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부속섬 드론 배송 서비스가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당일 채취한 신선 해산물의 역배송 시스템이 혁신적 물류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제주 금능 드론배송센터에서 일본 NNA, 러시아 스푸트니크(Sputnik),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하바르(Habar)24 등 국토교통부 외신기자단을 대상으로 제주 드론 정책과 비양도 드론배송 서비스를 소개했다. 현장에는 외신기자단과 함께 도 우주모빌티리과, 국토부 대변인실 및 첨단항공과,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양도 주민이 주문한 떡볶이와 돈가스가 금능 배송센터에서 비양도까지 배송됐고, 돌아오는 드론에는 비양도 해녀들이 당일 채취한 새조개와 돌문어가 실렸다. 외신기자단은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시식한 뒤 “신선하고 놀랍다”며 감탄했다. 이어진 비양리 이장과의 영상통화 인터뷰에서는 실제 주문현황과 주민 의견, 올해 개선 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기홍 우주모빌리티과장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q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구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세션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주제로, 지속가능발전이 지향하는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여자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행정 분야를 넘어 민간 영역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환 제주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속가능발전 논의 배경과 주요 내용 소개를 시작으로,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탄소중립도시’와 ‘도시 지능화’ 의 주요 내용 및 제주에 적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수소 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과 자율주행 등 정보기술(IT) 접목이 가져올 미래 교통체계 변화를 소개하며 지속가능발전이 초래할 도민 행복과 편의 증진에 대해 논한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가의 동향과 사례분석을 통해 제주가 달성한 성과를 되짚어보고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서도 다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은 23일 오후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세부과제 발굴 및 2040 지속가능발전 정책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도 안전건강실과 행정시 안전총괄과, 6개 보건소 직원 등 140여 명이 참여해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안전·보건 분야 실행과제와 협업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워크숍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세부 실행과제 발굴과 법정계획·업무 매뉴얼 정비 등 준비 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과 2040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에 따른 정책실행 및 협업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기초자치단체 설치 세부 실행과제로는 기초시 설치 시 수립해야 할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 분야의 법정계획, 비법정계획, 조례 현황과 기초 설치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 지침 마련, 사무배분 결과에 따라 준비가 필요한 과제 등을 공유했다. 특히 도민생활과 밀접한 보건소 설치와 관련해 현재 6개 보건소 체제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향후 도와 행정시 간 구체적 협업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nbs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5월 26일 오후 3시 30분, 도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회의는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열렸으며, 강원지방기상청, 원주지방환경청, 한국수력원자력(주), 자율방재단 등 13개 유관기관단체와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 도 협업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름철 재난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를 재점검하고 기관간 대응 역량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지사는 “재난 발생 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유관기관 간의 신속한 상황 공유와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라며, 기관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특히, 올해 중점 추진 중인 강원형 대피지원체계를 통해 비상상황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은 6월은 평년보다는 많지만 7~8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농협은행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은정)과 함께 5월 23일(금) 소외계층 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제주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중‧고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5백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은 한국노총 및 JDC 노동조합에서 추천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심의하여 선정될 것이다. JDC 이사장,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장 및 각 기관 노동조합 위원장은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관 간 사회공헌 연계 강화 방안과 장학사업의 지속적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노사 공동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공공기관의 책임은 단순한 행정 수행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데 있다”며, “이번 장학사업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DC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김홍규 강릉시장은 26일 오후 1시 30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경남 진주시)에 방문해 산업단지 개발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균형본부장과 만나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기본협약 및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경과 등 주요 추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인근에 위치한 관내 공공기업인 영동에코발전본부 한국남동발전 본사를 방문해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지역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전 세계 인형극 예술인들의 국제 네트워크가 춘천에 집결했다. 인형극 국제조직 유니마(UNIMA) 제24회 총회 개회식이 26일 춘천 베어스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유니마 총회는 유니마 본부 회장단을 비롯해 집행위원, 회원 등 54개국 207명이 참가했다. 이번 총회는 춘천세계인형극제와 동시에 개최되는 가운데 30일까지 닷새간 열려 춘천 곳곳에서 다채로운 교류 행사가 이어진다. 총회 안건은 차기 의장을 비롯한 집행부 선출, 문화유산위원회 회의, 국제 심포지엄, 전시 및 라운드테이블 등이 올라, 세계 각국 인형극 전문가들과 공연예술의 미래를 모색한다. 카렌 스미스 유니마 국제회장은 “유니마의 역사 속 총회는 늘 인형극 예술을 기념하고 유니마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였으며 오랜 우정을 다시 나누고 새로운 관계와 협력을 시작하는 기회”라며 “총회를 헌신적으로 준비해주신 한국 호스트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국의 문화, 인형극 예술을 유니마와 나눠 주신 것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춘천은 그동안 마임축제, 인형극제 등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교육지원청은 5월 26일 14시부터 고성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전 직원 및 관내 저경력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2025년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나의 행복을 높이는 적극행정’을 주제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 및 구성원의 인식개선과 동기 부여를 위해 진행됐으며, 인사혁신처 전문강사로 등록된 함께성장컨설팅 이승은 강사님이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성봉 교육장은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하여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및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태백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27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행사를 유치·개최하고, 약 2,000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할리 오너스 그룹(H.O.G. ™)이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과 태백시가 후원한 관광 연계형 모터사이클 행사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연이 아름다운 도로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27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는 모터사이클 도장찍기 행사(스탬프 투어)를 기반으로 ▲무대공연 ▲30여 개 브랜드 부스 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강원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태백의 자연을 온몸으로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기간 중 열린 이번 대회는 모터사이클 운전(라이딩)과 관광을 접목한 지역 친화 복합 관광 콘텐츠로서 전국 할리데이비슨 운전자들의 유입은 물론 태백 지역 먹거리 판매 등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관광재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성장 프로젝트(청년카페)’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이른 바 ‘쉬었음’상태의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도내 15세부터 45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진로 상담, 취·창업 지원,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구직 의욕을 회복시키고 사회 진입을 촉진할 계획이며, 춘천 중앙로에 위치한 ‘강원청년센터’내에 청년카페 공간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쉬었음’청년 인구는 증가 추세에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15~34세 ‘쉬었음’인구는 약 59만 명으로 2015년 39만 명 대비 10년 만에 약 20만 명이 늘었으며, 도내 쉬었음 청년인구는 약 9만 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고교·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준비생은 물론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주요 프로그램은 ▲진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삼다수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열린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4년 연속 생수 브랜드로 참여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주최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로, 참가자들이 4인 1조 팀을 이뤄 38시간 이내에 100km를 완주하며 세계 곳곳에서 물과 생계를 위해 수십 킬로미터를 걷는 이들의 현실에 공감하고 기부에 동참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닌, 극한의 도전을 통해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인생 기부 프로젝트’라 불릴 만큼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8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총 200여 팀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대표 코스인 100km를 비롯해 50km, 25km 코스를 각자의 페이스로 걸으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참여자들의 사전 펀딩과 참가비로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옥스팜의 구호 현장에 전달돼,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삼다수는 대회 전 구간의 체크포인트(CP)에 2L 생수 총 2,300여 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은 5월 24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2025 제주4·3어버이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4・3어버이상’은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2001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정했고, 2009년부터는 제주4·3평화재단이 그 뜻을 이어받아 시상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 시상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 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 제주4・3연구소,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등 관계 기관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으며, 총 5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고령 유족이 45명, 후유장애인은 5명으로 구성됐으며, 85세 이상 고령자를 우선 선정하는 기준에 따라 추천이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표창패와 위로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김종민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발자취는 4·3의 아픈 기억을 평화와 상생의 길로 이끈 소중한 삶의 증언이며,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살아 있는 역사”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그분들께 깊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오는 28일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제주의 면세산업와 의료산업을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을 운영한다. 이번 제주포럼 세션을 통해 JDC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맞춰 JDC 면세 및 의료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면세산업 세션은 ‘글로벌 면세시장의 변화와 제주 면세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13시 30분에 열린다. 유광현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교수가 ‘글로벌 규제 흐름 속 제주 면세산업 방향성’을 주제 발표한다. 손봉수 JDC 면세사업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정병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 김주남 前롯데면세점 대표이사, 황승호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이 [글로벌 면세시장 변화 속 제주 면세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심층 토론을 한다. 두 번째 의료산업 세션에서는 ‘새로운 기회 ‘웰니스 산업’ : 제주헬스케어타운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로 15시 20분에 열린다. 신용규 인바이츠생태계 회장이 ‘제주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의 전략방향성’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홍승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단장은 ‘20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26일 중회의실에서 ‘제1차 반부패·청렴 전략 회의’를 열고 청렴도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장, 부시장, 국장급 간부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춘천시는 이번 회의에서 △‘청렴 감수성’(CBTI)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진단 결과 △청렴 교육 체계화 방안 △청렴 리더십 제고 방안 △소통·공감 중심의 청렴 시책 등 2025년 청렴도 향상 주요 방향과 영역별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시는 오는 7월에도 반부패·청렴 추진 전략 회의를 열고 부서별 청렴 시책을 지속 점검하는 등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종합적 진단을 통해 드러난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시민과 직원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청렴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주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 준공에 이어, 오는 5월 28일에는 두 개의 미래차 산업 인프라가 추가로 준공되며 강원형 미래차 산업 육성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도는 원주와 횡성을 거점으로 총 2,400억 원 규모의 4대 전략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실증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원주 지역(3개 사업 641억 원)은 미래차 핵심부품 밸류체인 조성을 목표로 ▲디지털 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개발 ▲바이오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미래차 부품 설계 및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들의 준공식이 5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월까지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완료해 현장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횡성(9개 사업 1,733억 원)은 완성차 기반의 연구·실증과 배터리 재제조 등 순환 경제 신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까지 ▲미래차 정비 인력양성 ▲인공지능(AI) 운전능력 평가 프로세스 기반을 마련했으며,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