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행정협의회가 11일 정부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시행령 제정 추진과 관련해 해당 시행령에서 규정한 원전 주변지역의 범위를 5km에서 30km로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전국원전동맹협의회는 해당 시행령에 원전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근거 방안이 반영되지 않아 23개 원전 인근 지자체의 뜻을 모아 공동성명서와 의견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전국원전동맹협의회는 방사능방재법에 따른 정부의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로 주민 보호에 대한 의무와 책임은 증가했으나 국가의 지원은 받지 못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고 503만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자체가 모여 결성된 협의회다. 방사능 관련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100만 주민서명운동 추진 등 전 국민적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노력을 해왔다. 공동성명서에는 시행령안의 주변지역 범위 30km 확대 건의, 원전정책 결정시 원전인근지역 주민 의견수렴 및 기초단체장 동의 의무화,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구체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기조에 따른 선제적 대응 강화를 당부했다. 권익현 군수는 11일 열린 주요회의에서 “새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전북지역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에서는 전북의 주요 공모사업을 다수 선정했고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조기 완료해 새만금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앞으로 전북권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부서는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신속히 발굴‧기획해 당면 현안은 즉시 대응하고 동시에 중장기 과제도 사전에 건의해 관계 부처와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부안군의 주요 현안 사업이 국가사업에 선제적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권익현 군수는 “최근 군 공무원을 사칭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물품구매 대납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범죄는 군의 이미지 훼손을 물론 피해 확산 시 군민과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일은 만큼 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일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법무부 소관의 교육 제도로, 법무부가 지정한 기관만 운영할 수 있다. 군은 평일에 교육받기 어려운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 시간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법무부 지역학습관 지정 절차를 완료했으며,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매주 일요일에 실시되며 8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한국어 기초반(2회),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한국어 초급 1단계(13회) 수업을 진행한다. 김산 군수는 “지역학습관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업장과 가까운 장소에서 주말에 해당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수강하고 평가까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암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3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공연단체 ‘더현음재’와 일제강점기 영암 학생들의 항일 외침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예술로 기리는 공연 '우리 唱(창)가를 부르게 하라'을 선보인다. 이 공연의 제목은 1922년 영암보통학교 학생들이 조선어와 창가 교육을 요구하며 벌인 동맹휴학에서 비롯됐다. 일제 언어 탄압에 맞서 민족혼을 지키려 했던 당시 학생들이 내건 11개 요구사항 중 첫 번째가 바로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였다. 이날 무대는 창작동요 ‘반달’ ‘오빠생각’ ‘홀로아리랑’으로 문을 열어, 세대를 아우르는 선율로 항일정신을 담는다. 이어 불심과 수행의 길을 형상화한 ‘쌍승무’,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의 항왜 투쟁을 그린 1인 창극 ‘솟아라, 장독샘’, 판소리 ‘적벽가’가 공연된다. 특히, 지전춤과 살풀이를 결합한 ‘넋이 되어, 바람이 되어’는 이름 없이 스러져간 독립운동가들의 혼을 위로하고, 그들의 희생을 오늘의 숨결로 되살린다. 합창곡 ‘대한이 살았다’와 ‘아름다운 나라’는 해방의 기쁨과 조국 사랑을 뜨겁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국 시애틀 한국교육원 주관 어린이 여름캠프 및 한국어교원 직무연수가 현지 교육 관계자와 학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벨뷰 뉴포트 하이츠 초등학교와 시애틀 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됐으며, 전북교육청은 시애틀 한국교육원의 요청으로 전통문화 강사와 한국어교육을 위한 초·중등교사를 지원했다. 캠프에는 시애틀 지역 초등학생과 한글학교 교원들이 참여해 한국어 수업과 함께 태권도, 북청사자놀이, 한지공예·매듭 만들기 등 전북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어 발음과 표현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역사와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부모와 교원들 역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져 현지 한글학교 등록 희망자 증가와 공립학교 한국어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교육청 글로벌 브릿지 캠프 참여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상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시,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2025년 제3회 SW·AI Challenge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아래 추진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AI와 메타버스로 그리는 올림픽 도시, 전북!’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을 중심에 두고, AI와 메타버스 융합을 통한 창의적 도시 설계와 구현에 중점을 두어 운영된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올림픽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한 ‘AI 기반 스마트 올림픽’ 비전에 맞춰, 학생들이 팀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자신들이 꿈꾸는 올림픽을 가상공간에 직접 설계·구현하는 실천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 150명(약 45개 팀 내외)이며, 초등부는 1일 과정, 중·고등부는 1박 2일의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클로바, Suno AI, Meshy 등 인공지능 도구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목포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국적으로 매년 1회 실시하는 국가 비상사태 대비 종합 대응훈련으로, 올해는 20개 기관, 2,00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 능력과 협력 체계를 점검·강화할 예정이다. 훈련에 앞서 8월 13일에는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을지연습 추진계획 보고와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하고, 불시에 공무원 비상소집을 실시해 전시 직제 체제 전환과 조직 임무 숙지 등 위기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8월 19일에는 목포 세라믹산단에서 민·관·군·경 13개 기관, 160여 명이 참여하는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을지연습 셋째 날인 8월 20일 오후 2시에는 전국적으로 민방위 공습대피훈련이 실시되며, 목포시는 어울림도서관에서 시설 이용객과 함께 대피훈련과 공습 상황 시 비상 행동요령 교육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시가 수립한 전시 대비 충무계획에 따라 각 부서별 전시 임무가 체계적으로 작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목포시가 8월 20일 17시까지 ‘2025 목포 항구축제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목포 항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내 마음의 목포 항구’로, 목포 항구의 풍경·감성·사람·일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30초 이내의 세로형 영상이면 된다. 브이로그, 스케치코미디, 패러디 등 형식과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참가 자격은 목포 항구축제에 관심 있는 전국민 누구나이며, 1인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팀 참가도 가능하며, 대표자 1인을 지정해야 한다. 출품작은 개인 SNS(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에 #목포시 #목포항구축제 #목포공모전 해시태그와 함께 전체공개로 게시 후, 영상 파일과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작품성·대중성·활용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결과는 9월 5일 목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이 지난 8일 드림스타트 6학년 아동 13명을 대상으로 졸업여행을 실시,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열띤 하루를 보냈다. ‘너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여행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동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드림스타트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남겨주고자 마련했다. 이번 여행 장소인 워터파크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평소 가고 싶어 하는 1순위 장소로 파도타기, 워터슬라이드 등 스릴 넘치는 물놀이 기구가 즐비해 있었고, 낯설어하던 아이들은 어느새 신나게 달리며 환호성을 치는 등 아이들만의 세상에 빠져 들었다. 체험활동에 참석한 최OO 아동은“이제 중학생이 된다고 생각하니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오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조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지금처럼 친구들과 잘 지내고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게 어른들의 할 일이며,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더 큰 꿈을 꾸고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0여명이 전북특별자치도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합캠프는‘JUMP’를 주제로 도내 방과후아카데미 기관이 연합하여 진행됐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화합,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문화 발표 시간과 스포츠 클라이밍, 밀리테크 챌린지, 양궁 서바이벌 등 팀 활동을 통해 타지역 청소년들과 교류‧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임실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임실군 청소년문화의 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캠프에 참여한 한지후 학생(임실초등학교 4학년)은“다른 지역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 민 군수는“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펼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제4차 청소년 어울림마당 – 청소년 치콜 페스티벌’을 지난 8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협동심과 유대감을 증진하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치킨과 콜라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음료 빨리 마시기’,‘얼음물에서 오래 버티기’등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조별 대항 활동은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며,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여름방학이라는 청소년기의 중요한 시기를 활용하여,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임실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정성범(임실고 3학년) 학생은“그동안 친구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축제 기간 단축에도 불구, 그늘막 등 대형 돔 시설과 콘텐츠 인기로 역대급 성과를 이루며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임실군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에 총 9천800여 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1억 2천여만 원의 입장료와 판매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축제 기간이 7일이 단축됐음에도 입장객은 늘어나고, 매출도 오르는 등 지난 해보다 더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아쿠아 페스티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아쿠아 페스티벌은 다양한 시설 보강과 신나는 콘텐츠, 푸드트럭 등 먹거리로 2017년 첫 개최 후 방문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입장객 중 70%는 수도권과 타지역의 관광객으로 집계되면서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다변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는 시설과 콘텐츠를 대폭 개선한 점이 큰 호응을 이끌어낸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읍시자원봉사센터가 전남과 광주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서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4일 봉사단 11명은 광주광역시 운남동 멜론하우스 농가를 찾아 침수로 훼손된 농작물을 정리하고 비닐하우스 내부를 치우는 작업을 도왔다. 이어 8일에는 정읍시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정읍산림조합 등에서 참여한 봉사단 11명이 전남 함평군 손불면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 토사로 뒤덮인 마을과 상가, 침수된 주택, 쓰레기 더미 등을 치우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김선희 정읍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인근 지역의 재난 상황에도 기꺼이 손을 내미는 정읍시민의 따뜻한 나눔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이웃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함께 극복하는 자원봉사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읍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축식을 마련한다. 경축식은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연지아트홀에서 열리며,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광복절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와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광복 그날의 기쁨을 함께하길 바란다”며 “광복절 당일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표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주요 기관과 단체와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와 SNS, 이통장 회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읍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제도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수 이상 밀집하고, 해당 구역 점포의 절반 이상 동의를 얻어 상인 조직 명의로 신청하면 지자체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시는 지난 4월 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8일 ‘정읍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는 기존 기준을 크게 완화해,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만 밀집해도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면적 산정 시 도로와 공공시설을 제외해 더 많은 상권이 지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소비자는 상품권 사용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상가 매출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골목형 상점가 조례 제정이 치솟는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