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은 미취업 및 취업 준비 중인 청년에게 미리 실무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업무역량까지 키울 수 있는 ‘일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탐색하여 기업의 재정 여건과 인력난을 해소함으로,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역혁신형 청년 일자리 사업”,“철원형 청년 인턴 지원사업”참여자 모집을 추진한다. “지역혁신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은 기존 “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 참여기업 모집”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의 신규 채용 예정인 철원군 청년(2025.1.1. 기준 39세 이하) 참여자를 2025년 2월 10일부터 2025년 2월 21까지 모집함으로써, 교통비 20만원을 포함하여 월 200만원 내외의 청년 임금의 90%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고 3년차에 해당 기업에 정규직 유지(전환) 또는 지역 내 정규직 취업·창업하여 정착할 경우 청년에게 1000만 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철원형 청년 인턴 지원사업”은 인턴십 제공 기관의 성격에 따라“기업[성장]인턴 지원사업”과 “공공[행정]인턴 지원사업”으로 구분되며, “기업[성장]인턴 지원사업”은 사업장 인턴 직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2025년 철원군 청소년 국제 영어캠프 출정식이 6일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참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철원군 청소년 국제 영어캠프는 2월 6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호주 퀸즐랜드에서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퀸즐랜드 교육부(EQI)스터티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현지 공립학교에서 원어민 영어수업을 듣고, 호주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여하는 등 영어 학습과 문화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홈스테이에 머물며 호주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다문화 국가인 호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시드니, 브리즈번 및 골드코스트 지역을 방문하여 역사·문화·환경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철원군은 2019년부터 호주 퀸즐랜드 국제교육부, 철원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국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인천 영어마을에서 국내 영어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경력단절 여성 12명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연계하여 3개월의 인턴 기간을 거친 후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인턴 참가 기업과 참가자를 지속적으로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3개월의 인턴 기간 동안, 기업에는 인턴채용 지원금이 월 80만 원씩 3개월간 지원되고, 인턴 종료 후 정규·상용직으로 채용하여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과 근로자에게 각각 장려금 80만 원(새일고용장려금)과 60만 원(근속장려금)이 지급된다. 더 나아가, 여성의 장기 고용 유지를 위해 인턴 종료 후 12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는 추가로 80만 원(새일고용장려금)의 고용장려금이 지원된다. 모집 대상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1,000인 미만으로 4대 보험 가입 기업이며, 벤처기업 등 특정 기업은 5인 미만도 신청 가능하다. 인턴 대상은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 등록한 경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양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관내 농·임·어업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군이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총 45건 25,908㎡의 농작물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사업비 3,000만 원(국·도·군비)을 들여태양광식 전기울타리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시설 설치비용은 지원액 60% 자부담 40%로 분담하여, 가구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20여 가구 예상)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임·어업인은 양양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양양군 공고 제2025-91호)을 참고하여, 3월 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은 사업수행능력, 자부담 능력, 사업 기대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여 오는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어 지역 영농·어업 등의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종합계획(2026∼2030년) 대상사업’에 원주시 주요 간선도로 확충을 위한 국도·국지도 4개 노선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사업은 ▲흥업∼지정 우회도로 4차로 신설 ▲문막∼흥업 6차로 확장 ▲지정 간현∼가곡 4차로 확장 ▲부론 법천∼노림 4차로 확장 등 4개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4,394억 원, 사업량은 21.6km 규모로 지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행정력 집중과 관계기관과의 소통 노력으로,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신청한 8개 노선 중 4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 특히 원주 흥업∼지정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간 연계 교통망 구축, 광주∼원주 고속도로 등과의 접근성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속도로, 철도와 연계되는 광역교통망 접근성 확보 및 물류 유통기반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강원형 수선유지 주거급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선유지 주거급여 지원사업은 차상위계층 중 고령자, 소년·소녀 가정, 한부모가족, 다자녀 가정 등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를 비롯해 보일러, 지붕, 화장실 개선 등에 소요되는 주거지 수선비용을 가구당 4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600만 원 예산을 확보해 4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도 1,600만 원의 예산으로 4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 가구는 2월 28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이후 적격 여부를 검토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주거급여를 받지 않는 차상위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오는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2025년 평창군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전년도 대비 99개 증가한 7,456개로, 2024년 12월 31일을 기준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한 모든 사업체이며, 조사 항목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등 9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조사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함께 전화ㆍ배포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에 앞서 평창군은 지난 1월 21일 평창군보건의료원 소회의실에서 담당 공무원과 조사요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사 방법, 안전 수칙 등 조사 전반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시균 군 기획예산과장은 “사업체 조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 및 학술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지역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체 조사 결과는 오는 9월에 잠정 발표되며, 확정 결과는 12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국제루지연맹, (재)2018평창기념재단, 대한루지경기연맹과 함께 2024-2025 8차 국제루지연맹 루지 월드컵 대회를 오는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즌 루지 월드컵 대회는 지난해 11월 29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의 1차 대회로 막을 열고, 8차 대한민국 평창에 이어 중국 옌칭에서의 9차 대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의 선수단과 감독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2월 10일부터 입국하여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의 공식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남녀 싱글, 남녀 더블, 믹스 싱글, 믹스더블로 구성되며, 공식 대회 이외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2018평창기념재단 공식 SNS와 운영 사무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창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최 이후, 올림픽 유산시설을 활용한 지속적인 국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공모 사업에서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국비 약 7.1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던 지역 생활체육 지원사업이 문화관광체육부로 이관되면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인구구조, 시설 현황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신규 생활체육 기획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중 국비는 70%, 군비는 30%로 구성된다. 평창군은 동계스포츠 도시의 특성을 살려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 2.0’과 ‘동계스포츠 생활체육 대중화 프로젝트’ 등 2개의 기획 사업을 공모 신청하여 모두 선정됐다.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 2.0’(국비 5억 100만 원)은 기존 관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스키 단기강좌를 전국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며, ‘동계스포츠 생활체육 대중화 프로젝트’(국비 2억 1,500만 원)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오리엔티어링 등의 종목을 대상으로 체험 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2025년 정보공개제도 운영 및 원문공개 계획을 수립하여 대국민 서비스 차원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수요자의 알 권리 충족과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보의 사전적 공개는 물론 정보공개청구가 있을 경우 법령에서 정한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교를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이 보유, 관리하는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정보공개 서비스는 대국민 정보공개포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2025년도 사전정보공표 목록을 264건에서 272건으로 확대하고 비공개대상정보 세부기준을 정비하여 관행적으로 생산문서를 비공개로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원문공개율을 높여 정보공개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영양(교)사의 직무역량 강화와 2025년 학교급식 주요 업무 추진계획 공유를 위하여 6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학교급식 영양(교)사 22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감 특강을 시작으로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방안 ▲식중독 예방교육 ▲4세대 지능형 나이스 편리한 기능과 사용 팁(창천초등학교 강연주 영양교사) ▲영화 인문학 - 영화로 만나는 행복에 대한 정의(한국청소년센터&인권교육연구소 원은정 대표) ▲기후위기 속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식(食)교육(태흥초등학교 강양숙 영양교사)에 대한 강의를 통하여 학교급식 실무뿐만 아니라 행복한 나를 찾아가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2025년 학교급식 주요 업무 안내를 통하여 현장의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영양(교)사와 학교급식 기본방향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수 교육감은 특강에서 제주 학교급식을 위해 애쓰시는 영양(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소통 강화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은 2월 6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구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주요 부서를 중심으로 유광종 부군수를 비롯하여 35명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원군 인구정책은 출산/영유아, 청년/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총 9개 분야 137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인구정책 현황을 공유하였으며, 유광종 부군수는 지난 1월 초 신설된 인구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인구정책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진행 현황, 부서간 협의 사항을 논의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팀장들에게 주문했다. 회의를 주관한 유광종 부군수는 “국가적 문제인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실무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인구정책 확대 및 신규 인구정책을 발굴하여 살기 좋은 철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영동사무소가 주최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가 오는 2월 10일, 속초해양산업단지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정책자금, 수출, 신용보증 등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해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R·D(연구개발), 수출 프로세스, 금융보증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상세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기업인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2월 10일 오후 2시까지 속초해양산업단지지원센터 세미나실로 참석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에서 지원사업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맞춤형 설명을 진행하는 만큼 많은 기업인께서 참석하여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계속되는 고금리·고물가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안내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 국도 7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도 7호선 대체 우회도로 사업은 총사업비 2,832억 원을 투입하여 속초시 대포동과 장사동을 연결하는 7.5km 구간에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친 후 올해 말을 전후하여 사업추진 여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국도 7호선 속초구간은 그간 여름 피서철과 관광 성수기 시 상습지·정체 및 교통혼잡으로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사업이 추진된다면 이러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의 양대철도가 들어오고,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사업으로 선정되어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인 속초역 역세권과 연계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속초시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도 역세권과 인근의 고성군, 양양군을 연결하여 강원 영동 북부권의 교통 및 물류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 발전을 이끄는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월 5일 국민고향정선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여중협 부지사는 최승준 정선군수와 남북 9축(정선-양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강원특별자치도와 정선군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