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2025년 1월 정기분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 1만 7,069건, 2억 500만 원을 부과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는 유효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에 대하여 매년 1월 1일에 그 면허가 갱신된 것으로 보아 매년 1월 1일에 면허가 있는 자에게 부과하는 지방세다. 다만, 1년 이상 휴업 중이거나 과세기준일인 1월 1일 이전에 폐업 신고한 사업장은 부과 제외된다. 세무서 사업장 폐업 신고와는 별도로 반드시 인허가받은 행정기관에 면허취소 신청을 해야 한다. 등록면허세(면허)는 전국 모든 은행 현금자동출납기(CD/ATM), 신용 카드 납부, 위택스 및 인터넷 지로를 통한 인터넷 납부,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 계좌 납부, 자동이체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낼 수 있다. 정유진 군 세정과장은 “지방세 프로그램이 차세대로 전환되고 처음으로 등록면허세(면허)가 부과되는 해이지만, 여러 건의 면허를 가진 납세자가 여러 장의 고지서를 받았어도 묶음 납부 안내문에 따라 한 번에 낼 수 있으므로 혼동 없이 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 중인 농작업 대행사업의 면적 기준을 완화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된 농작업 대행사업은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여성농업인 ▲장애 농업인 중 300㎡ 이상 2,000㎡ 미만의 농경지를 소유하거나 경작하는 농업인이 지원 대상이다. 기존에는 최대 1,652㎡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지원 범위를 2,000㎡까지 확대한 것이다. 농작업 대행 범위는 경운정지, 두둑 성형, 비닐피복 작업으로, 해당 농업인들이 경작하는 농지에 대해 지원을 제공한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농업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이달 31일까지 읍면 사무소에서 2025년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 2025년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사업은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사업 ▲여성농업인 노동 경감 지원 사업 ▲여성농업인 예방접종(대상포진) 지원 사업, 신규사업으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이 있다.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사업은 영농 활동과 가사·육아를 부담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20만 원 한도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0만 원 한도로 문화·여행·스포츠 등 복지 관련 39개 업종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성농업인 노동 경감 지원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편의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용도 작업대, 이동식 충전 분무기, 전동운반차 등의 품목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희망하는 자에 한 해 농작업 의자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농업인 예방 접종 지원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50세에서 64세 여성농업인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인제군은 지난 1월 15일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인제군 농정시책 및 농·축협 협력사업에 대한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상기 인제군수, 박진호 NH농협은행인제군지부장, 지역 농·축협장, 농업인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해 2024년 인제군 농정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추진결과와 2025년 추진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새로운 시책사업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축협에서는 유통을 활성화하는 역할 분담 시스템을 구축하여 잘파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인제군이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로 11,459건에 대해 1억 3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등록면허세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각종 인허가와 면허 소유자를 대상으로 과세하는 지방세로, 사업의 종류와 규모, 허가 면적 등 기준에 따라 4,500원에서 최대 2만 7000원까지 차등 부과된다. 부과대상은 행정기관이 부여한 각종 면허‧허가‧인가 등을 소지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다만 과세 기준일(매년 1월 1일) 현재 1년 이상 휴업중이거나 폐업한 사업장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폐업 등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 세무서 폐업신고 외에도 행정기관에서 인‧허가, 면허를 취소해야 등록 면허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납부기한은 이달 31일까지로, 고지서를 지참해 금융기관에 방문하거나 은행 CD/AT기, ARS, 가상계좌, 위택스,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한을 넘길 경우 3% 지연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세무회계과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등록면허세는 지역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인제군의 계약심사 제도운영을 통해 지난해 1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도는 지자체의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공사·용역·물품 등)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 및 예정 가격, 설계변경 증감액의 적정성에 대해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인제군은 지난해 추정금액 공사 2억원, 용역 7,000만 원, 물품구매 2,000만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발주 전 설계내용을 검토해 원가 산정, 공법 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했다. 군은 공사 91건, 용역 43건, 물품·구매 49건 총 183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시행해 총 1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제군은 2023년에도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20억 원을 절감했고 최근 2년간 총3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도 군은 상시로 제도를 운영하며 발주부서의 집행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사회기반시설 마련과 복지정책 등 군의 다양한 사업에 재투자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시는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수요자 금리 0.7%인 2025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1월 17일부터 2월 7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내에서 농·임·축·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가 및 생산자단체(법인 포함)이며, 지원 한도는 농어가 1억 원, 생산자단체 3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상반기에는 지원대상 사업 중 ‘농어촌 민박 인증업체 시설 개선 사업’의 지원 한도를 기존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 기간 및 상환 방법으로 운전자금은 2년 이내 일시 상환 또는 융자 기간 내 분할 상환,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농수산물 수매자금은 1년 이내 상환이다.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2월 7일까지 신청인의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5,921명에게 1,943억 원(상반기 1,190억 원, 하반기 753억 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KT제주단은 16일 어려운 도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작은 사랑의 씨앗’성금 2천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기탁했다. 성금을 전달한 김장수 KT제주단 단장은“제주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과 함께 김광수 교육감과 KT제주단은‘디지털 AI 교육혁신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제주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 향상과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디지털 AI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학생들에게 많은 용기를 불어넣을 줄 수 있는 이번 KT제주단의 나눔이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더 큰 나눔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2025년도 제17회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 신입생’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술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 경영인을 육성하는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2012년부터 사과학과를 운영하여 정선군이 전국적인 명품 사과 생산지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특히 2017년부터는 관내 사과 재배 농가의 높아진 기술 수준을 반영해 사과전문학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2025년도 사과전문학과는 2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 현장에서 진행되며, 주 1회 매주 목요일 강의로 총 24회, 100시간의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이 교육은 영농 주기에 맞춰 선행 학습으로 구성되어 적기에 과원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과 수형 관리 및 정지·전정, 사과 결실 관리, 병충해 진단 및 방제 기술, 사과 착색 관리 등으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물류, 관광휴양도시 동해시’ 실현을 위한 2025년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작년 시정의 성과를 점검하고, 민선 8기 3년 차에 맞춰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성과 도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규사업과 핵심사업의 강력한 추진, 그리고 구체적 실천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3일간 열린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직속기관과 사업소, 행정복지국, 경제산업국, 문화관광국, 안전도시국, 10개 동 순으로 2025년 5대 전략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35개 부서에서 발굴한 133건의 신규사업을 비롯해 주요‧현안 사업 등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 5대 전략과제와 전략별 중점 추진과제로 아래와 같이 정했다. ▲ 강원특별자치시대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성과 창출 - 동해항의 자유무역지역을 갖춘 항만배후단지 지정 추진 - 수소 저장 운송·클러스터 및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 - 하수처리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은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홍천 희망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교통 오지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통 접근성을 향상하고 있다. 홍천 희망택시는 대상마을에서 마을 중심 시가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본요금(편도 1,700원)을 내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홍천읍 상오안리(공골마을), 서석면 생곡1리(고분대월), 내면 자운3리(경천마을) 등 총 61개 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매월 8회의 왕복 운행을 제공하며, 2024년 기준 운행 횟수 9,098회,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객은 21,960여 명에 달한다. 홍천군은 희망택시 서비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매월 운행일지와 이용 현황 자료를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 또한, 운송사업자에게 운행 손실 보상금을 제공하여 이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농어촌 희망택시 사업을 통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의 편의성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이 오는 20일까지 DMZ 경제순환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신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기 창업자 △1월 9일 기준 중소기업을 창업하여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이 넘지 않은 기업 △입주 승인 후 사업자등록증상의 본점 소재지를 양구군 DMZ 경제순환센터 내로 이전할 수 있는 기업 등이다. 모집 규모는 총 2개 기업으로, 입주하는 기업에는 회의실, 스타트업라운지, 아이어팩토리로 구성된 공용 공간, 입주 공간 내 사무실 집기(책상·의자), 맞춤형 창업보육 프로그램,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공용장비·프린터 사용, 홍보 및 마케팅,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종 입주하는 기업은 사용 면적에 따라 연 50만 원 이내의 대부료를 납부하고, 2월 7일부터 2년간 독립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양구군 DMZ 경제순환센터로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의 서류를 준비해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양구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구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2025년 새해 양구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이하 센터)에 큰 행운이 찾아왔다. 1월 겨울 혹한을 이기고 태어난 암컷 한 마리의 새끼 산양을 확인한 것이다. 드물게 10월까지 출산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산양의 출산 시기는 5~6월이어서 1월에 산양이 태어나는 일은 매우 희귀한 경우다. 특히 지난해 폭설과 혹한, 강우 등의 기후변화로 국내에서 1000여 마리가 폐사한 가운데 이번 겨울 태어난 산양은 많은 의미와 행운을 주는 길운으로 여겨지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에 태어난 것으로 추측되는 새끼 산양이 어미를 따라다니는 것이 처음 포착된 건 지난 7일이며, 어미는 약 10년 생으로 센터에서 태어나 증식된 개체로 확인됐다. 센터는 지난주 영하 23도의 한파에 어린 새끼 산양이 잘 견딜지 걱정스러웠지만, 인공 포육이나 도움을 줄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역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위적 포육 없이 지켜보기로 결정하고, 산양 어미와 새끼가 머무는 곳에 짚단을 깔아줘 한기를 차단해 주는 정도까지만 도움을 줬다. 태어난 지 15일이 지난 현재 어미와 새끼가 보금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지역 작가와 관외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인문학박물관 시·철학 기획전 ‘2025 스토리가 있는 그림전’이 18일부터 2월 27일까지 인문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예 및 회화 50여 점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인문학적 사고를 높이는데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작품 옆에 작가 노트와 설명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는 양구인문학박물관 1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양구인문학박물관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빈 인문학박물관장은 “인문학은 인간의 근원적인 문화연구에 그 기반을 두고,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바로 시가 되고, 그림이 되며, 또 우리들의 철학이 된다”라며 “그렇기에 이번 전시회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임 관장은 덧붙여 “이번 전시회가 현대 사회에서 희미해지고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가 오는 5월 삼척에서 열리는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엠블럼, 마스코트, 구호 등 상징물을 확정했다. 삼척시는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전문 디자인 용역을 통해 삼척시 특색에 맞게 수정 · 보완하는 등 상징물 개발을 추진했으며, 도 체육회 사용승인을 받아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상징물로 최종 확정했다. 대회 엠블럼은 타오르는 성화의 불꽃, 숫자 “60”과 수소 이미지 요소들을 조합하여 청정 수소도시 삼척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마스코트는 삼척시 캐릭터 삼척동자와 강원특별자치도 캐릭터 강원이, 특별이가 나란히 함께 달려가는 모습을 통해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성대한 축제의 장을 표현, 성화의 불꽃은 제60회 대회를 상징한다. 구호는 “수소도시 삼척에서 함께뛰자 강원도민”, 표어는 “수소도시 삼척에서 하나되는 강원도민”으로 청정수소도시 삼척에서 도민 모두가 화합과 단결하여 하나가 되는 대회를 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확정된 상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