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복지재단은 2025년 재단 산하 노인복지관 운영 방향을 5대 핵심 가치인 ▲맞춤 복지 ▲참여 복지 ▲지속가능 복지 ▲존중 복지 ▲안전 복지를 정립하여 ‘주체적 성장을 더하는 복지, 미래를 잇는 노인복지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사회의 변화와 트렌드 반영으로 삶의 질 향상’, ‘시대 변화에 맞는 정서 plus 신체 돌봄 지원’, ‘일상에 스며드는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노인복지관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 참여자 주도, 미래지향적 서비스 실현, 다양성과 인권 존중, 공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인복지관 운영으로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어르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문화 확산 도모와 디지털 복지관으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지향적 서비스 실현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모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산하 노인복지관 3개소(의창·성산·마산합포)는 2024년 1월부터 창원시설공단에서 창원복지재단으로 이관 운영하게 됐으며, 복지재단 운영을 통해 새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창원복지재단은 창원특례시로부터 수탁받은 시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원복지재단은 2023년 1월 ‘진해여성인력개발센터’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5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1월부터는 ‘창원시 아이세상 장난감도서관’을, 올해 6월부터는 ‘창원시 진해가족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 수탁시설의 운영내규 마련과 연간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상시적인 점검 및 지원을 강화하여 조기에 운영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수탁시설들은 이용자 욕구 및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종사자 교육 및 간담회 등 협의 체계 구축과 시설별 종합 안전・보건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창원 관내 장난감도서관 3개소를 통합 운영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증진하고, 운영 시스템을 일원화하여 3개소 간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창원시 진해가족센터’ 운영을 통한 가족관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창원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두 가지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모델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정복지센터 3자 간의 협업으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주민주도 마을 단위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3개 권역(의창구 명곡동, 마산회원구 구암2동, 진해구 웅동2동)과 신규 1개 권역을 포함해 총 4개의 권역을 지원한다. 읍면동 사업의 핵심사안은 권역별로 종합사회복지관(창원종합사회복지관, 경남종합사회복지관, 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정복지센터를 1:1로 매칭하여 3개년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1차년도에는 주민교육중심, 2차년도 주민교육+사업실행, 3차년도 사업실행을 중심으로 점진적 전환을 통해 체계적으로 마을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관·주민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정복지센터, 창원복지재단 간 4자 업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창원복지재단은 2025년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창원시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11개의 복지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맞춤형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 창원형 사회복지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시범사업 ▲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모델사업을 2025년 확대 운영한다. 협력적 복지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 보듬복지 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 사회복지 분야별 실무자 협의체 운영 ▲ 사회복지시설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 복지시설 생산품 홍보 지원사업 ▲ 창원 복지·문화 지원사업을 운영하여, 창원의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 현장을 지원한다. 복지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 사회복지 핵심인재 양성 지원(교육)사업 ▲ 사회복지종사자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신규사업으로는 ▲ 청년지원 프로젝트 ‘예비 사회복지 프로그램 발굴사업’을 통해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 예비 사회복지사들의 참신하고 특색있는 복지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 창원복지포럼 개최를 통해 지역의 복지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정훈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장(이동, 자은, 덕산, 풍호)과 성보빈 의원(상남, 사파)이 13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창원시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 위원장과 성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의 예우와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창원시 ‘보훈명예수당 지급 조례’를 개정하여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무공수훈자’와 ‘보국수훈자’에게도 2026년부터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이 인정되어 감사패를 받게 됐다. 앞서 최 위원장과 성 의원은 2024년 2월에도 무공수훈자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는 개정안을 추진했으나, 예산 부담 등의 이유로 심사에서 보류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보훈대상자 확대를 위한 설득과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최정훈 위원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확대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복지재단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시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올해 7건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는 창원시의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실효성 있는 시책 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년 지역의 복지시책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창원복지재단은 내외부 심의와 자문을 거쳐 올해 연구할 7건의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창원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지원계획 수립 연구 ▲창원시 고립 청년 기본계획 수립 ▲창원시 가족돌봄 청(소)년 실태조사 ▲창원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창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실태조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감정노동 보호 매뉴얼 ▲창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진행관리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창원시 조례에 근거해 진행되는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지원계획 수립 연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증진하기 위한 중장기 시책을 검토한다. ‘고립 청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는 고립 청년과 그 가족의 욕구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 과제를 도출한다. ‘가족돌봄 청(소)년 실태조사’는 만성질환이나 신체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13일 생초교회에서 ‘생초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초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7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이정훈 목사(대학장)를 비롯해 입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강한 노인대학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되며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한글교실, 체조교실, 건강세미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 감염병 예방 교육을 위한 진드기 예방 교육, 손 씻기 교육, 결핵 관련 기침 예절, 결핵 진단 시 관리 방법 등을 추가했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금껏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3일, 도내 터빈‧배관 특수 보온재 전문기업인 ㈜에코파워텍(진주 소재)이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 발전소의 터빈 공급사인 AAEM LLC사(社)와 265만 불(38억 원) 규모의 4R Insulation Cover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다바 원자력 발전사업은 이집트 해안도시 엘다바 지역에 1,200MW급 원전 4기를 짓는 총사업비 300억 달러의 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한국수력원자력도 이 사업의 주계약자인 ASE JSC사(社)와 3조 원 규모의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참여 중이다. ㈜에코파워텍이 이번에 수출하는 ‘4R Insulation Cover’는 엘다바 원전발전소의 고압 및 중압의 배관, 밸브, 계측기기 등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내부 열 손실 방지·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설치되는 고성능 단열 보온 제품이다. 경남도는 도내 원전산업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계약은 도내 원전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경남 원전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 추진 2년 만에 도내 원전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첫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해빙기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월 초까지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위임국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강설과 강우량이 많고 한파가 길어, 상대적으로 지반 침하 및 동결융해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의 대상은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위임국도 54개 노선(2,891km)이며, 경상남도는 각 시군 및 도로관리사업소와 함께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도로급경사지, 절·성토부 도로시설물, 도로 포장 등 취약시설에 대해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도로 급경사지 낙석붕괴 위험 여부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인한 포트홀 발생 여부 ▲도로 포장 및 교량, 터널 구조물 파손 및 변형 여부 ▲가드레일, 낙석 방지책, 도로 표지판 등 도로 안전시설의 파손 여부 등이다. 특히, 경남도에서는 도로 결빙과 해빙의 반복, 제설 자재 살포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파임(포트홀) 정비에 초점을 두고, 각 시군 및 도로관리사업소에서 현재까지 834건을 확인하고 보수 조치했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취업난, 고용불안 등으로 인한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해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마음 두드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경제적 불안정, 치열한 취업 경쟁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로 20~30대 우울증 환자 비율이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청년기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 관리해 만성화를 예방하고자 한다. ‘마음 두드림’프로그램은 3월, 9월 2회 운영되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자, 거제대학교 및 청년 센터 이용자 대상 등 관내 거주하는 청년(19~39세 이하)으로 모집해 CPA(색깔 성향 분석 검사)를 통한 개별성향을 알아보고 분석에 따른 강점과 내면 욕구 탐색 등 정신건강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구신숙 센터장은 “다양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돕고 청년들의 우울 및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필요할 때는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4시간 이용 가능한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1일 해빙기를 맞이해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관내 배수펌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들 배수펌프장은 우기에 빗물을 펌프장(유수지, 저류지)으로 유입시킨 후 강제 배수해 침수를 예방하는 방재시설물로써 관내에 운영 중인 배수펌프장은 5곳이다.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배수펌프・수문 등 기계설비와 비상발전기・수배전반 등 전기설비의 정상 가동 유무를 확인하고, 호우특보 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한 배수펌프장 상시 가동체계 구축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에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3월 11일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시설물 정상 가동 상태와 비상관리 체계를 직접 점검하면서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배수펌프장을 선제 가동하고 시설물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온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결핵 예방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운노인대학, 거제시니어클럽 결핵 고위험군인 노인 대상 결핵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장, 보건소 홍보관 운영, 옥외 전광판, 현수막, 거제시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3월 24일 ~ 28일까지 보건소 내 1층 로비에서 홍보관을 운영함과 동시에 2주 이상 기침 증상이 있는 시민과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흉부X선 촬영)도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2위로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함으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체중감소, 가래, 발열, 피로 등이 동반될 때는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미경 감염관리과장은 “이번 결핵 예방 주간의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시민들의 결핵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결핵 조기 발견 및 예방 사업을 통하여 시민들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해충 활동이 시작하는 봄철을 맞아 3월 4일~11일까지 공원, 하천, 아파트 주변 등에 설치되어 있는 포충기에 대한 일제 작동 점검을 실시했다. 포충기는 LED파장 램프로 해충을 유인하고 포획을 한 후 모기를 분쇄시키는 친환경 방제 장비로, 인체에 해가 없으며 가로등 점멸 시간과 동일하게 작동돼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이다. 군 보건소는 최근 기온이 따뜻해져 밤에 운동하는 군민이 모기, 하루살이, 나방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포충기 작동 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번 포충기 작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43대 중 12대를 수리했으며 해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3월부터 10월까지 상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여름철 모기, 벌레 등의 접근을 막기 위해 가정에서는 유충구제방역에 협조해 주시고, 보건소에서는 장비관리 및 민원 다발지역사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감염병예방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만교회는 3월 12일 고성군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구만교회의 설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배동수 목사는 "구만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12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동안 받은 은혜를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마음으로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이번 기탁이 고성군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남산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힐링과 관광을 목표로 조성된 남산공원 힐링캠핑장이 지난해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재정비를 거쳐 3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산공원 힐링캠핑장은 남포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자연 속 휴식공간으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핑장은 총 12개의 캠핑사이트로 구성된 소규모 캠핑장으로, 조용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핑장 뒷길에 조성된 대나무숲길을 통해 남산공원과 연결되며, 남산공원 내의 맨발 걷기 체험로와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볼거리를 이용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는 63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캠핑객뿐만 아니라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와 함께 휴게 공간인 ‘Tea House’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캠핑장 상부에 설치된 ‘미디어글라스’를 활용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