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은 3월 12일 고성소방서와 함께 관내 청소년들의 소방안전문화 확산과 청소년 소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악은 고성군 청소년들에게 소방 안전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소방교육 활성화 및 119청소년단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미래 소방 안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 대표 및 고성군청소년센터“온”과 고성소방서 직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티타임, 기관장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협약서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내용으로는 △안전한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청소년 소방교육 지원 △미래안전 리더 육성을 위한 한국119청소년단 활동 지원 △ 소방서 및 청소년센터 간 소방훈련지원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진만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 청소년들의 안전한 소방문화 확산에 첫 걸음이 되리라 생각하며 청소년 활동 시 안전대응 체계를 면밀히 구축 보완하며 청소년들에게 안전의식을 함양하는데 더욱 힘쓰겠다” 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2일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 및 관련 부서와 함께 산불 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함안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기후 변화와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인식하고 각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구축과 각 기관의 역할 분담을 논의했다. 특히, 산불취약지역 점검 및 감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신속한 신고 및 진화 체계를 확립하며 실시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등산로 및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확대와 산불 예방 캠페인으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조심 기간동안 36명의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와 88명의 산불 감시원을 배치해 취약지역의 감시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허대양 함안부군수는 “산불 예방과 대비는 각 기관의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 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의령 가례천댐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의령군은 극한 홍수 및 가뭄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기후대응댐 건설 필요성을 환경부에 여러 차례 방문해 건의했고, 지난 5일 오태완 군수는 서암저수지 일대 우곡마을 주민에게 사업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현장에서 가졌다. 의령 가례천댐은 기존 저수지를 증고해 저수용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군은 홍수조절용 댐을 계획해 환경부에 신청, 최종 후보지가 됐다. 지난해 7월 환경부가 공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9곳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는데 경남에서는 가례천댐과 고현천댐, 2곳이 포함됐다. 군은 후보지가 되기까지 주민설명회,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지역 및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 최종 선정에 이르게 됐다. 군은 이달 말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최종 반영하여 고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확정된 9곳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대하여 기본 및 타당성조사 용역,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댐 건설을 추진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지난 12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공사 현장 안전 점검과 재해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최영호 부군수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동결과 해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구조물 균열, 낙석 위험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도로, 하천 등 주요 공사 현장과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공사장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지반 안정성 ▲배수로 정비 상태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소를 즉각 조치하고, 공사현장의 안전성 확보 및 재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영호 부군수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치를 통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현장 관계자들도 안전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지난 12일 군수실에서 군정 발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기 위해 제10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5명에 대한 위촉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행정안전부가 선발하는 단체로,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고 나눔·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이번에 위촉된 제10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전국적으로 1,804명, 경상남도에서 152명, 창녕군에서는 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공공·민간 분야 퇴직자, 자영업자, 주부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으며,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참여단으로 위촉된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상 속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군정 발전을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임기 동안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정영철 부군수가 지역 내 복지 분야 시설을 찾아 현정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점검 시설로는 노인일자리를 전담하고 있는 (사)대한노인회 산청군지회와 산청시니어클럽, 복지문화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족문화센터, 청소년의 균형성장을 위한 활동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청군 청소년수련관 등이다. 정영철 부군수는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청소년 및 아동이 건가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절차가 간소화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소화는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시 건축사사무소 의뢰 없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만 하면 된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도시과밀화 등 사회여건 변화로 높아지는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에서 농업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임시숙소 형태 거주시설이다. 농지 소유자는 누구나 본인 농지에 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부속시설을 제외하고 연면적 33㎡ 이내로 쉼터를 지을 수 있다. 화재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소방차·응급차 등이 진입할 수 있는 현황도로(임도 제외)에 연접한 농지면 된다. 농촌체류형 쉼터를 설치한 사람은 60일 이내에 읍면사무소에 가설건축물 신고필증과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현황을 구비해 농지 대장에 등재해야 한다. 기존 ‘불법 농막’도 개정된 농촌체류형 쉼터의 입지 및 설치 기준에 적합한 경우 시행일로부터 3년 이내까지 쉼터로 전환할 수 있다. 산청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손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농촌 생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치매 조기 발견과 치매 유병률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검진에서는 치매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가 이뤄지며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무료다. 특히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진단·감별검사비,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제공, 배회인식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청군은 검진 독려를 위해 전화 안내, 방문 및 우편물 발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진단을 통한 예방과 적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치매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승화 산청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승화 군수와 간부공무원 등은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군민 숙원사업 해소를 위한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먼저 이승화 군수 등은 행정안전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박천수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만나 현안사업 설명 및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과 대한민국 안전리빌딩사업인 관동교 재가설공사 등 재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각각 피력했다. 이와 함께 자연재난대응국 관련 부서를 찾아 2026년 신청 사업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 등 4건에 대한 국비 394억원 지원을 강조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 방문을 통해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에게는 농업진흥지역해제를, 교육부 김영곤 차관보에게는 산청군 교육지원 사업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군정 설명회를 열고 민선 8기 이룬 성과와 군정을 소개하고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농특산물 대제전,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등 4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한 15개 홈페이지의 전면 개편을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개편은 최신 기술과 웹 트렌드를 반영하고, 정보 접근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됐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분야별 포털 개편 △사업소 및 산하기관 홈페이지 구축 △통합검색 업그레이드 및 웹 트렌드 리포트 기능 개발 △성능 및 보안이 강화된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퀵 메뉴 추가 등이다. 특히, ‘통합검색 기능’을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이용자의 관심 분야에 맞춰 ‘나의 맞춤 정보’ 기능을 신설해 개별 맞춤형 정책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거창군 예약 정보’ 페이지를 추가해 흩어져 있던 각종 예약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윤광식 행정과장은 “이번 통합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요구에 맞는 지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시 도시면적은 749㎢로 서울시(605㎢)보다 넓다. 전국 7개 권역 행정면적 중 창원시 그린벨트 비율은 33%로 대전, 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치밀한 도시계획은 물론 도시 간 연결성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에, 창원시는 도시 경쟁력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공간 활용도를 개선하고, 도시 간 연결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도심 주요 지점에는 각종 문화‧편의시설도 설치하는 등 도시공간을 미래수요에 맞게 유기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도시공간 활용도 개선' 창원시는 미래수요에 대응하고자 대대적인 공간구조 혁신을 추진 중에 있다. 배후도시와 준공업지역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물론 업무지구 공간구조 재편에도 집중하여 향후 50년을 담보할 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①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먼저, 배후도시의 공간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난해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 했다.이번 정비는 직주근접형 주거환경과 미래형 초고층 복합공간 조성, 창원국가산단 공간 재편 지원을 주요 원칙으로 삼고, 주거·업무·상업·문화가 융합된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을 창출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10일 거창군청 소회의실에서 12개 읍면 담당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희망복지업무 추진을 위한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5년부터 거창군 전 권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거창형 통합돌봄사업과 신규사업인 긴급 돌봄 및 경남 희망지원금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년과 달라지는 사업 및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부터는 4개 권역 통합돌봄센터가 운영되며 마을활동가 양성, 퇴원환자 연계 간병지원사업, 맞춤형 생활용품 지원, 이동지원 돌봄 택시 운영뿐만 아니라, 군(읍면) 자체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든든한 우리집’, 취약계층 집 정리 ‘찾아가는 클린버스’, ‘정담은 찬 반찬나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긴급돌봄 사업을 시행해, 주 양육자의 공백(사망, 질병, 부상, 교도소 입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재가 돌봄, 이동지원, 식사 및 안부 확인 등을 제공하며,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90% 이하 가구를 지원하는 경남희망지원금을 추진해 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최근 버스승강장에 부착된 정치광고로 인해 시민 불편이 초래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게재되는 광고물의 공익성을 감안하여 시설물의 설치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특정 정당의 의뢰로 원이대로 S-BRT 구간 버스승강장 2개소에 정치 구호를 담은 광고가 게재됐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창원시는 계약서 조항 등에 근거하여 광고 대행 수탁업체에 자진 철거를 요청했고, 지난 7일 1차로 철거 조치했으나, 11일 정류장 3개소에 정치광고가 다시 게재됐다. 버스승강장 광고는 창원시가 수탁업체와 ‘시내버스 승강장 광고판 운영 및 시설물 유지관리’ 계약을 맺어 관리하고 있다. 광고 수탁업체는 버스승강장에 광고를 게재하고 그 수익금으로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형태이다. 계약서에 따르면 수탁업체는 광고 게재 시, 시민의 정서나 공익성을 고려하여 불쾌감을 주거나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광고물을 허용해서는 안 되고, 공유재산의 사용·수익허가 목적에 맞게 운영하여야 한다. 그동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문화재단과 극단 장자번덕은 2025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민평가단 운영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민과 예술단체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평가단은 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약 20명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이다. 접수는 오는 3월 23일까지 지정된 온라인 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시민평가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될 가무백희악극 '왕의 북', 뮤직드라마 '바보처럼 바보같이' 등 2개 작품과 교류 공연으로 진행될 1개 작품 등 총 세 작품의 홍보와 함께 사업 달성도, 프로그램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특히, 우수 심사자로 선정된 2명에게는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극단 장자번덕으로 문의하면 된다. 첫 번째 공연인 뮤직드라마 '바보처럼 바보같이'는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과 4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6층 열린민원실에서 제45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동식 시장, 김용덕 자연보호 중앙연맹 총재, 손병일 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 회장, 박주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지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45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는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박주태 회장의 끈질긴 유치 노력으로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사천시 향촌동에 위치한 남일대 리조트에서 열린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의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보호에 대한 특강, 사례발표, 생태탐방 및 해안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천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지역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또한 이 세미나가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에서 방문하는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에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