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원주형 상생 일자리 안심공제’ 지원사업 가입자를 모집한다. 공제에 가입한 기업과 근로자가 5년간 매월 각 10만 원씩을 적립하면 시에서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고, 5년 만기 후 근로자는 최대 1,800만 원의 적립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원주시 관내 상용근로자 1명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소상공인 포함)에 재직 중이며, 최근 3개월간 월 평균임금이 380만 원 이하인 근로자로, 만기 시까지 해당 기업에 재직하며 원주시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관내 근로자에게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해 근로의욕을 상승시키고 근로자의 장기 재직으로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관내 기업의 신규 채용을 장려하고 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35세 이상 60세 미만 구직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35세 이상 정규직 일자리 취직 지원’ 참여 사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35세 이상 60세 미만 시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관내 사업체에 1인당 월 50만 원씩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시근로자 수에 따라 최대 5명까지 총 120명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2월 10일(월)부터 24일(월)까지 시청 9층 기업지원일자리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정규직 채용을 유도해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고, 인건비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전기자전거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원주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16세 이상 시민이다. 단,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신청은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신청서 등록순)으로 접수한다. 지원 규모는 총 50대로,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대당 구입 비용의 50%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2021년부터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배출 억제 등 녹색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50대, 2022년 83대, 2023년 100대, 2024년 90대 등 4년간 총 323대의 전기자전거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원주시에 90일 이상 계속해서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단체, 공공기관이며, 지원 대상 차종과 차종별 보조금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소전기자동차 구매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 및 계약서를 작성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급예정 물량은 총 80대로 승용 50대, 저상버스 20대, 고상버스 10대를 지원하며, 승용 50대 중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등(5대)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보조금은 차종별로 3,450만 원(승용)부터 4억 1,000만 원(고상버스)까지 지원되며, 환경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12월 12일까지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원주시에 90일 이상 계속해서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단체, 공공기관이며, 지원 대상 차종과 차종별 보조금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 및 계약서를 작성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급예정 물량은 총 1,055대로 상반기에 승용 500대, 화물 80대, 승합 3대 등 총 583대, 하반기에 승용 400대, 화물 70대 승합 2대 등 총 472대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차종별로 387만 원(초소형 승용)부터 2억 700만 원(대형 어린이통학용)까지 지원되며, 환경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12월 12일까지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1,055대 중 우선순위 대상자(취약계층 및 다자녀가구 등)(105대), 택시(90대), 택배(30대), 중소기업 생산차(16대)에 대해 물량을 별도 배정하며, 3분기부터는 미집행 우선순위 물량 및 그 외 물량과 통합해 집행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2월부터 ‘2025년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은 폐업·이전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된 간판을 건물 소유자 또는 광고주의 신청으로 무상으로 철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는 9개 업소 21개의 주인 없는 간판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5백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원하는 건물 소유자 또는 광고주는 신청서와 간판과 주변 배경이 포함된 사진을 첨부해 해당 간판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현장 조사를 거쳐 사업 대상 간판을 선정한 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인 없이 방치되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간판의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단계 상승한 ‘다’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기초·광역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 및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을 종합해 가등급부터 마등급까지 5단계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 평가에서 속초시는 도내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단계 상승해 춘천, 강릉과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부문에서는 100점 기준 95.52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9.32점 증가한 수치이자, 다른 시군대비 4.55점이 높은 점수이다. 대부분 평가항목의 등급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시민들이 민원서비스를 피부로 직접 체감하는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민원만족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나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실제 민원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기관장의 대내·외 민원행정 성과 ▲취약계층 민원서비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오는 2월 12일 정월대보름 망월제 행사(단오제전수교육관 앞 남대천 둔치)에서‘강릉곶감약밥’시연회를 진행한다. 이는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사업 로컬푸드 연구 개발 체험행사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하여 전통방식대로 제조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곶감약밥’은 과거 집집마다 감나무가 즐비한 강릉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던 곶감을 활용하여 만든 것이 특징이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웃들과 나눠 먹던 대표적 정월대보름 절식의 하나이다 이번 시연회는 음식 문화의 계승과 나눔의 가치를 강조하는 행사로, 약밥의 재료 준비, 조리법, 전통적인 만들기 방법을 소개하고 과거 이웃들과 나눠 먹던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가자들에게 약밥 나눔행사를 진행(1차 16:30, 2차 19:00)할 예정이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시연회는 전통 음식의 중요성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미식 분야 가입도시로서 다양한 문화 속 음식을 발굴하고 미식 산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2025년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총 1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당 공모 사업은 기존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던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면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생활체육 종목을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릉시에서 선정된 사업은 ‘강릉 해양 스포츠 팜(F.A.M.E: Future Athletes Marine Incubation)육성 사업’과 ‘강릉 시민컬링 육성사업’으로, 해양스포츠(요트, 서핑)와 동계스포츠(컬링)를 일반인들이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준별, 대상별로 세분화하여 프로그램 및 강습을 운영,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강릉시는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지도자를 배치하여 체계적인 강습을 제공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이를 통해 강릉을 해양·동계 스포츠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민국 최초로 생태법인 지정을 준비하는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 활동을 이끌어갈 서포터즈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는 제주남방큰돌고래의 보호 가치를 알리고 대한민국 제1호 생태법인 지정을 지원하는 한편, 해양정화활동과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윤리적 생태관광 확산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을 도모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포터즈를 비롯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국제학교 학생, 해녀협회,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시작으로, 하도해녀합창단 공연, 명예도민증 수여, 축사, 다짐결의문 낭독, 서포터즈 활동 안내 및 돌고래 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제주 해양생태 수중사진전과 남방큰돌고래 포토존도 함께 운영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도내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서포터즈 117명을 1차로 선발했으며 이날 현장에서도 30여 명을 추가로 선발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영훈 지사가 어선사고 통합상황실을 방문해 수색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이날 구좌읍사무소 다목적센터에 마련된 통합상황실에서 수색 경과를 보고받고 수색 인력과 장비 운용 현황을 세밀히 살폈으며,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 상황도 확인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오전 9시 24분경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삼광호(32톤)와 33만선호(29톤)가 좌초되면서 승선인원 15명 중 14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3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된 상태다. 구조된 11명은 전원 퇴원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외국인 선원들은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사망한 외국인 선원 2명의 시신은 9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해경, 도, 제주시·서귀포시, 소방, 자치경찰, 해병대와 함께 제주시 수협, 하도리 해녀 등 지역주민, 문주란적십자봉사회, 성산포어선주협회 등이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사)스마일강릉은 9일 2018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릉 올림픽 뮤지엄에서 올림픽 성공 개최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김준래 (사)스마일강릉 이사장, 최길영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 회원 단체장과 스마일 강사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7년 전의 감동을 되새기며 올림픽 유산 활성화를 다짐했다. 기념식에 앞서 강릉 올림픽 뮤지엄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018 동계올림픽 7주년을 기념하는 스탬프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스마일강릉은 2018 동계올림픽 당시 친절한 강릉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 ‘스마일 강릉 올림픽 시민운동’을 올림픽 유산으로 계승·발전시키고자 창립된 단체로서, 스마일 캠페인 추진, 강릉 올림픽 뮤지엄 위·수탁 운영 등을 통해 올림픽 유산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김준래 (사)스마일강릉 이사장은 “앞으로도 강릉 올림픽 뮤지엄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올림픽 도시 강릉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주청년참여기구를 올해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8일 오후 2시 제주비인 공연장에서 ‘2025 제주청년참여기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월 위촉된 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분과별 워크숍 영상 상영, 도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운영위원장 선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청년원탁회의와 청년주권회의에서 제안된 정책 대부분이 도정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청년들이 제시하는 정책이 도정에 꼭 필요한 정책이 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청년자율예산으로 추진된 ‘축제로 즐기는 신산업파티 시즌1. 우주항공’에 청년들이 직접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섭외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청년들이 직접 기획부터 섭외, 행사 운영까지 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청하는 기회도 청년들이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토크콘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화천군이 사계절 스포츠 마케팅에 가늠좌를 맞추고,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목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올해 화천산천어축제 역대 최고의 흥행을 이뤄낸 화천군은 축제로 인해 한껏 높아진 화천의 인지도를 대단위 스포츠 이벤트와 접목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역경제 기여도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화천산천어축제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화천군의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힘이다. 올해 첫 출발선의 테이프는 화천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파크골프가 끊었다. 지난 4일 개막한 2025 시즌 오픈 전국 파크골프 대회는 예선 기간 포함, 전국 각지에서 연인원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파크골프는 1분기 시즌 오픈 대회, 2분기 전국 부부 파크골프 대회, 3분기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차례로 진행된다. 다른 종목 전국대회도 줄을 잇는다. 4월에는 한국 여자축구의 메이저 대회로 손꼽히는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화천읍을 비롯한 각 읍면 곳곳에서 열린다. &nb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지역 학생의 학업 안정과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양록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지역의 인재 유출 방지와 학부모 가계 부담을 위해 매년 양록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생활비 지원 목적으로 국가장학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양록장학금은 양구군에 주소를 둔 군민 또는 군민의 자녀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분야는 △학력 우수 장학금 △예체능 특기 장학금 △특별장학금(저소득주민 자녀, 관내 중학교별 최고성적졸업자, 국외 우수대학교 학생, 예체능 팀) 등이다. 학력 우수 장학금을 신청하는 고등학생은 상위 30% 이상, 대학생은 직전 1·2학기 평점 평균 3.0 학점 이상인 학생이 대상이다. 예체능 특기 장학금은 도 단위 공인대회 1위 입상 또는 전국·국제 단위 공인대회 3위 이내 입상자가 대상이며, 저소득주민 자녀 고등학생은 상위 60%에 해당해야 하며, 대학생은 직전 1·2학기 평점 평균 2.5 학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생 신청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양구교육캠퍼스 누리집을 통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