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오는 1월 23일과 24일 부산지역 여행사 대표 15명을 초청해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추진한다. 이번 팸투어는 중앙선 완전개통으로 원주∼부산(부전)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경남권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팸투어단은 △소금산 그랜드밸리 △구룡사 △박경리 문학공원 △KGC인삼공사 원주공장(산업관광지) △네오플램(산업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중앙동 전통시장에서 만두를 포함한 다양한 원주의 맛을 경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월 준공하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를 사전에 적극 홍보해 다양한 여행 상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철도 연계 상품 개발을 위해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 등 관광 교통 인프라와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안내해 관광 상품 개발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원주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려 신규 여행 상품 출시 및 향후 부산지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설 연휴 시민과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임시공휴일 특별 운행을 추진한다.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는 원주 주요 관광명소(간현관광지, 뮤지엄산, 강원감영, 오크밸리)와 터미널(역)을 순회하는 코스로 매일 6회 운영하고 있다. 버스에 탑승해 시티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관광명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나, 연휴 기간 원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임시공휴일인 1월 27일(월)에도 정상 운행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공휴일을 맞아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원주시를 방문해 원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라며, “시티투어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2025년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 신청 접수를 1월 20일(월)부터 2월 21일(금)까지 33일간 받는다. 이번 보조사업은 어선 어업, 양식업, 수산물 가공·유통업 등 3개 분야 23개 사업에 대해 진행되며, 총사업비 2,573백만 원 규모이다. 사업별 지원조건과 구비서류 등 세부사항은 강릉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방문과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시청 해양수산과, 주문진 읍사무소, 지구별 수협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2월 21일까지 신청받은 보조사업에 대해서는 3월 중에 최종 결정되며, 선정된 보조사업자는 보조금 교부 신청서를 제출하고 절차에 따라 사업추진 후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침체된 수산업·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지난해 시정의 주요 성과와 2025년도 비전을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시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2025 시민이 하나되는 미래행복 동행’(시정보고회) 행사가 1월 22일 오후 2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도·시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사회자와 이병선 시장이 대화를 주고받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행사는 2035년 속초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속초연극협회의 ‘속초로 간다’를 시작으로, ‘2024년 주요성과와 2025년 비전’ 영상 시청에 이어 ‘이병선 시장에게 듣는다’를 통해 이병선 시장이 직접 속초시의 주요 성과와 비전에 답하고,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병선 시장이 최초 공개되는 관내 대형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하는 자리에 이어, 시민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속초시 3대 비전(콤팩트시티, 접경지역, 문화도시) 선포 세리머니로 마무리되며 기존의 시정보고회보다 알차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는 올해 통합 당시 인구 22만 회복을 위한 인구증가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995년 시군 통합 당시 강릉시 인구는 223,539명으로 출발해 2000년에는 233,121명으로 고점을 찍고, 2024년 말 207,731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주된 인구감소 요인은 자연감소(출생-사망)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서고, 전입보다 전출이 증가하는 데드크로스 심화 현상이다. 시는 출생아 급감과 전출 증가를 인구감소의 주원인으로 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인구 유입만이 저점을 찍은 강릉 인구가 하루빨리 인구 골든크로스의 변곡점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2년 6개월 동안 다진 기반을 토대로 주요 핵심사업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 사업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된 경제도시 조성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구증가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2024년 12월 '강릉시 인구 늘리기 지원에 관한 조례', '강릉시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설 연휴 기간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안전보장을 위해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여 비상 진료 대책을 추진한다. 강릉시보건소는 ‘비상 응급 대응 주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및 약국을 확대 운영하고, 보건소 내에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설 연휴 기간 동안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관내 종합병원 4개소(강릉아산병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의료원,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와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여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호흡기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월 28일(화)부터 1월 30일(목)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상진료실을 운영하여, 성인을 대상으로 내과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월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간, 우수 학교 운동부 지도자 및 업무 담당 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이탈리아 현지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선진국의 체육시스템과 훈련 지원 방식을 직접 체득하여 강원 체육 발전의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운동부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참가자는 도내 학교 운동부 지도자와 업무 담당 교사 총 36명으로, 연수는 체육시설 및 훈련장 방문, 현지 체육 전문가와의 교류, 현지 경기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일정에는 로마,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각 지역의 체육 관련 시설과 선진 사례를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스포츠 단지 견학, 피렌체 ACF 피오렌티나 경기 관람, 밀라노 AC밀란 홈구장 견학 등 세계적 수준의 체육시설을 방문하며, 강원도 학교운동부 운영에 적용 가능한 체육 지도와 훈련 방식을 학습한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은 2025. 1. 19. ~ 1. 20.까지 철원군 오지리빙상경기장에서 2일간 개최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철원군, 철원군의회, 철원군체육회가 후원하는 금번 대회는 2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웅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는 철원군의 軍유휴지를 활용하여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가 가능한 전국 유일의 야외 400미터 정규트랙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어 철원군을 방문하는 전국 미래의 빙상 꿈나무들의 기량을 한층 끌어올리며 동시에 접경지역 성장동력 마련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건립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또한 대한빙상연맹협회 관련자 및 대회 참가한 관계자들이 시설면에서의 칭찬을 아까지 않아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백곰배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발판삼아, 5만여 철원군민이 염원하는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니 앞으로 더욱 성원 부탁드린다. 앞으로 다양한 종목의 대회 유치하여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의 최적지라는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에 기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월 13일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 및 시군 직원 3,500여 명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1월 18일, 장날을 맞은 화천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 지사는 시장 내 점포를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며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는 한편, 시장 상인들로부터 최근 물가 상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들으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뜻을 밝혔다. 앞으로 김 지사는 1월 25일까지 도내 8개 시군의 11개 전통시장을 순회할 계획이며, 도 실․국장들은 시군의 전통시장에 나가 명절 물가동향을 확인하고 물가안정 특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을 판매하는 식자재 판매처,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및 식품위생 위반행위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현재 도에서는 도민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월 18일부터 1월 30일까지 13일간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허용 구간을 기존 6개소에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가 1월 18일 개장식을 열고 1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축제 개장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홍천군의회 박영록 홍천군 의장과 군의원,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지역주민, 방문객 등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최근 무안국제공항 사고로 인해 애도를 표하고자 함께하는 분위기 속에 송어 전달 릴레이, 송어등 조명 점등으로 마무리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송어낚시도 즐기고, 송어회, 구이 등 맛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홍천강 꽁꽁 축제에 방문하셔서 타 시군과 차별화된 6년근 인삼 배합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 송어의 건강한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2025년 청사의 해를 맞아 홍천에서 희망이 가득한 기운을 받아 가시고, 홍천 인삼 송어를 먹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라며 "청결한 사육환경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엄선된 고품질의 명품 홍천 인삼 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특산 요리 개발과 체험을 통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7일 만에 누적 관광객 5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재)나라는 지난 17일까지, 누적 관광객 50만7,055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중 외국인은 2만4,324명으로 나타났다. 개막 후 두 번째 주말인 18일도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새벽시간 화천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마다 차량의 행렬이 이어지기 시작했으며, 얼음낚시터 입구에는 긴 대기줄이 생겼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주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얼음 낚시터 안전 점검을 마치고 출입구를 개방했으묘, 이동 도우미들을 주요 통로에 배치했다. 입장이 시작되자 드넓은 얼음판은 순식간에 수많은 강태공으로 채워졌으며, 불과 몇분 후 산천어와의 만남을 기뻐하는 환호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또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축제장 내 주요 순환로에 전기 카트와 셔틀을 다수 배치했다. 아울러 낚시 가이드들에게 축제에 처음 온 관광객들에게 산천어 낚시 노하우를 알려줘 보다 손쉽게 손맛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는 지난 17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택시 운수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관내 개인 및 법인 택시 대표와 노동조합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택시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농어촌 희망택시 운영, 브랜드택시 콜센터 운영 보조금 지원, 택시 편의 증진사업, 제5차 택시총량제 조사 등 현안 사업을 비롯해 택시 부제와 외관, 서비스 개선 등 교통 혼잡 해소와 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속초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택시 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택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운수업체 관계자분들과 소통하여 택시운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에서 지난 1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열린 ‘2025 콤팩트시티 대상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워크숍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2024 콤팩트시티 대상 수상 7개 지자체(속초시, 강남구, 김포시, 성남시, 의정부시, 전주시, 화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 및 지자체 간 콤팩트시티 조성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도시 특성에 맞춘 효과적인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속초시는 지역을 5개 권역(북부생활권, 남부생활권, 도심권, 역세권, 설악권)으로 구분하고 시민들이 주요 생활 편의시설에 9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고속철도 시대를 맞아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신도심 개발과 함께 트램과 같은 새로운 대중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한 9분 콤팩트시티 속초 구현을 주요 시정 목표로 삼은 바 있다. 시에서는 속초형 콤팩트시티 추진 방향 보고회를 통해 59개의 관련 사업을 발굴하며 콤팩트시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토교통부(스마트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하일호)와 강원랜드(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지난 1월 17일 관내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희망 더하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원랜드에서 연탄 3,600장(3백만 원 상당)을 지원받아 태백·영월·삼척·정선의 취약계층 12가구(각 3가구)에 연탄을 전달하였으며,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태백지부인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 하일호 회장 및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을 비롯한 회원·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4개 시군 동시에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일호 회장은 “강원랜드의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었다. 함께 해준 강원랜드 임직원분들과 사회복지협의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는 오는 1월 20일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기침체 및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비 활성화와 활력 제고를 위한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및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은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참여하며, 관내 2개 전통시장(황지자유시장, 장성중앙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성수품 구입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설 명절 할인율 상향 및 환급행사의 홍보도 병행하여 진행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준비는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싸고 좋은 물건들로 준비해 보시길 바라며, 오는 2월 10일까지 진행하는 온누리상품권 할인 및 환급 행사를 통해 더욱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