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9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선샤인밀양테마파크에서 지역 내 기관․단체장 25명과 함께 기관․단체장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회의실에서 개최해 왔던 기존의 틀을 벗어나 처음으로 기관․단체장들과 시의 주요 현장을 함께 돌아봤다. 이날 현장 회의는 기관․단체장들과 소통, 협력해 내실 있는 밀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밀양이 연고가 아닌 기관․단체장들에게 지역을 제대로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관․단체장들은 네이처에코리움, 스포츠파크, 농촌테마공원, 반려동물지원센터, 요가컬처타운, 파머스마켓 등 선샤인밀양테마파크 시설을 둘러보며, 관련 연계 사업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단체협의회장인 안병구 밀양시장은“앞으로도 밀양을 책임지는 여러 기관․단체장들과 밀양의 주요 관광명소와 시설을 둘러보고 교류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겠다”라고 전하며“밀양 홍보뿐 아니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 기관단체장 모두가 밀양발전에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내실이 강한 밀양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오후 3시, 김해 서부문화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건축사회 제59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건설․건축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행정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정일현 경남건축사회 회장, 부산·대구·울산·경북 건축사회 회장을 비롯한 건축사회 관계자들과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경남 지역 건축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임원·대의원 선출 등이 진행됐으며, 건축 발전에 기여한 건축사들에게 경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박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건설·건축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회원 여러분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건축사 우선 발주, 조기 발주 등의 정책을 통해 지역 건축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 도민을 위한 ‘경남 퍼스트’를 실현해야 한다”며, “지역 건축사회의 발전이 곧 도민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현 경남건축사회 회장은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립도서관은 2025년 4월, 도서관 주간을 기념하여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 생활 진작을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해마다 4월이면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진행하는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종합자료실에서는 제21회 경남독서한마당 선정 도서와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삶에 관한 도서 전시를 통해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 ‘숨은 책 제목 찾기, 독서 퍼즐’과 ‘지구를 지킬 그린히어로, 퀴즈로 선발!’ 등의 이벤트와 중 ·고등 연계 도서 및 권장 도서 목록을 배부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환경 보호와 자연에 관한 아동도서를 전시하며, 4월 한 달 동안 도서관 회원에게 ‘나만의 또아 그리기 책갈피’를 증정한다. 또한 ‘어린이 자료실 북빙고’, ‘도서관 과학 모험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디지털 자료실에서는 북피크닉 바구니를 대여해주고, 다함께 자료실 도서 대출 후 퀴즈를 풀면 또아 스티커도 증정한다. 4월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어린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 소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인 ‘소주동 착한이웃 나눔냉장고’가 돌봄이웃의 꾸준한 의지처가 되어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업체 및 업소에서 기부한 신선한 먹거리를 소주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분하는 것으로, 2017년 8월에 시작돼 현재까지 매주 화요일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지원되는 밑반찬과 빵은 성우하이텍(소주동 소재)·부산어묵 ·구떼과자점·보나베이커리·에서 후원을 받아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등의 돌봄이웃 70세대에 매주 지원하고 있다. 소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십자봉사회, 새마을 부녀회, 소비자연합회에서 매주 교대로 나와 식품을 소분하고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에게는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해 취약계층의 인적 안전망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순재 소주동장(공공위원장)은 “나눔 냉장고 사업의 끊임없는 성원과 후원에 보람을 느끼며 기부자 및 봉사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9일 경남대학교에서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IT기업, 제조기업, 한국산업기술연구원(KTL),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과 함께 초거대 제조AI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최형두 국회의원,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참석하였고,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사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지역 중견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융합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본계획 수립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내재화 전략 수립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AI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창원시 AI 종합계획은 △AI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AI 혁신 정책 추진을 위한 인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서부권 지역의 외국인근로자를 체계걱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할 사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천시 사천읍 무산로 21, 3층에 위치한 사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19일 박동식 사천시장, 사천시의회 김규헌 의장, 조현준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사업수행기관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이며, 경상남도 서부권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공동체 문화행사, 고충·법률·비자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실태조사, 계절근로자 제도 참여 정보 안내, 나라별 공동체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는다. 특히, 어울림한마당(하반기 예정), 한국문화탐방(11월 예정), 외극인근로자 락페스티벌(9월 예정) 등 지역민과의 교류 및 외국인의 단합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도 진행한다. 센터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휴무한다. 수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19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기획된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기관과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박 지사는 “인구문제는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과제”라며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무엇보다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9월 ‘인구 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총인구 330만 명 유지, △합계출산율 1명 회복, △청년 인구 비중 20% 유지, △외국인력 10만 명 유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5년은 종합대책의 실행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저출생 대응, 청년 유출 방지, 생활인구 확대 3대 분야 90개 과제에 총 9,6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9일 오후 도청에서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정보공개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공개 발전유공 정부포상’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정부포상 전달식은 지난달 2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경남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날 행정안전부 정보공개과장이 직접 경남도를 방문해 전달했다. 경남도는 사전정보 공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주요 평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정부포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성과는 수요자 중심의 정보공개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정보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선제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열린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5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정보공개의 신뢰성과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경상남도 통합방위회의’에서 통합방위체계 강화를 강조하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통합방위회의’는 중앙통합방위회의의 중점 안건을 공유하고, 지난해 통합방위 추진 사항을 평가하며, 올해 운영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된다. 이날 박 지사는 “최근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지역 차원의 통합방위협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재난 대응과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박 지사는 드론 무인기 방어 체계와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차원의 통합방위 협의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기술을 활용한 드론 방어 시스템과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실무적인 후속 조치를 위한 전담팀 운영과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경·소방 지휘관, 시군 부단체장, 예비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와 진주상공회의소는 19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경제 인사 25명이 참석한 가운데‘진주경제협의체’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상공회의소의 건의로 추진된 진주경제협의체는 지역 경제 현안 논의와 경제계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진주시장 및 국․소장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단 ▲경제 관련 단체장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임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단순한 1회성 간담회가 아닌 연 2회 이상 정기적 회의를 개최하면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며, 특히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 경제관련 국․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문제해결과 정책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제1차 회의는 진주시 주요 기업 지원 정책 안내와 기업 애로사항 청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허성두 회장은“경제인의 목소리를 한곳에 담아낼 수 있는 진주경제협의체 발족을 환영한다”며,“협의체가 지역 경제 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부터 2일간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지원청 주요업무계획 보고 받고 추진 성과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조례안 심사를 진행했다. 박진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경상남도교육청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에서 "기금 적립액 사용 한도를 낮추면서 예외 조항을 추가하는 것은 개정 취지와 모순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통합기금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항에서 일부 단어 삭제로 인해, 기금을 금고계약 은행 외 타 은행 예치 가능성에 대한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조례안의 기금 관리 체계와 사용 한도 조항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교육위는 해당 조례안을 재논의하기로 보류 결정했다. 이어진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는 정재욱 의원은(국민의힘, 진주1) 특수목적고등학교의 특성화 교육과 각종 대회 참가가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 추경 편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학교 통합사업운영비 중 특목고 운영비는 본예산 대비 30%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19일 오후 2시 군청 군수실에서 ‘2025년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3개 사(다다밀, 카페 더이스트, 정담쌀베이킹)에 대해 선정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선정기업 대표 및 사업 운영기관인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선정증 수여 후 참석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성장 유망 청년 기업(대표자 연령 19~49세)을 발굴해 컨설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함으로써 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작년에 처음 시행된 이번 사업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매출이 200% 이상 증가했으며, 군의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우리 군과 사업 운영기관, 그리고 선정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도 작년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가 지속성장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창업 기업의 역량 강화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관내 장례식장 3곳(함양성심병원장례식장, 함양장례식장, 제일장례식장)에 대한 운영 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 점검은 연 1회 실시하는 정기 점검으로 장례식장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장례식장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지도 점검 내용은 △장례용품의 품목별 가격 게시 여부 △장례용품의 부당한 판매 강요 등 법률 위반 행위 여부 △장례식장 시설의 위생 관리 기준 준수 여부 △장례식장 영업자 및 종사자의 법정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특히,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장례식장 이용객들에 대한 안전 및 보호에 영향을 주거나 운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업무 연찬을 통해 관련 법령 및 지침을 숙지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지도 점검 결과 지적된 부분 중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 및 시정 조치하고, 위법 부당한 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지도 점검을 통해 장례식장의 체계적인 관리와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겠다.”며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장례식장의 실태를 진단하여 문제점 분석 및 실질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9일,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6개 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6~2027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 적격심사 세부기준 안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안전관리 준수 △재활용품 수거관련사항 논의 등 청소행정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정운 환경산림국장은 “폐기물 적기 수거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애쓰는 대행업체 대표와 현장 청소노동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현장에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의 정착을 통한 클린거제 구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광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봄, 벚꽃 니꺼데이~’ 1박 2일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창원 시티투어버스 특별 노선을 편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봄, 벚꽃 니꺼데이~’ 프로그램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체험을 제공한다. 2023년부터 운영된 템플스테이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차담, 숲속 걷기, 족욕 등이 포함되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원시는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해 군항제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특별 편성한다. 이번 특별 노선은 버스 2대를 하루 16회 운영하며, 진해 문화센터 앞 임시 승강장에서 정차하여 관광객들이 벚꽃을 더욱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진해 문화센터 승강장에서 하차한 후 도보 10분 거리의 창원 편백 치유센터까지 벚꽃이 흐드러진 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보다 원활한 이용을 위해 임시 승강장에 안내요원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