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정애)는 ‘세계여성의 날(3.8)’을 맞아 7일 오후 신동중1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사회, 경제, 문화, 정치적 성취를 기념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날로 1975년 유엔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으며, 올해 슬로건인 ‘더 빠르게 행동하라(Accelerate Action)’는 완전한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마련했으며, 양산시 민생경제과 '도약 온(ON) 골목 페스타'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여성청소년과의 폭력예방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리플렛 및 장미와 쿠키를 배부해 시민들이 세계여성의 날을 쉽게 이해하고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전정애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양산시의 많은 시민들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완전한 양성평등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일시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7일 구.산림조합 건물에 조성된 고성군가족센터의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백수명 경상남도의원, 허동원 경상남도의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가족센터 이용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개소식은 고성군가족센터건립사업 경과보고와 가족센터 주요사업 영상 시청,내빈인사말씀 후 시설 관람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소식 말미에 동해면에 사는 결혼이주여성 리○○씨가 넓고 깨끗한 센터에서 한글을 익히고, 한국 음식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며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 고성군가족센터는 1988년 준공된 건물로 노후로 인한 문제점이 지속 발생하고, 시설이 협소하여 서비스 제공이 제한되어 왔으나, 이번에 확장 이전하면서 교육공간 확충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가족지원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오랜 기다림 끝에 확장 이전하는 새로운 공간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가족센터가 다양한 세대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이 더욱 편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7일 오후 의령에 위치한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제2기 신임 소방공무원 50명의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재병 소방본부장이 참석해 24주간의 교육 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친 신임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각 소방공무원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수여하며 축하와 기쁨을 나누었다.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경남 지역의 각 소방서의 최일선 부서인 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 배치되어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천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될 박은지 소방사는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지도해 주신 교수·교관님들과 그 힘든 시간을 함께한 동기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도민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온 힘을 다해 가장 안전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으로 임명됨을 축하한다”면서, “소방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의 수호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자동차산업 중견기업인 ㈜화승R&A, ㈜DN오토모티브 등 연일 도내 자동차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4월 2일부터 미국 내 수입 자동차 관세 25% 부과가 예고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계획과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FTA 체결을 통해 저율 관세(2.5%)를 적용해 왔으나, 미국의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보편 관세와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실제로 관세가 부과될 경우, ➊관세 적용 장기화 시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기업 경쟁력 약화와 ➋국내 완성차사의 미국 현지 생산 전환 확대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이 예상된다며, 정부 차원의 외교적 노력으로 관세 인상 무효 또는 최소화를 당부했다. 생산 제품의 현지에서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 확보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기술개발 지원, 정책자금 지원 등 경남도 차원의 지원사업 확대도 요구했다. 경남도는 자동차 기업체 방문 결과를 토대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7일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창원에 위치한 여성친화형 메이커 스페이스 ‘다이룸플러스’를 방문해 여성 창업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이룸플러스’는 ‘다이(DIY)’, ‘룸(ROOM)’, ‘플러스(PLUS)’의 의미를 결합한 명칭으로, 여성들이 직접 창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형 메이커 스페이스로,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여성 맞춤형 공방, 3D프린터 등 창업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며, 촬영․영상제작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성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경남 지역의 여성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상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디지털·콘텐츠 등 여성 친화적 창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창업의 변동성이 큰 만큼 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7일 청소년센터“온”에서 신입생 15명과 재학생 38명 그리고 내빈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고성군 늘배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고성군 늘배움학교는 초등학력 인정과정으로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 이수 후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늘배움 학교는 3년째 접어들어 청춘반(고성읍)은 3단계 과정, 3개 반(고성읍 상촌반, 상리면 부포반, 대가면 신전반)은 2단계 과정, 신설된 당항반(회화면)은 1단계 교육과정을 고성군이 직접 운영한다.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3단계 과정까지 이수하면 도 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날 입학식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과정의 선배들이 참석하여 초등 1단계 입학생 15명의 신입생들을 축하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으며, 교과서 및 학용품이 전달되었고, 신입생들의 빛나는 꿈을 응원했다. 입학생 대표는 “배우지 못하여 항상 서러운 세월을 보내왔는데 늦은 나이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고맙고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여 함께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지회장 박갑원)에서는 지난 7일 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관내 회장 및 지회 임원진 등 260여명이 참석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배도수 시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사업 실적 및 결산보고와 2025년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가 이루어졌다. 이어진 3부 행사에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로당 운영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와 냉난방비 집행관련 회계교육이 진행됐다. 박갑원 지회장은 “작년 한 해 경로당 활성화 및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주신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오늘 정기총회에서 어르신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더 나은 노인회 운영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 행복식탁 지원 사업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필터교체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여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UN에서 지정한‘세계 여성의 날 3월 8일’을 기념해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소장 문은자)는 지난 7일 오전 8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활동을 펼쳤다. 기념일보다 하루 앞인 7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성평등이 더 신속히 나아가기 위해서는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더 빠르게 행동하라(Accelerate Action)’구호 아래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북신동 삼성생명 앞에서 통영시, 통영경찰서, 통영YWCA성폭력상담소,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통영경찰서여성명예소장협의회, 통영시가족센터,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 북신․무전동 자생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민․관․경 합동으로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한국야나세조선소를 방문해 생존권을 상징하는 빵과 참정권을 상징하는 장미를 나눠주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시민 모두가 성평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일상속에서 성평등 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6일 항남동 로컬스티치 통영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글로컬 상권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통영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통영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매력이 담긴 독창적인 콘텐츠를 창출해 국내외 다양한 관계인구를 유치하고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통영시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통영시장과 중기부 장관은 강구안 일대 글로컬 상권 창출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내 독창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현황을 점검, 격려하며 지역 상권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대표기업인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를 비롯해 20여 명의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영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추진현황, 향후 글로컬 상권 발전전략을 공유하는 등 강구안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7일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대상지 8곳을 찾아 현장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방문은 박선애 위원장과 김영록 부위원장 등 기획행정위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회는 이날 현장 점검을 참고해 오는 10일 열리는 회의에서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한다.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심의 대상은 △수정홍합센터 및 어선수리장 조성 부지 △월영대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부지 △정우새 어시장 아케이드 설치 부지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실증지원 기반 구축사업 부지 △도계부부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부지 △북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 마금산 커뮤니티센터 건립 부지 △제덕항 어촌뉴딜300사업 어구·어망창고 설치 부지 △창원 웅천빙고지 토지매입사업 부지 등이다. 위원회는 심의 대상지 8곳을 차례로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담당 부서 관계자로부터 사업계획과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또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선애 위원장은 “모든 사업은 시민 의견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최종림)에서는 3월 7일 제37기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이 개최됐다. 이번 입학식은 개회사와 노인강령 낭독, 신입생 선서 및 지회장 격려사로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노인대학 어르신 155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백세시대 인생을 더 풍성하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배움을 시작한 입학생들에게 축하 말씀드린다”라며, “노인대학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서로 교류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3월에 개강하여 12월까지 주 1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양 상식, 건강체조, 가요, 파크골프, 한궁, PC 교육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여 노인의 여가문화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6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에 2025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을 비롯하여 박철우 사회협력팀장, 이동자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군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성군은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적십자사의 긴급 구호 활동과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2024년도 적십자회비는 목표액 4,000만 원 대비 4,451만 원을 모금하여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군민들의 기부와 참여 덕분에 매년 모금액을 초과 달성하며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사명을 바탕으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회비와 모금액을 포함한 고성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3월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직원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직원 소통의 날은 △업무 유공자에 대한 시상 △군수님 당부말씀 △2024년 국외 배낭연수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근 군수는 도민 상생토크, 제47회 문화체육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읍면 소통간담회 등 직원들의 노력으로 현안 업무들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공룡나라쇼핑몰 8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수상,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수상,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지난 한해 직원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치하했다. 이어서 “2025년은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완성하는 해라며 직원들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을 힘나게 하려면 공직자가 더욱 힘을 내어야 한다”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도비사업 발굴과 소통간담회에서 건의된 주민숙원사업 신속 추진, 민선8기 공약사업이 마무리 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6일~7일 양일간 2025년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이해 거제시 아주동과 고현동에서 ‘2025 세계 여성의 날-더 빠르게 행동하라!’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달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한 것에서 시작됐다.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6일~7일 양일간 아주동과 고현동에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더 빠르게 행동하라!’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한국을 빛낸 여성 위인들에 대한 보드를 전시하고, 메시지 카드와 빵 400여 개를 시민들에게 나누며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심을 촉구했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시민들이 여성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모두가 행복하고 누구나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로 함께 나아가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거제시가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을 시작으로 여러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참여하고 있다. 거제시는 인구감소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했으며, 임신-출산-양육-청년-노년의 생애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는 단순한 정책적 대응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제도적 개선과 더불어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거제시의회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기관으로 거제교육지원청과 거제소방서를 지목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