경제발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직원분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송석환 대표 및 한국생활환경석면협회 임직원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기부금은 김제시의 발전 및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향사랑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올해 '소상공인 1인 점포 안심벨 지원사업'과 '김제형 마을자치 연금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고향사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이번 7월부터 15개 품목의 다채로운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하여 현재 총 43개의 업체, 52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설채소 주산지 산포면 내기리 일대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에 나섰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현장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작물 회복 및 재해 예방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등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산포면 내기리의 시설하우스 고추 재배 농가에 대해 농촌진흥청의 현장 방문과 영농기술 자문을 유치하며 침수 피해 농가의 실질적인 회복 지원에 도움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전국 시설채소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채소 주산지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시설하우스 침수와 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작물 생육 저하, 토양 오염, 병해 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기술 중심의 회복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시는 농촌진흥청에 긴급 기술지원을 요청했고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채의석 재해대응과장, 유인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등 재해 대응 및 원예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신안군이 지난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도초도에서 열린 ‘제6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K-관광섬 흑산도의 대표 식문화인 ‘흑산도 홍어 해체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남도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국내외 청년들에게 전남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자발적인 봉사 및 문화교류를 통해 섬 주민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번 도초도 워크캠프에는 지역 교육기관인 섬마을인생학교와 도초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하여 음악, 미술, 합창 페스티벌 등의 예술섬 아트캠프와 독거어르신 도시락 배달, 해안 정화활동, 갯벌 생태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관광섬 흑산도’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흑산도 홍어 해체쇼’는 신안군 홍어썰기학교를 졸업하고 중급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한 정태연 조아홍 대표가 직접 시연했다. 도초도를 찾은 7개국 20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일반적으로 삭혀 먹는 홍어와 달리 냄새가 전혀 없고 신선한 생홍어를 그대로 즐기는 흑산도만의 독특한 홍어 식문화를 설명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하여, 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목포시가 시정에 대한 숙의를 강화하는 전략회의를 신규 개설 운영한다. 전략회의는 지난 7월 1일 부임한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이 시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급 현안이나 중요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하기 위해 새롭게 개설한 회의다. 현재 시장권한대행 체제인 목포시 상황에서 시의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논의 대상은 ▲다수의 이해관계인이 연관되어 갈등 관리·해결이 필요한 사항 ▲시민의 안전 및 재산 보호와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 ▲시민 숙원사업, 미래 성장 프로젝트 등 시정 역점 사업 ▲시민의 권리확대, 의무부과 등 파급효과가 크거나 재정부담이 큰 조례 제·개정 등이다. 회의 참석대상은 국·소·단장 및 안건 담당부서장으로, 안건에 따라 필요시 외부 전문가, 직능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의 자문도 병행한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전략회의는 중요 정책에 대해서 담당부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22일 전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4개 교육지원청과 13개 직속기관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별 현안 해결에 힘 쏟는다. 이날 전주교육지원청에서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일일이 만나며, “교육 현장의 중심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공직자로서 책임감 있는 행정 추진과 학교 현장 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이후 김정기 교육장을 비롯한 국·과장으로부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 △고교학점제 적용의 어려움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하반기 대입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대책도 점검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 덕분에 전북교육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다”며 “권한대행으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역별 교육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7~18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2차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거주시설 및 침수 주택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 내 위생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인성·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함평군은 읍·면 방역대책반을 편성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침수 주택, 하수구 등 감염병 발생 취약지를 중심으로 차량 방역 장비, 휴대용 방역기 등을 활용해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호우로 인해 발생한 고인 물 등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는 물론, 주민 자율방역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오염된 식수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홍보·교육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호우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감염병으로까지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2026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재정 기조 변화 속에서 내년도 예산 확보 여건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는 경기 부진에 대응해 적극 재정을 예고하는 한편,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사업 예산 반영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는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각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재부 1차 심의 결과를 토대로 예산이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2차‧3차 심의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재부 반응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쟁점 해소를 위한 세부 전략이 실·국별로 공유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회 제출 마감일인 9월 2일까지를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기간’으로 삼고, 지휘부를 중심으로 기재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가는 설득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정치권과 시·군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예산 반영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전남구례지역자활센터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남구례지역자활센터는 지난 7월 18일, 센터 소속 자활사업단인 '지리산농부사업단'이 직접 재배한 싱싱한 새싹인삼을 활용하여 '사랑찬들자활사업단'에서 정성껏 조리한 삼계탕을 경로식당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결식을 예방하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생산한 고품질의 새싹인삼과 자활사업단의 손길이 더해진 보양식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정민 센터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구례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성군이 22일 남면지역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한글 이름 명찰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파종기, 수확기 등 인력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장성지역에는 총 282명의 계절근로자가 배치되어 있다. 문제는 ‘소통’이다. 계절근로자들의 이름이 발음하기 어렵다 보니, 현장에서 고용주와 대화하는 데 걸림돌이 되곤 한다. 장성군다문화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름 대신 ‘야’, ‘어이’ 등 인격을 침해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장성군은 협의회와 논의 끝에 지역 내 모든 계절근로자에게 한글 이름 명찰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늘의 작은 실천이 외국인근로자 존중과 건강한 농촌 공동체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이 화재에 취약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합동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7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해남군 14개 읍면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해남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협력해 취약계층 가구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 등 화재 시 피해 우려가 큰 가구이며, 주요 점검 항목은 △노후 전기배선 확인 △누전차단 콘센트 설치 △소화패치 부착 △소화기 비치 여부 확인 등이다. 해남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4개 읍면에 주민참여로 구성되어 이웃의 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2,561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 개선과 민간자원 연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복지기동대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기동대원을 추가 위촉하고, 해남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화재피해 예방활동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활동은 일상 속 위기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은 제37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과 2025 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7월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서별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군수 주재로, 실·단·과·소 실무팀장을 비롯한 군체육회, 군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전반적인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경기 운영, 개․폐회식, 안전․의료, 숙박․교통, 환경․홍보, 자원봉사, 편의시설 개선 등 총괄적인 추진 분야별로 각 부서의 준비사항과 협조사항을 점검했으며, 도출된 문제점과 보완 사항은 면밀히 검토 후 2차 보고회에 반영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두 대회는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부서별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은 최근 연속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해 병해충 방제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침수되거나 관수된 벼는 흙탕물이 빠진 이후 맑은 물을 걸러대기하여 뿌리에 산소를 공급해주고, 곧바로 아족시스트로빈, 가스가마이신 계열의 살균제를 처리하여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을 예방하여야 한다. 한편, 관내 벼 조생종 출수기는 7월 23일, 1모작 중만생종 출수기는 8월 15일 전후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이삭거름은 출수 전 25일경에 10a당 NK복합비료를 10~11kg정도 적정 시비 하면 된다. 특히, 벼 잎 색이 짙은 논은 염화가리를 10a당 3kg만 시비해야 한다. 시비량이 과한 경우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 병해충 발생량과 벼 쓰러짐 피해가 높아지므로 이삭거름을 적량 사용해야 한다. 밭작물은 침수가 발생하기 쉬운 농경지를 중심으로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사전에 습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침수된 포장은 곧바로 오물을 제거한 후 쓰러진 작물을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 흙은 보충해 주어야 한다. 특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영광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고양특례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영광군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올해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300여 개 지자체와 관광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관광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중요한 장이다. 영광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불갑산 상사화축제,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등 자연과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홍보관을 구성했으며,관람객들에게 영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또한, 영광굴비, 모싯잎송편 등 지역의 특산물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영광군 문화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에 대한 집중 홍보를 통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은 집중호우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온열질환 발생이 높은 독거노인, 치매환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5천 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확인을 위한 방문과 문자, 안부전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한 여름나기 수칙 안내와 무더위 쉼터 이용,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정신재활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에어컨‧선풍기 등 폭염 대응 장비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입소‧이용자 건강관리강화 안내 등 폭염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