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전기기기 구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2025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에너지효율 1등급 전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대상은 4가지(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이다. 방법은 한국전력공사 사이트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에서 접속해 에너지효율 1등급 기기를 구매하여 한국전력공사 보조금을 신청하고, 한전 보조금을 받은 후 성주군에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본 사업은 올해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주군청 홈페이지또는 성주군청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여 경제 회복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4월 9일, 성주군은 성주참외 수출 확대 및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베트남 롯데마트에 방문했다. 이날,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하여 성주군의회,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월항농협을 비롯한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주참외 수출 확대를 위한 베트남 롯데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지로컬시장, 유통센터, 대형마트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조사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베트남 수출 시작은 2008년 처음 수출 문을 두드려 약 17년이 흐른, 올해 수출 시장 길이 열려 다른 수출국보다 감회가 더욱 새롭다. 베트남 롯데마트는 한국 농식품 브랜드의 다양한 홍보와 안정성 확보, 건전한 유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08년에 설립한 법인으로 베트남 지역에 17개소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간의 마케팅 노하우로 베트남 현지인들이 성주참외를 접하고 자리잡게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는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금년도 베트남 신규시장은 17년만에 검역이 통과되어 다른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 포항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도내 영양교사와 영양사, 학교급식 업무 담당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영양교사 및 영양사 학교급식 위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급식 식단 작성과 관련된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 연수는 유튜브 ‘경북교육청 학교급식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중계되어 참석이 어려운 관계자들에게도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강의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변성호 주무관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강과 △경북대학교 노준희 교수의 ‘학교급식 식단 작성과 학교급식법 가이드라인’ 설명으로 진행됐다.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전문성과 위생 관리 역량이 곧 경북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유・초등 교(원)감 4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유・초등 교(원)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성장하는 나(ME), 조화로운 우리(WE),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미래지향적 학교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통합적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학교폭력 예방 정책 △성희롱・성폭력 예방 연수 △AI 디지털교과서 이해 등 교육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 문해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문해력 실태를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자기 경영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신통합 건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으며, 발달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의 공연은 연수에 감동과 울림을 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 안동시에 있는 안동적십자 나눔터에서 대구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급식 봉사활동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안동 다목적체육관 임시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150여 명의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은 총 47명의 대민봉사단을 구성해 조리와 배식에 나섰다. 조리지원 봉사단 23명은 안동적십자 나눔터(안동시 태화동 소재)에서 급식을 준비했고, 배식 지원 봉사단 24명은 이를 체육관으로 옮겨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했다. 앞서 대구교육청 대민봉사단은 지난 4일에도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경북교육청과 함께 이재민 구호 물품 상・하차 봉사를 시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예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북교육청 새내기 공무원은 “이번 경북 북부 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과 같은 슬픔을 느끼지만 이렇게나마 대구교육청과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2025 통영 국가유산 야행’을 월하통영(月下統營)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 토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2일간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통제영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거점으로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달빛 아래에서 체험하는 야간 향유형 국가유산 축제는 올해 7번째 열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좀 더 친근하게 국가유산과 문화자원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3일 개막 공연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통영의 우수한 국가유산 세병관 및 통제영 일원에 신인 걸그룹 빌리(Billlie)를 초청, 국가유산과 K-Pop,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야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관객이 나눠주는 씨앗이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한 대형인형 야외 퍼포먼스‘안녕, 씨앗씨’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수, 장인, 수군 등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수군 외에 통제영 내에 존재했던 다양한 직업을 통제영 곳곳에서 놀이로 체험할 수 있으며, 무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은 4월 1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김천시립율곡도서관 2층 율곡홀에서 김천시립교향악단 제3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천시립교향악단 제4대 지휘자 박대진 취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승리의 웅장한 팡파르를 동반하는 1812년 서곡을 대한민국 해군군악대가 특별출연하여 연주하고, 차이코프스키의 3대 교향곡 중 하나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교향곡에 항상 선정되는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의 멜로디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말메종 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인 트럼펫 거장 에릭 오비에(Eric Aubier)를 초청하여 대표적인 트럼펫 협주곡인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박대진 지휘자는 2013년 폴란드 고주프 시립교향악단에 동양인 최초로 수석 단원으로 입단하여 유럽 무대에서 바수니스트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고, 이후 이탈리아 및 폴란드 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하여 폴란드 유나이티드 챔버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지휘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공연 시간은 중간 휴식 시간 포함 약 1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원봉사단 '공감 네트워크'가 지난 4월 5일, 소망화분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공감 네트워크’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단체로, 이번 소망화분 나눔 행사는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더불어, 잦은 산불로 지친 마음에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 단원들은 직접 정성껏 심은 화분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 가족행복과(과장 김홍태)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지난 8일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경주안전체험관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변화되는 재난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 역량을 배양하고, 지역 안전 리더로서 자율방재단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지진·화재·태풍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 체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실습 △실내 지진 시 대피 요령 △연기 속 화재 탈출 훈련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상황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위기 상황에 준하는 환경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단원들의 위기 대응 체계 이해도와 현장 조치 능력을 종합적으로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석한 홍순용 단장은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을 통해 단원들의 재난 인지 능력과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이는 지역 재난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노벨리스코리아 박종화 대표와 임원이 9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학홍 행정부지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 했다.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의 재난 극복에 기여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종화 대표는 “산불로 피해를 당한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성금을 모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노벨리스코리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하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지역 복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벨리스코리아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과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Novelis)의 한국 법인으로,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8일, 도청 접견실에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쓰일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이번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한국지구청년회의소 문관백 회장, 경북지구청년회의소 김재현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단체 회장들은“사상 최악의 산불 발생으로 사상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오늘 전달하는 성금 등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겠다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 소중한 성금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8일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도내 10개 상공회의소의 정성을 모아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 마련했으며, 도내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윤재호 협의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과 기업․소상공인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작은 정성이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고, 경북 지역의 경제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지역의 상공인들이 힘을 합쳐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해 줘서 든든하다.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가 8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906년 창립한 이래 118여 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4,600여 개의 회원사로 구성, 대구 상공업 계를 대표하여 상공업 경쟁력 강화와 진흥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박윤경 회장은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피해민들께 위로와 도움을 전하고자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뜻을 모았다.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대한상공회의소에 감사드린다. 전달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피해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8일 HS화성 이종원 대표이사와 일동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3월 22일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의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HS화성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재해복구 사업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는“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준 HS화성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로 도민들의 일상 회복과 이재민 구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동서발전(주)는 8일 경상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지역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소 혼소, 에너지저장장치, 풍력 등 신규 발전사업을 위해 경북도와 에너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산불 피해로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부해주신 한국동서발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