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이 힐링과 치유의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5년 힐링해, 고성 숏폼 영상 공모전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3월 12일부터 10월 24일까지며, 실제 접수 기간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이다. 결과 발표 및 시상은 11월에 공지 및 개별통지 할 계획이다. 고성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고성에서 즐겁게 즐기거나 힐링과 치유를 경험하고 관광지, 축제, 특산물 등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담아낸 창의적인 영상이라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참가방법은 30초 ~ 1분 이내로 제작한 영상을 필수 핵심어강조(해시태그)인 #경남고성관광 #경남고성여행 #힐링해고성 #경남가볼만한곳을 포함하여 개인 유튜브 혹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조회수가 1,000회 이상이면 공고문을 참고하여 참가신청서 작성후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600만 원으로 특히 심사기준에 적합한 작품 중 선착순 30편에 대하여 5만 원을 시상할 계획으로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장찬호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긴 기간 동안 진행되는 만큼 고성 곳곳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 예방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3월 17일부터 관내 보건기관 등 25개소에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내에는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인지훈련을 통한 치매 중증화 예방을 도우며, 전 면지역과 보건진료소에서는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노래, 미술, 운동, 악기 등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장소 당 각 1~2회 운영되며 이는 지역사회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을 더욱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2022년 10월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치매안심쉼터를 전 보건기관에 확대 운영하여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치매 상담·진료 서비스 연계 등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는 치매관리서비스를 원거리 거주 주민들도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큰호응을 받고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지역주민들이 치매안심센터에서 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시민들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세정 운영을 위해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납세자의 고충 민원 해결 및 세무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납세자보호관 제도는 납세자가 지방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방세 고충민원 처리 △세무상담 △세무조사 및 체납처분에 따른 권리보호 △기타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시정요구 등을 납세자 입장에서 해결해 주는 제도이다. 군민들의 주된 활용 분야는 지방세 징수유예 신청이며, 이는 사업의 중대한 위기에 처한 경우와 납세자 본인 또는 동거가족이 질병이나 중상해로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지방세 징수법'제25조에따라 징수유예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하여 고지된 지방세의 납부기한을 일정기간 연장해 주는 제도이다. 다만, 지방세 관계법이나 다른 법률 등에 따른 불복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결정이 확정된 사항, 과세전적부심사 청구기간이 지나지 않은 사항과 소송이 진행 중인 사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석 기획예산담당관은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납세자보호관을 적극 활용해 군민들이 보다 신속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마암면 삼락리 일대에 유휴 군유재산의 경제적 활용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구)해군교육사령부 유치 부지 활용 방안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 타 지역 벤치마킹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성이 높은 개발방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모 기간은 총 80일간이며, 공모에 참여할 사업자는 공모지침서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 위원회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종완 행정과장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의 장기 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써 원할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있는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공모로 고성군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전담부서(기업유치TF팀)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원할한 사업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모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고성군청 홈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최종림)에서는 3월 12일 제17기 고성군 회화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0명의 신입생과 내빈, 관계자들이 참석해 배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고성군 회화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교양 강좌, 건강관리(요가·체조), 그라운드골프,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어르신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할 예정이다. 입학식에서는 입학생 대표 선서에 이어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내빈의 축사와 함께 학사 일정 안내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신입생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노인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기차게 활동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 회화노인대학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자기 계발과 사회 참여를 돕는 평생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갈모봉 선도 산림경영단지‘가 산림청 주관 ‘사유림 선도 산림경영단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서 2024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사유림 규모의 영세성과 임업의 장기성 극복을 위해 경영면적을 규모화·집단화해 집중 투자를 해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에서는 2020년부터 고성읍 이당리 및 갈천리 일원 1,073ha에 ‘갈모봉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0~2029년까지 총75억1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행중이다. 갈모봉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2023년도 평가에서 전국적으로 ‘매우 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데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으로 ‘매우 우수’ 등급 평가를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군은 2023년에 이어서 2024년에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단지 내 목재생산-산림서비스 연계형 운영모델 구축 및 산림경영단지 내 지자체 특화조림(동백림) 단지 추진 등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인관 녹지공원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11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대비 산불 대응태세와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인관 녹지공원과장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고성소방서, 고성경찰서, 한국전력공사, 군부대, 고성군산림조합, 고성군 문화예술과, 환경과, 안전관리과, 도시교통과, 농촌정책과, 보건행정과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 중 중점추진대책 보고와 △유관기관 및 부서별 산불 관련 주요 역할과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대형산불 예방·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고성군은 관행적인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및 과태료 처분, 실화자 사법처리 조치, 산불감시원 근무 시간 조정, 헬기와 지상진화대 공조 체계 강화 등으로 산불 없는 고성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농촌정책과 파쇄지원단 운영과 더불어 녹지공원과 파쇄인력 8명을 운영하고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점검(농촌정책과, 환경과, 녹지공원과)를 실시하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관리방안으로 농촌지역 불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12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4회 전국학생체육대회의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최근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이번 대회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날 시와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서부경찰서, 김해동·서부소방서, 김해시체육회, 김해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양대 체전 경험 공유와 최적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회 기간 김해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교통, 숙박, 환경, 자원봉사, 체전과 연계한 문화 행사, 대회 붐업 홍보 등 실질적 체전 준비를 위한 분야별 과제를 중점 점검하면서 적극적인 추진 결의를 다졌다. 홍태용 시장은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김해시와 경찰, 소방,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준비상황 점검을 해나갈 것”이라며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최고의 대회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9회 전국장애인학생체전은 5월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12일 오후 도청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 만나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효 이사장은 “경남도와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창업부터 성장, 재기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소상공인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남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정책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민국 목조건축 대표도시 진주시가 수원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KTBF 2025)’에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하여 탄소중립과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선보이며 진주시 목조건축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했다.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는 3월 12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건축 전문 행사로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및 목조건축기술협회 등 국내 목조건축을 이끄는 주요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목조건축의 미래를 조망한다.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목조건축 공법을 적용한 지역적 특색이 담긴 목조건축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 모델 전시, 전문가 교류, 정책 홍보 등을 통해 목조건축에 대한 시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목조건축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진주시는 경남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하여 최근 몇 년간 공공건축의 목조화를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국 지자체 및 목재 유관 기관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자 시청사 내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박정웅 사천시의원 등 6명이 발의해 제정된 ‘사천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 설치 조례’에 따라 2면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사천시청과 보건소 사이에 위치한 북문주차장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 바닥 및 표지판으로 전용 주차구역임을 안내하고 있다. 이용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등 예유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기타 관련 법률에서 규정하는 유공자이다.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하는 신분증서나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시는 이용자에게 신분증서를 제시하도록 요청할 수 있고. 비대상 차량은 다른 장소로 이동 주차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도 국가유공자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3기 거제시 청년정책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기 거제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청년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5년 거제시 청년일자리사업 현황, △거제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 △청년 문화공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선민 위원장은 “올 들어 처음 개최한 청년정책위원회에서 거제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면서, “거제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년그룹을 만나 거제시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시 관계자들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년층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11일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목욕탕 노후굴뚝 1개소를 철거했다. 철거된 노후굴뚝은 건축년도가 오래된 굴뚝 중 하나로 구도심에 위치하며 지진․노후 등으로 전도 될 경우, 주변에 상가가 밀집되고 인근 대로가 있어 인명사고 등 대형재난 발생의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번에 철거된 굴뚝을 시작으로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소를 추가적으로 철거해 도심 속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도심 속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된 노후굴뚝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있는 굴뚝에 대하여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철거비를 지원해드리고 있다”며 “소유자 및 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후굴뚝 정비사업’은 통영시 소재 건축물에 부속된 6m 이상 굴뚝으로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된 목욕탕 굴뚝으로 철거 시 비용의 50%(굴뚝 1개소 당 최대 2천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3개소에 시비 6천만 원을 철거 비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따스한 봄과 함께 통영시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NH농협 통영시지부는 지난 18일 통영시를 찾아 통영시청 제휴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적립금 총 8100여 만원(인재육성기금 6900여만 원, 공무원복지카드기금 1200여만 원), 통영시극락암(대표 최영미)에서도 통영시의 인재육성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162만원을 기탁했다. NH농협 통영시지부는 2008년 통영시와 제휴 협약 체결을 통해 통영시 법인카드와 공무원 복지카드 등의 사용액에 대한 일정 금액을 적립해 매년 기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극락암에서는 매년 정초, 초파일, 백중, 동지 기도 행사 시에 모은 기도비 일부와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등으로 17년째 해마다 500여만 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을 독거노인세대 등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좋은 뜻을 모아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통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광도면 대촌마을을 통과하는 기존 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한 “광도면 대촌마을 우회도로 개설공사”의 전체구간 중 1차분 240m를 선제적으로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보도를 포함한 왕복 2차선 구간으로 총 연장 820m를 개설하는 총사업비 3411백만원 규모의 공사이다. 2023년 편입토지 보상 완료, 2024년 공사 착공, 현재 1차분 공사를 준공했다. 기존 도로는 마을을 직접 관통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이번 우회도로 개설로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보행자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우회도로 개설로 대촌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도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향후 잔여구간에 대해 대촌소하천 정비종합계획 수립 용역 완료 후 잔여구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며,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