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시 노인일자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15일 오후 1시 춘천동부교회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춘천시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인 ▲봄내노인복지센터 ▲소양강댐노인복지관 ▲춘천미래동행재단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 ▲춘천동부노인복지관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춘천시니어클럽은 순차적으로 발대식을 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인원은 지난해 6,869명에서 올해 7,014명으로 늘어났다. 사업비 역시 287억 원에서 324억 원으로 37억 원으로 증가했다. 사업은 ▲공익 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으로 4개 유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노인일자리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은 물론 사회적 관계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며 “특히 어르신들이 평생 쌓아 올린 귀한 경험과 지혜를 우리 사회에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게 연결하는 소중한 과정이 됐으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국산 항암제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렉라자)의 원기술을 개발한 춘천 출신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가 고향을 찾아 강연을 펼친다. 춘천시에 따르면 1월 16일 오후 4시 30분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바이오클러스터 명사 초청 강연이 열린다. 이날 강연자로 나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폐암 치료 신약 개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1978년 춘천고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 치의학과, 1986년 서울대 대학원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시는 8일부터 경로당, 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과 읍면동 노인회 분회에 대한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공모 내용은 경로당 개보수 및 장비 지원, 경로당 임차료 지원, 노인교실 기능보강사업, 읍면동 노인회 분회 장비보강지원 총 4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된 총 20억 8,600만 원을 지원하며, 특히 장비 지원의 경우는 (기존) 2년마다 1,000만 원 이내에서 (변경) 매년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한, 노인교실 기능보강사업은 관내 등록된 노인교실을 대상으로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개소당 연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할 수 있으며, 읍면동 노인회 분회 장비보강지원은 별도 분회 사무실이 확보되어 운영될 경우 연 2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 공고를 참고하여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시 노인복지과 자체심사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노인여가복지시설 및 읍면동 노인회 분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시는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1월 15일부터 1월 24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위문 활동에는 제주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제주시청 8개 국, 보건소가 참여하며, 관내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사회복지생활시설 99개소를 대상으로 3,600만 원 상당의 탐나는 전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 19가구에 대해 285만 원, 입양대상 아동 25명에 대해 12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 후원물품을 지원하며, 각 읍·면·동에서는 '설맞이 사랑 나눔 창구'를 운영하여 지원하게 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이나 물품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 기관, 단체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또는 주민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추운 겨울에 소외된 시설 입소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025 희망 서귀포시”실현을 위해 미래세대들과 함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15일 첫 번째 방문지인 제남아동센터는 학대, 방임 등 가정에서 이탈된 아동 등을 입소하게 하여 보호, 양육 및 취업훈련, 자립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제남아동센터 아동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에는 함께 만두를 빚고 시식을 했으며 “시장님 궁금해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의 장도 이루어졌다. 또한 미래세대들에게 먹고 싶은 1순위로 손꼽히는 피스터블 초콜릿을 깜짝 선물로 준비하여 아동들과의 공감대를 높혔다. 아울러 정현석 원장님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변함없는 아동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당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서귀포시 미래를 이끌어나갈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아동돌봄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여 촘촘한 아동복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양군체육회가 1월 13일 월요일 오전 10시, 양양다목적체육관 바둑교육실에서 지역 아동 대상'겨울방학 바둑체험교실'을 개강하고 2월까지 수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노출이 심한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고, 아이들이 여가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겨울방학 바둑체험교실은 양양군다함께돌봄센터 소속 2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오는 2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을 비롯한 바둑협회 회원들의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아동들에게 바둑의 기초와 예절, 실전 경험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체육회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바둑교육을 넘어 정서안정, 두뇌 계발, 사고력 증진, 인내심 향상 등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력 개발과 침착성 배양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의 인성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바둑교실은 아이들이 논리적 사고와 인내심을 기르는 데 큰 도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양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문화생활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억 8,700만 원(도·군비)를 투입하여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양군에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올해 1월 1일 기준 20세 이상 ~ 75세 미만(1950.1.1.~2005.12.31.출생) 여성농업인으로, 지난해 1월 1일 이전에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복지바우처는 1인당 20만 원씩 총 935명에게 지원되며, 지급된 카드는 강원특별자치도내 문화, 취미, 스포츠, 여행 분야 등 39개 업종 사업장에서 오는 3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군은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 1,557만 원(도·군비, 자부담 포함)을 들여 전동운반차, 다용도 작업대, 이동식 충전식 분무기, 농작업 의자 등 농작업 편의장비 총 128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특히, 다용도 작업대는 높낮이 조절 및 이동이 가능하며, 이동식 분무기는 충전식으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미세먼지 저감 사업으로 노후 농업기계 대상으로 ‘2025년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 농업기계는 2012년(2012.12.31.) 이전 생산된 경유 트랙터·콤바인이며, 최종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면세유 관리대장에 등재된 농업기계로 농업경영체에 가입된 관내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사업비는 1억 원으로 지원 금액은 제조 연도 및 규격에 따라 트랙터 최대 1,773만 원에서 최저 100만 원, 콤바인 최대 928만 원에서 최저 1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고 융자 상환액이 남아 있거나 부적당 사유가 있는 경우나 2대를 소유했다면 1대만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옵션 부품, 부속 작업기계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월 28일까지로 접수는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축산농기계과 농업기계팀 사무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성수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 지원이 미세먼지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농작업 중 발생하는 매연 절감 효과로 농작업 환경이 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심재국 평창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대비하고자 관내 한파 쉼터로 지정된 평창읍 중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해당 시설의 운영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쉼터 제공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마을회관의 난방 시설과 비상용품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한파 쉼터는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간이며, 지속해서 점검하고 개선하여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한파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전 예약 야간 민원실을 지속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전 예약 야간 민원실은 평일 업무시간 내 군청 민원창구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된다. 예약 야간 민원실은 사전 예약 신청인을 대상으로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연장 운영(법정공휴일 제외)한다. 이용할 수 있는 업무는 ▲민원 접수(다음 날짜로 접수됨) ▲제증명 6종(주민등록증·초본·인감·본인 서명 사실 확인·전입 세대 열람/교부) ▲여권 접수 및 교부 업무다. 김웅기 군 민원토지과장은“예약 야간 민원실이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학생 등 평일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1월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민심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 준비로 분주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면서 설 명절 물가를 체감하고 현장에서 도민과 상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눴다. 이상봉 의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상인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도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소중한 공간으로 상인 여러분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14일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시설관계자 및 입소자에게 격려의 말을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 이상봉 의장은 “복지시설은 우리의 이웃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공간이다”며“앞으로 소외되는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동해시협의회 청년회(회장 김종일)은 지난 1월 12일삼화동 다목적회관에서 밑반찬(제육볶음, 두부조림, 미역무침) 3종 80팩을 삼화동행복드림냉장고에 기탁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동해시협의회 청년회는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정기적으로 삼화동을 방문(월 1회)하여, 회원들이 손수 밑반찬을 제작하여 행복드림냉장고에 기탁하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 월 1회 거동불편 독거노인세대를 대상으로 리모컨 작동, LED등 무상교체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하고 있으며, 2025년 2월부터는 삼화동을 대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종일 회장은 “회원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취약계층은 물론 모두가 행복한 동해시 만들기에 적극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대 삼화동장은 “행복드림냉장고에 정기적으로 반찬을 제작하고 기탁한 바르게살기운동 동해시협의회 청년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한 반찬은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여 먹거리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와 동해문화원은 해군 제1함대의 역사와 전역장병들의 삶과 동해시민과 협력 관계를 조망한 구술 자료집 ‘파도 위의 기억, 동해를 지켜온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강원 아카이브협동조합 및 동해역사문화연구회, 기록 전문가와 지역학 전문가 등 전문 연구진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이번 구술 자료집은 1946년 조선해안경비대 창설을 시작으로 1986년 사령부 승격까지 동해 수호와 방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해군 제1함대의 창설과 발전, 동해 해역 방어라는 군사적 사명 속에서 수행했던 지역사회와의 공존과 연대를 기록함과 동시에 동해시와 해군의 역사를 한곳에 엮은 귀중한 기억 사료다. 구술 자료집은 지난 40년간 동해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정체성 형성과정을 함께한 해군 제1함대의 이야기를 총 4개의 장으로 구성하였으며, 해군 제1함대와 동해시의 관계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제1장은 ‘해군 제1함대의 역사적 발자취’로, 1946년 조선해안경비대 창설부터 제1함대사령부 승격에 이르는 과정을 중심으로 해군 제1함대의 탄생과 발전사를 상세히 담았다. 제2장은 ‘해군이 설립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는 오는 1월 20일에 지휘부, 부서장, 직원, 시의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릉별유천지 순환 2층 버스 시승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는 방문객의 이동 수단 다각화, 이용 편의 제공,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무릉별유천지 활성화를 위해 무릉별유천지에 2층 버스를 본격 도입한다. 정식운행에 앞서 진행한 이번 시승 행사는 동해시청에서 출발하여 동해웰빙레포츠타운, 효가사거리를 지나 무릉별유천지 루지탑승장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2층 버스는 1층 15석, 2층 59석의 74인승 저상버스로 주요 제원은 전장 12,975mm, 전폭 2,495mm, 전고 3,990mm, 최대출력 460마력이고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어 볼거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올해 6월에 개최되는 라벤더축제 기간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어 이동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또한, 2층 버스 내에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되어 있어 무릉별유천지를 이용하는 교통취약계층의 불편이 크게 개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는 오는 1월 20일에 지휘부, 부서장, 직원, 시의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릉별유천지 순환 2층 버스 시승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는 방문객의 이동 수단 다각화, 이용 편의 제공,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무릉별유천지 활성화를 위해 무릉별유천지에 2층 버스를 본격 도입한다. 정식운행에 앞서 진행한 이번 시승 행사는 동해시청에서 출발하여 동해웰빙레포츠타운, 효가사거리를 지나 무릉별유천지 루지탑승장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2층 버스는 1층 15석, 2층 59석의 74인승 저상버스로 주요 제원은 전장 12,975mm, 전폭 2,495mm, 전고 3,990mm, 최대출력 460마력이고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어 볼거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올해 6월에 개최되는 라벤더축제 기간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어 이동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또한, 2층 버스 내에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되어 있어 무릉별유천지를 이용하는 교통취약계층의 불편이 크게 개선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