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가 동계 전지훈련 유치와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를 통해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동계 1월~2월동안 축구,태권도,야구,핸드볼,카누 5개 종목에서 69개 팀, 2,250여명(연인원 24,000여명) 규모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특히 오는 2월2일까지 진행되는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는 30개 팀, 1,485명(연인원 14,446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삼척을 방문하며, 이로 인해 겨울철 비수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과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만으로도 삼척시는 약 21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숙박업소, 음식점,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삼척의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들이 많은 방문객들에게 알려지는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시는 방문하는 전지훈련 팀에 공공체육시설 지원, 체력단련장 제공, 체력인증센터 연계 스포츠 의무지원 등 종목별로 훈련 필요사항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여러 체육시설의 추가적인 확충에도 노력을 쏟고 있어 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2025년 다중이용시설 불법 촬영 예방 계획을 수립하여 매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운영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및 각종 행사 전 불법 촬영 예방 활동 및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활동으로 1월 22일 삼척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된 안심화장실 시민감시단은 삼척평생학습관 내 화장실 등 불법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하여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불법 영상 촬영 범죄를 근절하고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을 통해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시설 이용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행사 및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여, 관광객, 시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가 23일 오전 11시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삼척 중앙시장 일원에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삼척시보건소 예방관리과 일동은 명절을 앞두고 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가 담긴 리플렛과 핸디 휴대용 비누를 배부했다. 특히 식중독과 노로바이러스 예방의 핵심인 손 씻기와 독감 및 기타 비말 감염 예방의 기본인 마스크 착용에 대해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를 통해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개인 위생을 지키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연휴 기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6일간 25개 부서 218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함과 동시에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설 명절 안전 관리 및 민원 대응에 나선다. 시 보건소도 비상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설 연휴 지킴이 약국’ 등을 지정하여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민을 포함하여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가지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대한 환경정비를 완료하여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 평생교육원 학습관은 평생학습 동아리의 자율적 학습활동을 지원하고자‘2025년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관내 활동 중인 평생학습동아리 중 성인 7인 이상, 공통된 주제로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여 학습활동을 하는 동아리는 신청이 가능하며, 이 중 27개 팀을 선정하여 심화학습에 필요한 강사비를 지원한다. 단, 청소년 및 생활체육분야 동아리팀은 제외된다. 모집 기간은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이며, 원주시 학습관 및 교육강좌예약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학습관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또한 학습관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심화학습에 필요한 강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동아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 활발한 배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자발적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가 2025년 민선8기 4년 차를 맞아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원주시는 16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4,552억 원의 투자유치와 811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원주시는 기존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고부가가치 기업을 다수 유치하며 산업구조를 다각화했다. 새롭게 출범한 미국 행정부의 통상정책과 지속적인 세계 경제의 긴축 흐름으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는 시기인 만큼, 원주시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긴밀한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계 동향을 파악하여 맞춤형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1,500억 원 규모의 핵심 테스트베드 3종 구축에 성공한 반도체산업을 비롯하여 2차전지, 바이오 등의 지역 전략산업은 찾아가는 1:1 기업 유치 설명회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명확히 파악하는 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외 대규모 박람회, 전시회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1월 24일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은 원주시소상공인종합정보센터가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경영 애로 등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2023년과 2024년 총 58개 업체가 컨설팅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33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3회 이내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경영·디자인 분야, 창업·사업화 분야, 법률·기술 분야 등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원주시에 사업장(본사 기준)을 두고 있고,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상시근로자 수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은 상시근로자 수가 5명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1월 24일부터 선착순 33개 업체를 모집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하여 1:1 맞춤형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유행 당시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군은 봄철 산불 예방 강화를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8일 앞당긴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112일간 운영하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6개소를 설치·운영하여 산불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210명의 산불 방지 인력(산불진화대 60명, 산불감시원 150명)을 투입하고, 3,400리터의 담수 능력을 갖춘 임차헬기 1대를 2025년 1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무인 감시카메라 7대와 산불진화차량 10대를 배치하여 산불 예방 및 감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최근 4년간 고성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2025년도에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등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및 취사 행위 자제,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군은 설 연휴 기간(1. 25. ~ 1. 30.)에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하여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5대 분야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 및 공직기강 확립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물가 안정 및 민생안정 도모 ▲교통 소통 및 안전대책 강화 ▲비상 진료 및 보건 대책, 청결하고 깨끗한 명절 보내기를 중심으로 총 9개 세부 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 사전 점검과 안전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상황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개 분야 23명(총 135명)이 투입되어 해당 부서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당직실 및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설 명절 전까지 체불임금 해소,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농·수·축산물 가격 표시 및 원산지 지도·단속, 성수품 중점 관리 및 식품 위생업소 지도·점검, 전기·가스시설 안전 점검 등을 통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민들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는 정부 발표에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는 민선8기 정선군의 숙원 사업인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군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정선군의 오랜 염원이었던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이후,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에 지속적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제기한 군민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 받고 있다. 영월~삼척 간 동서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남부를 연갈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물류 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이며, 특히 정선군의 주요 산업인 관광과 농업 분야에서 관광객 증가와 물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폐광 이후 수십 년간 관광 산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지만,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그 효과가 미비했다. 민선 8기 들어 광역 교통망 개선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한 결과, 이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신영재 홍천군수는 1월 23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홍천군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했다. 홍천군은 1월 23일부터 24일까지를 설 명절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위문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액 1,670만원, 지정기탁금 10,095만원으로 마련했다. 위문금은 법적 취약계층(생계, 의료급여, 주거급여 수급자) 2,176가구에 5만 원이 지급되며, 관내 입소 현원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홍천사랑상품권을 차등 지원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했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맞춤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 대표 연안여객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가 설을 맞아 제주 고향사랑기부금과 취약계층 지원금 총 3,0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씨월드고속훼리 이종훈 대표이사와 임원진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최근 해외여행 급증과 고물가 등으로 인한 제주 관광객 감소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지난해 8월에도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한결같은 제주사랑과 취약계층을 향한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제주 해상 여객 산업을 포함한 제주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종훈 대표는 “제주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 연안여객 대표선사로서 제주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최초로 공공협력 모델을 도입한 서귀포공공협력의원이 23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 개원했다. 그간 6차례 재공모 끝에 서귀포의료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의사 2명과 의료인력 8명이 상주하는 이 의원은 1층에 진료실과 검진센터를, 2층에는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주 1일 휴무한다. 제주도는 이날 대정읍 상모리에서 오영훈 도지사와 도의원, 지역 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공공협력의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은 테이프 커팅식, 경과보고, 축사 등의 1부 행사와 시설 관람, 다과회 등의 2부 행사로 진행됐다.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은 “의료 소외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도의 공공의료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진료 범위를 확대해 공공의료의 형평성과 보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곳이 제주 공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당들엉 허는 수눌음 소비, 제주경제 고치 살리게마씸’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공기관들과 사회단체장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설맞이 소비진작 캠페인을 펼친다. 제주도는 설연휴를 앞둔 23일 오후 도의회, 도 교육청, 경제단체, 소비자단체와 함께 연쇄적인 협력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6일간 이어지는 긴 설연휴(1월 25~ 30일)를 민생경제 회복의 기회로 삼기 위한 범도민적 수눌음의 시작이다. 이날 오후 4시 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가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열려 2025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설 민생대책을 포함한 경제 회복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도지사와 부지사, 도 본청 실․국․단장과 도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등 40명이 참석한다. 이상봉 의장은 “설명절을 앞두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같이 한 것”이라고 협의회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를 계기로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방안 수립에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책협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6일간의 설연휴 기간 동안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구축·가동한다. 도내 전 소방관서는 24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3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3,401명과 장비 158대를 동원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재난 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23일 소방지휘관 회의를 열어 설 연휴 기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하고, 화재 초기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제주소방은 이번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취약대상 화재 예방을 위한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대형재난 대비 현장 대응태세 확립 ▲초기대응체계 강화 등 대형화재 발생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화재예방강화지구 등 화재취약대상 예방순찰로 방치 가연물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현장대응과 상황관리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더불어 소방장비 100% 가동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