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5년 넘게 통영의 바다를 가로지르며 시민 곁을 지켜온 통영대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통영시는 구조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와 도시경관 개선 요구에 적극 응답해 통영대교 시설물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수가 아닌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 정체성과 예술성을 담아내는 공공디자인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한국 추상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통영 출신 故 전혁림 화백의 대표작 ‘풍어제’를 교량에 적용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도심 속 열린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통영대교의 역사와 변화의 시작 1998년 4월 준공된 통영대교는 통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도심과 미륵도를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연장 591m(12경간), 폭 20.7m(왕복 4차선 차도 15m, 보도 5.7m) 규모의 해상교량으로, 통영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시원한 경관과 함께 도시를 상징하는 구조물이다. 그러나 준공 이후 오랜 세월 강한 바람과 염분 등 혹독한 자연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도장 손상과 부식이 심각해졌고, 이에 따른 안전성 우려와 도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제1회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했다. 아동급식위원회는 교육지원청 급식업무 담당, 군 위생담당,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아동위원회 회원 등 민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식 예방과 영양 개선 등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위원회는 7월 15일 자로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아동급식 사업현황 보고, 대상자 선정, 급식업체 추가 선정, 여름방학 중 급식지원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읍·면에서 발굴된 결식 우려 아동 31명을 포함한 1,096명의 아동이 하반기 동안 급식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급식카드 가맹점 4개소를 신규 선정하여 총 129개소에서 급식카드 사용이 가능해져 아동들의 급식 선택권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확대했다. 박창흠 신임 위원장은 “아이들이 방학 기간에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위원회가 아동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거제시협의회(회장 이경미)는 지난 16일,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혹서기 물품 전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거제시 관내 취약계층 130세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적십자사봉사회 회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선풍기 등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경미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서 늘 함께하는 적십자사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거제시협의회는 앞으로도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실)는 영농편의와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해 ‘2026년 농기계 공급확대 사업’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실제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농기계 기종과 수량을 파악하여 2026년 농기계 공급확대 사업 예산 편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조사 기간은 2025년 7월 30일까지이다. 조사대상은 관내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으로 ‘정부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1백만원 이상의 농업기계가 지원대상이며,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원하는 농기계 기종(모델)을 선정 후 관할 주소지의 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 감소 등으로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기계화 지원이 중요하다”며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청소년센터“온”(센터장 이진만)은 2025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인성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고성초등학교 6학년 26명 및 상리초등학교 4학년~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5월 21일 수요일부터 7월 16일 수요일까지 총 13회기의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인성 성장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회기 인성 알기 △2회기 교실 헌법 △3회기 내 마음속 감정파티 △4회기 기부 활동 △5회기 너DO?, 나DO! △6회기 악플 NO!, 선플 YES! △7회기 다시 인성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4회기 수업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기부 활동에 “주순애원”이 주관한 봉사활동(편백나무 열매 팔찌 만들기, 압화 액자 만들기)을 통해 청소년들은 나눔, 배려, 책임감, 정의감 등 핵심 도덕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깊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전-사후검사 결과 타인 배려항목과 공동체 의식 항목이 20% 향상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며 참여 청소년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다양한 과제를 통해 인성 함양뿐 아니라 자기효능감까지 키워내며 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치매안심센터는 7월 16일 영현면 콩이랑농원에서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치매 가족 자조 모임 및 힐링프로그램 ‘마음톡톡, 치매가족 힐링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보호자들이 서로의 돌봄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쌈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이어진 자조 모임에서는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며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비슷한 처지에 놓인 가족들과 경험을 나누며 따뜻한 정서적 지지를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 보호자는 “오랜만에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평소엔 마음 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문숙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를 돌보는 가족 간의 연대감과 정서적 회복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자조 모임과 같은 지속적인 정서 지지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오는 8월 2일 고성군청소년센터“온” 야외마당에서 2025년 제2회 고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2025 고성 청소년 흠뻑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고성 청소년 흠뻑쇼’는 무더운 여름, 고성군 청소년 및 지역주민에게 신나는 물놀이와 문화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고성군 청소년들의 여름 대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에어슬라이드, 에어풀장, 물총놀이를 통한 시원한 물놀이와 전문 MC와 DJ 특별초청을 통한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모두 제공되는 종합 여름 축제이다. 특히, 이 행사는 고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을 중심으로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의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고성군의 다양한 유관기관도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청소년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소년센터“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고성군청소년센터“온”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7월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읍․면 민원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어 2025년 주민등록사실조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읍․면 민원담당자들과의 직접 소통하며 민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더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상근 군수는 간담회에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일선에서 묵묵히 민원업무를 수행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고성군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친절과 따뜻한 미소가 군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주민등록 사실조사 교육은 오는 7월 21일부터 실시되는 사실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조사 대상과 조사 방식, 주요 유의사항 등 실무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내가 이루어졌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앞으로도 민원 담당자들이 보다 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16일 경남도립 거창대학 총장실에서 김현미 거창부군수, 김재구 거창대학 총장, 전형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장, 최중주 거창보호관찰소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취업 관련 전문자격 취득을 위해 경남도립거창대학 내에 방수기능사 국가기술자격시험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관련 정책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현장에서 보호관찰 대상자를 지원하는 민간단체, 관련 자격에 전문적 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기관 등 4개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추진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운영 ▲보호관찰 대상자 수강료, 응시료 등 재정지원 ▲시험장 제공 ▲응시자 자격 취득과 관리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며, 거창군은 그중 보호관찰 대상자의 수강료, 응시료 지원 등 재정지원을 협약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보호관찰 대상자가 다시 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준 4개 기관단체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17일 기존 합천 양파라면(봉지)에서 새롭게 맛과 품질이 리뉴얼된 “水려한 합천 양파 컵라면”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지역 로컬푸드 및 6차산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해와人 양파라면’은 지자체 최초로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양파 컵라면은 소비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간편 편의식 즉석 컵라면으로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유통과에서 직접 개발하고 농업정책과에서 생산 지원하며,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이 판매하는 방식이다. HACCP 인증시설에서 생산하는 양파컵라면은 우리밀, 감자전분, 자색양파추출물 등을 이용해 면의 식감을 향상시켰으며, 스프에도 양파 함량을 50% 높여 컵라면의 품질을 높였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는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제품의 인지도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합천 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합천양파 컵라면이 지역 대표 간식 및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과 새로운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농업인이 직접 제안하는 ‘농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 제안사업’을 8월 3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인이 주도하는 신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통해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접수된 제안에 대해서는 공정·투명한 심사를 거쳐 2026년도 시범사업으로 선정·추진한다. 다만, 제안이 채택되더라도 해당 제안자가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또는 단체다. 신청 방법은 농업기술과로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 전송으로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은 총 5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개소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20개소 내외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시범 요인 투입 단계별 연시·평가를 거쳐 현장 실습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공모 분야는 △고도화 △혁신 △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창업기업의 사업장 마련과 설비투자 촉진,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협약이다. 특히,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중 생애 최초로 사업장을 마련하거나, 기존 사업장을 확장, 신규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에 낮은 금리로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의 감면금리를 제공하고, 여기에 경남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최대 2.0%의 이차보전을 추가로 지원해 최대 3.5%의 금리감면 혜택을 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1%대 초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다. 사업장을 마련한 후에는 기업은행의 보증서 연계를 통해 운전자금 대출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1.3%의 금리감면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어, 창업기업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추가 발효됨에 따라 주요 시설물을 통제하고 주민대피를 실시하는 등 상황 대응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2시 기준 도내에는 평균 28.6mm의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은 170mm를 넘어서는 등 강한 비가 지속되고 있다. 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세월교, 침수 우려 도로 등 출입 자제를 집중 홍보하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12시 기준으로 도내 총 110개소(세월교 67개소, 도로 및 주차장 25개소, 하천변 산책로 16개소, 기타 2개소)가 통제 중이며, 해당 구역은 전면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도는 추가 강우,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신속히 통제 구역을 확대하고, 주민대피를 추진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강우가 이어질 경우 산사태나 침수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는 기상정보와 지자체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사계절 매력 넘치는 감성 도시 창원을 주제로 11월 중순까지 ‘2025 창원관광사진 전국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숨은 관광지 발굴 및 공유를 통해 관광지 창원의 가치를 제고하고,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작품 홍보로 창원 관광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개최된다. 공모전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해지부가 주관하여 진행하며, 사진공고 기간은 올해 11월 14일까지다. 작품 접수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로 11월 중 심사를 거쳐 12월에 시상식 및 작품 전시를 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 제한은 없으나 개인 자격으로만 응모가 가능하며, 1인 4점 이내(11×14인치 흑백 또는 칼라 사진)로 출품료는 1인 2만 원이다. 접수처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해지부로 하면 된다. 시상은 오는 12월 사진전 개최 시 할 예정이며, 시상금은 ▲금상(1점) 300만 원 ▲은상(2점) 각 100만 원 ▲동상(3점) 각 50만 원 ▲입선(65점) 각 10만 원이 지급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에 창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대표 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오는 11월 초부터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국화축제는 올해로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창원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폭염으로 국화 개화가 늦을 것으로 예상되어 축제 일정을 전년 대비 1~2주일 연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축제 시작과 함께 활짝 핀 국화를 볼 수 있다. 또한 꽃 관람 외에 풍성하고 양질의 콘텐츠로 참여, 체험, 체류형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는 3·15해양누리공원(제1전시장)을 레트로존으로, 합포수변공원(제2전시장)을 뉴트로존으로 테마를 정했다. 제1전시장은 국화작품 중심의 전시형 공간으로 조성하여 중장년층 및 국화를 좋아하는 관람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공연 등 볼거리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한다. 반면 제2전시장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먹거리와 결합한 역동적인 행사장으로 탈바꿈한다. 이 공간은 청년 크리에이터와 상인회가 참가하여 지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