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병영 함양군수는 8월 6일 백전면 백운·대방·대안마을을 차례로 방문해‘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 밀착형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마을별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각 마을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졌다. 백운마을에서는 농기계 보관창고 설치, 마을회관 증축 등 주민 건의 사항을 집중적으로 청취했으며, 대방마을에서는 정자 보수, 진입로 및 호안 정비, 아스콘 포장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대안마을은 총 60억 원 규모의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공사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용수로 및 하천 정비 등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경노모당 운영비 관리 방법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적극 이용과 자연 재난 행동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진병영 군수는 “오늘 간담회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의회는 7일, 지난 7월의 극한 호우로 입은 막대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수해복구 의연금 300만 원을 합천군에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정봉훈 의장은 “이번 극한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합천군의회의 이번 기탁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실 것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봉훈 의장님과 전 의원님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합천군과 군의회가 함께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재지정 공모에서 통영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경남교육청이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을 위해 통영시와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재지정 공모는 지난해 제2차 공모를 통해 예비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남교육청은 통영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교육의 미래 비전을 담은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 재지정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으로 통영시는 경남에서 14번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이 됐으며, 매년 최대 30억 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통영시는 이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환경·교육 자산을 활용한 문화 예술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 도시의 특색을 살린 돌봄 교육 등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교육도시 통영’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선정은 지역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의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 결과 총 11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8월 6일 자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피해 조사 과정에서 누락되어 지원받지 못하는 군민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당부하면서, 조사 경험이 있는 본청 직원들을 추가로 참여시키는 등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조처를 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은 일반재난지역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24개 항목 외에도, ▲국세 및 지방세 징수 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복구 자금 융자 ▲농지 임대료 감면 ▲국민건강보험료 및 도시가스 요금 감면 ▲유무선 통신 및 유료 방송 요금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 총 13개 항목의 추가적인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병영 군수는 “신속한 초동 대처와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명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지만 생활기반시설 및 사유시설의 피해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계기로 신속한 복구와 재해위험지역 개선 등 주민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7월 31일 가좌캠퍼스 교양학관에서 2025학년도 1학기 개척학기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개척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업 대신 스스로 교과목을 설계하고 자기주도적 활동을 수행하면서 교양 또는 전공학점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2019년 2학기에 국립대 최초로 도입·시행하는 학사제도이다.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교과목 수행을 밀착 지도하고, 대학에서는 이수 학생들이 교과목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올 1학기에 개척학기제에 참여한 29개 팀 63명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과제 성과물로 발표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축하와 격려의 자리가 마련됐다. 개척학기제운영위원회(위원장 노정필 교무부처장 등 8명)에서 성과물을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은 A조 ‘NCT’팀(화학과 이정후, 이다현, 이상경 학생)과 B조 ‘아프지마 dot dot 잠보’팀(건축공학부 건축공학전공 임현수, 이유신 학생)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A조, B조 각각 4개 팀이 받았다. 개척학기제 운영위원장인 노정필 교무부처장은 “개척학기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미주리주 콜럼비아 및 애틀랜타를 방문해,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연구역량 고도화와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이병현 연구부총장, 박재현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이균오 생명과학부 교수, 국제협력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8월 3일부터 10일까지 미주리대학 및 2025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 UKC)에 참석했다. 8월 4~5일 일정으로 진행된 미국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 총장 Mun Y. Choi) 방문에서는, 기존의 교류관계를 심화하고자 포괄적 학술교류 협정(MOU)을 갱신 체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출장단은 미주리대 공과대학 및 자연과학대학을 방문하여 주요 관련 교수 및 연구자들과 심도 있는 학술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고, 연구시설과 실험 인프라에 대한 현장 시찰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협정은 우주항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김덕종 교수 연구팀은 저온 열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흡착식 히트펌프와 열화학식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고성능 암모니아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버려지는 저온 폐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흡착 기반의 열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서 흡착제에 흡착된 작동 유체를 낮은 온도에서도 효율적으로 탈착시키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저온 탈착 성능이 우수해야 40℃와 같이 낮은 온도의 폐열을 흡수하여 시스템을 구동하고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작동 유체를 순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발된 브로민화 나트륨(NaBr)이 함유된 공유결합 유기 골격 에어로젤(NaBr@COFAs)은 이러한 저온 탈착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신소재는 0.82g/g의 높은 작동 용량을 달성하며 기존 최고 성능 흡착제(0.60g/g) 대비 35.4%나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NaBr과 다공성 공유결합 유기구조체(COF) 에어로젤의 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8월 5일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25 혁신창업리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의 예선이다. 대회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학생을 비롯해 동남권 지역 청년 유망 창업팀들이 참여해 본선 진출권을 두고 열띤 발표 경연을 펼쳤다. 경진대회에는 9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하여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이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플랫’(부동산 특화 생성형 AI로 나에게 딱 맞는 부동산 매물과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어시스턴트)팀은 ‘도전! K-스타트업 2025’ 본선 진출권과 상금 500만 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에 나선 이성갑 교학부총장은 “창업은 단순한 사업의 시작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실천이고, 오늘 참가자들이 보여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고 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6일 시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제3차 창원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관부서인 기후대기과와 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3차 창원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40조를 근거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26~2030년 5개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창원시의 기후변화 적응 정책과 계획을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평가결과 분석 ▲ 국가 리스크 검토 및 영향평가 등 종합평가 실시로 창원시의 기후 리스크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세부적인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시민 설문조사와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해 실질적이고 지역 맞춤형 적응대책을 제안했다. 시는 상위 관련 계획과 지역의 현황을 철저히 반영하고, 실행 기반이 강화된 구체적 과제를 도출해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욱 기후환경국장은 “제2차 창원시 기후위기 적응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불법 중개행위 근절 및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관내 부동산중개업소 14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중개업 등록 사항 확인 ▲허위매물·가격 담합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 ▲자격증 양도·대여 및 무자격 중개행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이행 여부 ▲부동산 중개보수 초과 수수 여부 ▲고용인 신고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및 권고 조치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업무정지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군에서는 중개업소 방문 시 상세주소 부여 확산을 위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제도 안내와 함께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공인중개사들에게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시 특약 사항란에 ‘소유자의 상세주소 부여 신청 동의’를 포함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허동현 민원소통과장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불법적인 중개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올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8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특별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를 통해 합천운석충돌구 충격원뿔암 5점을 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전시는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구성 성분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보이는 빛, 보이지 않는 빛’은 다양한 종류의 빛을 소개하고, 2부 ‘보이지 않는 세계’는 블랙홀, 암흑물질 등 보이지 않는 우주 구성요소들을 전시한다. 3부 ‘우주 탐험의 세계’에서는 달 탐사선 다누리호 실물 모형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며, 4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은 인류의 우주 개척역사를 다룬다. 특히, 합천운석충돌구 충격원뿔암은 2부 ‘보이지 않는 세계’ 코너에 전시되며, 합천운석충돌구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흔적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된다. 앞서 군은 운석충돌구의 과학적 가치 확산을 위한 홍보와 전시 콘텐츠 교류를 위해 양 기관 간 ‘합천운석충돌구 홍보 및 전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 개최된 특별기획전 개막식에는 합천군 관광진흥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7일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의 출장검진 지원으로 학령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성조숙증 의심 아동,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아동, 비만 또는 저체중 아동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여 실시됐다.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 성장(성)호르몬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골/관절 무기질 검사 등 총 33개 항목에 걸쳐 정밀하게 이루어졌다.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이번 검진을 통해 아동들의 신체발달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돕고,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관리가 필요한 아동들에게는 건강 서비스를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성장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건강검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건강검진 프로그램 외에도 자연학교와 직업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 출신의 출향 기업인 부부가 고향 수해 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대양면 안금리 출신으로 창원에서 청광정밀과 (주)청광테크를 운영하는 심청섭 대표이사와 부인 조남연 이사는 7일 합천군청을 방문하여 수해복구 성금 500만 원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500만 원을 포함한 총 1,000만 원을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수영 대양면장, 신경자·성종태 군의원, 나상정 합천농협 조합장, 김석중 농업지도과장, 심찬회 안금리 새마을지도자, 박미옥 대양면 새마을부녀회장, 윤재호 안금리 이장 등이 함께했다. 심 대표는 "내 고향 합천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수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심청섭 대표는 1976년 대양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15세에 고향을 떠나 부산과 창원의 공장에서 일했으며, 이후 일본에서 선박 정밀가공 기술을 익혔다. 1988년 창원 마산 봉암공단에 청광정밀과 (주)청광테크를 설립하여 성공적인 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문화엔터프라이즈 박진용 대표이사가 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박진용 대표는 밀양시 무안면 출신으로, 평소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져왔으며, 최근 밀양시가 인구소멸 지역으로 지정되고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 박 대표는 “밀양이 더욱 활기차고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분이 고향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고향을 향한 각별한 애정으로 소중한 기부를 실천해 주신 박진용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 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관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밀양윤병원 응급실이 지난 8월 1일부터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응급 의료 체계 정상화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밀양윤병원 소속 응급 의료인력 3명이 7월 말 퇴사를 예고했고, 병원 측은 7월 31일 “의료인력 확보 실패로 응급실 운영이 불가하다”라고 시에 통보했다. 밀양시는 응급 의료 취약지역 해소와 지역 응급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운영 보조금을 확대 지원해 오고 있다. 2025년 예산안 기준, 응급의료기관 인건비 보조금은 기금, 도비, 시비를 포함해 총 7억 3,000만원으로 편성됐으며, 이 중 순수 시비 부담액은 4억 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1억 9,800만원이 증액된 수치다. 참고로 인근 통영시는 1억 3,200만원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천시와 거제시는 별도의 재정 지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남 지역 내 병원급 응급의료기관 중 남해병원의 경우, 군 지역으로서 인구 3만 5천 명 수준의 소규모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