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14일 한림읍에 위치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숙소를 찾아 근로자들의 생활여건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근로자들이 실제 생활하는 환경을 면밀히 살피고 폭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행보 차원에서 추진됐다. 김 시장은 근로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대응을 위한 격려 물품을 전달하며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숙소 내 냉방기기 작동상태, 위생상태, 화재 등 안전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열악한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무더위 속에서도 성실히 일하고 있는 계절 근로자 여러분의 노력이 지역 농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후 위기 시대, 행정이 먼저 나서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고수온 주의보가 지난해보다 15일 이른 7월 9일 발효됨에 따라, 양식어류 폐사 우려가 높은 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3일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7일 기준 제주 연안 평균 표층수온은 27.1℃를 기록했으며, 육상양식장 평균 사육수온(표본조사 기준)은 20.6℃를 나타났다. 이날 김 시장은 지하해수 부족으로 고수온 피해 가능성이 높은 한경면 일대 양식장을 찾아 대응 장비 운영 현황과 고수온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양식 어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올해는 고수온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양식 어가에서는 수온 변화를 철저히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수온 피해 발생 시 현장대응반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조사를 추진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고수온에 취약한 서부지역 양식장을 중심으로 어체 활력 증강을 위한 면역증강제(30개소, 1억5,0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7월 14일부터 7월 28일(월)까지 19세 이상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 아카데미' 수강 신청자를 모집한다. 의정 아카데미는 민주사회 구성원의 권리와 의무를 이해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제도를 통해 실질적으로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도민의 정책 역량과 자치 의식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과정은 오는 8월 2일(토) 개강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총 8회 과정(8월 30일 휴강)으로 운영되며 회차별 교육 시간은 2시간 20분이다. 전체 교육 과정 중 70% 이상(6회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총 교육 시간은 약 18시간이다. 교육 내용은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 제도 ▲의회 운영과 예·결산, 조례 제정 등 지방자치 이해 ▲갈등 해결 및 정책 공론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부동산 ▲민속학 ▲문학 ▲건강관리 ▲신화 ▲예술 등 다양한 소양 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도의회는 도민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지난 상반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과 특별자치시도의 제도적 지위 확보를 위해 세종·강원·전북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및 ‘특별자치시도 자치분권 강화’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실질적 자치권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대표회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가 주최하고, 특별자치시도 국회의원들과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자치 관련 전문가, 관계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민선 지방자치 30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임승빈 명지대 명예교수는 ‘특별자치시도별 발전방향과 법적‧제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자치입법권·재정권 확대, 특례권한의 실효적 보장, 중앙정부와의 제도적 협치 등 다양한 과제가 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노동자 1,800명을 대상으로 국비 10억원을 투입하는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1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일자리사업 자치단체 추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로, 건설경기 침체가 고용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고 건설업 일자리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지역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은 건설업 일용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건설업 상용 노동자의 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두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고용안정 지원금’은 건설 일감 부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 일용 노동자들의 ‘탈제주’를 방지하고 생계안정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년 대비 월 평균 일용근로 일수가 5일 이상 줄어든 노동자에게는 50만원을, 월 15일 이상 일용 근로한 노동자에게는 25만원을 지원한다. ‘근속지원금’은 임금이 동결되거나 관리 현장 감소로 임금 총액이 줄어든 노동자에게 50만원을 지원해 장기 근속을 유도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일용 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영훈 지사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 광역공약과 연계해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선도할 제주의 핵심 과제 17건을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 분권 모델의 선도 사례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포괄적 권한 이양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2035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광역공약 사업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오 지사는 “도민의 염원을 담은 제주 현안이자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담보할 선도적 제안”이라며, 국정기획위의 적극적 검토와 반영 협조를 강조했다. 국정기획위를 총괄하는 이한주 위원장은 “제주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제안 과제를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국정기획위 내에서 지역공약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은 국가균형성장특위 박수현 위원장은 “제주가 ‘3특’ 등 지역을 선도하는 과제들을 잘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앞두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14일 행정시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대규모 신청에 대비해 원활하게 지급이 이뤄지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전‧오후로 나눠 양 행정시와 전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쿠폰 신청 방식, 대상자 기준, 지급 수단(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탐나는전 등) 및 이의신청 처리기준 등 현장 실무에 필요한 핵심 사항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제주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 접점에 있는 현장 공무원들의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대규모 신청 접수에 대비한 민원 혼선 방지와 신속한 지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비쿠폰은 2차에 거쳐 지급될 계획이다. 1차 지급은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전 국민*이 대상이며,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 및 지급된다. 지급금액은 일반 1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며, 제주를 포함한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 원이 추가돼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받게 된다. 지급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도내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3,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한 전국 1,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나눠 사업 운영의 적정성과 추진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00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복수유형 부분에 제주시니어클럽(A등급), 단일유형 중 사회서비스형 부문에 서귀포시니어클럽과 ㈔느영나영복지공동체가 선정됐다. 제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의)은 2022 ~ 2023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는 등 평가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정 정책과 연계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취약계층 세탁서비스 및 도시락지원 등 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고품질 재활용품인 플레이크를 생산하는 ‘탐나는 에코’와 제주에너지공사 CFI 에너지 박물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 제주국제환경플러스포럼이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환경부, 유네스코(UNESCO),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뉴스1,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우리 모두의 행동’을 주제로 진행되며, 환경분야 리더, 전문가, 비영리단체(NGO), 기업인, 청(소)년, 어린이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탈플라스틱 실천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인 16일 개회식에서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의 개회사, 오영훈 도지사의 환영사, 강충룡 도의회 부의장, 심민철 도 교육청 부교육감의 축사가 진행된다. 메인 세션에서는 ‘제주의 탈플라스틱 약속과 실천의 여정’을 주제로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과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 배우 김석훈의 기조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대담에는 맹학균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이사, 데레제 센쇼우(Dereje Senshaw)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기후행동 및 포용적 개발 부문 부국장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1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원, 제주, 세종, 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지사가 모여 '지방자치법'상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법정 기구로 공식 출범 후,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2025년 행정협의회 주요 사업 연간 운영 계획 보고 2024년도 사업 결산 보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문 등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결의문에는 4개 특별자치시도 특별법 개정안 국회 신속 통과를 위한 공동협력, 그리고 제21대 대선공약인‘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5극) 3특’국토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주체로서, 특별자치시도에 대한 실질적 권한 이양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기회의 후 이루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4개 시도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4개 시도 공동발전을 위한 뜻을 함께 했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대가인 이승종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연설과 임승빈 명지대 명예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분권 강화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14일 오후 4시 20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김재엽 전(前) 유도 국가대표 선수를 원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재엽 홍보대사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유도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뛰어난 기술과 불굴의 투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은퇴 후에도 유도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원주시는 이번 김재엽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 원주’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확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엽 홍보대사는 “강원도의 중심이자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원주시의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원주시의 매력과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유도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김재엽 선수를 원주시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김재엽 홍보대사의 강인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원주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2년 연속으로 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한 속초시가 2026년(’25년 실적) 평가를 대비해 실적향상과 미흡지표 개선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배상요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실적향상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부서별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5월 말 기준 시군 연계 정량지표 총 81개 중 59개의 미흡지표를 중심으로, 관련 19개 부서장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 실적과 연말까지의 예상 실적, 문제점 분석 및 대책 등을 공유했다. 속초시는 이를 통해 미흡지표 전반을 재점검하고,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해 향후 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가 주요 시책과 관련한 자치단체의 추진 성과를 중앙행정기관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정 운영의 통합성, 효율성,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속초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행정 역량을 결집하고, 실적 향상을 위한 모든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미흡지표에 대한 철저한 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7월 14일 한국철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025년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7월 14일, 16일, 18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학교는 한국철도고등학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영광고등학교 등 4개교로, 약 1,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한다. 첫날 강의는 한국철도고등학교 강당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한국자유총연맹 민주시민교육 전문강사 전선재 교수가 맡아, 자유민주주의의 본질과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형성에 기여했다. 이어지는 16일과 18일에는 새터민 출신 최금희 강사가 ‘통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강사는 북한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통일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종은 회장은 “청소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시가 강원생명과학고 카페N디저트학과 학생 12명을 오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탈리아 ‘알마요리학교(ALMA)’로 연수를 보낸다. 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전공 역량을 키운다. 학생들은 이탈리아 북부 파르마(Parma) 인근에 위치한 알마요리학교에 머물며, 전통 제과·제빵 기술부터 이탈리아 요리문화에 대한 이해까지 아우르는 집중 교육을 받는다. 세계적 수준의 실무 경험과 현지 문화 체험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전공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교육도시 춘천’, ‘국제미식도시 도약’, ‘도시외교를 통한 글로벌 협력 확대’라는 육동한 춘천시장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추진된 전략적 국제교류 사업이다. 알마요리학교와의 연수 협력은 물론 파르마시와의 자매도시 체결과 문화·미식 교류 전반을 포괄하는 이 계획은 춘천이 시민 중심의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르마와의 교류 기반 위에 열린 연수 파르마시는 유네스코 지정 ‘미식창조도시’로 파마산 치즈와 프로슈토(생햄)의 원산지이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의회는 14일 위원회실에서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상하수도사업소, 농업과, 산림과, 축산과, 공간정보과 등 5개 부서에 대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고재창 의장은 상하수도사업소에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과 농업과에 “내년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 운영 시 산나물 체험과 판매라는 목적에 맞게 축제를 운영하고 축제 예산 집행 시 목적 외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줄 것”을 주문했다. 김재욱 부의장은 농업과에 “친환경 전처리 시설 및 유통센터 구축과 관련, 많은 시민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심창보 의원은 상하수도사업소에 “관리·감독자 및 공사 작업자들에 대한 안전모 착용과 휴일 작업 시 감리인력 배치 등 공사장 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미영 의원은 산림과에“창의놀이터 정비와 관련, 이용객이 많은 7~8월 방학 및 관광성수기를 피하여 공사를 진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홍지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