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월 1일부터 동해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동해시티투어버스는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망상, 묵호, 천곡, 추암, 무릉 등 동해시 5대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여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운영하며, 2대 버스를 활용해 9:50, 10:40, 12:20, 13:40, 15:20, 16:00, 18:00 하루 7번 묵호역에서 출발한다. 묵호역을 출발한 버스는 묵호항여객터미널, 수변공원, 어달해변, 망상해수욕장,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 천곡로터리, 천곡황금박쥐동굴, 무릉별유천지, 무릉계곡, 추암해변, 감추사를 거쳐 묵호역에 도착하는 순환 버스로,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주요 관광지의 특징과 역사를 설명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탑승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전에는 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탑승객들의 불편이 컸으나, 이번 시스템 적용으로 효율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보건소에서는 최근 크게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및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절기 백신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는 만큼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한다. 홍천군보건소는 오는 1월 23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홍천강 꽁꽁축제장에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캠페인은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노로바이러스 예방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예방 교육과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뷰박스(휴대용 램프)와 형광 로션을 이용해 올바른 손 씻기가 감염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원은숙 홍천군 보건소장은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손 씻기, 기침 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보건소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 건강 상담이 필요한 홍천군민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천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원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상담을 통해 정신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전문의의 소견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진료 기록이 남지 않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외에 약물 처방은 받을 수 없지만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원할 때 센터에 소속된 정신건강전문요원과의 상담 및 프로그램,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장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2층 전문의 상담실이며, 상담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 033-435-7482)로 연락해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상담 운영시간은 연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 평소 우울감, 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이 청년정책의 일환이자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2025년 20세 이하 청년에게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0세 이하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운전전문학원에 등록해 면허를 취득한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학원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원 요건을 모두 만족하는 20세 이하 청년이다. 나이는 취득일 기준 18세 이상 20세 이하이며, 주소는 공고일 기준 홍천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하여 홍천군에 거주 중인 자이다. 또한 관내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하여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은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 홈페이지에서 공지 사항 또는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능력 개발 및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은 2025년 6월 말까지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을 위해 관내 설치된 주소정보시설 8,235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도로명주소법은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 사물주소판, 주소정보안내판 등 6종을 주소정보시설로 규정하고 있다. 건물번호판을 제외한 도로명판 5,481개, 기초번호판 1,949개, 사물주소판 558개, 국가지점번호판 247개 등 총 8,235개의 시설물이 전수조사 대상이다. 현장 조사용 단말기를 활용하여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훼손되거나 잃어버린 시설물을 찾아 하반기에는 유지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진수 토지주택과장은 "매년 정기적인 주소정보시설의 전수조사를 통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안정적 정착과 주소정보 사용의 편의를 증진하여 군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이 2025년부터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소모성 농자재 품목을 확대하여 지원한다. 홍천 농가들의 경영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혜택과 농가들의 호응 속에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홍천군은 갈수록 상승하는 국제 농자재 가격으로 어려워하는 농가의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지난 2023년부터 연간 300억 원이라는 도내 최대 규모로 사업비를 투자해 농가들의 경영을 지원해 왔다. 특히, 2023년 7,560 농가, 2024년 8,741 농가가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았으며, 수혜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천군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으로 농가들이 겪는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홍천군은 2025년에는 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영농에 필요한 소모성 농자재로 이뤄진 지원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농가의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값 농자재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에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은 2025년도 당초 예산으로 총 7,943억 원을 편성하여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7,164억 원보다 779억 원(10.9%) 증가한 규모이다. 2024년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편성 여건이 제한적이었지만, 2025년에는 지역 경기를 살리고 민선 8기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예산의 규모를 확대하여 편성했다. 2025년도 세출예산의 편성 방향은 ▲ 편리한 교통망 등 SOC(사회간접자본) 기반 확충 ▲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구축·운영 등 미래 성장 동력 ▲ 맞춤형 복지 ▲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안정 ▲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차별화되는 축제 육성 등이다. 먼저 지역 경제의 토대가 될 SOC 기반 확충에는 1,1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4년 6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널미재 터널) 도로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되며, 편리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군도·농어촌·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42개 사업에 군비 327억 원이 투입된다. &n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올해 양구군의 대표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먼저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양구군의 대표 봄축제로,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곰취축제에 총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준비된 7000박스(7t)의 곰취가 완판되는 등 성공적으로 축제가 개최됐고, 올해도 지난해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곰취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는 6.25 전쟁 당시 국군 해병대의 전공을 기념하고 도솔산지구전투에서 산화하신 호국영웅들을 추모하며, 살아계신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는 양구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예술공연과 퍼포먼스, 이벤트, 전시 등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양록제는 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민·군·관이 함께하는 축제로, 읍·면별 입장식 퍼포먼스와 체육 경기, 민속경기, 경품행사 등 군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는 양구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시래기와 사과를 주제로 한 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이 포장재 디자인 개선 및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포장재 지원사업’을 2월 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포장재 지원사업은 기존 중소기업에서 소상공인으로 확대했고, 제품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가치 상승에 따른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1월 17일 현재 양구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식품제조·가공업을 1년 이상 영위한 소상공인 10개소이다. 단, 농·축·임산물 등 단순 1차 가공업체, 농특산물 제조·가공 포장재 지원사업을 받은 업체, 지방세 등 체납액이 있는 업체는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온·오프라인(택배포함) 판매용 제품의 포장재 제작비용의 50%, 최대 300만 원이다. 단 포장용기 등 1회 용기는 제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월 7일까지 신청서, 추진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경제체육과 경제정책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현장 심사와 소상공인 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선희 경제정책팀장은 “소상공인 포장재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로 매출 증대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민선 8기 2025년 역점사업인 ‘적극행정의 공직문화 정착, 현장 위주의 행정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직 내 적극행정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적극행정 인지도(2개), 적극행정 활성화(3개), 적극행정 저해 요인(6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인센티브(3개), 통계정보(4개) 등 총 18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조직문화혁신 체감도 향상과 실행력을 고려한 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조직문화진단 설문조사도 같이 진행한다. 양구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025년 양구군 적극행정 종합실행계획과 양구군 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나성춘 기획팀장은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종합계획 수립 시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들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삼척항 활성화사업으로 노후된 옥개시설 철거와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활어회센터 상인들이 수산물유통물류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삼척항의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된 옥개시설을 철거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경관 개선에 나선다. 예산 10억여 원을 투입하여 삼척항 활어회센터를 철거하고 (구)삼척수협과 활어회센터 인근 전주 10본과 통신케이블 등을 지중화한다. 또한 삼척항 명소화 거리 조성을 위해 유통물류센터 인근 골목길 확충, 벤치 및 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옥개시설과 삼척항 활어회센터 철거를 3월중으로, 전선 지중화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며, “무역항만과 어업, 관광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삼척항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수도권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며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24년에 강남구청과 인터넷수능방송 서비스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하여 수강권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중ㆍ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으로 선착순 260명에게 연5만원 상당의 강남인강 수강권을 무료로 지급하고, 수강권을 받은 대상자들은 1년간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에서 제공하는 모든 강의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2025년 2월 14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삼척시 기획예산실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수강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는 삼척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남인강은 학력 보완 교육 등 각종 공교육 보완을 목적으로 2004년부터 중·고교생에게 1,318개의 강좌를 연 5만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강남구청 직영 교육플랫폼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강남인강 지원 사업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한 학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삼척시는 인재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2025년 길고양이·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시행한다. 그간 농촌지역에서는 실외사육견(일명 ‘마당개’)이 무분별하게 번식하고 유기·유실된 후 야생화(들개)되어 사람과 가축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개체 수 관리와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농촌지역의 동물 유기·유실을 방지하고 반려견 등록 활성화를 위해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또한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고 소음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사업과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2월 1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원주유기동물보호관리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시 관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지난 15일 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2024 원주만두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학배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과 시 경제국장 및 경제진흥과장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두 축제 추진에 따른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10월 25일부터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 원주만두축제 영상을 시작으로, 신현식 총감독이 축제 추진 결과 및 성과를 발표했으며, 추가로 만두축제 평가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시는 집행부와 시의회 간 소통의 장이 된 이번 보고회를 통해 만두축제에 관한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만두축제의 성공에는 산업경제위원회를 비롯한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시의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올해 만두축제를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소상공인 지원정책 설명회’가 오는 1월 21일 오후 2시 원주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주시 소상공인 지원기관 5곳이 참여해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강원신용보증재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기관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에게 기관별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또한 각 기관의 설명회 이후 지원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고 애로사항을 상담하기 위해 1:1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에게 기관별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더욱 쉽게 제공하고, 꼭 필요한 사업을 알맞게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