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공공건축물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활용하여 품질검사를 시행한다. 연면적 1,000㎡ 이상의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점검 시기는 골조공사가 진행 중일 때와 마감공사 준공검사 전으로 총 2회를 실시하여 시공에서 준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을 점검하게 된다. 품질검사단은 창원시 공공건축가를 활용하여 운영하며 △품질시험 계획 수립 및 적정 이행 △공공건축물의 건축, 구조, 조경, 설비, 실내마감 등의 시공상태 △주요구조부 결함과 하자발생 우려 부분 등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을 확인한다. 점검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시공사에 통보하여 보완 조치 후 후속 공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품질검사는 현재 시공 중인 농업기술센터 통합청사(성산구 두대동 일원)와 창원시립 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성산구 상복동 일원)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향후 품질검사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기존 감리제도를 보완하는 차원으로 공공건축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신뢰받는 공공건축물 조성에 기여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공공시설사업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추진 대상은 총 168개의 공공시설 건축사업과 10개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 3,9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 내 마산회원구 청사, 마산회원소방서, 안전체험관, 마산장애인복지관 이전 건립 △내서도서관 △창원박물관 △창원시립미술관 △진해 동부권(용원)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이 있다. 창원특례시는 공공시설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2024년 정립한 공공시설사업 업무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업무 과정을 단계별로 관리하고, 각 사업의 추진 일정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여 공공서비스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시민들이 사업 진행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창원시 누리집(홈페이지)의행정정보 내 부서자료실에 공공시설 주요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역에 기반하고 있는 영상물 제작자들의 창작활동과 지역의 특색있는 장소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는 영상제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영상산업 지원사업 공모를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상업영상물(영화, 드라마) ▲독립영상물(영화, 다큐멘터리, 웹드라마) 부문이며, 오는 4월 작품심사를 통해 장편은 최대 5000만 원, 단편은 최대 1500만 원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선정되는 공모작에 대해서는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하여 방송장비 대여 및 제작 익년도 시사회 상영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는 우편, 이메일,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신청서류 및 지원조건 등 상세 내용은 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는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45개 작품, 총 11억여 원을 제작 지원했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과 특색있는 소재로 매력적인 영상 콘텐츠가 매년 제작되고 있으며, 개봉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꾸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되는 ‘제63회 진해군항제’ 기간 원활한 교통소통과 관광객 교통편의 확보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진해군항제 기간 주말 상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진입로에 교통안내소를 설치해 승용차를 인근 임시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주말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한다. 안민터널 방면 차량은 공단로, 장복터널 방면 차량은 두산볼보로, 진해 용원에서 오는 차량은 웅천초등학교 명동분교(폐교) 등에 마련된 임시주차장(11,000면)에 주차 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주말 무료 셔틀버스는 △블루라인(공단로~안민터널 경유~경화역~중앙시장~진해역~북원로터리) △옐로라인(두산볼보로~장복터널 경유~구민회관~여좌사거리) △레드라인(웅천초교 명동분교~진해구청~경화역~중앙시장~해군교육사령부) 3개 라인으로 운영된다. 군항제 마지막 날인 4월 6일에는 레드라인만 운행하며,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 후 돌아갈 때는 처음에 탑승하고 온 같은색 라인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또한, 진해구에서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의동 종점에서 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3월 18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관지구(투자선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함양읍 신관지구에 추진 중인 ‘함양 e-커머스 투자선도지구’ 조사 설계 용역과 ‘함양FC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의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과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사업의 주요 목표와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용역 수행기관은 이번 투자선도지구와 ‘함양FC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연계하여 두사업이 최적의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신관지구 개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이번 용역 이후 지구 지정, 세부 계획 수립 및 관련 절차 진행 등 지속적인 협업과 소통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지역 봉사단체 연탄회는 18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0만 원을 기탁하며 온정을 나눴다. 연탄회는 2015년 창립되어 현재 재외 출향인 4명을 포함한 31명의 회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탄회는 지난 2024년 12월까지 253명의 학생에게 총 2억 2,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38명의 학생에게 3,3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박종태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가 함양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을 위한 마음을 가득 담은 기부를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주시는 연탄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관내 저소득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 송강훈 이장연합회장 및 임원진, 신임 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신임이장이 원활하게 업무에 적응하고, 지역 리더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배 이장의 노하우 전수 △이장의 임무 및 역할 안내 △전문강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선배 이장으로 나선 강동수(거창읍)·곽희복(웅양면) 이장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을 전한 따뜻한 조언은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박종찬 작가가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마을 리더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주민 간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치며 이날 교육은 마무리됐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새롭게 출발하는 이장님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 운영의 기본 방향을 익히고 주민과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군정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강훈 이장연합회장은 “새롭게 이장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8일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에서 2024년도 한 해 동안 사용된 거창군청 제휴카드 적립금 7,200여만 원을 거창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립금은 2006년부터 거창군과 농협 제휴카드사 간 체결된 협약을 통해 발급된 거창군 복지 카드,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등의 사용 금액의 일부인 0.1 ~1%가 포인트로 적립된 것으로, 매년 군에 전달되고 있다. 적립금은 예산 규모 확대와 법인카드 사용률 증가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 예산 집행의 투명성도 확보하면서 세입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열 거창군지부장은 “거창군 제휴카드 적립기금이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협과의 상생으로 적립된 기금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복지증진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군민이 행복한 거창군 발전을 위해 농협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3월 13일 전남 영암군에 있는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FMD)이 이후 인접한 무안군에 있는 한우농장을 비롯해 7개 농장에서 추가로 발생했으며, 당분간은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함양군은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3월 14일부터 소와 염소(소 454호 1만 4,800마리, 염소 109호 4,400마리)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에 돌입했다. 접종은 전업농의 경우 농가 자가접종을 진행하고, 비전업농은 공수의사(6명)를 지원하여 예방접종 진행하고 있으며, 농장별 전담 공무원을 통해 접종 후 백신 빈 병을 확인 등을 통해 접종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신속한 면역력 확보를 위해 축산농가, 공수의사 등을 독려하여 3월 이내에 조기 완료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접종자가 안전한 방역 활동을 통해 접종 과정에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군은 구제역 발생 이후 즉시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국내 발생 상황과 일시 이동 중지 등을 축산관계자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첨단 소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4년 경남 사회조사 결과 발표 의령군의 임신·출산·육아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경남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의령군의 영유아 맞춤형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2024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 사회조사는 도민 의식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도내 25,303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4년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가족가구, 사회, 안전, 보건, 환경 등 5개 분야 183개 항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경남 1위(43.7%)를 차지했다. 경남 전체 평균(29.1%)보다 약 15%를 웃돌았다. 다른 항목인 양성평등 수준(5.1점) 역시 경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의령 군민들은 양성평등 문화 인식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자녀 출산·육아에 조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9일 경남 마산 로봇랜드 컨벤션센터 소회의실에서 ‘도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벤더등록 기업 간담회 및 2025년 벤더등록사업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2016년부터 시행된 '오일메이저 등 해외발주처 벤더등록지원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효과성을 분석,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도내 주요 벤더등록기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벤더등록지원사업 추진 경과, 실질적인 성과와 사업효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벤더등록사업은 201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사업에 4억 원을 지원한 결과, 11개 기업이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패트로나스(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제 석유 기업(오일 메이저사)의 벤더 등록에 성공, 880억 원의 수주계약과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참여 실적을 확보했다. 기업 관계자는 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영세한 중소형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은 정보 부족, 네트워크 부족 등 해외 오일메이저의 벤더로 등록하는데 여전히 많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올해 처음 도입한 경남형 긴급복지 사업인 '희망지원금'이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모니터링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희망지원금은 올해부터 현행 법·제도적 지원에서 제외된 저소득 가구 중 주 소득원의 실직, 폐업, 사망, 질병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3개월차인 3월말 현재,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질병, 실업 등의 위기사유로 상담을 신청, 지금까지 50여 가구에 6천2백만 원을 지원했다. 사천시 거주 도민 A씨는 건강보험료 체납, 주거 취약 등으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서 암 치료비로 본인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 등 생계 어려움을 사유로 희망지원금을 지원한 사례다. 김해시에 사는 도민 B씨는 프랜차이즈 식당 운영 어려움으로 금융권 대출뿐 아니라 사채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던 중 정부형 긴급 생계비 지원했음에도 다시 탈락했으나 경남도 희망지원금(생계비 4인 187만 원, 후원물품 등)을 지원받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9일 경남대에서 최형두 국회의원, 경남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메가존 클라우드, 신성델타테크, 서울대, 경남테크노파크 등 40개 기업·기관과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및 초거대제조 AI 후속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최형두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기성 사장, 메가존 클라우드 이주완 의장,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회장, 경남대 홍정효 교학부총장,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운영하고 AI기술을 개발·서비스하는 기업·기관 뿐만 아니라 이를 사용할 도내 수요(제조)기업까지 참여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경남도는 2023년 기준 4,205개 스마트공장(전국 2위)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제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AI 공장장’을 만드는 ‘제조 챗-GPT(초거대 제조AI) 개발’에 최적지다. 현재 선도사업(2024년~2026년 227억 원)을 수행 중이며, 이번 협약에 포함된 후속사업(2025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이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안전문화 그림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안전문화를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고성’으로, 생활 속 안전수칙을 비롯해 재난 예방, 교통안전 등 다양한 안전 관련 내용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으로, 접수 기간은 3월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출품작은 한국미술협회 고성군지부에서 주제 적합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며, 우수작은 고성군청 및 지역 행사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안전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안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20일부터 ‘제34회 경남양궁협회장배 양궁대회 및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경남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2025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대회’와 ‘제14회 고성공룡컵 리틀K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남양궁협회이 주최, 주관하는 ‘제34회 경남양궁협회장배 양궁대회 및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경남대표 최종 선발전’이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11개팀 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 초등부는 35M, 30M, 25M, 20M, △ 중등부는 60M, 50M, 40M, 30M △ 고등부는 90M, 70M, 60M, 50M, 30M 거리별로 단체전과 개인전 경기를 각각 진행하며, 최종 성적에 따라 5월 개최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대표로 선발된다.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일보와 대한핸드볼협회이 공동주최하고 중고등전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44개 팀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조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